무협/SF

신화 올림푸스 - 2부 8장

본문

끝까지 가야지요. 근데 먼치킨이 뭔가요? 여하튼 다시 무림의 세계로...




올림푸스 나머지 12 장로 - 무림으로 (1)




근 6 개월 만에 태화전 앞에 문무 대신들이 모두 집결했다. 황제의 금위대가 주변을 호위하고 서 있고, 수많은 청, 홍, 백의 깃발들이 펄럭이며 태화전 전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영락제의 입양 공주 설비와 진이라는 사내의 결혼식이다. 진이라는 사내가 누군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 황제와 대도독인 곽준 이외에는,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황제는 물론, 그토록 얼음 같던 대도독 곽준도 진이라는 청년을 마치 하늘 대하듯 하고 있으니 누구도 진이라는 청년에 대하여 할 말이 없었다. 더구나, 설비 공주 뿐 아니라, 하늘을 걸어 내려오던 금발의 천하절색의 여인도 함께 신부로 진이라는 청년 옆에 서 있었다. 티파니도 진과 공식적인 결혼식을 안했기에 설비가 티파니를 위하여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영락제의 즉위식 이후로 이렇게 많은 인원이 태화전에 모여 기뻐하였던 적은 없었다. 진의 지휘로, 잠영대는 청탑쌍마가 심어 놓은 원의 잔당들을 색출하였고, 이제 최소한 자금성은 명실공히 대명의 튼튼한 심장이 되었다.




“이후로는 부마의 명령은 곧 짐의 명령과 같음을 명심하도록 하라!”


“존명!”


“황제 폐하 만만세!”


“부마 전하 만만세!”




거의 10만에 가까운 인원들이 머리를 조아렸다. 병사만 9만이 도열할 수 있는 태화전 앞뜰이기에 가능한 숫자이리라. 명실공히 진이 제우스라는 이름과 대명의 부마라는 이름을 얻는 순간이다. 곧 이어 태화전 앞뜰은 거대한 연회장으로 바뀌었다. 산해진미가 쏟아져 나왔고, 술이 물처럼 제공되었다. 




“내 온 전장을 다니며 영웅호걸들을 보았지만, 부마 전하 같은 분은 처음입니다. 처음 뵈었을 때는 정말 약관의 서생으로 보았는데, 가면 갈수록, 보면 볼수록 소장을 놀래키시니 말입니다. 더구나 설비 공주님의 마음을 단 한 번에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영웅호색이라 하지만, 티파니 낭자의 경국지색에 설비 공주님까지... 정말 부럽습니다.”


“대도독이 장가를 또 가고 싶은 것 아니오? 내 제수씨에게 일러주리다!”


“아~~~ 아닙니다, 폐하. 절대로 그럴 리가.... 충성스런 신하 하나 죽는 꼴 보시려고 그러십니까?”


“와하하하하하!”


“하여간 대도독은 전쟁터에서는 호랑이인 사람이 마누라에게는 완전히 고양이 앞에 쥐라니...”


“와하하하하!”




하루 종일 연회는 이어졌다. 산 같은 음식이 사라졌고, 강 같은 옥주들이 사라졌다. 모두들 얼큰히 취하고 즐거웠다. 이제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폐하, 이제 신랑 신부 신방에 보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이런 내 정신 좀 보게나. 내관은 뭐하느냐 어서 신랑 신부를 신방으로 모셔라!”




설비의 내궁. 태화전의 소란함은 없지만, 신부를 맞이하기 위한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조화되어 있었다. 빨강과 파랑의 비단들이 처마에 걸려 있었고, 작은 연못이 있는 뜰에는 기화요초들이 만발해 공주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었다.




“어서 오셔요, 공주 마마. 부마 전하를 뵈옵니다. 티파니 공주님을 뵈옵니다.”




앵화가 세 명을 반가이 맞이하여 신방으로 들인다. 방안은 알 수 없는 그윽한 향이 가득했고, 어른 팔뚝만한 초들이 이곳저곳을 밝히고 있었다. 




“설 동생과 먼저 샤워하세요. 아니 여기는 샤워가 없지. 후후. 내가 흥분했나봐.”


“푸훗. 왜그래 티파니답지 않게!”


“나도 여자예요. 결혼식 첫날밤은 설렌다고요.”


“알았습니다. 공주님.”


“어쨌든 설 동생과 먼저 씻으세요.”


“아니야, 그냥 셋이서 같이 하자.”


“이런 색마. 아악!”




티파니는 말을 마칠 수 가 없었다. 진이 벌써 티파니와 설비를 안고 욕실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방에 붙어 있는 욕실은 제법 컸다. 가운데는 대여섯 명은 들어 갈 수 있는 크기의 욕조에서 김이 나고 있었고, 물에는 향기로운 꽃잎들이 떠 있었다. 


진이 티파니에게 먼저 갔다.




“설동생 먼저...”




자신이 이미 진을 경험하였기에 설을 배려하는 마음이었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진이 설비에게 다가간다.




“욕실에서까지 면사를 쓰고 있을 필요는 없잖아?”


“맞아, 나는 아직까지도 설 동생의 얼굴을 보지 못 했어.”




설비의 옷이 하나하나 벗겨졌다. 면사가 벗겨졌다. 완벽한 하나의 조각이 나타난다. 마치 대리석을 깎아 만들어 놓은 조각 같이 하얀 피부는 핏줄이 보일 것 같았다. 긴 목과 종아리와 잘록한 허리는 황금분할의 팔등신 바로 그것이었다. 가슴은 너무 크지 않지만, 풍만했고, 유두는 분홍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두 대리석 같은 허벅지가 만나는 곳에는 몇 가닥의 금빛 털이 유두와 비슷한 분홍빛 꽃잎 주변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오~~ 설비 동생, 정말 조각 같아. 너무 아름다워. 어쩜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가슴이 떨리네...”


“놀리지 말아요, 언니가 훨씬 더 예쁘잖아요...”




설비는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진이 설비를 안았고, 진의 혀가 설비의 입속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설비의 몸이 잔 경련을 일으킨다. 진은 그대로 설비를 안아들고 탕 속으로 들어갔고, 티파니가 따라 들어온다. 티파니와 설비. 전혀 다른 완벽한 미인들이었다. 누가 더 아름답고, 누가 더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각자가 독특하게 완벽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둘 다 금발이었지만, 티파니는 피부색이 약간 텐이 된 듯 보였고, 설비는 마치 우유를 뒤집어 쓴 듯 했다.


세 명이 탕 속에 들어갔지만, 물이 넘치지는 않았다. 설비를 가운데 두고 진과 티파니가 앉았다. 먼저 시작은 티파니에 의해서 되어졌다.




“설비 동생의 피부는 마치 비단을 만지는 것 같아. 어쩜, 이리 부드러울까?”


“어머 언니!”




설비는 어색해 했지만, 이미 티파니는 진 못지않게 설비의 몸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서서히 설비의 몸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티파니와 진의 손이 설비의 온 몸을 애무하고 있었고, 어느새 티파니의 다른 손이 진의 흥분한 심벌을 쥐고 위 아래로 흔들어 주고 있었다. 진의 손도 티파니와 설비를 번갈아 가며 애무하고 있었고, 어느 틈엔가 티파니와 설비의 샘을 건드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티파니도 뜨거웠지만, 설비 역시 음양섭혼신공의 영향으로 본래 뜨거웠다. 설비의 피부가 진과 티파니의 손가락이 닿을 때 마다 파르르 떨고 있었다. 




“아항~~~ 가가~~~ 언니~~~~”


“흐으응~~~ 진~~~~~”




티파니는 설비의 한 손을 잡아 진의 남성에 가져갔고, 한 손을 잡아 자신의 음문으로 가져갔다. 설비의 손에 뜨거운 봉과 매끄러운 꽃잎이 느껴졌다.




“하악~~~ 뜨거워~~~~ 이렇게 뜨겁다니~~~~ 너무 커요~~~”




티파니는 설비의 손가락과 진의 손가락을 동시에 느끼며 금새 자신이 흥분하고 있음을 알았다. 셋이서 하고 있는 섹스에 대한 흥분이 또한 가중되고 있었다. 티파니는 곧 바로 물속으로 들어가 진의 남성을 베어 물었다. 이미 물속에 숨을 쉬지 않고 몇 분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버틸 수 있는 티파니였다. 




“우웁~~~ 후르룹~~~~”




욕조에는 때 아닌 거품이 일기 시작했다. 설비의 혀와 진의 혀가 엉켰다. 진의 양 손은 이제 거칠 것 없이 두 여인의 샘 깊숙한 곳을 헤집고 다녔다. 




“하악~~ 가가~~~ 거기는~~~ 아항~~ 거기를 더~~~ 아아앙~~~~~”




한참을 진의 물건을 빨아대던 티파니가 진의 물건을 그대로 설비의 꽃잎 쪽으로 대 주었다.




“하앙~~~ 뭐야~~ 뜨거워~~~ 아항~~~~”




설비는 자신도 모르게 본능 적으로 진의 심벌을 향해 앉아버렸다. 실은 진의 가슴에 안기며 자연스레 진의 거봉에 앉는 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아아악!!!!! 너무해~~~ 가가~~~~”




욕탕 속에 빨간 선홍 피가 번지기 시작했다. 티파니가 설비의 가슴을 쓰다듬고 핥아 주었고, 진은 설비의 엉덩이와 허리를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설비의 몸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본능이었다. 설비의 몸 깊은 곳에 있던 구음양파맥이 가지고 있던 모든 음기가 발동하고 있는 것이다. 남의 기운을 빼앗아 죽여야 하는 천하의 살인지맥이 이제 만력지체를 만나자 오히려 생의 기운으로 바뀌고 있었다. 




“찰싹~ 찰싹~~ 철퍽~~ 철퍽~~”




욕조의 물이 설비의 움직임에 따라 찰랑인다. 




“아항~~~ 가가~~~ 이렇게 좋을 줄은~~~ 설비의 온 몸에 가가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어~~~ 하악~~ 거기는~~ 하아아앙~~~~ 하앙~~~ 티파니 언니~~~~~ 안돼요~~ 거기는~~~ 하아앙~~~ 히이잉~~~~ 언니 제발~~~”




설비의 허리가 서서히 돌아가자 티파니는 설비의 엉덩이를 쓰다듬다 계곡을 따라 미끄러져 자연스레 설비의 또 다른 구멍에 닿았다. 엉덩이가 움직이고 보지가 움찔 거릴 때마다 또 다른 구멍도 움찔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티파니는 주름이 스쳐지는 설비의 항문 주변을 손가락으로 애무해 준 것이다. 그러다가 조금 더 미끄러지자 설비의 비궁에 박혀 옴짝 달싹 못하는 진의 뜨겁고 핏줄이 곤두선 자지가 잡힌다. 설비의 보지 속에 박혀 있는데도 아직 티파니의 손으로 잡아도 될 만큼 여유가 있었다.




“진~~ 나 말고 다른 여인의 보지 속에 들어가니 좋아~~~”


“후후~~ 티파니~~~ 이런 기분 너무 좋은데~~~ 설비의 보지 속에 들어가 있고, 티파니가 주물러 주니 완전 대박이네”


“가가~~~ 그런 말은~~~ 하아앙~~~ 하아앙~~~”


“설 동생~~~ 진의 자지 느낌이 어때?”


“언니~~~ 하악~~~ 좋아~~~ 좋아요~~~ 아~~~ 이렇게 따뜻하고 단단할 수 가~~~~ 설비의 보지가~~~ 아항~~~ 가가~~~ 침상으로~~~ ”




진은 설비의 보지에 자지를 그대로 박은 채로 일어나 티파니까지 안고 침상으로 움직인다. 설비를 눕혔다. 침상의 금 비단으로 만든 이부자리가 젖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금색의 비단 이부자리에 하얀 잉어 한 마리가 파닥거리는 듯 한 모습의 설비의 나신에 잠시 황홀경에 빠진다. 진과 티파니가 설비의 온 몸을 양쪽에서 핥아 나간다. 




“아항~~~ 가가~~~ 언니~~~~ 설비르~~~~ 으흐으으응~~~ 아하아아아앙~~~~~ 거기는~~~”




진과 티파니의 혀가 설비의 보지를 살살 혀로 애무하자 설비는 그만 정신을 잃을 정도의 느낌을 받는다.




“하악~~ 가가~~~ 언니~~~ 몰라~~~ 이런~~~ 아항~~~ 아항~~~ 아아아아아아아하아앙~~~”




순간 설비의 보지에서 맑은 액체가 분수처럼 피어오른다.




“와~~~ 동생의 절정은 분수네... 말로만 듣던 분수야~~~ 진~~ 당신만 좋겠군요. 분수를 뿜는 여인의 보지는 최고의 보지라는데... 어서 설비의 보지를 박아줘요. 나도 미치겠단 말야.”




티파니의 뜨거운 피를 잘 아는 진. 설비를 위해 끝까지 참고 있는 티파니가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진 역시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미 진의 자지는 터질 듯이 팽창하고 있었다. 서서히 설비의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에 자지를 들이 민다.




“하아~~~ 어서~~ 어서 들어와요~~ 가가~~~ 아항~~~ 설비를~~~ 설비의 보지를~~~ 어서~~ 아항~~ 아아아악~~~ 들어왔어요~~~ 우우~~ 우우흐으으으~~으응~~~ 좋아~~ 이 느낌~~~ 아항~~~”




진의 허리가 움직인다. 설비의 허리도 진의 허리를 따라 움직인다. 티파니는 진과 설비의 가랑이 사이에서 진의 뿡알과 설비의 항문과 보지 사이를 핥았다.




“아학~~~ 아학~~~ 더 이상은~~~~ 아학~~~ 언니~~ 거기를 핥다니~~~ 하앙~~~”




설비는 티파니의 혀 공세에 순식간에 다시 절정에 오른다. 굵은 진의 자지가 박혀 있었지만, 그 틈으로 설비의 애액은 폭포 처럼 쏟아진다. 설비는 그대로 큰 대자로 뻗어 버린다.




“이제는 나를~~~”




티파니는 설비가 정신을 잃는 것을 보고, 진을 눕히고 진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대고 그대로 주저 앉는다.




“아학~~~ 바로 이거야~~~ 우흐으으응~~~ 진~~~ 사랑해~~ 아항~~~~ 아항~~~ 설비만 이뻐하면 안돼~~~~ 아흑~~~~ 아항~~ 좋아~~~”




티파니의 잘룩한 허리가 튕기듯이 전후로 움직인다. 얼마나 꽉 진의 자지를 잡고 있는지 티파니의 보지 살이 진의 자지를 따라 오물거리고 있다.




“으흥~~~ 으으으으흐으으응~~~~~ 좋아~~~ 이 느낌·~~~ 너무 좋아~~~~ 아항~~~ 진의 자지가 더 커진 것 같아~~~~ 더 굵어 진것 같아~~~ 하아~~ 너무 좋아~~~ 움직여줘~~~ 더 세게~~ 티파니의 자궁까지 박아줘~~~ 아학~~ 거기~~ 거기를 ~~~~~ 우우웅~~~~ 우우으흐으으응~!~~~~~ 좋아~~~ 아항~~ 가려고 해~~~~ 아아아학~~~ 아학~~~ 뭐야~~~ 이게 뭐야~~~ 설비?????? 우우우우우우흐으응~~~ 아아아아아~~~ 설비~~~ 아아아~~~ 아아아아앙~~~~ 가~~~ 간다~~~~~~ 아아아아앙아”




기절했던 설비가 눈을 떴을 때, 티파니의 허리가 엄청난 힘으로 튕겨지고 있었다. 주저앉듯이 진의 자지를 끼고 허리를 흔드는 티파니의 모습은 정말 여자인 자신이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뜨거워 졌다. 설비는 자신도 모르게 진의 자지를 잡고 핥다가 눈앞에서 빨갛게 상기되어 진의 자지를 꽉 물고 있는 티파니의 보지 위쪽에 빼꼼이 보이는 돌기를 이빨로 살짝 물고 혀로 핥아 댄 것이다. 그 느낌이 갑자기 오자 티파니는 그대로 절정으로 간 것이다.




그렇게 설비의 신방은 밤이 새도록 두 여인의 숨넘어가는 교성과 절정의 외침이 쉬지 않고 들렸다. 방이 조용해 진 것은 새벽의 해가 뜰 때쯤이었다.




*********




“폐하, 이제 무림으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황궁이 어느 정도 정리 된 듯하고, 저도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지. 사내란 그렇게 세상을 정복해 가는 거야. 가기 전에 설비에 대하여 한 마디 해 줌세. 설비를 만난 것은 딱 십년 전이야. 설비가 9 살 때지. 인도를 지나 거대한 사막을 건너 땅 끝의 바다에 이르렀을 때, 나는 풍토병에 걸렸지. 그때 나를 구해준 사람이 설비의 아버지였네. 설비의 이름은 아프로디테라고 했네. 그 아이의 가문은 매 3대 마다 아프로디테라는 이름의 여아를 낳았다고 했네. 그리고 아프로디테는 그 지역의 여신의 이름이기도 했지. 설비의 아비는 자신의 가문이 아프로디테 여신의 후손이라고 했어. 제우스라는 신들의 왕이 나타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지. 그런데 항상 아프로디테라는 이름의 여아는 9 살이 넘어 12 살이 되기 전에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거야. 사람들의 양기와 음기를 빼앗아 죽게 한다는 것이었지. 설비도 이미 그런 현상을 나타내고 있었어. 크레테라는 섬이었는데, 섬의 젊은이 가운데 하나가 설비를 보자 곧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는 거야. 설비의 아비는 나에게 설비를 맡기며 설비의 병 아닌 병을 고칠 수 있으면 고쳐 달라고 했어. 그 전까지는 면사를 쓰고 살라고 했지. 그 아비는 나에게 케스토스라고 하는 허리 띠 하나를 주었네. 아프로디테 여신과 제우스라는 신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 했네. 그리고 아프로디테의 상징이라고 했지. 그 기능은 모르겠네. 다만 설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케스토스를 전해 주라 했네. 이것은 아마도 자네에게 주어야 할 것 같아. 이상이네. 이제 설비는 자네의 여자야. 행복하게 해 주게. 설비가 여신이던 아니던 그것은 자네 하기에 달린 것 같으이.”


“고맙습니다. 폐하. 그럼 저희는 이만.”


“아바마마 건강하세요. 가가의 일이 마쳐지면 다시 들릴 게요.”


“참, 폐하. 곽준 대도독에게 알려 주었지만, 청탑쌍마는 하수인입니다. 그 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그것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조심하십시오. 아마도 제가 무림에 나가면 그가 누구인지 알게 될 것도 같습니다만, 그래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걱정 말게. 자네가 조처해 준 것들만 해도 나는 든든하니.”




그렇게 진과 티파니, 설비는 운명의 끈에 이끌려 무림으로 들어서게 된다. 아직 설비가 아프로디테와 어떻게 연결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올림푸스 12 장로 중 아프로디테에 대한 끈을 잡았다. 더구나 진은 여신 같은 여인을 아내로 얻기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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