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정액받는 영약 - 2부 10장

본문

2-10 계획?... 혜야 제발.. 






화린의 첫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머무는 숙소로 돌아갔다. 그리고 화린은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무언가를 심각하게 생각하였다. 아이들이 다 돌아가고 난 후에 화린은 잠시 방에서 무언가를 심각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의약방으로 가서 팽가괴의와 대화를 나누었다.




“8,9음녀들 상태는 어때?”




“아직 한참 부족합니다. 애들 전부다 16살 다 채워서 음녀일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안 돼!!! 올해를 끝으로 매향이년과 8음녀 중 4명을 폐기처분 해 버릴 거야! 그 년들 더 이상 게으르고 쓸모도 없고 다른 음녀들과 사이도 좋지 않더군!! 특히 예전의 일을 생각하면.. 그년들은 의녀로 받지도 않을 테니! 죽을 때까지.. 한번 버텨보라 그래! 하지만.. 하지만... 그년들을 폐기처분하면 그러면 그 자리가 너무 비어!”




사실.. 8,9음녀는 폐기처분을 별로 하지 않았다. 35살이 넘는 8,9음녀들이 은퇴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의약방으로 와서 의녀가 되었고 의녀로 생활하다가 죽는 게 다반사였다. 게다가 조기 폐기처분을 당할 일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8,9음녀들의 요청에 팽가괴의가 못이기는 척 의녀로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매향을 비롯한 8음녀들은 미희를 필두로 어린 8,9음녀들에게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녀들의 내공이 너무 적고 게으른 탓에 음녀로써의 가치가 빨리 떨어져 버려.. 비곡에 음녀가 부족하게 된 문제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 매향들을 괘씸하게 여긴 팽가괴의는 폐기처분을 결심한 것이다.




“자리를 매우기 위해! 새로운 음녀들을 선택해야해! 오늘 온 4명중 둘은 내년에 내공을 주는 음녀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괴의님! 지금 애들은 대부분 비곡에 온지 얼마 안 되는 아이들입니다. 몰론 미희는 이곳에 온지 오래되었지만.. 미희는 괴의님께서 16살까지 보기를 원하시지 않습니까? 15살에 바로 음녀로 쓰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음녀가 되는 순간 내공의 그릇이 더 커지지가 않습니다...”




“그래!.. 미희는 빼야지.. 그래도 2명은 선택해야해!” 




“수련이는 20년 내공이라 조금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만.. 나이가 16살이라 자연스럽게 그때부터 음녀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 우연히 비곡무사가 데려온 음녀가 멸문당한 중소문파의 자제라는 것은 행운이었지, 일단 한명은 확정하고...”




“금화는... 아직 음녀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내공도 아주 부족하구요..”




“하.. 그 게으른 년! 매향이랑 같이 다니는 그 년 말하는 거지?” 




화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매향! 그 년은 진짜! 다른 애들도 병신같이 만들고 있어! 금화 그 년한테 확실하게 경고해! 앞으로 2년 동안! 내공 20년치 제대로 안 쌓으면 그냥 폐기처분 해버릴거야! 처녀는 개한테 줘버리고! 하급무사들에게 던져줘서 죽을 때까지 씹질하다가 죽게 할 거라고!!” 




화린은 이번에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번에.. 팽가괴의가 말한 것을 그대로 말하지는 않겠지만 금화에게 다시 경고를 하고.. 금화가 내공을 쌓게 조언을 해줄 생각이었다.




“마지막으로! 혜가.... 애매합니다.”




“왜? 재능도 별로 없는 애던데?”




“그게.. 생각보다 뛰어납니다. 저희 예상보다 내공을 더 쌓았기도 하구요.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혜도 16살까지는 시간을 더 주어 내공의 그릇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성장하는 것을 볼 때 1년이면 충분히 더 좋은 음녀가 될 수 있습니다.”




“흠.. 안 돼.... 올해가 끝날 때 너무 많은 8,9음녀들이 빠져나가서.. 최소한 2명이 그 자리를 채워야 해.”




“하지만.. 괴의님.. 1년을 투자하면 더 좋은 음녀가 생깁니다. 1년의 시간투자로 무려 3년은 더 써먹을 수 있는 음녀가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흠......”




화린의 말에 팽가괴의는 고민에 빠졌다. 화린은 아이들이 최대한 늦게 음녀생활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혜의 진척이 별로 없을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최대한 늦게 음녀 생활을 시작하게 괴의에게 추천하였다. 하지만.. 그 결정은 모두 괴의의 몫이었다. 








그날 밤


미희와 혜는 이불속에서 필담을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대화 주제는 역시나! 오늘 있었던 화린의 수업이었다.




‘어떻게 해?...’




‘항상! 냉정하게 생각해.’




‘내가.. 어떻게 모은 내공인데.. 난 그렇게 내공을 주는 영약으로 살고 싶지 않아!’




‘살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데?’




‘어떻게 하지? 혜야? 방법 없어?’




‘.......’




혜는 한참을 대답하지 못하였다. 제 아무리 뛰어난 혜라 하더라도.. 머리만 가지고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우리 도망칠까? 아니 도망치자!’




‘어떻게? 무슨 수로?’




‘너. 진법 아직 분석 못했어?’




‘하..... 너 내가 아까 고생하던 것 기억 못해?’




‘그럼 어떻게 해!!! 그냥 이렇게 당할 수는 없잖아!!’




흥분한 미희의 글씨 쓰는 손의 움직임이 거칠어졌다. 그래서 혜는 필담을 하는 손등이 아플 정도였다. 




‘침착해! 침착! 사람은 어디서든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야해! 정신 차려!’




‘... 하지만 하지만...’




‘더! 더 침착해! 심호흡을 크게 한번 쉬어’ 




미희는 심호흡을 크게 쉬었다. 그리고 혜의 지시에 따라 몇 번 더 반복하였다. 혜는 미희의 흥분이 조금 가라앉자 말하였다.




‘아직! 우리는 차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어!’




‘1년 있으면 15살이라고! 어떻게 해?’




‘넌 팽가괴의가 보장한 16살까지 시간이 있잖아 2년이야.. 2년 남은거야!’




‘하지만 넌?’




‘나?’




미희의 말에 혜는 살짝 웃었다. 그리고 마음속 깊이 있었던 이야기를 하였다.




‘난.. 여기서 안 나갈 거야. 아니 나갈 수가 없어..’




‘왜?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




‘우리 언니.... 언니 때문에 나갈 수가 없어...’




‘.....’




미희도 혜와 혜의 언니인 미의 대화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혜는 미와의 대화 이후에 비곡을 나가는 것을 포기하였다. 여태까지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언니였다. 그리고 그런 언니를 더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혜는 자신이 여기서 도망치면 언니가 어떻게 될지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혜는 비곡에서 도망칠 생각을 버렸다. 




‘그러니까! 우리 2년의 시간이 있어! 침착하게 생각하고 침착하게 행동하자. 만사불여튼튼!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야해! 어설픈 것은 죄악이야!’




‘... 그래도. 서두르는 게..’




‘내가 이야기했지? 우리 아버지가 세운 계획이 얼마나 확률이 높았는지.. 하지만 그 계획도 100%는 아니었어! 그리고 그런 어설픈 계획 때문에 지금 내가 여기 있지 않겠어? 그러니! 난 100%의 계획을 세우겠어. 그리고 널 여기서 벗어나게 해줄게!’




‘혜야.....’




‘그러니까.. 우리 아직은 조금 더 힘을 키우자.. 넌 무공을.. 난 진을 파훼할 방법을 찾자! 그래서.. 내가 완벽하게 아무도 모르게.. 널 바깥으로 도망치게 해줄게! 알겠지?’




‘혜야......’




미희와 혜는 이야기하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서로의 눈을 보았다. 눈만 보아도.. 서로의 심정을 알 수 있게 된 미희와 혜였다.










시간이 지나간다... 계속 지나간다... 흐르는 물과 같이... 시간이 지나갔다. 그래서 야속한 시간을 따라 계절은 유유히 지나서 14살의 봄도 여름도 가을까지 지나 벌써 겨울이 되었다.


그동안 미희는 자신의 현재 삶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무공을 열심히 수련하였다. 그리고 혜도 공부를 계속 하였다. 두 아이는 하루에 잠도 몇 시간 자지 않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 절박함에 성과도 많이 거두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하기에는 부족했다. 


그리고 바람이 매서워 지자.. 미희는 수시로 혜에게 도망치자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우리 같이 도망가자.. 지금이라면 나도 내공이 50년치가 약간 부족한 정도고.. 너도 진에 대한 분석이 90%이상 되었잖아? 응? 너 내공도 30년을 넘었다면서! 그럼 아직 어설프지만 경공도 반시진을 쓸 수 있잖아.. 응?’




‘4개의 진중에서 3개는 100% 확신할 수 있어.. 하지만 1개는 아직 아니야.. 내가 모르는 뭔가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아.’




‘그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




‘몰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중요할 수도 있어…….’ 




‘그럼? 어떻게 해? 너.. 올해 겨울이 지나면.. 15살이야..’




‘......예전부터 말했잖아.. 난 안 간다고!’




‘바보! 해삼! 멍게! 이 멍청아! 너희 언니도 네가 불행해지는 것보다! 네가 행복해지길 바랄 거야! 여기서 도구처럼 살고 싶어?’




‘.......’




‘어? 어떻게 할 거냐고!’




혜가 하던 필담을 멈추고 미희의 손을 잡았다. 미희는 여전히 흥분한 채로 혜를 보았지만 혜의 표정은 더 없이 평안했다. 그리고 밝게 웃고 있었다.




‘난 괜찮아…….’




‘으!!!’ 




결국 그날 혜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하였다. 천재인 혜가 분석한 결과는 90%의 확률로 진을 파훼할 수 있었지만 100%는 아니었다. 그리고 100%라 했더라도 혜는 도망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혜는 자신은 이미 버리고 오직 미희만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미희만을 위해서... 








그리고 초겨울에 팽가에서는 음녀들의 운명을... 미희와 혜의 운명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가주전


팽가 가주 팽완을 비롯한 팽가의 장로들과 팽가 10대 고수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그리고 비곡주와 팽가괴의가 그들에게 무언가를 말하였고 모든 사람들이 흥분해서 말을 하고 있었다.




“괴의! 그게 무슨 말이오! 내년부터.. 음녀를 사용하는 횟수를 줄이겠다니!!”




“지금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오! 매번 순번을 기다려서 4달에 한번 내공을 흡수하는 것도 부족한데.. 이제는 반년에 한번이라니! 말도 안 되오!!”




팽가괴의는 다른 사람들의 격한 목소리의 항의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 하였다.




“일반음녀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반음녀들을 이용하시는 것이 어떠신지...”




“지금 장난하오? 일반 음녀들은 유희거리요!” 




“그렇소! 일반 음녀는 내공에 조금 도움 되는 장난감에 불과하단 말이오!”




“음녀의 진정한 가치는 내공을 흡수할 수 있는 고급음녀들에 있소! 그리고 그런 음녀들로부터 받은 내공이 얼마나 무공수련에 도움이 되는지 괴의는 정녕 모르오?”




장로들과 10대고수의 항의.. 하지만 답이 없었다. 팽가괴의는 그들의 악담을 묵묵히 듣고 있었고 보다 못한 비곡주가 나섰다.




“그만들 하시지요!!”




“하지만.. 곡주.. 이건 아니잖소..”




“음녀를 통해 내공을 흡수 못한다니.. 내 무공의 수련에 큰 영향을 줄 것이오!!”




“그만들 하시요!!!”




비곡주의 내공이 담긴 함성이 울렸다. 그리고 장로들의 큰 목소리가 사라졌다. 하지만 불평하는 조그마한 목소리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비곡주는 조용해지자 자신이 할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 돼는 것은 안 되오! 지금 음녀들이 없는 것을 어떻게 한단 말이오!”




“몇 년 전에 들어온 9음녀가 이제 15살이 되지 않소? 그 음녀는 왜 사용 안하는 것이오?”




“그렇소! 9음녀라면.. 횟수는 줄어도! 우리에게 더 많은 내공을 줄 테니! 그럼 이해하겠소!”




“......”




팽가괴의가 생각할 때는 멍청한 놈들이었다. 미희가 내공을 많이 쌓으면 쌓을수록 음녀로써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년의 시간으로 미희를 사용할 시간도 늘어나고 내공도 많이 흡수할 수 있어 팽가가 훨씬 강해진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아주 멍청한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비곡주도 그 것을 알고 있었다. 머리도 근육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멍청한 사람들.. 색욕만 있고 힘만 센.. 멍청한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팽가.. 팽가 사람인 그가 봐도 한심했다. 하지만 비곡주로서 그들을 달래야했다.. 최대한 반발이 없게..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9음녀는 체질적으로 무공에 재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1년만 더 수련하면 더욱! 내공을 많이 주는 맛있는 음녀를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니.. 과실이 더 익도록 좀 더 놔주시지요... 후후”




비곡주의 말에 장로들과 팽가 10대고수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그 말도 맞는 말이구먼.. 15살이면 너무 어려! 나이가 좀 더 들어야 여자로써 제구실을 하지..”




“무엇보다! 더 많은 내공이라? 그건 맘에 드는군.. 1년이면 지금이랑 차이가 많이 나는가 보지?”




“뭐 기다리면 좋다니.. 기다리는 게 좋겠군요.”




“흠.. 몰론 익으면 더 좋겠지만.. 난 풋사과도 좋은데..”




“크크 여자는 어려야 제 맛이지... 지금 당장이라도 먹고 싶군!”




“아! 진짜.. 음녀가 다 거기서 거긴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아끼시는 건지..”




마치 시장처럼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그리고 의견이 전혀 정리가 되지 않았다. 결국 팽가 가주인 팽완이 말하였다.




“잠시 모두! 정숙해 주시길..”




“.....”




팽완의 말에 가주전이 조용해졌다.




“비곡주.. 내가 생각해도 6개월은 좀 심한데 어떻게 안 되겠나? 적어도 5개월마다 한 번씩은 음녀를 사용할 수는 있어야지..”




팽완의 말에 장로들과 팽가 10대 고수들도 동의를 하였다. 그리고 비곡주도... 팽가 가주의 말이라서 마냥 무시할 수가 없었다.




“그럼.. 최대한 조절해서. 5개월로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알겠소! 이만 회의는 그만하도록 합시다! 회의를 오래 했더니 머리가 아프군요.. 모두 오늘 비곡으로 가서 음녀들이나 끼고 술이나 한잔 하는 것이 어떨까요?”




“좋습니다! 문주님!”




“역시 남자라면 화끈하게 놀아야죠.. 흐흐”




문주를 비롯한 팽가의 중심부들이 하나같이 비곡으로 향했다. 그리고 가주전에는 비곡주와 팽가괴의만이 남았다. 팽가괴의는 심각한 얼굴로 비곡주에게 말했다.




“곡주님 1달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려 2명의 음녀가 필요합니다. 없는 음녀를 어떻게...”




“하지만.. 어쩔 수 없소.. 고생스럽겠지만.. 괴의께서.. 수고 좀 해주시오.. 상황이 어쩔 수가 없었소…….”




“하! 어쩔 수가 없군요. 어떻게든 방법을 만드는 수밖에...”




결국 팽가괴의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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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가 끝났습니다. 




1부가 ‘적응’이라는 테마였다면 2부는 ‘성장’이라는 테마였습니다. 그리고 3부는.... 읽으시면서 느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은 무려 10부까지 뼈대를 만들어둔 소설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미친 것 같습니다.. 능력도 안되면서 왜이렇게 스케일을 크게 만든건지.. 그리고 그 분량을 어떻게 적을지...




이번 2부에서도 9,10장은 하루에 한편을 적기 위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부분에서 읽으시는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2부때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비축분을 미리 만들고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쉴 시간도 필요하구요... 그럼 1주일? 안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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