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음애루주 - 7부 5장

본문

음애루주-71 비동








"일단....음?"




떨어질 명령에 내심 두근거리며 유백의 입을 바라보던 제갈 연은 다가온 설영의 모습에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옷을 벗어 던지고 나신을 드러낸 설영의 모습은 제갈 연이 보아도 농염하다 못해 유혹적이었다.


붉게 상기된 얼굴과 습기 어린 눈빛은 아까전의 날카로움은 어디로 갔는지 흐릿하게 흔들린다. 헐떡거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는 설영의 혀가 연신 음란하게 입술을 핥아 올린다. 고리가 고정될 만큼 꼿꼿하게 선 유두와 잘록한 허리를 지나 흐르다 못해 바닥에 고일정도로 애액을 흘리는 설영의 음부와 경련을 일으키는 아랫배. 그렇게 발정 난 몸을 주체할 수 없는지 스스로 몸을 감싸며 유백에게 기대어 왔다.




"설영 누님 완전히 발정해버리셨네요. 하긴 오래 참으셨죠."




그리고 여행 하는 내내 설영을 안지 않았다. 정확하게는 안지 못했다고 해야겠지만... 고작 며칠이지만 개화해 버린 음란지체이며 거기에 더해 미녀화심법을 익혀 안 그래도 음탕하다 싶을 만큼 민감한 몸으로 상시 발정상태나 마찬가지인 설영이다. 여행하는 내내 쌓인 풀지 못한 성욕은 방금 전 당 일명의 애무로 인해 둑이 터진 듯 터져 나왔을 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운운하는 당 일명때문에 참았을 터이고...


사건이 일단락 된 지금 다시금 그 흥분이 밀려 왔을 것이다. 그래도 아무리 발정했다고 해도 저렇듯 몸을 주체하지 못할 만큼 내외적으로 수양이 낮은 설영이 아니니 당 일명이 설영의 차에 수면제 말고도 또 다른 수작을 부려 놓은 것 같았다.


애처로운 흔들리는 성욕으로 흐릿해진 눈빛과 달콤한 한숨을 연신 내뿜으며 자신에게 매달리면서도 그 정신이 희미해질 정도의 욕구를 애써 억누르며 자신의 명령을 기다리는 충직한 설영의 모습에 유백은 내심 뿌듯함 마저 느꼈다.


동시에 다음에 제갈 연과 유하에게 할 교육도 떠 올렸다.


사실 지금 하고 싶기는 하지만.... 자리가 자리니 나중에 즐기는 편이 좋을 것이다.


[두 누님을 따로 묶어 놓은 다음에 완전히 발정시키는 거야. 그렇게 완전히 발정한 누님들을 하루나 이틀정도 내버려 뒀다가 한번 씩 안아드려야지.]




"하아....주..후...주인님.....후~우"




애처롭고 달콤한 물기어린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린 유백은 어느새 엎드려 자신을 바라보며 혀를 헐떡이는 설영에게 미소 지었다.




"어차피 지금 제가 안을 수 있는 건 설영 누님뿐이니 굳이 기다리실 필요 없는데 말이죠."




유하의 치료는 내일에나 끝나 모레는 돼야 안을 수 있고, 자꾸 머리를 굴리는 제갈 연의 경우는 약이 올라서라도 반드시 지저분한 측간에서 뒹굴게 해줄 작정인 유백이었다.


유백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설영은 유백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덜덜 떨리는 몸으로 인해 악전고투했지만 결국 언제나처럼 입술과 혀만으로 유백의 바지를 끌러 내렸고, 드러난 유백의 커다란 자지에 행복하다는 듯 얼굴을 부비는 설영의 모습을 바라보던 제갈 연의 얼굴이 다시금 붉어졌다.




[해...행복해 보이시네요. 유...유하도 부러운 얼굴이고....나...나도 저렇게 되는걸까요....)




끈적끈적하게 첫물을 흘려보내는 귀두에 얼굴을 부비며 크게 숨을 들이마셔 음미하듯 냄새를 맡으며 틈틈이 기둥에 혀를 내밀며 헐떡이는 설영의 모습은 완벽한 치녀의 모습이였다..


한참을 귀두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며 흘러내린 첫물로 얼굴을 더럽히던 설영은 유백에게 음탕한 미소로 안겨 간다.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는 유백의 머리를 감싸 안아 자신의 가슴에 부벼고 한손으로는 유백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음부에 맞췄다. 


유백의 자지를 자신의 음부에 비비며 설영은 자신의 가슴에 이빨을 세우는 유백의 머리를 안으며 요구했다.




"크게... 크게요. 주인님...제가 미쳐버리게..... 찟어질 정도로... 크게 해주세요..." 




얼굴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가슴을 한입에 물어가며 유백이 고개를 끄덕였다. 


유백의 자지가 점차 커지는 모습을 훔쳐보던 제갈 연이 눈이 크게 뜨며 몸을 일으켰고 유하는 유백에게 항문을 받쳤을 때를 떠올리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저...저건 아니지 않아요? 네? 저게 들어가요? 네? 저게 어떻게 몸에 들어가요..."




공포어린 눈동자로 유하를 바라보는 제갈 연의 목소리가 떨려온다. 


나름 끔찍한 경험이 있는 유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제갈 연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닌 게 아니라 박투를 익힌 만큼 하체수련을 많이 해서 자신의 허벅지는 보통 여인보다는 조금 더 두꺼운 크기인데 그런 자신의 허벅지의 반을 넘는 크기와 길이. 아니 더욱 커지고 있으니 어쩌면 자신의 허벅지 만해 질지도 모른다. 


그만한 크기의 자지가 핏줄을 드러내며 꺼떡거리는 괴물같은 모습은 차라리 두렵기까지 했다. 웬만큼 색을 즐기는 여자라도 질겁하고 도망갈 것이다. 




"보면 알잖아? 나중에 고생 안하려면 미인화심법이나 열심히 익혀둬..... 그, 음....어.. 얼음댕이 말로는.. 익숙해지면... , 어...음.. 좋데..... 음... 그런대 나는 두 번째 했던 대로 그냥 손목 크기정도면 딱 좋던데... 조금 뻐근했지만... 저건 너무 아프기만 했거든..."


"......손목 크기도 충분히 공포에요......"




말로는 힘들었다고 하면서도 커지는 유백의 자지에서 눈을 때지 못하는 유하를 질린 얼굴로 바라보는 제갈 연을 뒤로하고 설영은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유백의 자지에 


황홀한 미소와 함께 혀로 입술을 빨아올린다. 


엉덩이를 비집어 열듯 두꺼운 자지에 헐떡이며 설영은 허리를 내렸다. 설영의 음부가 믿을 수 없게 벌어지며 유백의 커다란 자지를 삼켜가며 아랫배가 불룩하게 솟아오른다. 




"흐으응~ 흐읏~ 흐으응~"




그런 설영의 몸을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바라보는 제갈 연이었다.


그런 제갈 연의 반응은 이미 안중에 없는 설영은 몸속으로 들어오는 커다란 이물감을 즐기듯 천천히 허리를 내리며 느긋하게 유백의 자지를 느껴간다. 




"하아아아~"




마침내 유백의 자지를 모두 받아들인 설영이 진저리치며 혀를 내밀고 신음을 뱉어 내었다. 커다랗게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드러난 결합부에는 기괴할 정도로 늘어난 설영의 분홍색 소음순이 비춰지고 있었다. 


어떤 면에선 기괴한 장면이었으며 변태적인 모습이었지만 유하도 제갈 연도 둘의 결합부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벌어진 입에서 타액을 흘러내리며 황홀경에 빠진 눈빛으로 혀를 내민 설영의 모습, 잠시 그렇게 절정을 즐기던 설영은 다리로 유백의 허리를 안고 유백의 입에 입을 맞추며 허리를 돌렸다. 


몸속과 자궁이 휘저어지는 감각과 자신의 혀를 물어 오는 유백의 입술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진저리 치는 모습은 흡사 작살에 꿰인 생선과 같은 모습이었다.


내밀어진 혀를 유백의 이빨에 물리고 허리를 돌리는 설영의 모습은 요부보다 더한 음탕함으로 젖어 있었다.




"하앗~ 흐으응~ 하아~ 주인님~!"




연신 허리를 돌리는 설영과 유백의 결합부에서 애액이 튀고 질꺽거리는 음탕한 소리에


제갈 연은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거의 가슴이 세개로 보일정도로 부풀어 있는 설영의 배도, 한껏 벌어진 엉덩이도, 내밀어진 혀를 유백에게 물려 음탕하게 휘둘려지는 모습도,


남녀간의 정사라기보다는 차라리 고문처럼 보인다. 분명히 고통이 따를 터인데..... 설영의 모습에서는 고통스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오로지 쾌락에 젖은 행복한 모습. 동시에 유백을 향한 헌신적인 몸놀림. 그리고 어느새 그런 둘의 뒤에서 엎드려 설영과 유백의 결합부에 혀를 기며 자신의 애액으로 젖은 음부를 문지르는 유하.


셋이 엉킨 음탕하고 변태적인 정사를 넋 놓고 바라보던 제갈 연은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뜨거운 느낌에 놀라서 자신 허벅지를 바라보았다. 음부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화롯불에 비춰지며 눈이 아프게 빛난다. 설영이나 유하에 비해 조금은 적다 싶은 음모가 애액으로 젖어


늘러붙은 모습과 짜릿하게 올라오는 욕구는 제갈 연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처녀인데... 더군다나 저런 모습을 보면서... 흥분한 거군요. 이래서... 음란지체 인건가요....]






"연 누님? 벌 받기로 하셨죠?"




자신의 허벅지에 흘러내린 애액과 솟구치는 욕망 그리고 움찔거리는 자신의 음부를 바라보며 어째선지 조금은 냉정하게 스스로의 신체 변화를 주시하던 제갈 연은 갑작스런 유백의 말에 퍼뜩 놀라며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아,네....네?"




긍정인지 물음인지 모르는 괴상한 답에 유백이 웃었다. 




"뭘 그렇게 놀라세요?"


".......그 모습에 놀라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래요? 하지만 누님들과 정사모습에 놀란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자신의 음부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유백의 말에 제갈 연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떨궜다.


그렇게 얼굴을 떨구는 제갈 연에게 유백이 부드럽게 웃으며 손짓 했다. 


그런 유백의 손짓에 조금 안도하며 제갈 연은 주춤 주춤 유백에게 다가갔다.




[여기서... 인가요, 썩 좋지는 않지만...그래도 측간보다는 좋겠죠.]




천둥소리는 조금 거슬리지만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소리와 따뜻한 화로, 그리고 그 화로 빛으로 어둡지만 붉게 빛나는 방안,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조금은 아쉽고 저기 쓰러져 있는 육룡과 이봉, 그리고 늙은이 하나가 영 눈에 가시지만..... 딱히 사정가릴 때도 아니다. 


제갈 연은 잠들어 있는 인간 군상들이 괜스레 미워지는 것을 의식적으로 무시하며 유백에게 다가섰다. 침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것일까, 안도감이 밀려오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밀려온다.


쾌락에 젖은 조금은 바보 같은 얼굴로 연신 느껴지는 절정에 혀를 내밀고 허덕거리며 허리를 놀리는 설영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며 자리에 앉으려는 제갈 연을 유백이 제지했다.


"아, 앉으실 필요는 없어요. 그 자리에서 다리 좀 벌려보실래요?"


유백의 명령에 제갈 연은 조금 떨 뜸한 얼굴로 살짝 다리를 벌렸다. 설영의 내밀어진 혀를 붙잡고 희롱하며 유백은 얼굴을 제갈 연의 음부에 가까이 대었다. 제갈 연의 얼굴이 대박에 붉어지며 수치심으로 고개를 돌렸다.


비록 이 며칠 나신으로 말을 타기는 했으나. 타인의 눈에는 옷을 입은 것으로 비춰진다고 했다. 실제로 반응도 그랬고, 묘하게 갸웃거리며 자신의 나신을 훑어보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까지 자신의 음부를 가까이에서 관찰 시켰던 적은 없었다. 


애초에 타인의 손길을 허락해본적도 없는 처녀림이기도 했으니, 스스로 위해 본 것도 고작 그때 한번뿐이 아닌가.


"흐으음~ 좋네요, 역시 누님 냄새도 무척 좋아요. 난 복 받은 거 같아요."


마치 음식냄새를 맞듯 크게 숨을 들이마셔 자신의 음부냄새를 평가하는 유백의 모습에 결국 수치감을 참을 수 없었던 제갈 연은 손으로 음부를 가렸다. 




"안돼요. 안보이잖아요? 손은 깎지 껴서 뒷머리에 대세요."


"하, 하지만 공자님..."




울상으로 얼굴을 찌푸린 제갈 연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처럼 유백을 바라보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음... 심한 벌을 받고 싶으세요?"




부드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유백의 눈빛에서 가학심을 눈치 챈 제갈 연은 그 고운 입술을 깨물며 유백의 말대로 손을 뒷머리로 들어 올리고 눈을 감았다. 




[너무하세요...전 아직 처녀란 말이에요..]




남자에게 음부를 검사 맞는 자신의 모습에 제갈 연은 눈물이 날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제갈 연의 내심과 달리 유백의 숨결이 느껴질 때마다 움찔 거리는 음부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고 상기된 얼굴로 꾸욱 감고 있는 눈과 달리 약하게 벌어진 입술사이로 묘한 느낌의 한숨이 배어나오며 살짝 무릎을 구부리며 유백의 얼굴에 음부를 밀착시켰다.


덕분에 제갈 연의 음부가 더욱 벌어지며 좀 더 적나라한 모습으로 유백의 눈앞에 드러났다. 


제갈 연 자신도 모르게 행하는 그 모습들은 오히려 묘하게 남성을 부추긴다. 


마치 처녀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남성을 유혹하는 듯 한 느낌에 유백은 휘파람을 불 뻔한 것을 간신히 참아 내었다. 이 모순된 느낌이 남자의 흥분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유하 누님 때도 그랬지만....연 누님도 그렇군. 역시 음란지체라는 건가...처녀이면서도 이정도 색기라니....]




때로는 노골적인 것보다 조금은 적당히 가린 것에 더욱 끌리는 때가 있는 것처럼 설영이나


유하처럼 노골적인 것보다 지금 제갈 연의 모습이 더욱 남자의 정복감을 만족 켜주기도 한다.


수치심으로 붉게 물들어 일그러진 얼굴과 꽊 감고 있는 눈, 하지만 그런 얼굴과 달리 이상하리만큼 색정적으로 움직이는 몸, 유백은 허리를 돌리며 자신의 머리를 안아 오는 설영의 가슴을 살짝 물어준 후 다시금 제갈 연의 음부로 고개를 돌렸다. 


애처롭게 떨리는 꽃잎 같은 음부의 모습에 흥이 돋는 것을 느끼며 유백이 살짝 혀를 내밀어 제갈연의 음핵을 들어 올렸다.




"꺄항~!"




그 이지적인 외모에 어울리지 않은 귀여운 비명소리와 함께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나는 제갈 연의 모습에 유백은 웃고 말았다.




"귀여운 비명이네요, 하지만 도망가면 안돼요, 연 누님." 


"아, 아뇨, 도, 도망간 거 아니에요, 단지, 단지 놀랐을 뿐이에요...."


"그럼 다시 오세요."




유백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제갈 연은 쭈뼛거리며 다시금 자세를 잡았다. 아까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살짝 엉덩이를 빼고 있다는 것뿐. 엉거주춤하게 엉덩이를 빼고 있는 덕에 기묘한 모습이 되어버린 제갈 연의 자세에 유백은 한숨을 쉬었다.




"이번에도 물러나시면 이따가 받으실 벌이 가중될거에요."




유백의 말에 제갈 연은 조금 안색을 어둡게 만들었다.




"이...이게 벌이 아니란 말인가요?"


"음? 당연히 아니죠? 어떻게 이게 벌이 되나요?"


"하. 하지만 이렇게나 수치스러운데....."


"누님은 내 성노잖아요? 그리고 성노라면 이정도 수치심은 즐기셔야죠?"




맹세이후 목걸이를 이용한 노출을 제외하면 별다른 행위도 없었고 여행 내내 유백은 교육 잘 받은 명가의 자제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잊고 있었지만 지금 유백의 품에 안겨 변태적인 성행위에 도취해 헐떡대는 설영과 유하와 같이 자신도 성노인 것이다.


유백의 말에 세삼 자신의 위치를 자각한 제갈 연은 잠시 유백을 바라보다 눈을 감고 허리를 편다. 


질끈 감은 눈과 다르게 아까보다는 더욱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굽혀 좀 더 적나라한 자세가 된 제갈 연의 모습에 유백의 입에도 만족스런 미소가 어린다.


이지적인 미모와 부드러운 분위기를 지닌 여인의 추하며 음탕한 모습이 유백의 가학심을 부추겼다.




"좋아요. 연누님. 움직이시면 안돼요. 비명도 좋고 비음도 좋지만 이제부터 제가 됐다고 할 때까지 움직이면 안 되세요. 이번에도 제 명령을 어기시면 연 누님 첫 상대는 제가 아니라 밖에 있는 누님이 타고오신 말로 바뀔 거예요. 여기까지 누님을 태우고 오느라 수고했으니


이번엔 누님이 말을 위로 태워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유백의 말에 제갈 연의 얼굴색이 하얗게 질려갔다. 여전히 질끈 감은 눈을 뜨지 않고 마른침을 삼킨 제갈 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몸에 힘을 주었다. 그런 제갈 연의 음부로 다시금 유백은 혀를 가져갔다.


"흐음!"


부드럽고 축축하며 따뜻한 혀가 음탕하게 움직이며 질구에서 음핵까지 부드럽게 쓸어올리는 감각에 제갈 연이 신음과 함께 몸을 떨었다.


제갈 연의 반응이 흡족한 듯 유백은 다시금 혀를 놀렸다.




"흐읍~ 흐으음~~~~!!!!"


유백의 혀는 제갈 연의 처녀지를 탐험하듯 이곳저곳을 희롱하며 부드럽고 느긋하게 움직인다. 질구를 간질이다 소음순을 쓸어 올리고 요도구를 찌르다가 음핵을 희롱한다.


"흐으응~ 하앗~!"


느긋하지만 거칠 것 없는 유백의 혀 놀림에 제갈 연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음부에서 느껴지는 달콤하고 짜릿한 유백의 애무와 안타까움에 제갈 연은 저도 모르게 허리를 내밀어 유백의 얼굴에 음부를 밀어 붙였다.


제갈 연의 행동에 답하듯 유백의 혀 놀림도 점차 커져가며 여인의 몸에 익숙한 유백답게 금세 제갈 연의 약한 부분을 찾아 집중적으로 혀로 희롱하며, 질척한 하고 끈적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제갈 연의 음부에서 배어나온다. 


"으으으음~~~~~!"


정수리를 관통하는 짜릿한 쾌감에 흔들리며 주저앉을 뻔 했던 제갈 연은 유백의 말을 기억해내며 다리에 힘을 넣는다.


그러나 흔들리는 허벅지와 허리는 위태롭게 흔들리고 꼭 다물었던 입술은 어느 사이 열려 그 붉은 혀를 내밀고 음탕하게


헐떡거렸다. 머리 뒤로 깍지 끼고 있는 손은 당장이라도 유백의 머리를 잡아 챌 듯 흔들린다.


"잘 버티시네요. 하지만..."




그런 제갈 연의 마음을 희롱하듯 유백은 제갈 연의 음핵을 물고 잘근거렸다.




"히이익~!"




짜릿한 고통과 쾌감이 제갈 연의 척추를 관통하며 머리속을 하얗게 만든다. 유백의 여인이 되리라 결심한날 홀로 자위로 느꼈던 절정감은 비교도 안될 만큼 커다란 절정감에 꼭 감았던 눈이 크게 떠지며 헐떡이던 제갈 연의 몸이 무너지듯 주저앉는다. 


그러나 유백은 냉큼 한손으로 제갈 연의 허리를 안으며 제갈 연의 음부를 자신의 입에 더욱 밀착시킨다.




"히이~히이익!! 잠,.잠깐만요. 공자님 하아으윽!!"




절정의 여운을 느끼기도 전에 다시금 척추를 타고 올라오는 짜릿한 감각은 생소하고 잔인하게 제갈 연의 머리를 휩쓸어 간다. 공포감마저 느끼면서도 제갈 연은 차마 손은 풀지 못하고 허리 밑으로 음부를 완전히 유백에게 맡긴 채 울먹일 뿐이다. 


그러나 그런 제갈 연의 부탁과 무정하게도 이번에는 유백의 혀가 꼬물거리며 제갈 연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흐으읍~!"




따뜻하고 질척이며 부드러운 혀가 몸속으로 들어온다. 처녀막을 찾아 꿈틀거리며 질벽을 더듬고 유백의 콧김이 질척하게 젖은 음모와 음핵 위에서 느껴진다. 


"아흐으으응~!"




울음 섞인 비음과 함께 다시금 몸을 경직시키며 또다시 다가오는 절정감을 황홀하게 받아들이는 제갈 연의 모습과 무관하게 유백의 혀 놀림은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설영의 손을 제갈연의 엉덩이에 향하게 하여 더 큰 쾌락에 제갈 연을 던져 넣었다.




"히이익~ 쿠으으~ 흐으앗!"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혀 놀림은 자신의 몸속에서 약한 부분을 찾아 희롱하고 설영의 길고 아름다운 손가락이 항문을 쿡쿡 찌른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절정의 파도 속에서 헐떡이며 제갈 연은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자, 잘,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공자님..공자니임~"




아이가 어미에게 매달리듯 쾌락에 헐떡이며 그 이지적인 눈동자에서 눈물을 쏟아낸다. 웅얼거리듯 잘못했다고 매달리는 제갈 연의 모습에도 유백의 혀는 거침없이 움직이고 설영의 가운데 손가락이 결국 제갈 연의 항문속으로 사라졌다.




"꺄아아앙~~!!!!"




제갈 연이 진저리 치며 새로운 절정에 몸부림치고 음부에서 소변이 터져 나왔다. 그제야 유백은 제갈 연의 몸을 놔 주었다.


털썩!


바닥에 널부러져 꿈틀거리며 소변을 쏟아내는 제갈 연의 모습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설영의 머리를 잡아 입을 맞추며 자신의 허리를 밀어 올맀다. 




"아하~!"




유백의 자지가 설영의 뱃가죽을 들어 올릴만큼 꿀럭 거리며 정액을 토해내고 설영은 행복한 표정으로 유백의 머리를 가슴에 안고 고개를 치켜들며 절정에 다달아 한 방울이라도 놓칠세라 자궁과 질근육을 조이며 빨아 마시듯 엉덩이를 내리 누른다.


그런 설영과 제갈 연을 부럽게 바라보며 밑에서 혀를 움직이던 유하가 삐죽거리며 유백에게 입을 맞췄다. 




"이제는 혼자 하는 것도 짜증나, 만족이 안 된다고, 성노니 머니 하며 미녀화심법까지 익혀서 만날 밤마다 민숭맨숭 한데.. 이렇게 만들어놓고, 나중에 보면 얼음댕이만 사랑받는거 같잖아. 왠지 질투난달까....얼음댕이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섭섭하달까..."


"음 확실이 그날 일은 좋은 교훈이 되었어요. 몸이 완성되기 전에는 너무 기분 내지 말자...라고 말이죠."


"주인한테는 교훈이지만 나한테는 고문이야. 독수공방 하는 과부도 아니고...쳇,쳇"


"내일 치료가 끝나면 모래부터는 관계를 가져도 괜찮을 거예요."


"이틀이나 더 참아야 하는 거잖아? 흥분한건 지금이라고. 그보다 얼음댕이! 이제는 내려와! 나도 맛은 좀 보자!"




유하의 칭얼거림에 유백의 품에 안겨 행복한 미소로 절정의 여운을 즐기던 설영이 고개를 들었다.


배부른 고양이의 모습이 먼저 떠오를 만큼 만족스런 눈동자와 가늘어진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며 자지로 인해 불룩하게 솟아 오른 아랫배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흘러나오는 정액을 찍어 마시는 설영의 모습에 유하는 혀를 찼다.




"얼음댕이가 약 때문에 발정한 것도, 주인한테 안기면 정말 정말 기분 좋은 것도 알고 인정은 하는데... 그래도 최소한 사람처럼 굴자 우리."


"우린 성노야, 딱히 사람처럼 굴지 않아도 돼, 그리고 최소한 주인님이 날 밀어내시기전에는 내일 아침까지 난 내 몸속에서 주인님의 자지를 꺼낼 생각 없어. 앞으로 주인님을 


독점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줄어들 것 같으니까.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정액이 되었든 소변이 되었던 뭘 하시던 전부 내 몸속에 받으면서 넣고 있을 거니까, 유하 넌 알아서 즐겨." 


"치사해...."


"치사해도 어쩔 수 없어. 모처럼 만의 기회인걸, 네가 나라도 마찬가지일걸?"




단호한 설영의 말에 유하는 입술을 삐죽이며 투덜거렸다. 안 그래도 잔뜩 흥분한 몸은 이제는 자위 따위로 만족하질 못한다.


그나마 유백의 손이라면 모르겠지만 설영과 연을 안고 있기에도 부족한 유백의 손이었으니 불만은 쌓여만 간다.




"아참, 연이..."




털털한 구석과 달리 사람은 잘챙기는 유하는 제갈 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직도 미약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에 안색을 찌푸린 유하가 몸을 일으켰다.




"우아...."




제갈 연의 얼굴에 다가간 유하가 침음성을 흘렸다. 곱게 틀어 올렸던 머리는 봉두난발이 되어있고 까 집혀진 눈동자는 여전히 눈물을 흘려 내리며 타액과 눈물로 지저분해진 입술 바깥으로 내밀어진 혀를 아무렇게나 내팽겨진 채 가끔씩 경련을 일으키며 몸을 튄다. 그때마다 자신에 비해 작기는 하지만 평균이상은 되는 가슴이 출렁이고 애액과 소변이 고여 있는 엉덩이 부근에서 질퍽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흉하게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는 질척하게 젖어있는 음부가 부족하다는 듯 씰룩거리며 애액을 뱉어내고 있었다. 


이지적이고 항상 차분하며 조용한 기운이 감돌던 연이의 흐트러진 모습에 유하는 얼굴을 찌푸렸다.




"시,,,심하네..."


"최소 일곱 번은 연속으로 보내드렸거든요." 


"이,일곱번 연속?"


"연누님 몸이 확실히 반응한 것만 따졌을 때 일곱 번이네요."




유백의 혀와 설영의 손가락으로 절정이 일곱 번의 연속되면 어떤 느낌일까 떠올리던 


유하의 얼굴이 조금은 핼쑥해진다.




"....심장마비로 죽일 셈이야? 더군다나 유하는 아직 딱지도 못땠는데."




여전히 꿈틀거리는 제갈 연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유하의 모습에 유백은 피식 웃었다.


은근히 경험 많은 것처럼 굴고 있지만 사실 유하도 유백에게 안긴 건 고작 이틀에 불과하다. 


물론 하룻밤에 제법 많이 안은 것은 있지만 설영과 비교한다면 유하도 처녀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둘에게 지기 싫어서 그런지 은근히 경험을 피로하는 유하의 모습에 조금 웃음이 나오는 유백이었다.




"유하누님도 느끼고 싶어요?"


"진짜?"




유백의 물음에 자신도 모르게 반색하며 대답한 유하는 부드럽게 웃고 있는 유백의 모습에 입술을 삐죽였다.




"아니...그...음.....음...그게..."


붉어진 얼굴로 딴청을 피우던 유하는 여전히 미소를 지우지 않는 유백을 힐끗힐끗 바라보다가 결국 역정과 함께 성큼 다가왔다.




"에잇, 주인말대로 솔직한 게 내 장점이니까, 솔직히 부러워. 진짜 부러워, 자! 일곱번이던 열번이든, 좋을 대로 보내 버려줘!"


눈앞에 다리를 활짝 벌리고 이미 끈적거릴 정도로 애액을 흘려내는 음부를 과시하는 유하의


모습에 유백은 웃으며 유하의 허리를 안고 설영의 엉덩이를 때렸다. 




"아흣~!"




둘의 대화를 들으며 느긋하게 유백의 턱에 혀를 기던 설영은 철썩! 하고 갈색피부에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기는 유백의 손길에 비음을 흘리며 몸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허리를 젖혀 양 팔로 몸을 지탱하며 자신과 유백의 결합부와 유백의 거대한 자지가 자신의 몸속을 유린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천천히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음탕하게 허리를 돌리는 설영의 음핵에 난 고리를 잡아 희롱하며 유백은 유하의 음부에 혀를 가져다 댄다.




"말씀드리는데 유하누님은 울고불고 매달려도 연 누님처럼 안 봐줄 거예요."


"어. 언제는 봐준 것처럼 말하지 마,"




눈썹을 찌푸리는 유하의 모습에 유백은 싱글거리며 웃었다.




"그게 말이에요, 유하누님이 울며 매달릴 때는 이상하게 귀엽거든요."




그런 유백에게 다시금 입술을 삐죽이려던 유하는 음부를 부드럽게 쓸어 올리는 유백의 혀에 신음을 내뱉으며 두 손으로 유백의 머리를 음부 쪽으로 감싸 안았다. 


"하웃,~! 나도 주인한테 당하는 거 좋아해."


"몸이 낳으면 매일같이 울게 해드릴게요."


다시금 열락이 차오르는 가운데 음탕한 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 매우며 산으로 흘러내리지만 내리는 폭우에 묻혀 산자락에서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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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글을 올린 다음날 악재 3개가 겹쳤습니다........


덕분에 8월에 이어 최악의 9월이 중순까지 이어지네요.


이제와서는 어떤 정의감 넘치는 용한 점쟁이가 제 글을 보고는 


이딴 소설은 신이 용납해도 내가 용납 못해~! 라고 외치며 


제가 글을 올릴 때마다 저주를 내리는게 아닐까 하는 망상까지 드네요..


이번에도 글 올리고 악재가 터지면 진짜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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