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Renewal판 색황전기 - 13부 1장

본문

1-13.중첩지계




뇌운곡은 영불귀곡이다.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불귀의 곡이라 영불귀곡이라 불리우는 데 그 산세는 험하여 그 위명은 허세가 아니었다. 




울창한 숲은 칠흑처럼 어두운 암흑 속과 같다.


산에 들어서면 각종 신묘 막 측 한 신비를 마구 쏟아 낼 것 같은 분위기기 풍긴다.




지금의 뇌운곡 초입의 모습은 영원한 불귀객을 만든 다는 영불귀곡의 면모를 자아낸다.




분위기로만 보아도 충분한 귀기를 뿜어내고 있다. 




“우~~우우~~~~!”


“까~~까~~~아악!”




뇌운곡에서는 지금 육식의 날 짐승들 괴성이 울려 퍼지며 사방에서 들려왔다.




“번쩍!”




이어 이따금 어두움에서 맹수의 붉은 눈빛이 여기저기 움직였다.


자칫 길을 잘못 들어 함부로 움직였다간 맹수의 밥이 되기 십상인 듯한 분위기다.




대낮에도 어두운 뇌운곡의 깊은 밤! 




초입을 지나자 만월이 한참 지나서 그런지 달빛조차 보이지 않았다.




“휘잉~~~!”




세찬 바람이 한치도 내다 볼 수없는 칠흑 같은 어두움이 한결 더 귀기 서러워 보였다. 




사방이 빽빽한 산림으로 가득 찬 숲속 한편에는 자그마한 고묘!!!




고묘의 앞에는 반경 일장 정도 그리 넓지 않은 공터가 자리하고 있다. 




“휘잉~~휭!!”




바람소리를 맞으며 그 공터의 중앙에 건장한 적의 인이 서있었다.




적의 인은 야심한 시각의 칠흑 같은 밤에 뒷짐을 쥔 자세로 담담한 표정으로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아! 헌데 이 적의인은...




그랬다.




바로 이 밤의 음모자 뇌왕 적우붕이다. 




적우붕은 어느 새 회색 도복을 벗고 적의를 걸친 모습이 예사롭지 앓아보였다.




**




바로 그때였다. 




“스읏............!‘




고묘 앞에 조용한 파공성이 칠흑같이 어두움 밤의 고요함을 깼다.




"흐흐! 뇌왕 먼저 왔군....!" 




문득 한 줄기 인영이 어둠을 뚫고 유령처럼 소리 없이 고묘 앞으로 날아 내리며 나지막이 말했다.




말소리는 적었으나, 주위가 조용하여 뚜렷이 들을 수 있었다.




다음순간!!! 




“오....오셨소?? 영지살마...아니 살존...........!‘




적우붕은 반가운 기색과 동시에 약간은 두려움이 상존하는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이어!!!




중원의 예법에 따라 날아 내린 인영 곁으로 다가서며 포권을 취했다. 




적우붕의 대답과 함께...




그의 눈에는 괴 인영 주위에 은은한 홍색의 기운이 서려 있는 듯 하더니 이내 점점실체가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뇌왕...십밀 장악은 자네 의도대로 잘 돼가고 있었는 가........???”




우연인 지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 가려졌던 구름이 걷히며 날아 내린 인형의 모습이 적우붕의 눈에 들어왔다.




백의를 걸친 노인!!!!




허나 깔끔한 옷과는 달리 흉측한 인상의 노인이다.




뭉툭한 빗자루 눈썹에 쭉 찢어진 실뱀 같은 눈!!!


뻥 뚫린 들창코에 뻐드렁니!!!




자못 흉측한 용모를 지닌 칠십대가 넘어 보이는 노인 이다.




나타난 노인은 눈자위는 음흉한 광망을 발하며 쉴 새 없이 희번덕거리고 있었다.


인상만으로도 악독하고 교활함 심성의 소유자임을 엿보게 한다.




헌데 적우붕의 입에서 나온 상대의 이름이 영지살마라고 했던 가????




“영지살마!!!!!!”




오십년전 중원무림에 활동했던 전대 노마다. 




스스로 고루마종의 후예라고 떠벌리며 자신의 무공인 “광음합마공”으로 수많은 정파의 고수들을 죽인 마인중의 마인이다.




영지살마는 무공 뿐 아니라 온갖 간교한 술책을 동원하여 무림을 혼란의 도가니로 만든 간교한 효웅이기도 했다.




오십년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녀대의 혈겁!!!!




남부 무림을 주름잡던 오백여 신녀대가 문도들이 겁간당하거나 교살 당한 채로 하루아침에 멸문당한 사건을 말한다.




그 주모자가 바로 영지살마다.




당시 많은 무림인들이 신녀대의 혈겁에 치를 떨었다.




따라서 공분을 느낀 무림인들은 모용세가를 중심으로 하여 연합하여 그들을 토벌하려 나섰다.




허나 영지살마를 추적하려던 계획은 처음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혈겁의 장본인 영지살마가 신녀대 혈겁이후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 후!! 




영지살마를 보았다는 무림인도 없었고,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그야말로 완전히 행방불명 상태가 됐다.




응징을 하려해도 상대가 없으니 무림인들은 영지살마를 찾아 헤매다가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죽이려 해도 상대가 없으나 그럴 수 없게 된 셈이다.




세월 무상이라 했던 가???




시간이 지나면서 신녀대의 혈겁도 무림인의 뇌리에서 사아지기 시작졌고, 그 사건은 무림의 야사에 간혹 언급 되었을 뿐이었다.




헌데 그 살 겁의 원흉...




사라졌던 노마가 이 영귀불곡이라는 뇌운곡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아무튼 다음 순간!




“뇌왕께서는 지금까지 경과를 본존에게 말해보게나.........!”




생긴 것과는 달리 적우붕에게 정중히 요구했다.




세간에는 영지살마라 부르고 있으나, 자칭 영지살존이라 하며 항상 본존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 그다. 




아무튼!!!




“살 존께서는 걱정 안 해도 되오. 뜻밖의 변수가 있어 조금 늦어지는 것 외에는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소.........!”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십이수사의 도력은 모두 살존것이 될 것이오. 물론 그중 여 수사 년들 보지도 당연히 기대해도 되지만. 흐흐!!”




적우붕은 상대의 호칭을 높이며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음란한 말을 섞어 대답했다.




“흐흐!! 십이수사 도력과 보지라...헌데 변수라니 건 무슨 일인가???”




생긴 대로 음흉한 미소와 함께 영지살마는 적우붕의 말꼬리를 잡아 되물었다.




“사실 이미 십밀서원을 장악이 끝났을 텐데, 죽은 십밀야의 손자 마운비란 애송이가 나타난 게 변수였소. 허나 이제 걱정 마시오. 본 왕이 원주가족과 십이수사를 다투도록 잘 꾸며 낳으니 십밀서원은 곧 자중지란이 일어날 이오..크크!!!”




적우붕은 영지살마란 자에게 넌지시 말했다. 




이어!!




-----중 략--------




탁한 음성으로 자신 꾸민 음모와 진척상황을 모두 말해주었다.




다음순간!!!




“흐음!!! 절묘하군..절묘해...!”




“처형과 아내를 근친으로 내 몰았다니!!! 흐흐...역시 뇌왕 자네다운 계략이야??? 아내 보지를 딴 사내에게 넘기는 그 결단 참으로 용감하군. 가상해...언제가 나도 뇌왕 자네와 구멍 동서지간이 될 수 있겠군...흐흐 어때 자네 아내 보지 나도 한번 먹어도 되겠는가???”




영지살마는 적우붕의 음모상황을 듣고는 한껏 칭찬하며 음탕하게 소리쳤다.




“뿌득!! 여부가 있겠소. 흐흐!! 내 십이수사뿐 아니라 십밀화란 본인의 음탕한 년과 함께 십밀낭랑의 보지 함께 주겠소...흐흐!!!”




적우붕은 나운월을 생각하자 화가 치민 듯이를 갈며, 또 한편으로는 음흉한 미소로 영지살마의 질문에 대답했다.




“그건 그렇고. 십밀대모의 색혼환희진겁마공...아니지 여기선 명옥마공이라고 부르지...아무튼 그 마공은 얼마나 진척이 되어가는 가???”




음란한 질문과는 달리 영지살마는 한 순간 신색을 굳히며 적우붕에게 물어보았다.




헌데 영지살마가 물은 색혼환희진겁마공은 무엇이고 또 명옥마공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그건 추후에 알 일이고 아무튼!!!




“제이의 명옥마공도 무르 익어가고 있소. 본 왕의 고모인 도화선자는 오십년 동안 명옥마공의 심득을 깨우치기 위해 별짓 다해도 겨우 삼성에 머물렀는데!!! 살존 당신 말대로 십밀대모가 극음태양지체를 타고나서 그런지 벌써 팔성은 넘은 듯하오!!!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삼개월 안에 십이성 대성할 거요. 하하!!!”




“십밀대모는 명옥마녀의 점점 마기가 골수를 침범하고 있어 곧 마무리 될 것 같소. 이제 머지않아 십밀서원뿐 아니라 십이지맥 모두 장춘곡에 의해 장악 되...육합마세에 큰 힘이 될 것이오. 흐흐!!!”




뇌왕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덧 붙였다. 




헌데 극음태양지체라고 했던가????




극음태양지체!




전설에 의하면 그 신체는 음양을 함께 가진 지체를 말한다. 


천강지체와 천음지체가 수천 년에 한번 있을 오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허나 하늘은 이 두 지체는 너무도 많은 세월 후에 내리기에 그에 못지않은 신체도 내려 주었다.




그게 바로 구양지체와 구음지체다. 




이 신체는 천강지체와 천음지체만은 못해도 그들에 버금가는 천재적인 오성을 내린 지체다. 




다만, 천강지체와 천음지체가 완벽한 하늘이 내린 신체라면 이 두 지체는 약점이 있었다.




그 치명적인 약점은 구양지체와 구음지체를 타고나며 십구 세를 이상을 넘지 못하고 죽는 다는 것이다.




뛰어난 오성에 비해 생이 짧은 것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그 신체를 타고나면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했다. 




구양지체!!!




천재적인 오성을 타고난 남자이며, 사내노릇 하는 그 순간 즉 사정을 시작 한 이후 양기가 쇠하여져 오년을 넘기지 못했다. 




극양의 기운이 최고조에 달하는 십팔 세에 모든 심맥이 폭발 하여 온 경락이 가닥가닥 끊기는 고통에 시달려 죽게 된다.




이게 구양지체의 숙명이었다.




구음지체!!!!




뛰어난 미모와 오성을 타고 나며 여자에게만 이어지는 지체다.




구양지체와 같이 신체적으로 여자노릇 할 수 있는 월경 후 짧으면 오년 길어도 칠년을 넘기지 못 이 땅에서의 생을 마감한다.




즉, 태어나면서 천고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구음지체는 누구보다 강한 음기를 가지고 태어나나 나이가 먹으면서 음기가 소멸된다.




그 소멸되어가는 시점은 첫 월경을 기점으로 다른 시기보다 더 강하게 소멸되어 가면서 종극에는 거동조차 할 수 없게 된다.




항상 병약하게 되 온갖 질병에 시달리다가 생을 비참하게 마감한다.


구음지체 역시 구양지체가 안고 있는 숙명 그대로 이다.




허나 그 신체를 타고나며 병약한 육체와는 달리 천재적인 오성을 지닌다.




일반인이 수백 년을 해도 깨우치지 못할 것을 그들은 단 몇 년 만에 깨우칠 수 있는 천재적인 오성을 갖고 태어난다.




다행이도 하늘의 배려라고나 할까?




이런 지체들은 많아야 백년에 한번 등장한다는 점이다. 




만일 천재적인 오성을 가지고 범인과 같은 수명을 보장 받을 수만 있다면, 그들이 어떤 족적을 남길 수 있었으리라???




물론 항상 예외는 존재 하는 법!!!




실지 구양지체를 타고났지만 일반 수명을 다산 인물도 있었다. 




구양지체를 타고난 천재적인 오성!!!




그들은 하나 같이 중원무림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구양지체의 존재자 들이 만일 무공이 아닌 학문을 했다면 어땠을까? 




이런 의문도 들지만, 하늘은 그에게 힘을 주었기에 무공을 연마할 수밖에 없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하면 떠오르는 한 인물이 있다.




천재적인 무공인 천마 구양수!!!


천상천하유아독존 마도대종사!!!




칠백 년 전 천하제일인 이었던 소림사의 혜가를 꺽은 후 더 이상 무림에 뜻을 두지 않았던 마도를 일통한 인물!




극마를 넘어 반선지경에 든 천마는 천하제일인!!!


허울을 미련 없이 던져버린 인물! 




그는 아내와 가장 믿는 제자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했던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천마대제가 어떤 경로인지는 무림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광세 기연으로 천고의 질병을 치유하여 무림사에 전무후무한 영향력과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천마 구양수!




항간에는 그를 정사를 불문하고 고금제일인이라고도 평하기도 한다.




드러나지 않은 무림의 세외고인를 제외하면 당시에는 천하제일무인 이고 현 무림까지 고금제일무인으로 기록되는 인물이 바로 그다.




각설하고....




천고의 남자 신체인 천강지체, 구양지체 


최고의 여자 신체인 천음지체, 구음지체




이 네 가지 신체는 하늘이 준 신체였다.




허나 이 신체 외에도 제삼의 하늘이 안배한 신체가 있었다.




짐작했듯이 그건 바로 극음태양지체다.




이 신체 역시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친다는 천고의 지체다. 




태양과 극음 즉, 뜨거움과 찬 기운을 한 몸에 동시에 갖고 태어나는 인물을 소위 극음태양지체라 불렀다. 




사실 극음태양지체는 자신이 그런 신체를 타고난 지도 모른다. 




그저 남들 보다 똑똑하고 자질이 대단히 우수하다고만 느낄 뿐! 




귀유천존이란 천년 전의 인물이 있었다. 




“지체태열전“ 




후세를 위해 귀유천존이 남겼다는 비록이다.




이 태열전에는 천강, 천음, 구양, 구음 등 네게의 지체 외에도 극음태양지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극음태양지체는 하늘이 광세 지체를 내리기위한 하늘의 안배라고 설명한다.


광세의 지체는 바로 천강과 천음지체를 말한다.




이 지체를 타고난 인물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그 전조가 있는 데....




천강과 천음지체 삼대 이전에 반드시 극음태양지체를 타고난 인물이 태어날 것이라고 전조를 기록하고 있다.




극음태양지체를 타고나면...




학문으로 성공할 수도 있고, 무공을 익히면 천재적 자질로 무공을 대성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다고 기록 되어 있다.




다만, 구양지체와 구음지체와 같이 단점도 기록돼있다.




남자면 동정이 깨지고 나면 부족한 음기를 채우기 위해 희대의 음마가 될 것???


여자는 처녀성을 일 으면 부족한 양기를 채우기 위해 희대의 음녀가 될 것???




지체태열전에는 기록된 극음태양지체에 대한 단점이다. 




물론 그렇다고 모두 음마와 음녀가 되는 것만은 아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피할 수 있다.




첫째...




공청석유나 수정신침 등 천고의 영약으로 음욕을 제어하는 것이다.




둘째...




좌선과 고련을 통해 음욕을 제어 할 수 있다는 비법으로 영혼 금제술 또는 육체 제혼술이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며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물론 거기에는 자신이 이 특별한 신체를 타고 났다는 것을 인지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해야한 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아무튼




십밀대모 진가연이란 여인은 이 천고의 지체 중 극음태양지체를 타고 났다.




이 영지살마라는 자는 십밀대모를 먼 곳에서 한번 보고 그녀의 신체의 비밀인 극음태양지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적우붕은 그 사실에 다소 의문이 남았지만 더 이상 물어볼 수가 없는 일???




“그래, 어련하겠나!!! 작금 지옥마교가 중원무림을 일통할 것처럼 활보 하고 있지만 그건 잠시뿐이야...곧 이천년간 잠들어있는 육합마세의 힘이 일어날 거고 그렇게 된다면 영원히 육합의 세상으로 변할 것이다...흥!!! 천방지축 날뛰고 있는 지옥혈황은 그자는 소모품에 불과해!!!”




“뇌왕!!! 육합의 힘은 지옥마교, 오겁천, 황궁, 세외의 무리를 견제하기 위해 십밀서원과 동방을 선택했네??? 이곳은 곧 본 마세의 전초기지가 돼야 하는 만큼 실 수 없이 장악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게. 육합의 힘은 지옥혈황에게도 손 쓴 듯 하니!!! 흐흐흐!! 기다려라 자부의 힘을 이어받은 자야...푸..하하하하하....!”




“십밀서원은 이제 장춘곡의 놀이터가 될 것이니 절대 방심하지 말고 한 치의 빈틈이 없이 일을 처리해야 할 것이네. 물론 본존 무공에 필요한 보지를 빼곤 다 자네 마음대로해도 좋아.....흐흐!”




영지살마는 때로는 호탕하게 때로는 음산하게 웃으며, 놀라운 무림비사를 적우붕에게 말해주었다.




“흘흘, 걱정 마시오. 살존께선 몇 달 내에 본 왕의 솜씨에 전율하게 될 것이니....!”




적우붕은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지 장담에 장담했다. 




“흐흐!! 그럼 뇌왕만 자네만 믿겠네...자네 보다 많이 살아본 내 경험상 호사다마라고 잘될수록 조심하게...항상 변수가 따르니 말일세....!”




영지살마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하여 임무를 완수 할 것을 다시 한 번 지시했다.




“본 왕은 이미 하나의 계책은 완벽히 성공하였소. 이제 다음 계획으로 옮겨갈 것이오...살존...........!”




뇌왕은 자신 있게 대답하며 다음 음모를 획책하는 말을 했다.




“그렇게 말하니 안심하겠네.........앞으로 큰 상이 기대해도 좋아, 하하하!”




영지살마는 무엇이 그리 좋은 지 통쾌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런 후!!!




“스슷........!“




영지살마는 소성을 일으키며 어두운 수림 속으로 이내 사라졌다.




일다경 쯤 지을 까???




“쯧쯧! 어리석은 것.....!”




뇌왕은 사라진 영지살마의 뒷모습을 주시하며 되래 음산하게 웃으며 알 수 없는 어조로 중얼거렸다.




어리 섞다니 그렇다면 영지살마를 보고 하는 소리인가? 




적우붕의 지금 태도는 아무튼 그건 나중에 밝혀질 일이고...




“크크, 지금 내 무공이 부족하여 영지살마 너 같은 자에게 힘을 빌렸다만?? 명옥의 힘만 얻게 된다면, 그때도 내게 건방지게 될 건 지보겠다.....애초부터 동방은 너희 육합마세에게 빼앗길 땅이 아니지, 흐흐!! 안 그렇소.! 고모......!”




뇌왕은 고묘 동쪽을 향해 말했다.




그 순간!!!




“호호!! 아주 절묘해! 그래도 저 자에겐 좀 미안하긴 하지.........!”




영지살마가 떠난 반대편에서 적요홍이 걸어 나오며 대답했다.




“크크, 미안하긴! 어차피 양육강식!!”




“힘이 약하면 잡아 먹이는 이 무림의 세계가 아니던가???? 힘이 없으면 잡아먹히는 거지!!!! 앞으로 장춘곡을 동방에 재건하여 가문의 목적을 이루 고 더 나가 천하를 거머질거야!!!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나라고 무림의 지존이 되지 말란 법이 없지!!!! ”




“흥!! 뭐 이천년간 잠들었다 깨어난 육합마세의 힘??? 영지살마 그놈이 나를 부추기기 위해 꾸면 낸 헛소리에 불과하지....아무튼 나는 나대로 움직일 밖에, 하하!”




“이제 장모가 연성하는 명옥마공이 무르익었는지 거기나 가볼까? 고모는 내가 없는 동안에 십밀서원의 감시를 늦추지 말아주시오...흐흐!!!!”




적우붕은 무엇이 그리 통쾌한 지 연신 느끼하게 웃으며 적요홍에게 말했다.




“알았어...호호...조카는 본 선자를 정실로 맞아준다는 약속만 지키면 되??”




적요홍은 애정이 듬뿍 담긴 표정으로 적우붕에게 대답했다.




잠시 후!!!




“쉬익...스스스!!”




각자 십밀서원을 향해 몸을 날려 사라졌다. 




하지만 희대의 효웅 영지살마가 뇌왕의 의도를 전혀 모를까?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이 있다. 




욕심이 과하면 탈이 나듯이 영지살마 말대로 호사다마라고 희대의 효웅인 살마의 우려대로 매사 변수는 남아 있다. 




바로 뇌왕 적우붕이라는 존재만이라도 말이다.




“우.....우~~~~~~!”


“까~~까~~~아악!”




지금 육식의 날 짐승들이 괴성이 울려 퍼지며 사방에서 들려왔다.




잠시 후!!!!




두 음모자는 고묘에서 사라지자 곧 주위 고묘는 이내 쥐죽은 듯 정막 속에 빠져 들어갔다.




**




신주사패천 세력 중 가장 신비에 싸인 십밀서원!!!




무림 활동이 거의 없어서인 지 아니면 십밀서원의 존재 자체가 각종 신비가 휩싸여서 인지 신비지파라 불렸다.




게다가 십밀서원은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신비지곡이라 불리는 뇌운곡에 소재하고 있어서 지파 자제가 무림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십밀서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장백산의 본줄기는 장백산맥이다.




장백산맥!!!




본시 이 산맥은 도처에 전설을 머금고 있다. 




특히 전설도 전설이지만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이 자연의 장엄함은 중원 으뜸이고, 그 크기와 넓이도 상상을 초월했다.




동방지역을 말할 대 장백산맥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전체를 길이가 도처에 크게 뻗쳐 있다.




눈앞에 도도히 내려다보이는 장백산의 일부인 고봉 세 개!!!




신의 작품 중에 작품인 것처럼 그 위풍도 당당하게 아래를 아우르는 듯하다.




그뿐인가???




세 개의 고봉을 중심으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소봉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그마저 숲에 가려진 채 빼곰히 꼭지 만 보였다.




그걸 볼 때 장백산의 험한 산새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한껏 자연의 풍미와 풍광을 동시에 보여주면서도 너무도 자연의 정경이다.




계곡과 울창한 수림!!!




이 장백산은 계절의 조화 때문인지 아니면 사시사철 그런 것인지 모를 정도다.




산 곳곳에 나 있는 수많은 동굴!!!


산과 산 사이에 나있는 십여 개의 계곡!!!




장백산의 한 지류인 뇌운곡에는 동굴의 수와 계곡이 너무 많아 잘못 들어서면 자칫 길일 읽고 헤매다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




이 지리적인 여건만 으로도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데 누구의 솜씨인가???


게다가 인공적인 절진이라니????




과히 중원 최대의 신비지곡이라 할 만 하다.




최상의 절진과 천고의 자연으로 접근불허지!!




한번 빠지면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어서 이 신비지곡의 뇌운곡을 세인들은 영불귀곡이라 불렸다.




다만....




사람의 손길이 거부하며 세인에게는 영불귀곡일지 모르지만 그 자연에 순응한 다면 너무도 좋은 곳 또한 뇌운곡이다.




자연적인 풍광과 자연의 힘 그리고 하늘과 선을 이을 수 있을 것 같은 신비함은 사람의 기를 한껏 도와주기 위한 천혜지다.




그만큼 선도 수행의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선도 수행처!!! 




뇌운곡은 이야말로 수도자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서인지 십밀서원이 신주사패천 중 신비문파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헌데 이 신비문파인 십밀서원에서도 더 신비한 곳 다섯 곳이 있었다.




어느 순간인지?? 


언제 부터인지??




자세한 것을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그곳을 십밀이부삼역이라 불렀다. 




십밀이부삼역!!




1.십밀이부




-.뇌천석부 




하늘의 신비를 타고난 곳!!!


십밀서원의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수천 년의 신비와 전설만 무성한 곳!!! 




조사인 십맥사패염왕이 남긴 비록에는 장백산 뇌운곡 어딘가에는 하늘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은자천의 비밀을 간직한 뇌천석부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 있다.




이곳을 찾기 위해 시도한 수많은 역대 원주들이 있었으나 그 누구도 그 위치를 찾아내지 못한 곳!!!




고대 이래 그 누구의 손길도 접근이 불허된 곳이라 하여 전설의 비처정도만 내려올 뿐인 신비처가 바로 뇌천석부다. 




-.수정별부 




원주들의 연공실로 전대 원주들이 연성하면서 깨달은 심득이 적혀 있다한다. 




십밀사패염왕 타개 이후 십밀서원의 두 개의 최고의 절학은 전절됐다.




최고의 무공인 십밀뇌천신공!!!


선도의 최고봉인 선학신도력!!!




이 실전 된 두 개의 무공을 복원하고자 수십 대에 걸쳐 전대 원주들이 노력해왔다.


허나 조사인 십밀사패염왕의 그 심오한 무공과 선학신도력을 복원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역대 원주의 노력이 모두 허사는 아니었다.




십밀서원의 천고의 기재로 알려진 오대조인 십전괴조이후 수대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신주사패천의 일원에 들 수 있는 무공이 창안되었다.




선학신도력에 버금가는 선도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십천무록!!!




원주에서 직전 후손에게만 십천무록의 그 위치가 알려졌는데 수정별부어딘가에 비술의 내용이 적혀있다고 알려진다.




물론 이 수정별부는 원주 내외만이 위치를 알고 있으며 따라서 그들만이 출입이 가능 했다.




2. 십밀삼역




-.참회동 




선도의 수행처로 글자 그대로 면벽 수련을 위한 곳이다.




그곳은 한번 들어서면 삼년이내의 밖으로 나올 수 없다하여 과히 십밀서원의 공포의 수행처로 알려져 있다.




허나 그곳에는 많은 비기가 있다고 전해진다.




이인들이 남긴 선도수행법!!!


각종 수행 토납법!!!




아~~아 그곳에 시간만 잘 보내면 선도의 최고의 경지에 올라갈 수 있으리라????




허나 그 누구도 참회동에 들기를 꺼렸다. 




해서 언제부터인지 죄 지은 수도자들이 형벌을 주기 위한 뼈를 도려내는 아픔을 경험하는 곳이 되었다.




한번 들어가면 삼년을 묵어야 하는 그곳 참회동은 작금에 들어서 그 누구도 들기를 꺼리 장소가 되어 십밀삼역이 되었다. 




-.십밀뇌옥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도자들 중 가장 중한 죄인을 가두는 곳!!!!




여기에 가고 싶은 수도자는 없다. 


하여 삼역 중에 한곳으로 이 십밀뇌옥을 들 수 있다.




-.십천파영사곡




십밀서원에서 뇌천석부에 못지않은 신비한 곳이다.




허나 뇌천석부가 하늘을 열고 들어가는 곳이라면 십천파영사곡은 이름에서 보듯이 열 개의 하늘의 이름으로 파영, 즉 영혼을 파괴당한다.




이 무시무시한 저주를 퍼부은 곳이 선도의 성지인 십밀서원에 있다는 자체가 의문이 들 정도다.




한번 들어서면 절대 살아 돌아오지 못하는 사곡!!!




혹자는 이곳은 전대 원주들의 무덤이 그곳 어디에 있다고 도 한다.




허나 그 누구도 파영 즉, 영혼을 파괴당한 다는 이 저주의 사곡에 들어서지 않는 십밀서원 최고의 유배지다.




천년이내 이곳에 들어간 자 중 살아서 돌아온 자가 없다.


그야말로 영불귀곡이라는 뇌운곡 그 가운데서진정한 영불귀곡이다.




사곡이며 사지가 바로 십천파영사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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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장-수정별부>




-.순수 무협의 내용이라서 그런지 호응이 별로 없어보이네요...하지만 달려갑니다..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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