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악동 종횡기(惡童縱橫記) - 1부 14장

본문

한동안 운보와 매설향이 밀회를 즐길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진가장의 장손인 진대운의 혼인 날짜가 점점 다가오게 됨에 따라, 집안은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때문에 보름마다 행해지던 매설향의 산행도 당분간은 보류되었다.


운보로써는 매설향과의 밀회를 즐길 기회가 달아나버린 결과가 되었기에 무척이나 애석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그로서는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일이라 그저 혼자서 애만 태울 뿐 이었다.




진대운도 운보를 괴롭히거나 하지 않는 차원을 넘어서, 이제는 거의 거들떠도 보지 않고 있었다.


혼인을 함으로써 이제는 어른스러워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 것인지, 아니면 따로 웃 어른들로부터


교육을 받은것 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운보로써는 구타를 당하지 않으니 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가끔씩 진가장 내에서 매설향과 마주치기도 했지만, 남의 눈이 있었기에 어떤 언질이나 특별한


행동을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운보와 마주칠때마다 변함없이 따듯한 눈길을 보내주고 있었기에, 그녀의 마음이 변하지나


않았을까 하는 우려는 갖지 않고 있었다.




소소는 지나달에 생일을 맞음으로써 열네살이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운보는 자신의 생일이 언제인지 몰랐다.


그저 진가장에 흘러 들어온 것이 유월 십오일 이었기에,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생일로 간주했기에


자신도 이제부터 한살을 더 먹어 열네살 이라고 선언하고 나섰다.


그래 봤자 남들 다 먹는 나이를 먹는 것 이었기에,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엄밀히 따지면 별 관심이 없다고 해야겠지만…




한살을 더 먹어서 그런지 운보와 소소 둘다 몸이 더 자라고 커진듯 보였다.


물론 아직 한창 자라는 시기였지만, 작년에 비해서 더욱 성숙해 보이고 있었다.


특히 소소는 밋밋하던 가슴이 눈에 띄게 불룩해 졌으며, 허리가 가늘어지고 엉덩이가 부풀어 오르


는게 제법 여인의 자태를 갖춰가고 있었다.


특히나 예쁘장 했던 얼굴이 더욱 예뻐지며, 마악 봉우리를 터트리고 피어난 한송이 꽃을 연상 시키


고 있었다. 그녀의 예뻐진 자태에 운보는 얼굴을 마주칠때 마다, 가슴이 두근 거리곤 했다.


매설향과 일을 치루면서 처음으로 정액을 분출한 이후, 운보는 거의 매일밤 혼자 수음을 하곤 했다.


그때마다 매설향의 벗은 알몸을 연상하곤 했지만, 심심찮게 상상속에서 소소의 옷을 벗기며 수음을


하고는 했다.


비록 한두달 사이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소소의 안색이 급격하게 창백해 졌다.


울듯한 표정으로 안절부절 못하며, 마구 신경질을 부리더니 끝내는 제방에 틀어밖혀 나오질 않았다.


걱정이된 나예설이 그녀의 방으로 찾아가 은밀히 이야기를 나눈후부터 그나마 전과같은 모습을 찾


게 되었다.




[어머 그럼 소소 아가씨도 이젠 완전히 여자가 된거네??]


[그러게 말이야…아장아장 걸어다니며 떼를 쓰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달거리가 시작됐으니 시집가도 되겠네..호호호!!]


[하지만 아직 그 맛은 모를걸??깔깔깔..]




운보가 어느날 주방을 지나가다, 진진 아주머니와 다른 아낙네들이 수근 거리는 얘기를 들은 내용


이었다. 그네들의 말을 종합해 보건데, 소소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는 걸 알수 있었다.


그일이 있은후, 이젠 소소마저 운보를 조금씩 가까이 하지 않았다. 


아마도 나예설에게 어떤 언질을 들은 듯, 전처럼 스스럼없이 괴롭히거나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귀


찮게 하지도 않았다.


때문에 운보는 심심하게 되었으며, 주로 주방의 진진 아주머니나 소취와 어울리며 심부름이나 하며


지내고 있었다.








[운보야…뒷뜰 대나무 숲에가서 버섯좀 따다주지 않으련??]




진대운의 혼인 날짜를 몇일 앞둔 어느날 이었다.


그날도 별일없이 무료함을 달래려, 운보는 진진 아주머니가 일하는 주방의 한켠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녀가 건네준 당과를 오물거리고 있는 운보에게, 진진이 말했다.




[네 아주머니…제일 잘자란 통통한 놈들만 골라서 따 올께요]




진가장의 대나무 숲에는 여러 종류의 버섯들이 많이 있었다.


종종 그곳에 있는 버섯으로 찬거리를 만들곤 했었는데, 그때마다 버섯을 따는일은 운보의 몫


이었다.




[잘 골라서 따와야 한다…독이 있는것은 따오면 안돼]


[에이 아줌마도..제가 뭐 어린앤가요?? 벌써 열네살 인걸요…]


[호호 녀석도 생일이 지났다고 나이를 입에다 달고 다니는구나]


[헤헷…아줌마가 잊어 버리실까 봐요…아무튼 좋은놈으로 따올테니 걱정마세요]


[그래..그럼 부탁한다..]




운보는 진진 아주머니가 챙겨준 바구니를 끼고는, 담장을 따라서 뒷뜰로 향했다.


늘 옆에 차고 다니던 검은 막대기를 손에 들고는, 딱딱 소리가 나도록 담장벽을 두들기는 것으로 장난


을 치며 휘적휘적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벌써 초여름으로 접어든 오후의 햇살은 따갑게 내리쬐고 있었다.




<스스스스스….>




대나무숲에 다다르자, 대나무잎 사이를 스치며 들리는 바람소리가, 무척이나 시원하게 느껴졌다.




<탁..탁…>




운보는 막대기를 휘둘러 흔들거리는 대나무잎을 쳐서 떨어뜨리는 장난을 치며, 숲 사이로난 길을따


라 안쪽으로 접어 들었다. 숲안으로 점점 깊이 들어갈수록, 대나무 잎사귀들이 햇빛을 가려며 그늘


을 만들어주고 있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대나무숲속을 걷던 운보는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매설향과 밀회를 즐기던 장소가 있었기 때문 이었다.


둘이 나란히 누웠던 평평한 바위는 그대로 였지만, 발목까지 차오르던 잡풀들은 어느새 종아리 부근


까지 길게 자라 있었다. 운보는 무엇에 끌린듯 천천히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아…운보야…하악…)




평평한 바위가 가까워지며, 마치 그날처럼 매설향의 헐떡이는 신음소리가 들려 오는듯 했다.


운보는 평평한 바위의 윗면을 손바닥으로 쓸어 보고는 그 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매설향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며 가슴이 달콤해지고 있었다.


가만히 눈을감고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자, 매설향의 알몸과 보지가 떠오르며 자지가 슬그머니 일어


서고 있었다. 


충동을 느낀 운보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 후 바지를 살짝 내리고 자지를 꺼


내었다. 요즘 들어서 수음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것 같았다.


하지만 정액이 분출될때의 그 강렬한 쾌감은, 강한 마력을 가진듯 끊을수가 없었다.




[으..음…작은마님…]




가만히 매설향을 부르며 자지를 손으로 잡고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운보의 머릿속에서 매설향의 몸은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알몸이 되어 있었다. 부끄러운듯 두 볼을


살짝 붉힌채, 큼직한 자신의 유방을 주무르며 운보를 향해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다.


엉덩이의 갈라진 틈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보지에서는, 꿀물이 가득고인채 조금씩 아래


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운보의 쾌감이 점점 높아지며 자지를 문지르는 손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탁탁탁탁탁…>




[헉..헉..작은마님…]




규칙적으로 자지를 아래위로 문질러대며, 호흡도 점차 가파졌다.


운보는 거의 한계에 다다른걸 느꼈다. 곧 정액이 분출되려는 듯, 자지가 더욱 딱딱하게 굳으며 무언


가가 쏠리는 느낌이었다.




[흥…]




그때 운보는 바람결에 여인의 목소리를 들은듯 했다.


철렁하는 마음에 손동작을 멈추고는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대낮이긴 하지만 이곳 대나무숲속엔 거


의 사람이 왕래할일이 없었기에, 자신이 잘못 들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쳇…운랑…그대는….]




하지만 운보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증명하는, 다시한번 먼 곳에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런 제기랄…)




운보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숨을곳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하지만 주변엔 대나무들만 자


라 있을뿐 마땅히 숨을만한 곳이 없었다.




[저의 마음은 변하지…]




이번에는 사내의 목소리 였는데, 그것은 조금전 보다 더 가까운곳 에서 들리고 있었다. 점점 운보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는 듯 했다. 


운보는 다급한 마음에 바지를 올리지도 못하고, 바구니를 집어 들고는 재빨리 바위뒤로 돌아가 엎드


려 몸을 숨겼다. 아직도 자지는 커다랗게 발기된채 였다.




[어??여기 바위가 있군요…여기에 앉지요]




그들이 운보가 숨어있는 바위를 발견한 것으로 보아, 아주 가까운곳에 이른것을 알고 있었다.




(제기랄…이런꼴을 남에게 보일수도 없고…또한 지금 바지를 올리고 나서봤자 이상한 의심만 받을


터이니 나는 이대로 숨어 있는것이 좋겠다…)




운보는 그대로 쥐죽은 듯 엎드려, 움직이지 않고 어서 그들이 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좀더 안쪽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누가 오면 어쩌려고…]


[하하하…다들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이 깊은곳까지 들어올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그래도 불안한 걸…더구나 대낮인데…]


[걱정도 팔자십니다..자 이리 않으세요…]




목소리로 보건데 나예설과 진대운 두 모자인듯 보였다.




(젠장..저 두 어미와 아들놈은 뭐하러 이곳까지 왔담??...그야말로 제기랄 이구나..)




나예설과 진대운의 관계를 알고있는 운보였기에, 그들이 이곳까지 온 목적을 어느정도는 짐작을


할수 있었기에 더욱더 몸을 드러낼수가 없는 처지가 되었다.




[흥!!!나에게 잘 대해주는척 하지 말아요…]




갑자기 나예설의 목소리와 태도가 쌀쌀맞게 변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에는, 다정한 연인에게 대하는 듯한 앙탈이 섞여 있었으며, 콧소리마저 다소


섞여 있었다.




[허어..어머니 제가 뭘 어쨌다고 이러십니까??]


[것봐…운랑 그대는 이렇게 둘만이 있는데도 날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잖아요]


[하하..그것은 습관이 되어서…예설…이리 오시요]


[흥..이거 놓아요…]




진대운이 다정하게 나예설을 부르자, 그녀의 목소리도 점점 교태를 섞어가며 간드러졌다.


잠시 간격을 두고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




곧바로 나예설의 짧은 신음이 들리자, 운보는 자신의 처지도 잊은채 자지가 뜨거워지는걸 느꼈다.


도저히 궁금함을 참을수 없게된 운보는 살그머니 고개를 들어 보았다. 운보가 숨어있는 곳은 바위가


음푹 들어간 안쪽이어서 그늘이 진데다, 바위의 경사로 인해 잘 눈에띄지 않을 것이었다.


운보의 눈에 이쪽을 등지고는 바위위에 나란히 앉아있는 두 모자의 뒷 모습이 보였다. 


진대운은 나예설의 등을 한손으로 감싸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앞섶을 헤지고 있었으며, 나예설은


연신 짧은 신음을 흘리며 몸을 꼬아대고 있었다.




[아..흐으응..그대는 지금 나의 몸을 만지고 있지만 머릿속은 분명 황보가의 그 여우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껄??]


[예설 그런소리 마시요..내 마음속엔 오직 그대 뿐인걸…]


[흥..입에 발린소리…]




나예설은 자신의 젖가리개 속에 손을 집어넣고, 유방을 주물럭 거리는 진대운을 향해 눈을 흘겼다.


그런 그녀의 얼굴로 진대운이 입술을 가져다대자, 나예설은 마주 입술을 내밀어 가볍게 입을 맞추어


주었다. 혼인을 앞둔 아들에게 질투를 느끼면서도, 보지는 이미 홍수가 난듯 흠뻑 젖어있었다.




[흐흐..이것보오…내 그대를 안고싶지 않다며 이놈이 어찌 이렇듯 성을 내고 있겠소…]




진대운은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나예설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바지위에 가져다 대 주었다.


나예설의 손에 굵고 커다란 진대운의 자지가 잡히자, 몸이 더욱 달아오르는 듯 눈빛이 몽롱하게


변했다. 바지위로 만지는 것은 성에차지 않는 듯, 나예설은 진대운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커다랗게 발기된 자지를 움켜 잡았다.




[체…이렇게 되었으면서도 왜 그동안 날찾지 않았죠?? 역시 그 황보가의 계집 때문이죠??]


[허어…또 그얘기…내 비록 혼인은 하지만 내가 원해서 하는것도 아니고…또한..]


[또한??]


[아버님이 계시니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대를 안을수가 없어서 나도 그동안 무척이나 그대가 그리웠


다오…]


[흐으응~정말이지요??]


[내 맹세하리다…내가 사랑하고 원하는 여자는 오직 그대 예설 뿐이라고…]




그제서야 나예설은 흡족한듯 입꼬리를 올리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바위 아래에 숨어 그들을 엿보고 있는 운보는 온몸이 근질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 어서 이리와요~운랑..나 이미 흠뻑 젖었어요…]


[내 자지도 그대의 속에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오…]




둘은 그대로 부둥켜 안으며 평평한 바위 위에 허물어졌다.


두 모자는 한참동안을 끌어안은채, 서로의 입술과 혀를 빨아대었다. 입술이 떨어지고 나서도 부둥켜


안은채 서로의 볼을 맞대고 한참동안을 부벼대며 할딱 거렸다.


이윽고 나예설의 몸뚱이에서 몸을 일으킨 진대운은, 흥분으로 벌개진 얼굴을 한채 제 어미의 옷을


풀어 헤치기 시작했다.




[아..아..운랑..]




나예설도 흥분에 겨운듯, 안타까운 목소리로 다정한 연인을 부르듯 아들을 부르며 그의 가슴을 더듬


었다. 나예설의 장삼이 벗겨지고, 그 안에 입고있던 단삼마저 몸에서 이탈해 풀밭위로 떨어졌다.


나예설의 상체는 앞쪽의 유방을 가리고 있는 젖가리개만 남겨져있어, 등쪽은 하얀 맨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화아~~~큰 마님의 살결도 작은마님에 못지않게 깨끗하구나…)




옷을 벗느라 몸을 일으키고 바위에 앉은 나예설의 하얀 등을 훔쳐보고 있는 운보는, 그녀의 매끄러운


살결에 속으로 감탄사를 터뜨렸다.


저번에는 컴컴한 밤중에 촛불아래에서 벗은몸을 훔쳐 보느라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지금은 손만 뻗


으면 닿을 거리에 있었기에 자세히 살펴볼수가 있었다. 과연 그녀는 매설향에 버금가는 몸매와 살결


을 가지고 있었다. 만지면 하얀 분가루가 묻어날듯한 그녀의 맨살을 보고 있자니, 정말이지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나예설은 자신의 몸에서 벗어낸 장포를 바위위에 깔고는, 그 위에 등을 대고 몸을 눕혔다.


진대운도 서둘러 자신의 상의를 벗으며, 나예설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젖가리개를 뚫고 나올듯 부풀


어 오른 유방과 그밑에 잘록한 허리…제 어미의 몸을 바라보며 군침을 꿀꺽 삼켰다.


거의 두달만에 밀회를 갖는 것이라, 오랜만에 보는 나예설의 몸은 진대운의 커다란 자지가 바지를


불룩하게 만들 정도로 흥분이 되게 만들고 있었다.


이윽고 상의를 모두 벗어낸 진대운은, 자신의 옷을 풀밭위에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나예설의 단삼


위로 던져 놓았다.




[아이…참…누가 보면 어쩔려고…]




비룡도장의 장문제자 답게 탄탄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진대운의 탄탄한 상체를 바라보며 나예설은


몸을 꼬아댔다. 목소리 또한 콧소리를 섞어가며 교태를 부리고 있었다.


나예설이 몸을 비틀때마다, 흥분을 한듯 젖가리개 위로 젖꼭지를 돌출시키고 있는 그녀의 유방이


부드럽게 출렁거리고 있었다.




[예설…그동안 너무 격조(隔阻)했소…얼마나 그대를 안고 싶었는지…]


[흥!!!황보가의 계집에게 쓰려고 힘을 아껴둔건 아니고요??]




진대운이 젖가리개 위로 두손을 가져가, 각각 하나씩의 유방을 움켜쥐고 도드라져나온 젖꼭지를 손


가락으로 희롱하며 말했다. 


나예설도 바위위에 누운채 손을 뻗어, 기세좋게 튀어나온 진대운의 자지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분위기에 취했음인지 두 모자의 어조엔, 다정한 연인을 연상시키듯 정이 듬뿍 담겨있었다.




[허어…또...그건 오해요…정말로 그대가 그리웠다는데도…]


[흐응…운랑을 황보가의 그 여우같은년에게 뺏긴다고 생각하니…정말 미칠것 같아요]


[흐흐흐…아무튼 여자들의 질투란…염려하지 마시오..]


[체…어떻게 염려를 안한답니까?? 바로 며칠뒤면 혼례인데…]


[어찌되었든 집안 어른들이 결정하신 일이니..형식적 으로는 따르는 척이라도 해야지...]




두런두런 말을 주고 받으면서도, 진대운의 두 손은 어느새 나예설의 젖가리개 속을 파고들어, 유방을 


주무르고 있었다.




[그럼..그대는 혼인을 해도 소첩만 사랑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거죠??]


[그야 이를 말이요..]


[아아..소첩의 몸은 그대 것이에요...]


[나도 그대뿐 이라오 예설…]


[흐응~어서 해줘요...자기!!!]




숨어서 듣고있는 운보가 후끈 달아오를 정도로, 나예설의 목소리는 끈적끈적 했다.


진대운이 젖가리개를 풀어내기 위해 허리를 숙이며 나예설의 등밑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나예설은


두 팔을 진대운의 목에감고 몸을 살짝 들어올려, 쉽게 젖가리개의 끈을 풀수 있도록 해 주었다.


많이 벗겨본 솜씨 인지라, 진대운은 어렵지 않게 나예설의 젖가리개를 풀어 내었다. 젖가리개를 풀어


내자 하얗고 큼직한 나예설의 유방이 모습을 드러 내었다. 


큼직한 양쪽 유방이 각각 유혹하듯 흔들리는 가운데,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로 발기된 젖꼭


지가 오똑하니 솟아 있는게 보였다.


바람이 불때마다 울창한 대나무 숲의 잎사귀들이 흔들리며, 그 사이로 햇빝이 스치며 드러난 나예설


의 가슴위를 스치고 지나갔다.




바위밑에 숨은 운보는 위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가끔씩 고개를 들어 바위위의 상황을 훔쳐보고는 있었지만, 행여라도 들킬새라 금방 고개를 움츠리


고는 했기에, 귀를 통해 상황을 유추해 볼수밖에 없었다.


두 모자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락 사락 거리는 옷자락이 스치는 소리만 들려왔다.


운보는 진대운이 나예설의 치마와 속바지를 벗겨내고 있는 중일거라 짐작을 하며, 두 모자가 어서빨리 


일을 치루고 사라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제기랄…도대체가 저 두 년놈들과 무슨 인연이기에 그들이 은밀한 짓거리를 할때마다 이 운보님의 


눈에띄어 이렇듯 난처하게 만든단 말이냐??)




숨어서 두 모자의 행위를 듣고 있자니, 그야말로 죽을 맛 이었다.


진대운이 부럽기도 했거니와, 자지가 아플정도로 커져 본의아닌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다.




[아..아…대운…으음…]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그치고 나예설의 미약한 신음이 들리는것으로 보아, 옷을 모두 벗겨내고 그녀


의 몸을 애무하는 모양 이었다.


실제로도 나예설은 치마와 속바지가 모두 벗겨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어 있었다.


무릎을 세우고 누워있는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엔, 어느새 진대운의 머리가 자리잡고 있었다.


양쪽 어깨로 나예설의 허벅지를 받힌채, 진대운은 그녀의 보지에 입술을 대고 빨아대기에 여념이 없


었다. 그녀의 말대로 흠뻑 젖어있는 보지에 혀를 집어 넣은채, 구멍속을 핥아 대는가 하면, 양쪽으로


벌어진 닭벼슬을 연상시키는 살점을 입술로 물고 빨아 대는등 보지를 애무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쭈룹..쭈웁…쭈르릅…쭙..]


[아아..우..운랑..흐응..좋아…아아…운랑 소첩의 보지를…아…학..]




젖은 무언가를 빨아대는 소리와 함께, 나예설의 열띤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운보의 귀를 간지럽


혔다. 나예설은 한껏 가랑이를 벌린채, 자신의 큼직한 유방을 움켜쥐고, 이리저리 일그러뜨리며 스


스로 주물러대고 있었다.




(어휴..저것들이 아주 날 미치게 만드는구나…이것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떡을 눈앞에서


흔들어대며 약올리는 격이 아닌가??)




운보의 심정을 전혀 알리없는 나예설의 신음소리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잠시 할딱거리며 숨을 몰아쉬다가도, 금방 또다시 안타까운 신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아..나 몰라 운랑…거..거기는 아흑..!!!]




진대운이 어디를 어떻게 건드렸는지, 나예설은 한층 더 자지러지는 소리를 내었다.




[흐흐흐…예설…그대의 작은구멍은 정말로 별미요..]


[아앙..운랑..차..창피해요…하악..]




진대운이 애무를 하고있는 곳은 나예설의 항문이었다.


나예설의 엉덩이는 진대운의 손에의해 받쳐져 위를 향해 한껏 들려 있었고, 위쪽으로 치켜진 다리로


인해 허벅지가 각각 자신의 유방을 누르고 있었다.


진대운의 혀가 항문주위를 핥아 대는가 하면, 혀를 뾰족하게 하고는 항문의 구멍을 찔러대었다.


그런가 하면 입술로 항문전체를 덮고는 소리가 나도록 빨아대며, 혀를굴려 핥아대곤 하고 있었다.


아들의 혀와 입이 자신의 항문을 건드릴때마다, 나예설은 자지러질듯 교성을 질러대며 엉덩이를 움찔


거렸다. 




[아아..이..이제 그만..어..어서 넣어줘요…여보…]


[후후..이거 난감하군..]




진대운이 자신의 바지를 끌어내리며, 한껏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 나예설을 향해 희롱의 말을 건넸다.


나예설도 바지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진대운의 우람한 자지를 보며 흥얼거리듯 말을 받았다.




[흐응..또 무엇이 난감하단 건가요??]


[이놈의 자지는 하나밖에 없는데.. 예설 그대의 구멍은 두개나 되니 어느곳에 넣어야할지…]


[아이..몰라요…그대는..정말..]


[나는 결정을 할 수가 없구려…예설..당신이 선택해 보시요…흐흐..]


[아앙..소..소첩은 항문도 별미 이지만…보..보지가 제일 맛있답니다..]


[흐흐..보지에 넣어달라는 말이군…]




진대운은 자신의 자지를 잡고 나예설의 보지를 겨냥하고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


별로 힘을 들이지도 않았는데, 진대운의 자지가 나예설의 보지속으로 미끄러지듯 쑤욱 들어가 버렸다.




<찌걱…>




[아학…우..운랑…여보…!!!]




꽉 들어찬 보지와 자지의 틈으로, 고여있던 나예설의 애액이 주륵 흘러내리며 그녀의 엉덩이를 타고


흘러 내렸다.




<찌걱..찌걱..철퍽..철퍽..!!!>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는 진대운의 움직임에 맞추어, 둘의 결합부위에서 질퍽거리는 소리와 맨살


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아악..여보..아앙..아..아파..!!!..드..등이..]




비록 입고있던 장상을 깔고 있었지만, 나예설은 바위위에 누운 상태였다.


때문에 진대운이 자지를 밀어넣을때 마다, 단단한 바위에 등이 쓸리며 고통이 있는듯 나예설이 아픔


을 호소 해왔다.




(쯔쯔쯔…)




숨어있는 운보도 안쓰러운듯 속으로 혀를찼다.




[이런…]


[아아..안되겠어요 여보..운랑 당신이 누워요..]




진대운이 난처한 듯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나예설이 몸을 일으키곤 그의 어깨를 밀었다.


그녀의 뜻을 알아챈 진대운은, 군말없이 바위위에 깔아놓은 나예설의 장삼위에 누웠다.


곧이어 나예설이 바위위로 올라 누워있는 진대운의 몸위에 쪼그리고 앉았다. 아직도 성을내며 단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진대운의 자지를 잡고는, 자신의 보지에 가져다댄 후 천천히 엉덩이를


내렸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무런 장애를 받지않고, 진대운의 자지가 보지속으로 삽입이 되었다.




[아아..좋아..]




나예설은 진대운의 가슴에 양손을 짚고는, 스스로 방아를 찧듯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찌걱..찌걱..>




나예설의 보지속으로 진대운의 자지가 들락 거릴때마다, 그녀의 보지에서 분비된 애액이 범벅이 되어


갈수록 점점더 번들거리고 있었다.


진대운은 손을 위로 뻗어 출렁거리고 있는 나예설의 유방을 각기 하나씩 나누어 움켜쥐고는 주물러


대기 시작했다.




[아응..하흑..아아…여보….아아…]




바위 위에서 쉬지않고 들려오는 나예설의 신음과 찐득 거리는 소리에, 운보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빼고는 위의 상황을 훔쳐보려 하였다.


이미 열락에 빠져 행위에 몰두하고 있는 두 모자이기에, 조심하기만 하면 들키지 않으리란 생각에서


였다. 진대운의 몸위에 걸터앉은 나예설의 등쪽이 운보가 있는 쪽 이었기에, 살짝 고개를 쳐든 운보


의 눈에 나예설의 커다란 엉덩이와, 또한 그밑으로 굵은 자지를 삼키고 있는 보지가 보였다.




<철퍽…철퍽…찌걱..찌걱…>




자신들의 행위를 누군가 훔쳐보고 있으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나예설은 엉덩이를 연신


위아래로 흔들며 진대운의 자지를 삼켰다 뱉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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