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무림야사 - 44부

본문

첩보


고천성과 묘령의 여연 천라지망의 사정권에 들어옴. 명령 대기중......




어둠속의 태사의 에 앉아있는 인물......




흐음, 묘령의 여인이라? 누굴까? 전혀 정보가 없군... ㅎㅎㅎㅎ, 보면 알겠지.. 그래봐야 시체하나 더 느는거지만....




환사...




엣 주군..




천라지망을 발동하도록 해라....




옛 주군.. 




ㅎㅎㅎㅎ,니 놈의 단점은 궁금증을 못참는다는 거지.. 말해보거라...




옛 주군.. 천라지망을 발동한다지만, 고천성 같은 고수를 감당할 수 있을지, 더군다나, 지난번 음양고를 해독한 후 무공이 더 고강해진거 같은데요....




흐흐흐,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야.... 


아무리 고수라고해도 체력에는 한계가 있기마련이다. 천라지망을 상대하다보면, 지도 인간인 이상 체력이 고갈될테고, 실제로 놈을 없애는 것은 제왕밀부에서 이다. 




옛 주군, 잘 알겠습니다. 즉각 천라지망을 가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사는 연기인듯 어둠속에서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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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천성과 영영은 땀을 비오듯 쏟고 있었다. 


벌써 얼마나 많은 악전 고투를 치뤘는지 모른다. 


비록 적들의 무공이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수는 아니었지만, 


끊임없이 몰아쳐 오는 화살, 암기, 독 , 등등 




사방에서 몰아쳐 오는 끊임없는 공격들은 천성과 영영을 조금씩 지치게 만들었다. 




영영: 벌써 몇번째 공격이죠?


천성: 나도 모르겠소. 이많은 고수들이 다 어디서 왔는지!!!!!


영영: 이정도면 거의 천라지망이라고 느껴지네요. 


천성: 아마 그 목적은 우리를 지치게 하는 거고?


영영: 아직 버틸만 하죠.


천성: 당근이지.. 당신은 어때?


영영: 나도 견딜만 해요...


천성: 당신 다시봤어.....이정도 일줄은.....


영영: 호호호, 당신의 아낙이 될려면 이정도는 돼야죠.....




그들의 행로를 따라 묻지도 않고, 공격해 대고 또 공격을 마치면 가차없이 사라지는 복면의 암살자들....


그들은 그들의 공격의 성공 여부를 떠나 공격 그 자체가 목적인듯, 일정한 패턴을 따라 공격해 오고, 또 그들이 물러나면 새로운 공격대가 나타나 공격해 오기를 벌써 몇 수십차레.... 




그 와중에 천성과 영영은 땀으로 목욕을 한 것 같았다. 




가거랏, 태양신조....


그렇게 수없는 공격과 방어를 거듭하며 혈로를 뚫고 나가길 얼마나 햇을까?




촉산 무음곡....




제왕밀부가 가리키던 그 곳이다.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이 적의 공격이 사라졌다. 




호호호, 이제 적들이 오지를 않네요.!!!! 아이구 허리야, 좀 쉬어야 겠어요. 




영영은 곡을 알리는 팻말옆의 바위위에 털썩 주저 앉았다. 




천성도 영영의 옆에 털썩 주저 앉았다. 




영영은 천성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물었다. 




"저들은 누구일까요? 중원의 무공을 쓰는건 아닌거 같은데?"




"그러게나 말이요. 어디서 이런 괴이한 무공을 쓰는 무리들이 나타난 건지?"




"그리고 우리가 여기에 오는걸 기다렸다는 듯이 매복을 하고,"




"게다가 우리의 적수가 안됨을 알면서도 죽어라 덤비고......"




"마치 우리가 보이지 않는 적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는 느낌인거 있죠?"




"맞아. 아무튼 적이 노리는 것은 우리가 제왕밀부를 못가게 막는 거 같으니, 우리가 들어가 보면 뭔가 답이 나오겠지......."




"하긴, 당신과 같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다만 좀 더 조심해야 겠어요. 적은 어둠속에 있고, 우리는 밝은곳에 있으니"




"그래요, 자 이제 들어가 보자고..."




천성과 영영은 다시 손을 잡고 무음곡의 발을 들여놨다. 




아마 저들이 여기까지 매복을 못한건 우리 사부의 기진 때문일거야....




"사부님이 당대 최고의 진법 대가 였다면서요?"




"음, 그래서 제왕성주가 이곳의 지형을 표시한 장진도를 우리사부는 기진도를 각기 보관하면서, 이곳의 힘을 서로 합치지 않으면 열지 않도록 해서 100여년이나 세상에 나온적이 없는데, 참, 내가 이걸 열게 될줄 어찌 알았누?"




"어쩌면 당대의 혈마성의 난이 다시 일어날지 모르겠어요...."




"그러게 그러면 안되는데......"




천성과 영영은 진법의 배치에 따라 한발한발 진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진 안은 벌건 대낮에도 마치 안개가 낀듯이 한치앞을 내다 볼수 가 없었다. 




진 사이사이로, 길을 잃어 헤마다 뼈만 남은 유골들이 보였다. 




"과연, 이래서 저들이 매복을 하지 못했군요. "




"이건 완전히 사람잡는 진법이니"




"그런데 저들이 여기를 어찌 알았을까요?""




천성도 궁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발만 잘못 디뎌도, 이 진법에 휩쓸리게 되고, 그러면 진법의 대가가 아닌한은 영원히 진법에 갇혀 정력이 고갈되어 죽게 되는 무서운 진법, 구궁환상무허진......




천성은 영영의 손을 꼭 잡고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나아가고 있었다. 


영영은 천성이 이토록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그가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동안 악전고투를 치루면서 매복조를 상대하던때도 이렇게 긴장을 하지는않았었다. 






약 2각의 시간이 지났을까?


겨우 겨우 진법을 빠져나오자...




아,,,, 눈앞에는 무릉도원같은 세계가 펼쳐 있었다. 


정말 아름답군요.... 영영은 감탄의 탄성을 자아 내었다. 


그렇군.....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 줄은..... 여기서 영원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호호호호


그럼 우리 나중에 여기에 와서 살까? 




좋죠~~~~~~




조그마하고 평화로운 마을 , 완전히 세상과 격리되어 있는 것과 같은 마을.....




세상에 제왕 밀부가 설마 이런 마을 일줄은.....


천성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백년의 신비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영영과 천성은 마을의 관도를 따라 걸어들어가는데, 


알수없는 압박감, 보이지 않는 긴장감... 고수들의 실전감각으로만 느낄 수 있는 압박감이 자신들을 짓누르는 것 아닌가?




영영: 좀 이상하죠?


천성: 그러게.... 사람들은 다 어딜갔지?


영영: 그게 아니라..


천성: 나도 알아요. 뭔가 잘못됬다는 걸......




그리고.....




이윽고 마을 중간 어림에 도달했을때, 


하나 둘씩 집집마다 나오는 사람들.....




마치 천성과 영영은 마을중간에 포위된 형국이었다. 앞으로도 뒤로도 나올수 없는......




그리고 천성의 앞10여장 백발이 성성한 노인.....




반갑소이다. 난 이곳의 촌장인 사도옥이오... 당신은 여기에 발을 들여놓은 두번째 손님이오... ㅎㅎㅎㅎ




정중하게 포권을 하는 촌장, 그에게서는 무공의 절정고수에게서 풍기는 위엄이 흘렀다. 




그런데, 두번째 손님이라니?




"처음뵙겠습니다. 귀왕의 전인인 고천성이라고 합니다. "


"마교의 섭영영이라고 해요."




ㅎㅎㅎㅎㅎ, 드디어 기다리시던 손님이 오셨군.... 100년만이라.......


정말 지겨운 세월이었어.... ㅎㅎㅎㅎㅎㅎㅎ


사도옥,,, 그에게서는 반가움이라기 보다는 원독에 찬 냉소가 흘러 나왔다. 




귀왕의 약속을 이행하러 왔는데, 별로 반갑지는 않으신것 같습니다?


천성은 좀 티껍다는 말투로 받았다. 




ㅎㅎㅎㅎㅎ, 약속????? 약속이라.... 




그렇소. 귀왕의 언약....




ㅋ하하하하하, 약속 약속이란 말이지? 왜 명령이라고 하지 않고... 크하하하하하


사도옥의 분기어린 광소에 천성은 가슴의 기혈이 들끓는 것을 느꼈다. 




"아무래도 예상했던 분위기가 아니구료 영영."


"그러게요, 환대까지는 몰라도, 예의 바른 접견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조심해야 겠어요."




"ㅋㅋㅋㅋㅋ, 궁굼하지 않소? 우리가 왜 이런지?"




천성: 사실 뭐 환대까지라고는 아니라도, 그래도 반가운 만남이 될줄 알았는데, 여러분을 보니 제가 별로 반갑지 않은거 같군요...




사도옥: 아니, 반갑지 반갑다마다. 100년의 원한을 갚아줄수 있게 됬는데, 반가울수 밖에.... ㅎㅎㅎㅎㅎㅎ


천성:???????


사도옥: 애송이, 너도 한번 이런 골짜기에 처박혀서 100년이란 세월을 보내봐라..... 무림의 정의 ? 개나 물어가라고 그래!!!!!




호호호호호, 나는 요지옥녀라고 해요. 우리 촌장님이 입이 걸긴 하지만,,,, 틀린말은 없답니다.잘생긴 총각...


ㅎㅎㅎㅎㅎ, 하늘을 가르고 무림에 당장 나가면 일파의 장문인이 무섭지 않을 실력이 있으면 뭐해, 이런 촌구석에서 평생을 썩어가야하는데, 너 같으면, 우리를 이런 곳에 가둬둔 놈들이 반갑겠어? 




ㅋㅋㅋㅋㅋㅋ, 그래 사매,, 말한번 잘했어.. 난 그놈들을 만날때 반드시 그 살을 가르고, 그 뼈를 갈아 마신다고 맹세했어... 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알겠냐 이 애송이 놈아? 




천성: 최악이군. 죄다 제정신들이 아니야....


영영: 끔찍하군. 아까의 피로도 다 안 풀렸는데, 이제는 이런 미친 놈들하고 살풀이를 해야 할 판이니.....




천성과 영영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대략 10여명.... 원래 무림의 정의를 위한 안배였는데, 거꾸로 무림의 해약이 되어버릴 절정고수 100여명.... 




천성: 아이구, 우리사부가 젊어서 노망이 든 것도 아니고, 어찌 이런 황당한 안배를 해놔서 제자를 골로 보낸다냐?






ㅋㅋㅋㅋ, 그래 맞아. 그때 내가 지금 그때 니 사부와 제왕성주가 친히 들여보낸 20인중 하나거든, 그리고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한명이지...... 내 그때 그놈의 감언이설에 속아 여기서 평생을 썩을 걸 생각하면..... 니 사부놈을 갈아마셔도 시원찮아... 이 빚을 누가 갚아야 하겠니? 귀왕의 제자놈아!!!!! 클클클......




천성: 이런 된장ㅠㅠㅠㅠㅠㅠㅠㅠ




자 이제 무기를 들어라. 애송이놈.... 




촌장 사도옥은 천성을 핍박하고 있었다. 




잠깐,싸울때 싸우더라도 몇가지 물어나 봅시다. 




촌장: 흐흐흐, 얼마든지 물어보도록해라. 그게 니 유언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줄테니....




천성: 아까 내가 여기에 온 두번째 외지인이라고 했는데... 




촌장: 흐흐흫, 그렇지.... 네놈이 여기 온 두번째놈이 맞아.... 첫번째는, 혈마성의 태상성주라는 놈이지....




천성: 헉? 혈마성......그럼 그자는?




촌장: 흐흐흫, 우리가 어떻게 했을것 같나? 우리는 그놈하고 계약을 했어. 그자가 우리를 여기서 벗어나게 해 주기로 말이야.....20년전에 왔었지....


우리가 왜 100명정도밖에 안되는 줄알아? 100년전 20명이면 이미 3세대가 지나서 , 최소 200명이 넘을텐데?


이 절곡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가다 진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한인간들, 자살한 인간들, 게다가 이제는 그나마 씨뿌리고 농사짓는 것도 포기한 년놈들... 다들 미쳐 가고 있어... 다 이게 잘난 너희 귀왕과 제왕성주 란 놈들때문이야.. 뼈를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지...




그런데, 이런 극악무도한 절진을 뚫고 들어온 혈마성주가 얼마나 우리에겐 얘뻤겠어? 우리를 구해주는 조건이 우리가 몽매에도 그리는 귀왕의 전인을 박살내 주는 거니 더욱 기쁠 수밖에?




천성: 그때는 제가 기껏해야 5~`6살밖에 안된 애 일땐데요?


촌장: 그게 무슨 상관이야? 재수가 없다면 귀왕을 사부로 둔 죄일수밖에, 니 사부한테 받을 빚을 니가 아니면 누가 감당할래? ㅋㅋㅋㅋㅋㅋ




천성:ㅠㅠㅠㅠㅠㅠㅠ 좃됬다. 


천성: 한가지만 더 여쭤볼께요. 옥소선자님의 후인은 어느분이신지요?




호호호호, 동생 나 요지옥녀가 옥소선자의 손녀예요. 그런데 그건 왜 묻죠?


요지옥녀, 30대초,중반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여인.... 약간 냉소적인 느낌과 더불어 관능적인 느낌을 주는 여인....




천성: 그러셨군요. 옥소선자님을 저희 사부님이 이곳으로 보내면서, 평생 못나올지도 모른다고, 차마, 젊은 재녀에게 못할짓을 하는것 같다고 그러셨거든요. 후인을 만나면 잘 대해 달라고 말씀하셔서...




요지옥녀: ㅎㅎㅎㅎㅎ, 평생을 이런 골짜기에 썩게 해 놓아서 미안하다? 우리 할머니가 들으시면 돌아가시겠군. 이봐요, 잘생긴 총각, 우리 할머니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아? 화병으로 돌아가셨다고..60도 못넘기고... 강호에있으면 아미파의 장문인이 되고도 남을 재녀가,,,, 그래 이런 골짜기에 처박혀서 평생 촌구석에서 재능을 썩히고 죽어가는게 너무하다는 생각안들어? 이게 미안하다는 말 하나로 해결 될 일이야?


내가 왜 아직까지 결혼도 안하고 있는 줄 알아? 내 딸이든 아들이던 내 후손이, 나와 똑같이 여기서 썩어갈 생각을 하면 이가갈려... 그래서 내 대에서 내 손을 끈기로 한 그 처절한 절망을 니들이 알아?




촌장: 자 이제 그만 각설하고 병기를 뽑아라. 우리가 병기도 뽑지 않은 놈을 죽이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네 옆의 처자 저놈 죽고나면 좋은꼴 안당할거야. 우리가 정의니, 명예니 이런것들은 이 골짜기에서 다 던져 버렸거든...


그러니까 험한꼴 당하기 싫거든, 지금 차라리 자결하도록 하라고, 처절하게 아름다운 처자...




영영: 제 염려는 감사드려요. 하지만, 하루살이도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저도 귀한목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봐야 겠지요. 




뭐 그럼 그러든가.......






장내는 살기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천성과 영영은 서로의 눈빛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불쌍한 사람들이니 가급적이면 살수를 쓰지 않도록 합시다"




속전속결,,무림 9대문파의 장문들과 겨뤄도 손색이 없는 100여명의 고수들을 상대로 승기를 잡는 것은 속전속결의방법밖에는 없었다. 




다행이라면, 영영을 만나 태양신강을 9성의 경지에 까지 이루었기 때문에 천하에 적수가 없다는 것과, 자기 못지 않은 영영이라는 고수가 있다는 사실.....




천성과 영영은 서로 등을 맞대고 적들을 맞아 나갔다. 




받아라. 천룡세가의 100년의 한을 보여주마. 천룡무상공..... 


천룡세가의 3형제는 100년전 실전되 천룡세가의 무상공을 극성으로 펼쳐 내었다. 


호호홓, 받아요, 이쁜 동생.... 요지 심검... 요지옥녀는 영영을 향해 검을 떨쳐내었고....




받아요, 아름다운 언니.. 현음마벽....


태양 증폭강....




천성과 영영은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자신의 최강의 무공들로 상대해 갔다. 




크윽, 헉... 여러마디의 신음과 함께,,, 천성과 영영에 맞부딛혀갔던, 요지옥녀와 천룡세가군은 반탄력에 몇결음 뒤로 물러났다. 입가에는 한줄기 선혈을 흘리며.....




크윽,, 귀왕의 전인이 어찌 귀왕보다 더 강하단 말인가??????


허억, , 동생은 누구이길래 이토록 끔찍하게 강하지??? 당대의 제왕성주나 귀왕도 동생만 못할꺼야... 같은 여자로서 정말 대단해!!!!!




요지 옥녀는 진심어린 감탄사를 내뱉었다. 




호호호, 고마워요. 언니.... 칭찬으로들을께요...




촌장: 흐흐흫,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왔군. 석년의 제왕성주나 귀왕산인보다 뛰어난 고수가 둘씩이나 함께 오다니... 이거 승부를 장담할 상황이 아니군.....제군들, 혈수라무상진을 펼치게....




헉, 혈수라 무상검진???? 그것은 혈수라성의 무공이 아닌가?석년 혈마성의 침공때,가장 패도적인 무공이었던 혈수라 무상진.....




천성과 영영은 전신을 압박해 오는 살기를 느끼며, 혈수라 무상진을 맞아갔다. 




진, 진이란 것은 여러명의 고수가 서로 호흡을 맞춰 연환식으로 공격하는 방법으로 진안에 갖힌자는 사방에서 헛점을 노리고 들어오는 공격을 방비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력이 분산되고, 상대방의 방어가 엄밀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입히기도 힘들어 다수가 강한 소수를 공격하기에 적합한 공격대형 아닌가? 




게다가 그 다수가 각기 9파의 장문인과 같은 고수라면!!!!!!




태양 증폭강, 




현음 마벽...


천성과 영영은 각기 자신의 강기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적을 상대해 갔다. 




구궁,쿠웅, 크윽 ,악 , 흐악.....




여러번의 격타음과 더불어 천성과 영영은 혈수라 무상진과 격돌한 후 , 몇걸음 물러낫다. 




역시 만만치 않군...




모두 고수라 빈틈이 없어.....




천성과 영영은 마치 철벽을 두드린 듯한 위력에 온몸의 기혈이 진탕되는 것을 느꼈다. 




ㅎㅎㅎㅎ, 좀 힘이 들걸세.... 장내를 관전하는 촌장 사도욱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아무리 고수라해도 절정고수 100여명의 합공을 이겨낸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천성: 아무래도, 목숨을 걸어야 할것 같애.


영영: 애초에 살수를 쓰지 말자는 게 사치스런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천성: 그러게요, 몸 조심해요. 


영영: 당신도요. 




가라, 혈수라 음천강... 


혈수라 무상진을 펼친 고수들은 각기 혈수라 무상진의 합벽 요결 중 최강의 무공을 구사했다. 




천음빙벽


드디어 영영의 천음절맥을 바탕으로한 최강의무공의 시전되었다. 


가랏, 태양 염천하.... 


현재로서 천성이 펼칠수 있는 태양신공의 최강의 무공이 펼쳐졌다. 




꽈과과과과광,,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폭발음과 함께, 장내엔 먼지 폭풍이 불었다. 


이윽고 먼지가 가라앉자,,,,,,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는 시체들 및 부상당해 쓰러져 있는 사람들 모두 천성과 영영의 주위 이장 밖으로 팽개쳐져 있었다. 걔중에는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모두 적지 않은 부상을 입은 듯 비틀 거리고 있었다. 




영영은 입가에 가는 핏줄기가 보였다. 




천성: 괜찮아요?


영영: 견딜만 해요... 




촌장: 덜덜덜덜,,, 이걸 나더러 믿으란 말인가? 단지 두사람의 힘으로 우리 무음곡을 전멸시켰다는 말을???? 허허허허, 내가 인생을 헛살았어 백이십년을 헛살았어.... 우리 백년의 기다림이 이렇게 한순간에 허망하게......


죽인다... 내 목숨을 걸고 네놈들은 죽이겠다. 




촌장이 한걸음 앞으로 나섰다.....




이때,




"음, 하하하하하하,,,,,,"


천지를 진동하는 사자후와 함께, 멀리서 허공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다. 전설의 경공 능공허도.....




천성: 이제야 어둠속의 주모자가 나타나시는 군..


촌장: 오시었소 성주.. 면목이 없게 되었소. 


성주: 그게 어디 당신들 잘못이오? 다 내 판단 착오요..저놈에게 저렇게 듣도보도 못하게 강한 조력자가 있을 줄은...., 하지만 어찌됬든, 여기서 저 놈이 죽는 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소. 내가 장담하오...


촌장: 성주께서 오셨으니, 별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되오.. 


주위를 둘러보니, 약 30여명의 비교적 젊은 고수들이 절명한 것 같고, 약 40여명은 치명상을 입어 운신을 못할것 같고,, 그나마 약 10여명 정도는 비교적 약한 부상을 입어 다시 싸울수 있을 것 같았다. 


절망적이군... 첫 전투에 이렇게 당하다니.... 정말 무서운 자들이야......




천성: 난 귀하가 누군지 몹시 궁금하구려.....지난번 화가희의 빚도 갚지 못했는데, 누군지도 모르니 원...


성주: 뭐 그다지 궁금할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죽을텐데....


천성: ㅎㅎㅎㅎ, 그러니까 입닥치고 죽어라...


성주: 주먹으로 해도될걸, 뭐하로 입아프게 이야기??? 자 이번에는 정식으로 한번 해보지...


천성: ㅎㅎㅎㅎㅎ, 지금 이렇게 우리를 협공해서 만신창이로 만든후 정식으로 한다.. 그거 참 말하기 편리한 방식이구료...


성주: ㅎㅎㅎㅎㅎ,싸움이란 말이야 무조건 이기면 되는거지. 그게 강호의 철칙이라고.. 덜떨어진 놈들이 의리니 협의니 따지다 뒈지지....ㅎㅎㅎㅎ


천성: 그거 참 맘에드는 대사구료. 이전에 나도 그런대사 많이 남겼는데, 내가 듣는 입장이 되 보니, 별로 듣기 않좋구려...


성주:그러니,닥치고 이거나 받아....


혈수라 파천강.....




성주는 다짜고짜 자신의 최강의 절학을 시전했다. 


천성은 태양 염천하로 받아갔다. 




태양 염천하....




천성을 도우려는 영영의 앞에는 어느새, 촌장에 장법을 전개해 오고 있었다. 




흥, 나이를 먹었다고 사정을 봐주진 않아요. 우리 낭군이 위태하니까...


천음빙강...


영영은 쌍장에 빙강을 운용해 촌장을 때려갔다. 




허억, 촌장은 피할수 없음을 알고 쌍장에 내공을 모아 마주쳐 갔다. 




펑, 폭발음과 함께 촌장은 뒤로 두걸음 물러났다. 크윽, 입가로 실핏줄을 흘리며...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눈을 크게 떴다. 


내가 밀려??? 허, 정말 장강의 앞물결이 뒷물결에 밀려간다더니....




강호에 어떻게 해서 소저와같은 고수가 나왔는지 모르겠소. 


내 도저희 영영소저의 적수가 되지 못함을 아나, 우리는 지금 이것저것 따질 걔제가 아님을 용서하게.. 


촌장은 남아있는 10여명의 고수와 함께 영영을 에워쌌다. 




영영은 내심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촌장이 비록 고수이긴 하나 1대1로 싸운다면 능히 10초안에 제압할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10여명의 고수와 함께 격전을 치루면 언제 이들을 제압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더군다나, 천성과 자신이 몸이 다 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혈마성주를 상대해야 하는 천성을 도와줄수 없는 현실이 답답했다. 




흥, 좋아요. 당신들이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겠어요..




받아라. 천음신강....




구구궁, 영영의 천음신강이 강하다 하나 역시 10여명의 고수의 협공으로 분산되니 일시간 우위를 점하기 힘들었다. 




흐흐흐, 뜻대로 되어간다. 당분간 이 년을 우리가 상대하고, 이제 성주가 저놈만 제거하면 이 상황은 종료된다. 비록 우리의 손실이 컸지만, 이제 100년간의 옥살이 는 종료되는 거다. 




촌장은 이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크억, 천성은 뒤로 10걸음이나 밀려나갔다. 입에서는 한웅큼의 피를 토해냈다. 




ㅎㅎㅎㅎㅎ, 혈수라파천강.. . 내 이 무공을 대성한 후 쓸데가 없었는데, 마침 좋은 재목을 만났군....




너,너, 그래, 비겁하단 말은 하지 않겠다. 




영영은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지금 천성이 성주에게 밀리는 상황에서 자신은 몸을 뺄수 없고... 마음이 다급해 지기 시작했다. 




좋아, 어디 해 보자고...




천성은 비장의 한수를 쓰지 않으면 현 상황을 돌파해 낼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태양 폭천하... 이것은 최소 10성의 경지에 이르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인데, 지금은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자신이나, 영영이나 여기서 뼈를 묻을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받아랏, 태양 폭천하......




천성은 미친듯이 끌어오르는 열기를 억누르며 내공을 십성까지 끓어올렸다. 잘못하면 주화입마에 드는 것인데...




ㅎㅎㅎㅎ, 혈수라 파천강.....




혈마성주는 혈수라 파천강으로 대응하였다. 




펑, 콰콰콰콰콰..... 




고막을 울리는 폭발음이 들리며, 천성과 성주가 격돌한 자리가 한장이나 움푹 패였다. 


그리고,,,, 천성은 크윽 하는 비명과 함께 ,뒤로날아가 땅바닥에 패대기 쳐졌다. 




패대기 쳐진 후 , 마치 지랄병에 걸린 것 처럼 땅위를 뒹굴기 시작햇다. 




크윽, 역시 태양신강이군... 성주는 한입 비릿한 핏물을 뱉어내며, 천성을 주시했다. 




혹시, 주화입마????? ㅋㅋㅋㅋ, 잘되었군... 이제 강호에서 고천성은 사라지는 건가? 비록 내상을 입었지만, 그 값은 했군. 




대단한 놈이야. 정말 만약 혈수라 파천공을 대성하지 못했으면, 음, 저기에 쓰러져 있는 것은 나였을 것이야....




놈, 내 적수임을 인정해서 고통없이 가도록 해주마.....




혈수라 파천공.... 성주는 천천히 혈수라 파천공을 끌어올렸다. 




천성, 천성!!!!!!!! 천성!!!!!!!!




영영은 10여 고수를 일장에 물리친후 천성에게 날아갔다. 




천성을 끌어안았다. 




천성, 천성 정신 차려요... 천성...... 




영영은 천성의 몸을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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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요기서 절단.... 얇밉죠???? ㅎㅎㅎㅎㅎ 곧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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