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무림야사 - 40부

본문

팽팽한 긴장감......




섭군천이 누군가? 오직 수많은 실전과 뼈를 깍는 노력을 통해 임씨가 아니면서도 마교의 교주가 되어, 마교를 더욱 부흥시킨 입지전 적인 인물.....




"좋군,좋아, 흐흐흐, 너무 이런 긴장감을 잊고 살았어...우리 무림인이란건 말이야, 이렇게 생사를 넘나드는 결투를 통해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건데 말이야,,,, 그동안 너무 편하게 지내왔어...."


니들이 50년동안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실전감각이 떨어질테니, 합공을 하도록 하여라....




"흐, 아무리 당신이 마교주라고 해도, 너무 광오하군... . 하긴 마교주에게 협공하는게 부끄러운일은 아니지... 당신으로서는 불행한 일일테지만...."




섭교주와 천지쌍살 이 세명의 절정 고수들은 내공을 극성까지 일으켜서 주위에 보이지 않는 강기의 막이 쳐 있는 듯한 압박감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받으시오. 천살무영....




천지쌍살의 권강이 몰아쳐왔다.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는 권경이... 그래서 무영인가?




천마는 쌍살의 권경이 밀려옴을 느끼며, 호신강기로 권경을 받아냈다. 




천마탄강....




구,구,구,구,궁 강기와 권경이 부딛히며 육중한 파열음이 났다...




"좋군.... 이 묵직한 권경... 자네들이 50년을 헛공부 하지는 않았어..."




"ㅎㅎㅎㅎ, 단지 호신강기로만 우리 권강을 튕겨내다니, 과연 명불허전이시오...."




그렇게 격돌하기를 십여합....




현재로서는 어느쪽이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는 백중지세였다. 




총사는 그래서 안절부절이었다.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남아있기에는 춥고....




"ㅎㅎㅎㅎ. 이제 그만 끝을 보지?"




"우리도 그럴생각이오. 받으시오. 만천화우....."




천지쌍살은 자신들의 성명절기인 만천화우를 펼쳐내었다. 




수많은 암기를 동시에 발출하여 상대방이 피할곳조차 없도록 만드는 최강의 암기수법, 암기를 발출함과 동시에 천지쌍살은 좌우에서 천마를 합공하였다. 




암기를 피하기도 바쁜 시간에 좌우에서 날아오는 천마의 권경과, 지마의 검을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섭군천이 누군가? 당금 천하제일고수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기재 아닌가?




ㅎㅎㅎ, 일단 암기야 호신강기로 막고, 그것보다 더 무서운건 네놈들 이겠지....




섭군천은 내공을 극성으로 일으켜 호신강기를 펼치자, 수많은 암기는 그의 몸 한치 앞에서 튕겨나갔다. 




그러나, 좌우에서 날아오는 쌍살의 권과 검은 암기를 퉁긴 바로 직후 양측면에서 순식간에 짓쳐들어오니, 막을 틈이 없었다. 




이것이 쌍살이 노린 최후의 살초였는데, 




"흐윽, "




천살의 권과 지살의 검은 천마의 손에 각각잡혀있었다. 잡은 권과 검으로부터, 자신들의 내공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마교주 대대로 내려오는 흡정마공..... 




그러나, 천지쌍살은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다는 듯이, 검과 주먹이 잡히는 그 순간, 이미 놀고 있는 다른 손이 반사적으로 비수를 섭군천의 가슴에 박아 넣었다. 




"헉" 천마는 신음을 내며, 철판교의 수법으로 몸을 뒤로 젓혔지만, 다 피할수는 없었다. 




"흡정마결, 탄" 천마는 


쌍살의 내공을 빨아들임과 동시에 탄자결을 이용해 내공을 갑절로 퉁겨내보냈다. 




결국 천지쌍살은 자신의 내공에다 천마의 내공을 더한 갑절의 위력의 강기에 휩쓸리며, 




크윽, 하는 비명과 함께 3장여를 날아가 나동그라졌다. 




천마의 어깨에는 조금전 비수를 다 피하지 못해 비수 한자루가 어깨에 박혀있었다.....




양패구상인가?




천지쌍살은 가까스로 일어났다. 




"과연 마교주 이시오. 탄복했소이다. 죽이던 살리던 당신 마음대로 하시오"




헉, 놀란것은 총사였다. 




자신이 봤을때는 양패구상이거나, 혹은 천지쌍살이 더 우위를 보인것 같은데, 저렇게 패배를 시인하니...


천지쌍살의 외관적으로는 큰 부상을 당한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천마와 천지쌍살은 알고 있었다. 




지금 천지쌍살의 내장은 극심한 타격을 입어 서있는 것조차 힘든 것을...... 어쩌면 앞으로 다시 무공을 쓸수 없을지도 모르는 엄중한 내상을 입은 것이다. 




"크하하하, 좋아 좋아. 내 오랜만에 내 피를 보는 구만......"


천마는 자신의 왼쪽어깨에 박힌 비수를 뽑아내었다. 




"착혈비"라 허허 좋은 놈이군. 내 천마갑을 뚫고 상처를 낼 수 있다니, 역시 사람은 이래서 방심하면 안돼...."




천마: "돌아가거라."




쌍살: 헉, 돌아가란 말이오? 정말 우리를 살려주는 것이오?




천마: 내 몸의 피를 흘리게 한 너희들이니, 살려줄 자격이 있다. 요행이라면, 니들이 치졸하게 비수에 독을 바른다거나 하는 암수를 안썼으니 보내주는 거다., 단 지금 돌아가는 길로 바로 무림에서 은퇴할것...."




천살: 고맙소이다. 갑시다. 


지살: 그럽시다. 




총사가 뭐라고 제지를 하려 하였으나, 천살은 아무런 말도 없이 손을 저어 총사를 막으며 천천히 나가기 시작했다. 




총사는 뇌전궁수들에게 명령을 했다. 




쏴라..... 




명령을 함과 동시에, 줄행랑을 놓으려는데, 헉,,,,




어디서 나타났는지, 좀전의 그 무림쌍미 라는 아헤들이 길목을 딱 지키고 있는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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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음마의위기 편은 여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갑자가 예기치 않던 손님이 오셔서... 


오늘중으로 가능하면 한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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