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무림야사 - 38부

본문

성숙 사마




성숙해의 마신이라 불리는 4형제, 이들이 성의 장로라는 것인데,, 아무튼 이들은 이미 나이 칠순이 되는 노강호들이었다. 30년전부터 무림에서 종적이 끊겨 현 무림에서는 이들이 이미 강호를 은퇴한 것으로 아는데.....






둘째야, 




넷 형님... 




우리가 강호에서의 위신도 있는데, 저런 새파란 애송이를 상대하는데 우리 넷이 함께 손을 쓰기엔 좀 거시기 하졔?




네 형님. 아무래도 대가리 숫자로 밀어 붙인다고 그럴거 같은데요.. 우리가 이나이에 그러기엔 좀 ......




넷째: 아 형님들 뭔 말이 그리 많수, 그냥 젤 어린 내가 저놈을 묵사발 내면 되는 거 아니유??????




첫째: 하긴 그렇긴 하다만 그래도 명색이 천면음마의 후인인데, 뭔가 한가닥이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도록 하여라..




넷째: 아따, 형님 별 걱정을 다하슈, 우리가 성숙해를 호령하며 사신으로 군림할때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이었을텐데, 지놈이 음마의 후인이라고 뭐 대수겠소?




하긴 천면음마가 무림의 공적으로 몰려 추격을 당하면서도 그토록 오랜시간 잡히지 않고, 버틴 것은 순전히 그의 역용술(변장술)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공 술에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진악: 제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선배들은 성숙해의 4형제가 아니신지요?




넷째: 허, 나이도 어린 놈이 우리를 알아보네.... 역시 우리가 유명하긴 유명했어....


좀 푼수끼가 있는 넷째가 주저리 주저리 말을 이어나갈 태세를 보이자... 




천호법: 시간이 없소. 4마.. 빨리 임무를 완수하고 보고를 해야하니 빨리 마무리를 짓도록 합시다. 




속으로 생각하길, 스스로 성숙해의 마신이라고 불렸다고 자랑을 하면서, 자신들이 성숙사마인걸 알아본다고 


입이 찢어지게 좋아하는 저 꼴통들하고 같이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못마땅했다. 






성숙사마는 성숙사마대로 이 천지쌍호법에게 불만이 많았다. 연배도 비슷한것 같고 뭐하는 인간들인지 무공은 어떤지 전혀 알수가 없는데, 지가 뭐 라고 참견을 하고, 더군다나 자신들보다 성내에서의 계급이 높은 것이 불만이었다. 




성숙사마: 아헤야, 더이상 놀아줄 시간이 없으니 출수하도록 하여라. 내가 선배된 입장에서 3초를 양보해 줄테니....




사진악은 속으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상대방이 이렇게 자신을 우습게 보고 방심할때, 자신이 전력을 다해 속전속결로 간다면 최소한 1할이라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음마: 지나친 겸손이시오. 선배.. 그럼 후배 재주가 부족하나 양보해 주시니 출수하도록 하겠소..




성숙넷째: ㅎㅎㅎ, 오냐 내가 고통없이 단숨에 보내주마....




음마는 천변연환퇴로 먼저 일각을 차 나갔다. 천면음마의 각법으로 천면음마의 쌍절기 중 하나인 보법 과 신법 그거기에 발차기 기술을 가미했고, 더 놀라운 것은 연환퇴라는 것이 양발을 번갈아 혹은 한발로 차더라도 한번의 출수에 8번의 발차기가 연이어서 나가기 때문에 1격을 피하더라도 연이어지는 8번의 발차기를 다 피하지 못하면 중상을 입는 것이다. 




더우기 음마는 이 수법을 전개하면서, 자신의 내공을 극성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아무리 성숙해의 노귀라도 쉽사리 감당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와, 오, 어, 어,어 




전광석화와 같은 발차기에 장내에 있던 모든 고수들은 탄식을 터뜨렸다.




넷째는 먼저 자신의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일각이 너무 빠른지라 피할 생각을 못하고, 두손을 들어 막았으나, 자신의 팔뚝에 부딛히는 그의 경력에 온몸이 진탕되는 듯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뒤로 피하기도 전에, 이번엔 두번재 발차기가 바닥을 휩쓸듯 쓸어가자, 자신도 모르게 펄쩍 뛰었으나, 그것이 치명적인 헛점을 드러내는 것인줄은 몰랏다. 바닥을 쓸듯이 차는 발은 다시 회전축을 기점으로 위로 솟구치며 넷째의 오른 어깨를 강타하고, 더나아가.




왼발 무릅치기로 명치를 가격한 후, 그 상태 그대로 앞뻗어차기로 턱을 강타, 뒤로 뒤집어 지는것을, 최후 8번째 발차기인 선풍각으로 마무리 하면 아무리 성숙 사마 라고 해도 절명하는 것인데, 마지막 선풍각이 넷째에게 닿을 찰라, 자신의 옆에서 날아오는 비도의 경풍을 느끼며, 발을 거둠과 동시에 초상비의 경공으로 뒤로 물러났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리벙벙했으나, 고수들은 다 느끼고 있었다. 


이자의 무공이 자신들의 아래가 아니라는 것을!!!!!


그의 연환퇴는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실질적으로 치명적이었고, 중요한 것은 너무나 빠르다는 것, 그리고 첫 초식에 12성의 경력을 한꺼번에 쏟아붇는 대담한 승부기질......




적이지만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라고 천지 쌍호법은 생각했다. 


삼마의 방해로 넷째를 죽이지는 못했으나, 넷째는 치명상을 입어 최하 1년은 요양해야 다시 회복 될 중대한 내상을 입었다. 




첫째: 놀랍군. 음마의 무공이 이정도 였다니... 무슨 피라미 한마리 잡는데, 뇌전 궁수를 50명이나 데리고 가면서도 우리같은 고수를 대동하나 했더니.. 




현재 음마는 둘째와 셋째 와 박투를 벌이고 있었다. 


세째는 암기의 달인이었고, 둘째는 쌍환을 병장기로 사용하여, 음마를 핍박하고 있었으나, 음마는 수비적인 초식으로 일관하며 둘째와 셋째의 공격을 요리조리 신법을 사용하여 피하고 있었다. 마치 먹이를 사냥하는 맹수가 때를 기다리듯이....




첫째: 도저히 안되겠군. 오늘 우리가 여기서 개망신을 당하는 구나... 어쩔 수 없다 .넷째의상세가 위중하니 협공을 해서 빨리 끝내는 수밖에....




성숙사마가 아무리 네명의 형제로 구성되었다고 해도, 큰 형은 큰형인 법, 대형인 첫째의 무공은 둘째 셋째 넷째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첫째: 여기도 있다. 성숙 대마인.... 




성숙대형은 큰소리로 초식을 외치며, 자신의 성명절기인 수강을 전개하였다. 




음마로써는 지금 두명의 고수를 상대로도 약간 부대끼는 데, 첫째의 수강이 날아오자,,, 


더이상 피할수 없음을 느끼며, 같이 전면전으로 나갔다. 




"좋다. 내 죽을때 죽더라도 네 성숙해의 귀신들과 같이 죽으면 손해는 아니지. 인생 뭐있어 그까이꺼? 그렇게 살다가는 거지..." 




흐, 하,하,,하, 음살 천강....




음마의 성명절기인 음살 천강이 전개되었다. 순전히 호신강기만으로 상대방을 격살시키는 무공...




꽈꽈꽈 광.....




강기와 수강 그외 둘째셋째의 내공의 격돌음이 뇌성처럼 들리며,,,, 음마는 피화살을 뿌리며 뒤로 몇발짝 물러났다. 




흐흐흐, 좋아,, 성숙 삼괴의 연수합격이라.... 애들도 웃을 일이지만, 어쨌든,,,, 대단 한 위력이야...




음마는 사실 비꼬듯이 말을 했지만, 속으로는 암담했다. 지금 기혈이 뒤틀리고, 오장육부가 진탕되 온몸이 정상이 아니지만, 오직 독기 하나 가지고 성숙 삼괴를 꼴아보았다. 




성숙 이마 와 삼마는 음마보다 경미한 부상을 입었는지, 입가에 한줄기 선혈이 흘렸지만, 대마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아무런 부상의 흔적이 없었다. 




역시 안되는 것인가? 음마는 생각햇다. 




성숙대마: 놀랍군. 자네의 무공이.... 솔직히 감탄했네..... 성숙해의 마신으로 불리던 우리가, 자네에게 협공을 하고서야 겨우 우세를 취하다니... 하지만, 할수없지.... 이미 자네에겐 기회가 없으니.....




수란은 , 방문의 틈으로 격전을 지켜보다, 음마가 피화살을 뿜으며 뒤로 자빠지는 것을 보고 하마터면 뛰어나갈뻔햇다. 




진악, 지면 안되요... 어쩌면 좋아.... 당신,,, 이렇게 죽으려고 나 속썩인거야?????




음마: ㅎㅎㅎ, 오너라....성숙 삼마 ..... 




성숙 대마 : 둘째,셋째 야 준비하자... 넷 대형.... 




준비하자는 뜻은????




성숙 대마 : 우리가 50년만에 다시 써보는 성숙 합벽강..... ㅎ흐, 예전에 검신을 합격하고는 안썼는데, 어쩔수 없구나.. 아가야,,,, 우리 넷째의 복수를 해 주려니.....




성숙 삼마의 주위로 노을빛과 같은 강기의 기운이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것은 삼마가 연수하여 내공을 극성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나 다름 없엇다. 




음마는 삼인이 합친 무공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흐흐흐, 좋아, 결국 그 수밖에 없는 건가? 




천면음마를 최후 에 절벽에 뛰어내리게 만든 무공..... 역천대법....




후후후, 진악은 조그마한 알약을 입에 넣고.... 눈을 감았다. 심신을 맑게 하는 상쾌한 기운이 온몸에 퍼져나갔다. 




삼마: 받아랏, 성숙 무적.....




성숙삼마의 합쳐진 힘은 강기의 폭풍이 되어 음마에게 날아갔다. 




흐,흐,흐,,,,, 오냐.... 




음마는 눈을 떴다. 음마의 눈은 마치 혈관이 터질것 같은 핏발이 서있었고, 음마의 전신혈맥도 또한 그리되었다. 




천지쌍호법: 헉 , 저 수법은 설마.....




흐 하ㅏ하ㅏ하ㅏ , 받아라.... 음마 소천하... (음마가 천하를 비웃다) 




음마는 온몸의 내공을 양손에 모아 성숙해의 강기에 마주쳐 갔다. 




싸움의 가장 무식한 방법인 강과 강의 대결........




꽈꽈꽈광!!!!!!!!!!!!.... 




좀전의 타격과는 비교할 수 도 없는 파공음이 터지며, 양쪽은 모두 피화살을 뿜으며 뒤로 날아갔다. 




진아악~~~~~~~~


수란은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문을 박차며 나가 날아오는 진악을 받아 안았다. 




흐흐흑, 진악.... 당신 죽으면 안돼요... 흐흐흑,,,,,,,




수란은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 




진악은 힘겹게 눈을 떴다. 


이미 전신은 오장육부가 다 뒤집혀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미안하오. 수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이렇구료. 당신과 오래 같이 있고 싶었는데..."


진악은 피곤함에 스스륵 눈을 감아갔다. 




"흑, 안되요.. 눈떠요.....당신 이렇게 갈꺼면 나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꺼예요." 


진악은 어렵게 눈을 떴다. 




"그래요. 수란, 나 아직 죽지 않았어요. 당신을 남겨놓고 이렇게 죽을 수는 없지.. 자, 덤벼라...."


진악은 어디에서 힘이 났는지 수란의 어깨를 짚고 일어나려 했으나, 결국 의욕뿐이지 몸이 따라주지를 않았다. 


다시 피를 한사발이나 쏟았다. 


덕분에 힘은 없었지만, 머리는 맑아지는 것 같았다. 회광반조라고나 할까....




성숙 삼마의 꼴도 말이 아니었다. 


성숙대마는 입가에 실핏줄이 흘렀고, 이마와 삼마는 울컥울컥 피를 토해내고 있었다. 




개망신이군.... 우리가 합격을 하고도 이정도라니.....


성숙대마는 음마가 마치 지옥의 악귀를 보는 것 같았다. 




음마는 어디에서 힘이 났는지, 




다시 일어나며, 나직히 말했다. 어둠 속에서 피로 범벅이 된 음마의 몰골이 마치 지옥의 악귀 같았다.




"자 끝장을 내야지.... 한번 더 덤벼 보시지....."




"헉,," 성숙대마는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너무도 오랜만에 잊고 있었던 공포라는 감정이 솟구쳐 올랐다. 


"네놈, 네놈이," 주위를 둘러보니 이마와 삼마 또한 절명했다.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오늘을 넘기지 못할 것 같았다. 


대마의 부상은 비교적 경미한 것이었으나, 심리적인 공포가 머리를 지배해 음마의 상태를 잊어버리고 뒷걸음 질 친 것이다. 그만큼 성숙 사마의 충격은 놀라웠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뒷걸음질을 치는데.....




"흐흐흐, 어린 놈이 베짱이면 베짱, 심기면 심기, 독기면 독기.... 모든면에서 절대고수의 면모를 갖추었구나. 


정말 감탄했다. 내가 네 나이에 그런 능력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천면음마에 대한 무림의 소문은 헛것이었어. 뭐? 역용과 경공에만 능해? 음마의 무공이 그의 역용이나 경공에 비해 훨씬 뛰어나구만.... 안그렇소 지노?




지호법; 그러게 말이오. 천형,,, 정말 자질이 아까운 놈이오. 우리에게 들어왔으면 전설적인 살수가 되었을 텐데 말이오,,,




음마: 칭찬은 고맙소만, 이제 헛소리는 그만 하고 끝장을 보는 것이 어떻겠소? 




천지 호법: 흐흐흐흐 , 넌 지금 서있기도 힘들텐데 언제까지 그 허세를 부릴꺼냐?




음마 : 헉, 역시 늙은 생강이 맵다더니, 




말을 마치며 마치 말을 잘듣는 아이처럼 바닥에 주저않았다. 다행히 수란이 뒤에서 끓어안아 품안에 받히고 있어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수란: 진악!!!!!


진악: 내 무슨 복이 있어 당신의 품안에서 죽어갈 수 있는 지 모르겠오. 이제는 더 방법이 없을 것 같소......




천지호법: 니가 마지막에 쓴 수법이 역천대법이더냐?


음마: 그렇소....




천지호법: 역시 그랬군.... 안됬어.. 네 자질이 아깝구나....




역천대법, 잠재된 힘을 약물을 이용해 끌어올리는 사악한 대법으로, 이 무공을 사용하면 잠시 잠력을 끌어올릴수는 있으나, 일시에 잠력을 소진하므로 서서히 탈진해 죽게된다. 




천지호법: 할 말이 있으면 하려무나 ....




음마: 저들을 살려 주시겠소?




음마는 수란과 네명의 시녀를 가르키며 물었다. 




천지: 미안하지만 그건 들어줄수가 없구나...


더 할말이 없으면 고통없이 깨끗하게 보내주마. 




천호법이 쌍장을 들어 음마를 가격하려하자, 




총사는 그를 말렸다 .




잠시만요, 호법님... 이 행동의 실제 책임자는 저입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제가 짓고 싶습니다. 




천호법이 화가나서 총사를 노려보자 총사의 간악한 눈동자는 주위를 굴리면서 말을 하엿다. 




천호법은 비록 음마가 적이나, 자신을 탄복하게 하는 영웅적인 기도에 자신이 직접 마무리를 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이런 간교한 눈을 가진 소인배 총사놈에게 뒷마무리를 지게 하는게 웬지 개운하지 않았다. 




천지: 아무리 적이라도 모욕을 주는 건 사내가 아니네. 




총사: 네... 




천지 : 우리는 사마를 치료할테니 마무리는 자네가 하게 그럼...




총사: 감사합니다. 쌍호법님.... 양보해 주셔서....




총사의 간악한 웃음을 보는 음마는 비웃음을 뇌까렸다. 




"호가호위라더니, 네놈이 꼭 그꼴이군..." 


"너같이 하찮은 놈에게 나의 최후를 맡겨야 한다는 것이 슬프구나..."




"흐흐흐, 네놈때문에 내가 고생을 한걸 생각하며 지금도 식은땀을 흘리지.... 


"내가 너를 쉽게 보낼 것 같으냐? 흐흐흐 가진 고통을 다 당하게 만들어 주마




우선.... 


휘이익 .... 경풍소리와 함께.... 




음마가 뒤가 허전하다고 느낀 순간, 수란은 이미 음마의 수중에 들어가 있었다. 


총사의 느물거리는 눈빛을 보는 순간 수란은 뱀이 온몸을 지나가는 것 같았으나, 어쩔수 없었다. 마혈이 제압되어서 몸을 음직일수 없었다. 




놔라 이놈,,




흐흐흐, 놓긴 놓아줄 건데, 그전에 어디 우리 강남제일미 감상좀 할까,,, ,


흐흐흐 음마는 수란의 둔부를 쓰다듬었다. 




"헉,,, ,네놈이..." 윽, 수란은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혀를 깨물려 하는데 그것도 혈도가 제압되어.. 힘을 쓸수가 없었다. 




ㅎㅎㅎㅎ, 좋아 좋아.... 엉덩이 가 펑퍼짐한게... 아주 좋아.....




음마: "네 이놈, 어찌 이리 비겁하게 아무 상관이 없는 수란을.... " 




총사: ㅎㅎㅎㅎㅎㅎ, 왜 가슴이 아프냐? 니가 품던 계집을 내가 안고 있어서? ㅎㅎㅎㅎㅎㅎㅎ


총사는 도착적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ㅎㅎㅎㅎㅎㅎ, 이년의 딸때문에 내가 한팔을 잘른것도 있는데, 이년에게 이정도 대우는 당연하지. 더군다나 그 한팔의 빛을 갚으려면, ㅎㅎㅎㅎ 




수란은 직감적으로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날 지를 알게되었다. 




총사의 손은 수란의 가슴을 더듬고 있었다..."읍,읍 이 더러운... " 말을 하려고 했으나, 힘이없어 말이 이어지지 못했다.




음마는 자신의 여인이 농락당하는데도 힘이없어 보호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안타까웠다. 




"네 이놈 내 만일 여기서 살아난다면, 무슨일이 있더라도 네놈부터 시작해 네놈의 사돈의팔촌 친구등 네놈과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족속들은 씨를 말려 버릴것이다. "




"ㅎㅎㅎㅎㅎㅎㅎ, 네놈이 아무리 악을 써도 어차피 네놈은 오늘 을 못넘길 것......, 그러느니 편안하게 니여인이 나와 즐기는 것이나 감상하라고... ㅎㅎㅎㅎ




음마의 눈에는 핏발이 섰지만, 어쩔수 없었다. 




총사는 수란을 내려 놓고, 옷고름을 풀기 시작했다. 




흐윽, 수십명의 눈이 주목하는 가운데서 알몸이 되가는 수란은 치욕으로 죽을것만 같앗다.




총사는 뇌전궁대를 보며 말을 이었다. 




그동안 수고들 하셨으니, 이년들에게 객고를 푸시게 ..... 




특히 이년은 20년전 강남제일미인 이었으니까 맛이 각별할꺼야.. 일단 내가 먼저 식사를 할께....




이렇게 말을 하며 총사는 수란의 옷을 찢어나갔다. 




성숙사마는 내공으로 내상을 치료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이를 보고 있는 천지쌍호법은 눈쌀을 찌푸렸다. 




비록, 적이라 하나 저런 소인배 같은 총사에게 음마의 최후를 맡기는 게 영 불편했다. 




천호법: 더 볼것도 없으니 가세... 이런 추한꼴 보지 말고....


지호법: 그러지. 비록 성주의 명을 받는 총사라고 하나, 너무 형편없는 놈이군....




천지호법은 신형을 날려 장내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돌연 미세한 파공성을 듣고 걸음을 멈추었다. 뒤를 돌아본 순간, 아니나 다를까




총사가 수란의 젓가리게를 벗기려는 순간....




"주길 놈"" 이란 날카로운 음성과 함께, 두개의 검날이 자신의 등짝을 향해 소리없이 날아오는 것이 아닌가? 




헉, 총사는 반사적으로 옆으로 구르며 피했지만, 약간 늦어 옆구리에 가벼운 검상을 입었다. 




헉.....




총사는 튕기듯 일어나며 뒤로 몇걸음 도망간 뒤......바라보니....




면사를 쓴 두명의 여인이 검을 쥐고 서있는 것 아닌가?




자신의 검상이 살짝 스친정도라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 총사는 물었다. 




"당신들은?"




"우리는 무림쌍미 라고 한다.




크크크, 무림쌍미 무림에서 쌍벽을 이루는 미인 이라는 뜻 아닌가? 물론 혜아와 빙아가 이쁜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니는 건, 너무 자아도취기 아닌가!!!




"무림쌍미, 어디서 이렇게 들어보지도 못한 계집들이 나왔을 까?"




"ㅎㅎㅎ, 니들이 무림 쌍녀던 무림 쌍추녀 던 이런 장소엔 오는게 아니지.....




총사는 낮게 침음을 하며, 천지쌍호법을 바라봤으나, 천지 쌍호법은 먼산을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자신과 아무상관이 없다는 듯.... 하긴, 강호의 노기인들이 이제 잘되봐야 20살 안밖의 계집애 들과 싸우는 건 체통의문제였ㄷ. 이겨도 자랑할게 못되고....




"지랄 같은 늙은이들 같으니라고.... 적한테 잘해주질 안나, 나서야 할때는 꽁무니를 빼고... 어디 두고봐라... 내가 성주의 무공을 대성하기만 하면 너희들은 아웃이야 아웃...."




이렇데 생각을 하며, 혜,빙을 맞서 가는데, 




"헉, 혜아와 빙아의 합벽 검결이 장난이 아니다. 




총사는 단순히 아까의 암산으로 자신이 손해를 봤을뿐이지, 자신의 무공으로 이런 계집들 은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실제로 부딛혀 보니... 감당이 안되었다. 




선녀 산화... 




혜아와 빙아가 너울 거리며 춤을 추는 것 같은데, 아름다움 가운데 무시무시한 살초가 전개되니, 




"크윽, 헉 " 총사는 수세에 몰리다 가슴에 일격을 맞았다. 다행히 혜아의 검이 심장을 비껴 찔러 어깨에 박혔으나, 


전투력을 상실하기엔 충분했다. 




크윽, 총사의 어깨에서는 피가 철철 흘러넘쳤다. 총사는 주위 혈도를 눌로 지압하며..... 뇌전궁대에게 명령했다. 




뇌전 궁대 저년들을 쏴라....




뇌전궁..뇌전궁은 줄이 고래심줄에 천잠사를 꼬아만 든 것이라 천생 신력이 없으면 활을당길수도 없는 강궁이엇다. 


그런 궁수가 50여명이 일제히 활을 쏘니, 혜아와 빙아는 검을 들어 날아오는 활을 막았으나,,, 화살을 하나씩 막을 때마다 검을 놓칠만한 가공한 위력에 손아귀가 찢어질 정도였으나, 그런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이 정신을 집중해서 하나하나 화살을 막고 있엇다. 




"그만.... " 총사의 그만이라는 외침에 


뇌전 궁수가 모두 활을 거두자... 혜아와 빙아는 서있을 힘도 없었다. 




혜: 저 뇌전궁인지 뭔지 우리가 너무 우습게 본거 같애....


빙: 그러게 말이다. 지금 온몸에 힘이 한올도 남아있지 않아. 서있는 것도 힘들다 얘....


혜: 아 정말 사부님은 도대체 어디가신거야??? 금 방 돌아온다고 해 놓고는....




혜아와 빙아의 지친 기색이 여실히 보이자... 총사는 득의의 웃음을 보였다. 




ㅎㅎㅎㅎ, 내가 왜 궁수들을 멈춘줄 아느냐? 쌍년들아?




혜아: 뭐라고 이 개잡놈아.... 


혜아가 아는 가장 심한 욕 개잡놈이 나왔다. 혜아는 총사를 갈아마시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다. 자신의 집을 멸망시킨자가 아닌가?




총사: 흐흐흐, 계집이 앙탈을 하는게 입도걸고...... 좋군 좋아... 내 계획을 알려줄께...


일단 네년을 먼저 발가벗겨서, 내가 따먹고, 그리고 우리 뇌전궁수들에게 돌릴거야.. 우리 뇌전궁수들이 워낙 굶었으나 네년의 구멍이란 구멍은 다 질퍽질퍽하게 채워줄 거다...


ㅎㅎㅎㅎㅎ




혜아:( 그 외설스런 말에, 너무 부끄럽고, 화가나서 까무러 칠 뻔했다. )


이런 개새끼.... 혜아는 외마디 욕을 내 뱉으며, 어디서 힘이 났는지, 총사를 향해 검을 날렸다. 




총사: 헉,????? 


방심하고 있던 총사는 생각지도 못한 혜아의 일격에 어찌 할바를 몰랐다. 


가까스로 피한다고 피했으나, 옆구리에 일검을 맞았다.




크윽,,,, 




비명을 지르며 옆구리를 손으로 눌렀으나, 손가락 사이로 선혈이 흘러내렸다. 




"이런 개같은 년" 총사는 분노에 눈에서 불이 나듯 했으나, 지금 자신의 상태가 위중함에 더이상 여유를 둘수가 없었다.




"이런 개 같은년, 네 그래도 네 목숨은 살려주려 했으나......"




"뇌궁수, 저년들을 벌집으로 만들어라!!!!!""" 




휙, 휙, 쓰윽,쓰윽 기분나쁜 파공성을 내며 사방에서 날아오는 수십개의 화살,,




혜아와 빙아는 검을 꼬나잡았지만, 여기서 끝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이 화살들을 전부 막아낼 능력이 없는 것이었다. 




혜,빙: 아이 씨발, 이 영감탱구야 도대체 어디간거야!!!!!!!!!..... 


니 이쁜 제자들 골로 보낸 후에 나타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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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짧게 가려고 하는데, 한 씬 한 씬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요. 원래 한편에 음마의 위기를 마무리 지을려 했는데... 암튼, 요즘 시간이 좀 되고요,,, ㅎㅎㅎㅎ, 이비인 후과 치료 대기하느라 다른걸 못해요... 그래서 시간있을때, 이 작품 완결해 놓고 쉬려고 오늘 좀 무리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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