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무림야사 - 33부

본문

감동먹었습니다. 


11일밤 한국에 들어와서, 어제 12일이네요.. 바쁜일과를 정리하고, 오늘 또 할일이 많아서 낮에 잠깐 **에 들어와서 보았는데, 댓글이 12개나, 저에겐 클릭수 12,000개보다 더 값진 댓글들이..... 


이제야 알겠습니다. 글은 내가 쓰는게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쓴다는 것을... 감사합니다. 






천성은 동굴의 어두움 속에 있어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수가 없었지만, 동굴밖에 세상은 10일을 넘어서 12일이 되고 있었다. 






혜아와 빙아의 합벽검법은 이 짧은 순간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 절정고수라고는 할수 없지만, 강호의 여걸중에 10걸안에는 들 실력이 되었다. 




섭교주는 내심 흐믓한 맘이 들었지만, 애들 간을 키워놓으면 그 후환이 무궁무진함을 알기에.. 준엄하게 꾸짖었다. 




" 몇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이 돌대가리들아? 


선녀 유희 초식은 그렇게 미친뇬 널뛰듯 하는게 아니라, 우아하게 마치 선녀가 춤을 추듯이 해야 한다고....."




혜,빙"씨 우짜라고... 우리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우리한테 우아를 바라면 안되쥐..궁시렁,궁시렁, 씨불씨불."


혜아와 빙아는 예전에 서로 으르렁 거릴때는 몰랐는데, 서로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눈빛만 마주쳐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엇다. 




"노인네 너무하는 거 아니나? 우리 같이 총명한 아해들한테 돌대가리 라니?"




"맞어맞어. 총명이면 총명, 미모면 미모, 우리가 어딜 봐서 늙다리 한테 그런말을 들어야 하냐고? 내 사부만 아니면 걍 들이받았다. 우리가 밥해줘 빨래 해줘 ? 우리같은 미인 둘이서 시중들어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ㅋㅋㅋ, 그래 맞어. 저 늙다리가 치매에 걸린게 틀림없어. 지복에 겨워서 지랄이예요.. ㅋㅋㅋㅋ"




혜아와 빙아는 눈빛만으로 섭교주를 씹고 있는데, 


섭교주가 괜히 여우인가?




"허, 이것들봐라. 지금 나를 치매걸린 늙다리 라고 했냐?"




헉, 뜨끔




이구동성으로 "무슨 소리예요? 싸붕니~~~ㅁ, 우리가 어찌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싸부님한테 그런 불경한 생각을 하겟어요?




"요년들봐라.. 이젠 쌩까기 까지 하네!!! 내가 강호생활 60년을 쌈치기 해서 살아남았는 줄 알아? 


뭐, 그래 니들이 불복하는거 까지는 좋은데, 내가 그리 속 좁은 노인네는 아니니까, 그래도 실력이나 쌓고 까불어라. 이 천둥망아지 같은 년들아,, 니네 지그 그정도 수준으로 기고만장하면, 에휴, 강호밥 1년도 못먹고 되지는 줄 알아, 이 철딱서니들아....."




혜,빙 "윽 이런 수모를 , 정말 싸부만 아니면 한번 붙어보고 싶다. "




"머 한번 붙어보고 싶다고? 그래, 하긴 니들이 니들 실력을 제대로 알아야 철이들지. 오냐, 내가 니들 오늘 제대로 교육한번 해야 겠다. "




"싸부님 그런게 아니라니가요" 혜,빙은 좀 춥기 시작했다. 




"씨끄러 흰소리 말고, 칼 뽑아. 무인은 칼로 말하는 거니까"




"내 너희들에게 10초를 양보할께. 그 십초동안 나는 반격안하고 방어만 할테니까, 아 그리고 내가 내공으로 너희를 윽박지르면 너희들이 불복할테니까, 내공 전혀 안쓰고 딱 11초안에 너희들을 교훈할 테니까, 한번 잘해봐. 니들이 10초안에 내 옷자락이라도 베면 내가 진걸로 해 줄께"




혜, 빙 "아무리 싸부라도 내공 안쓰고 순수 박투술로 하면 우리가 할만하지?"




"그럼 우리가 무림 쌍선녀 인데 그정도도 못하면 간판 내려야쥐, "




"그래 늙탱이 싸부야, 어디 한번 혼좀 나봐라. 우리가 지금까지 전력을 다한 줄 알지, 강호밥 먹으려면 한 30%는 숨기고 가야 한다는거 우리도 안다고 어디 맛좀봐라."




"좋아요, 한번 붙으면 붙지 뭐. 그대신 나중에 봐 달라 하기 없기예요"




"허, 내 살다가 참 너희들처럼 실력도 없이 기고만장한 계집들은 첨보겟다. 지금 안고쳐 놓으면 나중에 큰 낭패 당할거야.그러니 철없는 제자들 매를 들때는 확실히 들어야지. 자 칼을 뽑고 덤벼봐"




혜,빙은 서로 눈빛을 마주치며, 출수 했다. 




흥, 받아요, 선녀 개화....




혜와 빙의 검이 섭교주의 가슴께를 노리며 질풍처럼 다가오자, 셥교주는 가슴 한치 앞에서 허리를 활처림 휘어 검들이 가슴 한치 위로 흘려보냈다. 이것이 강호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철판교라는 수법인데, 섭군천의 다른점은 철판교로 피함과 동시에,선풍각(우리의 돌려차기 같은 수법이죠)으로 검을 쳐내었다. 




"땅, 하는 소리와 함께, 혜아와 빙아는 손목이 져려와 하마터면 검을 놓칠뻔했다. 




"역시 노인네가 마교주를 짤짤이로 딴게 아냐. 단순히 내공없는 발차기로 검을 놓칠뻔하게 만들다니"




혜아와 빙아는 서로 눈벛일 마주치며, 이번엔 선녀산화(선녀가 꽃을 뿌리다)라는 초식으로 공격해갔다. 


선녀산화 이름은 이쁘지만, 이건 검 한자루는 인후(목)을 한자루는 직심(심장을 직선으로 찌르는 )하는 아주 살벌한 초식이었다. 


섭군천은 인후의 검은 머리를 옆으로 기울여 한치의 차로 빗겨가게 만들고, 직심의 검은 한치앞에 왔을때 손가락으로 검신을 퉁겨빗나게가 했다.




"수법은 좋다만, 2% 부족해. 지금까지 8초 지났다. 이제 2초 남은거 알지?"


혜,빙은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어떤 수법을 써도 섭군천은 검을 몸에서 한치 정도 남겨놓고 피하는 것이었다. 반격도 하지 않는데,,




이제 마지막 1초 남았다. 


혜, 빙은 마지막 절초를 발휘했다. 


"선녀 유희" 마치 춤추듯 검을 휘두르는 선녀 합벽검의 최후 초식, 좌와우에서 같이 날으며 상대방의 전 방위를 꼼작 못하게 하는 무서운 필살기, 




좌로도 우로도 피할 수 없고, 또 상대방이 날아서 오기 때문에 위로도 피할수 없는 극강의 검법,




혜아와 빙아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흥 지가 아무리 교주라고해도, 검이 몸 한자앞까지 왔는데, 어디로 피할거야? 


이렇게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쌍검을 섭군 천 한 치앞까지 밀어넣었는데, 




헉, 순간적으로 섭군천이 사라졌다. 


그리고 복부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나가 떨여지기 까지 정말 순식간이었다. 




장이 파열될 정도의 강한 충격, 다행히 혜아와 빙아의 무공 기초가 탄탄해서 단지 내장이 쩌렁쩌렁 울릴정도의 충격을 받았지만, 심각한 고통을 느낄정도였지, 내상을 입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쓰러져 뒹굴며 먼지를 뒤지어 써서 꼴이 말이아니었다. 




"조금전의 그 패기는 다 어데로 갔노?




빙, 혜는 속이 뒤집어지는 쪽팔림을 느꼈지만, 달리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지기 싫어하는 혜아,




고수면 고수답게 좀 고절한 무공을 써야지, 뇌려타곤에 귀나각이 뭐예요? 삼류 무사도 안쓰는데.....




뇌려타곤, 벼략치듯 때리는 곤봉(몽둥이)질을 피해서 노새가 땅바닥을 구르다. 


귀나각, 당나귀 뒷발차기...


이 수법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지 않으면, 혹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죽어도 사용하지 않는 수법들이다. 




섭군천은 쌍검이 양쪽 어깨를 짓쳐들어 한치까지 오는 동안, 뇌려타곤을 통해 앉은 후 앞으로 구르며, 혜아와 빙아의 몸이 자신의 몸위로 지나갈때, 양발을 당나귀 뒷발질 하듯 혜아와 빙아의 복부에 박아넣은 것이다. 




"이것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 너희가 3류도 안되는 수법에 왜 당했는지는 생각도 안해보냐? 아무리 기집들이라고 해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그래도 마교 교주씩이나 되면서, 어찌 그리 품위없는 무공을 쓸수 있어요??? 사람들 알면 쪽팔리게...




"죽는 거 보담은 쪽팔린게 낫다 이년아 왜? 뭐 3류무공,너희들은 그런 틀에 갖혀있으니까, 발전이 안되는거야. 무공에 삼류가 어디있고, 일류가 어디있어? 가장 적절한 순간에 가장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게 가장 뛰어난 무공이지. 내가 너희들 교훈하느라 그정도의 힘만 주어서 찾지. 만약 생사박투를 하는 상황에서 내가 전력을 다했으면 너희가 목숨이나 부지할 수 있을거 같애 이 철없는 것들아?"




혜와 빙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얘네들이 누군가 , 쌍벽을 이루는 불여시 들이 아닌가


"역시 우리 싸부님은 천하 제일이야. 그렇지 빙아야?"


"그럼 그렇고 말고, 누가 있어서 뇌려타곤과 귀나 각을 이렇게 연결해서 완벽하게 필칠수 있겠어? 역시 명성은 함부로 얻는게 아니라니까, 앞으로 무림사에 우리 사부님이 창안한 뇌려타곤 귀나각 은 길이길이 남을 절초가 될거야,."




비꼬는 듯한 말들에,




"애구 속좁은 기집들, 내가 말을 말아야지. "




"원래 여자들이 속좁은 거 이제 아셨어요?"




"그래 내가 졌다."




흐흐흐, 혜아와 빙아는 서로 느믈거리는 표정속에 아주 행복한 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자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알지?"




"뭐를요? "




"하 정말 대책이 안서는 꼴통들이네. 우리가 왜 비무를 했게? 니들 무공이 형편없다는 것을 알려 주기위해서 아냐...




"만약 니들 선녀유희가 좀더 빠르고 좀더 정확했으면, 내가 뇌려타곤이나마 피할수 있었겠니?"




확실히 그러했다. 혜아와 빙아가 느렸다기 보다는 섭교주가 너무 빨랐다. 




"그런고로, 오늘 선녀유희를 완벽하게 익히기위해 선녀유희 300회 실시."


내 내일 돌아와서 다시 검사할거야. 만약 그때도 못하면, 어디가서 내 제자라고 씨불거리지 말도록. 바로 파문 시켜 버릴거니까...




섭교주는 더이상 이야기 듣기 싫다는 듯 돌아서 천성과 영영이 있는현음동 쪽으로 걸어갔다. 


사실 속으로 섭교주는 혜아와 빙아의 성취에 아주 만족했다. 




"호, 요것들이 이제 무공을 한 삼푼정도 감출줄도 알고,, ㅎㅎㅎㅎ, 좋아좋아..."


섭교주가 한편으로는 빙아와 혜아에게 무공에 전념하게 한후, 혼자 시간을 갖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현음동 앞에 좌정을 하고 있는 섭교주, 


벌써 10일째인데, 7일이 지나면 뭔가 결과가 나와도 나와야 할텐데, 사실 섭교주의 마음은 조급하기 그지 없었다. 




하루가, 더 가고 이틀이 더가고, 12일째가 되었다 .


그동안 섭교주는 물한모금, 쌀한톨 입에 넣지 않고, 현음동 앞에 좌정하고 있었다. 




만약, 잘못된다면, 난 천고의 죄인이 되고 만다. 영영을 볼수 없는거야 내 운명이라 쳐도, 혜아 빙아 천성이 이 젊은 애 들에게 무엇으로 사죄를 하나? 




혜아와 빙아는 섭교주를 이래저래 달래보았지만, 요지부동인 섭교주에게 감히 말도 걸지 못했다. 




"역시 사부님도 걱정 하시고 있는거야, 벌써 12일 째니, 이러다가 여러사람 장례 치르는 거 아냐?"




"그러게, 정말 어떻게 라도 빨리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어. 기다리는 건 너무 참기 힘들어"




혜아와 빙아는 초조함을 감출수 없었다. 




순간, 섭교주는 벌떡 일어났다. 




혜아와 빙아는 무슨일인가 싶어, 교주를 부르려 하는데, 섭교주는 손을 들어 제지를 하고 현음동을 주시했다. 




해아와 빙아도 별수없이 섭교주의 시선을 따라가는데, 






쿠,쿠,쿠,그그긍 




뿌연 먼지와 굉음을 일으키며 현음동의 석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는 것이었다. 




문이 완전히 열리고 먼지가 가라앉자,




나오는 일남일녀, 속옷만 겨우 걸치고 있는 남자와, 남자옷을 몸에 걸치고 남자의 품에 안겨 행복한 듯한 미소를 지으며 나오는 절세가인?




혜아: 오빠다. 오빠~~~~~헉, 이게뭐야? 


빙아: 오빠다. 오빠~~~~~헉, 죠년은 누구야? 




영영 천성의 품에서 마치 뼈없는 동물인양 천성을 칭칭 감고 나오다, 섭교주와 시선이 마주친다. 


영영: 아빠????????? 30년만에 만나 완전히 늙은이가 된 아빠를 보며,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


섭교주: 영아, 애비다. 이 말을 하고 입이붙었는지, 너무 가슴이 미어지는 지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아빠,, 영영은 어디서 힘이 났는지 천성의 품에서 뛰어내려 섭군천을 향해 질풍처럼 달려가 안긴다. 




천성: 허 이여자가 30년동안 누워있어 힘없는 여자 맞아?




사실 영영은 10여일이 지나면서 온몸의 근육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석굴을 나설때, 자신의 경쟁상대가 될 혜아와 빙아에게 자신의 위치를 보여주기 위해 장난을 좀 친 것이었다. 아무튼, 




영영은 섭교주의 품에 안겨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아빠, 자신을 위해 그 오랜 세월 고생한 아빠의 얼굴, 가슴이 미어터졌다. 찡하다고나 할까..




혜아는 영영이 얇미웠는데, 그 생각이 온데간데 없어졌다. 필경, 자신도 아빠를 잃은 슬픔을 알기에,자신도 모르게 주책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영아, 니가 정말 여아 맞는 거니, 오, 하늘이시여, 내게 다시 영아를 볼수 있는 복을 허락하신, 하늘이시여, 내그동안 바르게 살아왔다고는 할 수 없으나, 앞으로 당신의 도를 받들어 바른 삶을 살아갈 것을 맹세하오. 하늘이시요...




그렇게 부둥켜 안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 모두는 대청에서 잔치를 벌였다. 




섭교주의 옆에 앉은 영영, 맞은 편에 앉은 천성, 그리고 이런 상황이면 빙아와 혜아가 천성의 양옆에 앉아야 하는데, 웬지 빙아와 혜아는 서로 같이 앉아 있었다. 웃고 떠들고 있었지만, 빙아와 혜아는 내심 긴장과 슬픔 등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들이 교차하고 있었다. 




자, 막잔을 하고 다들 잃어나지.. 




섭교주의 제안에, 모두 일어나서 건배를 한 후, 자리 배분 문제가 남았다. 천성이 어쩔줄 볼라하는데, 




빙아, 혜아,: 사부님, 저희는 오늘 선녀유희를 익히느라 피곤해서 먼저 잘께요...."




그러려무나. 




천성의 내심은 지금 무지 좌불안석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빙,혜: 오빠 우리 먼저 들어가요. 오빠도 힘들었을 텐데 푹 쉬세요. 




어, 그래...




섭군천: 난, 부녀지간에 할 이야기가 많으니, 먼저 들어감세. 자네도 쉬게..."




네 교주님, 




섭군천 천성을 째려본다. 




자네, 이제는 내게 빙장어른 이라고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내 사위 안할거야.. 불러봐 나삐지기 전에, 




천성은 아직 들어가지 않은 빙아와 혜아를 곁눈질로 흘깃하며 할수 없이 한마디 한다. 




"네, 빙장어른" 모기소리 만하다.




"원 사내녀석이 목소리가 이렇게 작아서야, 암튼, 잘해.... " 섭군천은 모처럼 취기오른 목소리로 영영의 부축을 받으며 사라진다. 




빙아와 혜아, 천성의 앞을 지나가며 ,천성이 뭐라고 말을 걸려고 하자, 


"흥, 흥,쳇" 콧방귀를 뀌고 찬서리를 내며 지나간다. 




중얼거림,


언놈은 치마만 두르면 다 좋데요.




그러게 말이다. 뭐 나이가 50이넘어도 그냥 여자만 보면 침을 질질 흘려요..




너 그여우 눈웃음 치는거 봤지..




그러게 말이다. 늙탱이가 부끄러운줄도 몰르고 누구 품에 안겨서 아주 갖은 아양을 떨어요..




그걸 좋다고 입이 귀에 걸린 푼수는 어떻고, 난 그놈을 아주 디지게 패주고 싶더라. 




내말이, 어디 내손에 한번 걸리기만 해봐. 오뉴월에 개패듯이 패놓아야지..




그럼, 그때 나 부르는거 잊지마. 비오는날 먼지나게 패는게 어떤건지 몸소 교훈을 주어야 다음부터 그딴짓 안하지.. 




내말이, 다음에 한번 더 그래봐 아주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사생결단을 내 놓지... 




아냐, 사생결단이 문제니, 그냥 좃대가리를 가위로 잘라버려야지... 




맞아 그게 좋겠다. 그 생각을 왜 못했지, 암튼 누구는 조심해야겠네. 




가자 혜아야, 




넵 언니~~~~~




환상의 커플이라고나 할까, 아주 궁합이 죽였다. 




깊어가는 밤이 무섭다. 천성이는 잠을 제대로 잘수 있을까? 혹시 꿈속에서 가위눌리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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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길게 길게 올리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 안하네요. 


그래도 자주라도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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