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천상(天上)의 향기 - 269부

본문

당령이 선실(船室) 문을 닫자 금막비가 침상에 쓰려진다. 당령은 물수건을 가져와 침상에 쓰려진 금막비의 얼굴을 닫아주었다. 




“수고하셨어요. 힘드셨죠.” 




죽는 듯이 누워있던 금막비가 얼굴을 닫아주는 당령의 손을 잡더니 침상에 눕히고 상의를 벗긴다. 당령은 약간 당황했지만 반항하지 않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상의가 좌우로 벌어지며 통통한 몸매에 어울리게 크고 탈력 넘치는 젖가슴이 튀어나왔다. 금막비는 크게 한숨을 쉬고 나머지 옷을 벗기니 당령은 순식간에 알몸이 되었다. 




“아흑~” 




당령이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한쪽으로 돌린다. 금막비가 다리를 벌리고 계곡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급한 모양이다. 금막비의 손가락이 질속으로 파고드니 당령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뱀처럼 매끄러운 혀가 대음순과 소음순을 핥아준다. 당령은 긴장하고 있었다. 금막비가 이렇게 거칠게 나오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악~” 




당령이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비틀었다. 금막비가 혀로 음핵을 빙글빙글 돌리며 희롱하다가 이빨로 깨물어버린 것이다. 금막비는 깊은 계곡에서 샘솟는 물을 핥아먹으면서도 계속해서 음핵을 희롱하니 낮선 긴장감에 경직(硬直)되어 있던 당령도 이제는 이성(理性)의 끈을 놓고 금막비의 머리까락을 잡고 매달린다. 금막비는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당령의 손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옷을 벗었다. 




선실(船室)의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에 금막비의 알몸이 드려나자 당령이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평소 당차고 대담하여 성격을 가진 당령이지만 침상에서 만큼은 요조숙녀(窈窕淑女)가 된다. 아직 경험이 미천(微賤)해서 그런 모양이다. 금막비는 하늘을 향해 건들거리는 좆을 당령 앞에 내밀었다. 




“이제 당령이 해줘.” 




금막비의 말에 살며시 눈을 뜬 당령이 마른침을 삼킨다. 금막비가 선체로 좆을 세우고 있다. 무슨 뜻일까? 무엇을 해달라는 것일까? 




“제, 제가 어떻게 해요.” 




당령이 망설이자 금막비가 당령의 손을 잡고 좆으로 인도했다. 당령은 남자 좆을 만지는 것이 처음이다. 뜨겁다. 울퉁불퉁한 핏줄이 뛴다. 당령은 애처로운 눈으로 금막비를 올려다본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입으로 빨아봐.” 


“이, 입으로........” 


“나도 당령 보지 빨아주잖아. 사랑은 주고받는 거야.” 




금막비의 음탕한 말에 당령은 입술을 깨물고 고민하더니 작은 입술을 벌리고 귀두를 입에 넣었다. 짭짤하고 약간은 메스꺼운 느낌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다. 자신이 목숨처럼 사랑하는 남자다.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무슨 짓인들 못할까? 당령은 떨리는 손으로 좆을 잡고 귀두를 입에 문체 움직일 줄 모른다. 마음은 먹었지만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혀로 놀리면서 앞뒤로 움직여.” 




당령의 혀가 귀두를 핥아주고,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금막비는 당령의 머리를 잡더니 좆을 밀어 넣었다. 




“칵~ 칵~ 콜럭~ 콜럭~” 




당령이 얼굴을 돌리며 기침을 한다. 한번에 들어온 좆이 목젖을 건드린 모양이다. 




“목구멍까지 넣어야 해.” 


“그, 그래요.” 




당령은 입가에 흘러내리는 침을 닫더니 다시 좆을 물었다. 방법은 대충 알았다. 이번에는 좆이 반쯤 들어갔다.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혀를 바닥에 붙이고, 입을 크게 벌려.” 




당령이 혀를 바닥에 붙이고 입을 크게 벌리니, 금막비가 머리를 잡고 좆을 찌른다. 




“욱~ 욱~ 쿨럭~ 쿨럭~” 




목젖을 지나 목구멍으로 좆을 들어가니 당령이 참지 못하고 다량의 침을 토한다. 초보(?)인 당령이 감당하긴 힘든 모양이다. 




“손을 뒤로 돌려.” 




당령이 눈물과 콧물로 범벅인 얼굴로 애처롭게 바라보지만 금막비의 태도는 완강(頑剛)하다. 당령은 눈물을 닫고 꿇어앉은 자세에서 손을 뒤로 돌렸다. 겁나고 힘들지만 참아야 한다. 금막비는 당령의 머리와 턱을 잡더니 좆을 깊숙이 쑤셨다. 목구멍을 왕복하는 커다란 좆. 구역질이 올라오며 눈물과 콧물을 주체할 수 없지만 금막비가 잡고 있기에 피할 수도 없다. 금막비는 침으로 번들거리는 좆이 왕복하는 모습을 즐기며 끝내는 뿌리까지 좆을 쑤셔 박았다. 




“욱~ 욱~” 




구역질과 함께 목구멍이 벌렁거리며 좆을 조인다. 금막비는 좆을 빼고 눈물을 닫아주더니 침상에 누웠다. 




“당령이 알아서 빨아봐~” 




당령이 끈적거리는 느낌에 젖가슴을 문지르니 침과 눈물로 번들거린다. 




“빨리해.” 




금막비의 재촉에 당령은 허리를 굽혀 좆을 빨아준다. 금막비는 달덩이 같은 엉덩이를 잡더니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자연스럽게 69자세가 된 것이다. 금막비는 보지를 벌리고 혀와 손가락으로 구멍을 찌른다. 




거치고 투박하다. 강간당하는 기분이다. 그런데 그게 더욱 미치게 한다. 유리그릇처럼 조심스럽고 부드러운 애무와 틀에 박힌 자세만 고집하던 금막비에게 이렇게 거칠고 야성(野性)적인 일면이 있는 줄은 몰랐다. 당령은 이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목구멍까지 좆을 넣는다. 처음이 힘들지 두 번째부터는 쉬운 법이다.




“쩝~ 쩝~ 흡~ 흡~ 흡~”


“홀짝, 홀짝.........”


“아흑~ 거긴........아흑~”




금막비가 음액을 손가락으로 비틀며 희롱하니 당령이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빼려한다. 하지만 금막비는 당령의 허리를 붙잡고 더욱 집요하게 애무한다. 당령은 밀물처럼 올라오는 쾌락을 참기 위해 눈앞에 있는 좆을 정신없이 빨아준다.




“흡~ 흡~ 흡~ 크윽~ 흡~”


“우......욱~ 그만. 살 것 같아.” 




금막비가 다급하게 말했지만 이미 늦었다. 목구멍 속에 들어있던 좆이 커지더니 하얀 정액을 토하자 당령이 급하게 고개를 들었다. 




“아~” 




정액이 얼굴까지 튀며 밤꽃향기가 진동한다. 




“이게..........” 




당령은 얼굴에 뭍은 정액을 닫아내더니 복잡한 자신의 손을 바라본다. 금막비는 상체를 일으켜 당령을 얼굴을 자신의 좆으로 인도한다. 




“빨아줘.” 




머리가 멍하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당령은 자신의 침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좆을 빨아주고, 금막비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희롱하다가 당령을 침상에 눕혔다. 




“다리 벌려.” 




당령이 스스로 다리를 벌리며 눈을 감는다. 




“내가 잘 볼 수 있도록 보지도 벌려.” 




금막비의 거침없는 말에 당령은 할 수 없다는 듯이 두 손으로 보지를 벌려준다. 금막비는 보지물과 침으로 번들거리는 분홍색 보지주위를 좆으로 자극한다. 




“하이..........하이.” 




당령이 어떤 기대감에 신음한다. 




“어떻게 해줄까?” 


“...........” 


“말을 해야지.” 


“모, 모르겠어요.” 


“똑바로 말해. 잠자리에서 내숭떠는 여자는 사랑받을 수 없어.” 




금막비의 차가운 말에 당령은 불쌍한 표정으로 힘들게 말한다.




“넣어주세요.” 


“어디에 무얼 넣어달라는 거야.” 


“비, 비랑의 것, 소녀의 거기에.” 


“당령은 내가 싫은 모양이구나.” 


“아, 아니에요.” 


“그럼 똑바로 말해.” 


“창피해요.”


“둘만 있는데 뭐가 창피해. 솔직해지란 말이야. 껍질을 벗어.”


“아, 알았어요. 비, 비랑 좆을 제보지에 넣어주세요.” 


“그래. 잘했어. 상으로 서방님 좆으로 마구 휘저어 줄께.” 




금막비가 힘을 주자 좆이 미끄러지듯 보지 속으로 들어가니 당령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진다. 평소와 달리 처음부터 질이 오물거리며 씹어준다. 금막비는 침으로 번들거리는 젖가슴을 거칠게 주무르며 힘차게 방아질을 하니 이성(理性)을 상실한 당령의 신음소리가 높아진다. 금막비가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상체를 일으키니 엉덩이가 올라가며 좆이 자궁까지 찌른다. 




“아아아아악~ 너무 깊어.” 


“느낌이 어때. 솔직하게 말해봐” 


“자궁까지 들어왔어요. 터질 것 같아.” 


“푹~ 푹~ 푹~” 


“더 솔직하게 말해.” 


“아아앙.........보지가 터질 것 같아요. 미치겠어요. 나 죽어.” 


“잘 했어. 바로 그거야. 보지가 헐렁해지도록 마구 쑤셔줄게.




금막비가 다리를 내려놓고 위로 올라가더니 젖가슴을 주무르며 깊숙이 박힌 좆을 빙글빙글 돌려준다. 




“아흑~ 나 미쳐. 아흑~ 비랑. 올라와요. 아아아앙~” 




당령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비명을 지르며 경련한다. 절정에 다다른 모양이다. 금막비는 쾌락에 떨고 있는 당령의 한쪽 다리를 들더니 계속해서 쑤셔주니 당령은 쾌락의 파도가 밀려가기도 전에 또다시 몰아치는 파도에 온몸에 부셔지는 듯한 쾌락에 떨어야 했다. 




“엎드려.” 




금막비가 발을 놓아주며 말하자 당령이 부들거리며 개처럼 엎드린다. 금막비는 엉덩이를 잡고 좆을 쑤셔준다. 




“철썩~ 철썩~ 철썩” 




살과 살이 부딪치고, 신음소리가 높아지더니 당령이 힘없이 쓰려진다. 계속된 흥분에 힘이 빠진 모양이다. 금막비는 당령의 위로 올라가 뒤에서 좆질을 한다. 




“그, 그만, 죽을 것 같아요.” 


“조금만 더..........싼다.” 


“아아아아아 난 몰라. 엄마~” 




쾌락에 찬 비명과 함께 하얀 정액이 보지를 가득 메운다. 당령과 금막비가 동시에 절정에 도달한 모양이다. 쾌락이 여운이 가시자 금막비는 당령을 바로 눕히고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하이..........하이........비랑. 이제 만족하세요.” 


“미안해. 내가 거칠었지.” 


“아니요. 좋았어요.” 




금막비는 땀에 젖은 당령의 머리까락을 정리해주며 회상 속에 잠겼다. 요조숙녀(窈窕淑女)라는 말이 있다. 본뜻은 깊고 아름다운 그윽한 심성(心性)을 가지고 전쟁과 정사에 지친 남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여자를 뜻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이걸 다른 뜻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낮에는 지혜롭고 현명하며 정숙하지만 남편과의 침상에서는 요녀(妖女)가 되는 여자. 당숙경이 그런 여자였다. 당숙경은 낮과 밤이 다른 여자였다. 낮에는 정숙하고 정갈하지만 밤만 되면 누구보다 정열적이며, 누구보다 음탕하게 변했다. 금막비를 기쁘게 해주는 일이라며 무슨 짓이라도 하는 여자가 당숙경이었다. 그에 비해 당령은 겉으로는 대담하지만 세상 누구보다 섬세한 심성(心性)을 가지고 있었다. 금막비도 그걸 알기에 당령이 힘들지 않도록 유리그릇처럼 조심 다루었다. 




오늘 당순기와 당가식솔들이 자신을 인정했다. 나이어린 당가위라는 놈도 동생의 남편으로 인정했다. 축하할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왠지 가슴이 답답했다. 잊으려 노력했던 당숙경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 것이다. 금막비는 그런 자신이 싫었다. 당숙경을 생각하는 자신이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 자신을 위로하는 당령을 보자 당숙경이 더욱 생각났다. 잊어야 한다. 자신의 겉에 있는 사람은 당숙경이 아니라 당령이다. 




참을 수 없는 욕정(欲情)이 솟구쳤다. 당령을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 것일까? 진심을 받아들었다면 자신의 욕구를 당당히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금막비는 당숙경과 즐기듯이 당령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 당령이 힘들어 할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한번은 거쳐야 할 과정이다.




“비랑 사랑해요.” 




당령이 품속으로 파고든다. 금막비는 당령의 등을 다독거려주었다. 미안하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당령을 고생시킨 것 같다. 당령이 살며시 일어나더니 금막비의 젖꼭지를 빨아주다가 배꼽을 지나 무성한 숲으로 간다. 금막비가 당령의 어깨를 잡았다. 




“비랑이 원하시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제 목숨보다 사랑하는 분인걸요.” 


“나도 사랑해. 당령.” 




당령이 끈적거리는 좆을 정성스럽게 빨아주니 힘없이 처져 있던 좆이 다시 불끈거리며 일어났다. 




“쩝~ 쩝~ 홀짝~ 홀짝~” 




당령이 좆을 붙잡고 계속 빨아주다가 침상에 엎드리며 한손으로 보지를 벌려준다. 




“비랑. 넣어 주세요.” 




금막비는 당령의 요사한 모습에 마른침을 삼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령은 엉덩이 사이로 다가온 좆을 붙잡고 구멍으로 인도했고, 금막비가 힘을 주자 깊고 달콤한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아~ 보지가 꽉 차는 것 같아. 비랑 더.........깊이.” 




이제 음탕한 말로 서슴없이 자신을 표현한다. 금막비는 밑에서 흔들거리는 젖가슴을 애무하며 당령과 함께 쾌락의 세계로 빠졌다. 당령. 그녀가 옆에 있기에................더 이상 당숙경은 생각나지 않는다. 




초벽하가 악양에 도착했다. 가출한지 한 달 만에 사사천교를 거쳐 악양에 도착한 것이다. 초벽하는 거리를 거닐며 떨어지는 낙엽을 밟고 있었다. 거리의 나무들은 두꺼운 옷을 벗어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도 많다. 어느덧 시월을 지나 십일월이 된 것이다. 벽하는 차가운 찬바람에 옷깃을 붙잡고 동정호변으로 갔다. 이제 원단(元旦-1월 1일)까지 한달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가 지나면 19살이 된다. 늦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빠른 나이도 아니다. 남들은 열여섯, 열일곱에 혼인하여 애까지 있는 사람도 많다. 풍운과 내년에는 혼인할 수 있을까? 벽하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풍운이 죽을 고생을 하는데 자기는 쓸데없는 고민이나 하고 있다. 




풍운은 언제 오는 것일까? 하루하루가 십년처럼 느껴진다. 기다림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달려가고 싶다. 벽하는 바닥에 주저앉았다. 초조하고 답답하다. 풍운이 보고 싶다. 사천을 출발했다고 한지 열흘정도가 지났다. 사천이 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더디다. 




“바람이 찹니다. 그만 들어가시죠.” 




언제 왔는지 혈장장로가 돌아가자고 한다. 




“조금만 더 있다갈게요.”


“아무리 빨라도 삼사일은 더 걸릴 겁니다.” 


“먼저 들어가세요.”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는다. 악양에 도착한 이후 초벽하는 아침부터 밤늦도록 지금 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이곳에서 사천에서 악양으로 들어오는 뱃길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혈장장로는 한숨을 쉬고 나무에 등을 기대여 망부석처럼 동정호를 바라보는 초벽하를 지켜주었다.




<<계속>>




---------- 작 가 주 --------------




** 요조숙녀(窈窕淑女) : 현대적인 의미로는 남 앞에 잘 나서지 않고 안 살림을 잘해 나갈 것 같은 여자. 이 말의 출전(出典)은 《시경(詩經)》의 관저(關雎)이다. 




"요조숙녀야말로 군자의 배필이다(窈窕淑女君子之逑)." 《시경》에서 말한 군자의 짝(逑)으로서 요조숙녀란 깊고 아름답고 그윽한 심성을 가지고 전쟁과 정사에 지친 남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여자를 말한다. 옛날 지체 높은 가문일수록 여자는 집안 일 이외의 바깥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였다. 때문에 여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아기를 잘 낳고 집안에 분란거리를 만들지 않으면서 남자의 일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면 충분했다. 활달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은 자연 바깥일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므로 환영받지 못하였다. 




《시경》의 〈관저〉에는 또 이런 구절이 있다. "요조숙녀는 금슬로써 벗한다(窈窕淑女琴瑟友之)." 이 구절에서는 요조숙녀란 거문고와 비파를 켤 줄 알아야 한다고 나온다. 왜냐하면 장래 지아비와 거문고를 뜯으면서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이다. 여기에서 사이좋은 부부 사이를 뜻하게 된 금슬이란 말이 유래되었다. 그러나 요조숙녀란 말은 과거 여성이 철저하게 외부와 격리되어 살아온 시대의 산물인 것 같다. 왜냐하면 현대에서는 이 말이 가끔씩 쓰인다 해도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뜻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즉 사회성이 없고 소극적이거나 수동적이면서 남성에게 의존적인 여자를 비꼬고 싶을 때나, 예쁘지만 주관이 없어 부리기 좋은 착한 여자를 미화하는 뜻으로 파악될 때가 많다.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여자 역시 생존의 방법을 파악하고 대응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다만 요조숙녀의 남을 헤아리는 아름다운 마음씨만은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19금]레드썬 사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사이트는의 자료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작권,초상권에 위반되는 자료가 있다면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881건 32 페이지    AD: 비아그라 최음제 쇼핑몰   | 섹파 만나러 가기   |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