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물

사랑의 영상문화부로 놀러오세요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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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음악실은 특별한 장소다. 사춘기 중학생 소년들의 성욕이 이곳에서 발산되기 때문이다. 음악실 책상 위에는 온통 음란한 낙서들로 가득했다. 성행위를 묘사한 긴 글도 가끔 보였고 남녀의 성기나 섹스장면을 묘사한 서투른 그림도 보였다. 낙서로 쓰여지는 야한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대상은 다양했지만 주로 학교 여선생님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다뤄지는 사람은 바로 우리 학교 음악선생님이다.


음악선생님은 우리 학교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생님으로 이름은 ‘쿠와시마 쿄우코‘ 이다. 이제 20대 중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아담한 키에 귀여운 이미지였다. 곱슬머리이고 머리에 안경을 걸치고 있는데 눈이 머리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다지 섹시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새침하고 앳되어 보였다. 음악선생님답게 노래할 때 목소리도 천의 목소리라 할 수 있었다. 이 목소리에 반한 아이들도 꽤 될 것이다. 우리하고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음악실 낙서의 소재로 가장 많이 다뤄진다는 선생님이 된 이유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눈앞에서 당장 보게 되는 대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섹시한 다른 여선생님들도 있긴 하지만, 자신이 낙서를 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 눈앞에서 수업을 가르치고 있는 예쁜 음악선생님이 성적 공상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사춘기 아이들답게 바닥에다 거울을 놓고 여선생님이 지나갈 때 팬티를 훔쳐보는 등 짓궂은 행동들을 많이 했지만 그들의 왕성한 성욕을 채워주기엔 어딘가 부족했다. 그건 내게도 마찬가지였다. 성욕에 눈을 뜬 나는 섹스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바램이었을 뿐 불가능한 일이었다. 


음악실은 몇몇 시간에는 수업이 없어서 텅 빈 경우가 있다. 물론 보통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만 가끔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나는 그런 경우 음악실 안에 몰래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 음악실에서 야한 낙서들을 보며 자위행위를 하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날도 몰래 딸딸이를 치기 위해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음악실로 들어가려 했는데, 음악실 안에 누가 있는 것 같았다. 누가 있는가 싶어 문을 몇센티 정도 조심스럽게 소리없이 열고 몰래 봤더니, 놀랍게도 음악선생님이 있는게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상했다. 음악선생님은 학생들이 앉는 긴 의자에 앉아 있었고, 시선은 책상 위에 향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른손은 어딘가를 만지고 있는 것 같았고 왼손은 자기 가슴 위에 있었다. 선생님 얼굴은 웬지 부끄럼 탄 듯이 빨갰다. 선생님은 작은 소리로 뭔가 속삭이고 있었다. 잘 들리지 않았지만 대충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아아.... 애들이 이렇게 나를 좋아했다니... 나도 아이들과 섹스하고 싶어.... ”


나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딸딸이 치려고 들어가려던 곳에서 뜻밖에도 선생님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선생님은 블라우스 위로 가슴을 주무르다가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를 위로 들어올린 채 가슴을 드러내고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사실 쿄우코 선생님의 가슴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절벽가슴’이라고 하는 쪽이 맞을 정도로 작고 아담한 크기의 가슴이었다. 


‘저래서는 파이즈리(가슴 사이에 남자의 음경을 끼우고 애무하는 섹스 테크닉)는 못하겠군...


하지만...‘


쿄우코 선생님의 아담한 가슴에 비해서 유두는 조금 큰 편이었다. 하지만 유륜이 넓지 않아 보기에 나쁘지 않았고, 색깔 또한 지나치게 짙지 않은 약간 진한 핑크색이라 굉장히 귀여운 느낌이 들었다. 오그라들어있던 선생님의 유두가 충혈되면서 수줍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고, 이윽고 유두가 완전히 서자 선생님은 검지손가락에 침을 묻힌 뒤 검지손가락만으로 유두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앙... 아앙...”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신음을 내는 쿄우코 선생님의 목소리는 실제 나이보다도(실제로도 그렇게 나이가 많은 건 아니었지만...) 상당히 어리게 보이는 선생님의 이미지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가 아닌, 마치 처음 자위를 접하는 중학생 정도 나이의 여자애가 자위하는 듯한 느낌 말이다.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바짓가랑이가 꽉 끼어서 아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아... 참을 수 없어...’


나는 교복바지 벨트를 풀고 자크를 내린 채 팬티 속으로 손을 넣고 페니스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직 포경을 하지 않은 나의 표피가 귀두와 마찰하는 느낌이 괜찮았다. 조금 부끄럽지만 내 자지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 한 손으로 팬티 안에서 주물러도 충분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쿄우코 선생님의 자위하는 모습을 보며 자위를 하던 나... 그런데 어느 순간...


“딸깍~!!!”


“!?!?!?”


앗차!!! 그만 벨트 버클이 교문에 부딪힌 것이다. 그리고 이 소리를 들은 쿄우코 선생님은 깜짝 놀라 옷을 급하게 여미고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이쪽을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누... 누구죠...???”


쿄우코 선생님은 문틈사이로 나의 그림자를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와서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하는 쪽이 오히려 더 어색하다. 게다가 선생님은 틀림없이 아까 “나도 아이들과 섹스하고 싶어...”라고 했던 것 같았다. 그렇다면 어쩌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쿄우코... 선생님...”


음악실 문 뒤쪽으로 서서히 나의 모습이 드러나자 선생님은 놀라서 말했다.


“아... 아카기...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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