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야설

하드코어 질러 러쉬 - 중편 3장

본문

가랑이 사이에 살점은 토실토실하게 잘 영글고 한껏 물이 올라 뵀다. 살이 쪄 그것을 완전히 다물지 못하고 슬며시 벌어져 바지에 금을 긋고 있었다. 길고 야윈 허벅지와 대조적으로 탐스럽게 솟아오른 그것은 누나를 뜨거운 여자로 보이게 했다. 


내 눈빛이 그것을 찌르고 있었지만 누나는 내 쪽에 눈길을 주지 않고 티브이에 정신이 팔려 있는 듯했다. 


금방이라도 튕겨나갈 듯 맹렬하게 솟아오른 내 자지를 나는 어떻게든 추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당장에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누나의 눈을 피해서 허공을 향해 치솟아오른 자지를 뒤돌리고 방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것은 스스로 보기에도 참 민망하고 우습기 그지없는 광경이어서 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나도 모르게 누나를 돌아봤다. 그때, 누나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누나는 이내 내가 이상하다는 듯 의문스러운 눈빛으로 바꿨다. 나는 당황하여 얼른 누나의 시선을 피해 고갤 돌렸다. 


방안에 들어와서도 내 자지는 움츠러들지 않았다. 아까의 광경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손을 넣어보니 그곳에 애액이 질금질금 새어 나와 있었다. 버젓이 밖에 있는 누나를 두고 여기서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노릇처럼 생각됐다. 나는 옷장을 열어 이불을 꺼내들고 그것으로 내 아랫도리를 숨긴 채 문을 나갔다.


누나는 이불을 들고 나오는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 그렇지만 아무 말 없이 이내 무관심한 표정으로 티브이에 시선을 돌렸다. 


나는 이불을 덥고 바닥에 드러누워 티브이를 보는 척했다. 잠시 그러다가 미리 눈을 감고 누나를 향해 돌아누웠다. 눈을 떠보니 여전히 티브이에 눈을 떼지 않고 있다. 누나는 그 프로가 재미가 없는 듯 리모콘을 들어 채널을 바꾼다. 그리고 한쪽 다리를 올려 소파에 놓는다. 나는 아랫도리에 손을 집어넣어 이불이 들썩거릴까 조심스럽게 주물럭거렸다. 누나는 그것을 내게 드러내놓은 자세로 티브이에 열중하고 있다. 


정액이 터져 나올 무렵 나는 휴지가 없다는 게 생각이 난다. 낭패감 몰려들고 하는 짓을 그만둘 수밖에 없다. 그저 누나의 가랑이 사이를 훔쳐보며 실컷 주물럭거리는 데 그친다. 그 사이 질금질금 나오는 애액이 주위를 촉촉하게 적셨다. 누나는 요리조리 모양새를 바꿔가며 소파에 마냥 앉아 있다.


나의 시선은 사정없이 누나를 온몸 구석구석을 희롱하고 있는데 누나는 여전히 아무런 낌새도 느끼지 못하고 줄곧 티브이에만 신경을 쏟고 있다. 정말 내가 잔다고 생각한 듯 전혀 나를 의식하지 않고 있는 품세다. 누나는 기지개를 켜는 듯 가슴을 앞으로 내밀자, 누나의 젖무덤과 젖꼭지 완연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누나는 앞으로 내민 젖가슴을 잠시 쳐다보며 젖꼭지가 도드라져 나온 자신의 옷차림을 잠시 감상(?)하는 거 같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다시 절정을 향해 엉덩이에 힘을 주고 자지를 문지르다 나오려는 찰나 엉덩이에 힘을 지그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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