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은밀 상담소 - 12부

본문

저는 야설 작가입니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가정에서의 제 본분도 제 나름대로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어디선가 못다 푼 에너지가 남아 그 에너지로 야한 글을 써서 ** 게시판에 올립니다. 대부분은 쓰는 도중에 제 흥에 겨워 껄떡거리는 자지를 꾹꾹 누르며 짜릿함을 느끼면서 씁니다. 이렇게 쓰는 건 아마 어떤 종류의 노출증 같기도 하지만 그건 아무리 유명한 작가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이렇게 상담하는 이유는 리플에 관한 겁니다. 야설을 써 놓고는 저는 언제나 한 만명 정도가 내 글을 읽고 흥분해서 디립다 좆을 까대다가 벌컥벌컥 쌀 정도로 짜릿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여자들도 읽으면서 보지알갱이를 꼬집어 가면서 학학 올랐으면 하고 은근히 바랍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만명은 커녕 열명이나 될까 의문입니다. 어쩌다가 제 글을 칭찬하는 리플을 읽으면 기분 째지지만 보통은 아무 리플도 없고 어쩌다가는 신랄한 리플을 볼 때가 있습니다. 글이 유치하다는 둥, 억지라는 둥. 그럴 때는 정말 힘이 쪼옥 빠집니다. 왜 그렇게 리플을 다는 사람들은 글이 재미없으면 안 읽고 지나가면 됐지 남을 김빠지게 만드는 걸까요? 




답변 




위의 질문은 야설, 아니 인터넷의 어떤 게시판을 읽는 이라도 한 번 쯤은 생각해 본 일일 것이다. 먼저 사람들은 왜 스스로 글을 게시하고 왜 다른 사람의 글에 리플을 달고, 또 왜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자기의 글에 좋은 반응을 기대하는 것일까? 이 질문의 답은 어려운 것 같아도 우린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인정받고저 하는 강렬한 욕구가 있고 아무리 작은 것에라도 무시당하면 당연히 기분이 나빠진다. 하물며 허덕이며 몇시간씩 걸려 쓴 야설인 경우에는 비판을 당하면 정말 쪽 팔린다. 인생이 비참해 질 정도이다.




이렇게 빤한 얘기보다도 필자는 여기서 도대체 어떤 야설이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또 어떤 야설이 재미없는지, 또 왜 그런지에 대해서 조금 얘기하려 한다. 물론 뭐니눠니 해도 야설의 주된 독자층은 딸딸이 좀 치다 짜릿하게 쭈욱 쭈욱 쌀 목적으로 야설을 읽는 사람들이다.




이 독자들의 주 목적은 짜릿하게 싸고 공부하거나 잠이라도 푹 자고 싶은 것이다. 대부분이 남자이지만 여자도 많다. 한참나이의 젊은 사람들이 그리고 나이가 먹은 사람들도 좆이 꺼떡대서 또는 공알이 근질거려서 은근한 기대를 가지고 들어온다. 이들의 목적은 간단하다. 야설을 읽으면서 그 상황에 푹 빠져서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깐다. 그렇게 까다가 처절한 장면에 이르러서 쭉쭉 싼다. 그리고 자든지 푹 쉬고 싶은 것이다. 




먼저 길이와 환경설정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야설이 너무 짧으면 아무리 천천히 한 줄씩 읽어도 글이 금방 끝나서 쌀 만큼 흥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물론 좋지 않다. 또 야설이 너무 길면 어느 대목에서 싸야 할 지 몰라서 혼란스럽다. 보통 꼭 싸려고 하는 독자는 미리 전체적으로 있는 야설을 모두 둘러보고 하나의 야설을 골라 마지막에 그걸 읽으면서 싸려고 계획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야설을 고르는 것이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왜냐하면 고르기는 고르되 읽지는 않아야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읽으면서도 읽지 않는 것이 어려울 것 같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연습하면 자동이 된다. 재수 좋은 날은 요행히 하나를 골라서 기가 막히도록 맛있게 싼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에는 적당한 야설이 없어서 그냥 아무거나 마구 읽으면서 계속 깐다. 그렇게 읽고 있다가 짜릿한 게 걸리면 즉석에서 싼다.




그런데 이렇게 야설을 읽을 때 안따까운 게 있다. 어떤 글은 재미있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읽어 보면 사람을 폭 빠지게 하지 못한다. 그 이유중의 하나가 스토리 전개이다. 억지인 것 같으면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쌀 때 짜릿함이 덜하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전개되면 그 글중에서의 아주 미미한 야함도 커다랗게 느껴지고 내가 그 주인공이 된 양 몰입하여 글중에서의 작은 타치에도 3,4 미터 좆물을 뿜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자연스러움은 특히 보지를 쪼물딱거릴 때 더하다. 여자들은 원래 무드에 약함을 모두 익히 알고 있겠지만 야설에서도 여자들은 사람의 작은 감정의 움직임, 그리고 본능적인 욕구가 머리를 내밀고 나오게 하는 바탕과 이유을 필요로 한다. 본시 여자란 꼬시기 어려운 것이지만 야설로 꼬시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에서 나오는 책을 보면 여자용 야설이 많다. 주종은 소위 로맨스 소설이며 감정의 움직임과 애무, 키스신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가끔 노골적인 야설도 있는데 주로 여자작가가 쓰며, 아주 유명한 소설작가가 쓴 것도 있고 책방에서 버젓이 판다. 




남자의 경우 야설을 읽으며 자위할 때 크게 보아서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한 종류는 까면서 읽다가 조금이라도 감이 오면 그냥 싼다. 이런 독자들은 시원시원해서 어떤 면으로는 편하다. 야설 하나라도 그럴 듯 한게 있으면 그대로 싸고 감지덕지한다. 하지만 이런 독자들이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장비가 화나듯이 정말로 야단난다. 빨리 싸고 싶은데 좆물 스위치를 발견하지 못하니까 짜증이 나기 때문이다. 디립다 야설작가에게 욕을 해 댈 수도 있다, 이렇게 준비가 다 된 내 좆하나 터뜨리지도 못하면서 무얼 쓰느냐고. 너는 니 좆이 이 글 쓰면서 꺼떡댈 지 몰라도 내좆은 벌떡 섰다가도 이 좆같은 글 읽다가 팍 죽었다고. 




두번째의 유형은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고르고 또 골라서 정말 맛있게 싸려고 하는 부류이다. 이 독자들중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나이가 좀 들어서 너무 자주 사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고 또 약간 섹스중독에 걸려서 장시간동안 즐기다가 싸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여자들도 이런 부류가 많은데 그런 자주 싸고 싶지 않아서는 아니다. 여자는 여러번 올라도 별로 피곤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고르는 이유는 그들이 섹스에서 더 세련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어쨋건 남자건 여자건 간에 이렇게 고르는 사람들은 까다롭지만 참을성이 있기 때문에 재미없는 야설이 있어도 자주 불평은 하지 않는다. 그래도 며칠동안 좋은 작품을 발견하지 못하면 정말로 분통이 터져서 한바탕 해댈 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내가 무얼 말하려고 하나? 결론은 이거다. 야설을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좆 (보지) 꼴리는 대로 말하고 쓰고 분통도 가끔은 터뜨리고 멋대로 하면 된다. 야설판도 작은 인생의 판이고 싸이트의 룰이 법인 셈이니까 그 안에서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지않을까? 질문하신 야설 작가님은 누가 뭐래도 쓰고 싶을 때 쓰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어서 그대로 좋고, 또 혹평을 듣더라도 감수하면서 조금씩 연구해보면 붓이 점점 세련돼지지 않을까? 그냥 누가 뭐라하든지 취할 것만 취하면 되는 것을… **를 보면서 뿜어나온 좆물 (보짓물) 이 하루에 몇 리터가 될른지는 모르지만, **를 보면서 우리들이 느낀 짜릿함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냥 우리는 서로 어우러져 쓰고 읽고 느끼고 싸고, 그리고 또 점잖은 척하고 미소짓고 있으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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