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검은안경 - 88부

본문

야누스3-88(검은안경)






"후후후... 서울의 모든고등학교 일진중에서도....12개의 일진들만 참석할수있어....




초대라는것은 없어....그냥 참석할뿐이지.... 12개의 일진회원 목걸이....그것이..




초대장이고 입장권이지...빼았는것도...빼앗기는것도....다 자기할탓이지...




이모임은.... 매년 2회 정기 모임이 있어...오늘은 특별모임이야........학년짱이...




단 두명만 데리고 갈수있어....그 이하도... 그이상도 안돼...그러니까 학교당..




10명인 셈이지....."




"...모임 주최는...그러면..???????.."




"....후후후....그전 모임에서 12개 학교중에서 짱으로 인정된 학교에서...주최해




지난번에는 수현이가.....몇놈 눌러서... 우리가 재수없게...이번에..주최하게




되었어...... 이번에는 모르지.......이거 아주 귀찮은거야....."




"................................"






"........이번엔...또 어떤놈들이 치고 들어오고....또 어떤놈들이...밀려날레나...???




나 귀찮지만, 적어도 내가 있는동안은.....이 귀찮은일...내가다하고 싶어....




그러데 말이야.....태진아...???....이번엔 좀 급하게 하느라...사람이 좀모잘라...




너희애들 좀 빌리자........"




"...저...저희 애들이요.....??????...."




"...후후후 태권도부애들하고.....유도부애들 말이야......밀고들어오려는놈들...




일차로 걸러내기위해서는....막는애들이 좀 해야하거든......"




"...태권도부하고...유도부는....저하고 뭐 별로......."




"...아직도 모르고있군, 물론 검도부야 내말을 잘듣지...하지만, 태권도부는...




내말 안들을려고그래...유도부야...이제 네말이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꺼고...




후후후 너와내가 붙으면...날 잡아 죽일려고 들껄........."




"....선배님도 참....선배님이 결정하시면 하는거죠............"




" 새끼....알지...??... 내가 널위해...게네들 가만 내비러 둔다는거..너 아니면..후후후..."






박강영 선배의 두눈이 무섭도록 빚난다. 등골이 오싹했지만, 나는 담담히 그 두눈을




받았다. 박강영 선배의 입술이 웃는다. 아주 해맑게...그게 더 가슴이 떨린다.




수업 6교시후 쉬는 시간....대철이가 조용히 나에게 다가온다.




"...태진아......????....."




".............왜....????....."




"......................김수현 선배한테 이야기 들었는데.......있잖아...???...."




"....................................?????............."




"...............나대신.....다른애가 갔으면 해..........."




"........................................................................"




"....시 싫은건 아니야....내가 당연히 가야되는데.....내 팔을 봐....서울에서...




날고기는놈들... 다 올텐데....이런 내가 과연..........."




".......대철아......????....."




"......................응.....????...."




".....나...너 아니면 안가..아니...불안해서 못가.....그리고......너 아무래도 마음 




되게 약해진것 같다. 오늘 같다와서....다시 운동시작해라......"




"...태진아.....그건.........."




"....네 사정은 내 알바 아니야....내가 첫번째로 관심이 있는건 나야...그런데....




이렇게 마음 약한 너를....이렇게 약해진 너를.........내가 불안해....."




"..........있잖아...태진아.......???... 사실은......"




"...뭔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길래...왜 나한테 한방에 가냐...그게 네 죄다.




억울해도 내말들어.....너때문에 가는게 아니라...나때문에 가는거니깐....




그리고...혈서는 괜히 썼냐...???...쇼라고 우기지마...그게 쑈면 넌 죽어...."




"........아.. 알았어.........그 그렇지만, 나는 손과 발이 무기인데....이렇게....




팔을 못쓰니..............???????.."




"......?????....지난번 나한테는 대걸레자루들었잖아....."




"....그...그건.....손으로치면....큰일날것 같아서....그래서......."




"........????.....어쨌든 그러면 이번에도...대걸레자루 들어.....안되면...




몸으로라도 막아.........."




".......................아....알았어........"






민수는 긴장된얼굴이였다. 의외로....대철이는....팔아픈것만 신경쓸뿐...오히려...




담담한듯했다. 나역시 처음듣고...처음가보는곳이다. 무엇을 바라기보다는.....




이미 가는길....확실하게 가고싶은 게 내마음이다. 나는 별말안했다. 김수현선배가....




이미, 대철이하고 민수한테 이야기 해놓은 모양이다. 7교시 마지막수업이 끝난후




알게 모르게 반전체가 술렁이고있었다. 민수는 민수대로 조용히 생각에 잠겼고,




대철이는 태권도부에서 뻔질나게 찾아와서...계속 뭔가를 이야기하고있었다.




승철이는 반의 몇몇아이들과 계속 뭔가를 이야기하고있었는데.....승철이나...




친구들이나....가끔 나를 힐끔거리는것으로 봐서는....아마도....뻔했다.




이래도 되는것인지......답답했다. 무언가에 끌려가는듯한 이느낌이 싫었다.




사실, 말없이...지켜보는것이....굿이나보고 떡이나 먹는것이 가장좋은것인데...




하지만, 이제는 싫다. 기왕 잡을거....칼날보다는 칼자루를 잡고싶다. 나는 




조용히.....민수를 불렀다. 민수는 잽싸게 나에게 뛰어왔다.




나는 민수에게 종례 끝나자 마자....다들남으라고했다. 그리고, 유도부에도




지금 연락해서....주장오게하고, 태권도부는 대철이보고 연락해서...주장오게




하라고 시켰다. 민수는 잽싸게...움직였다. 그렇다. 나는 현재의 김태진이지...




과거의 김태진이 아니다. 나는 현재의 김태진, 현재를 당당히 받아들이고....




나의 일들을 스스로 끌어나가기로했다. 담임의 종례후....나는 오늘 청소당번들




보고.....그냥 다가라고했다. 내가 알아서한다고......조용한 교실내에서...모두들




조용한 침묵에 빠져들었다. 조금후, 태권도부와 유도부에서 헐레벌떡 뛰어들




온다. 태권도부 주장은 3학년...조용히 대철이 옆에 선다. 유도부주장은.....




민수가 살짝 잡아당겨....민수옆에 선다. 후후후 우습다. 살벌한 덩치와....




이쁘고 귀엽게 생긴 민수가 같이 서니....모양이 좀 우습다. 승철이와 반의 




낮익은 몇몇아이들이 모두들 조용히 나를 바라본다. 그중에는 창수도 끼어




있다. 내가 창수를 바라보자....창수가 간절한 눈빛이 되었다. 민수가 입을연다.




"......창수야.........너는....좀.........."




".....이씨팔..이거 왜이래...나도...할수있다고....나도 한다면 해..이거 왜이래..???."




"....이거 어거지필일이 아니야....잘못하면 크게 다친다고....."




".....그만해 민수야.....창수야.....???..."




"........태진아...... 제....제발.....????...."




"....네몸은 네가 지켜.........어떤일이 일어나더래도.....알았지....???..."




"........아...알았어....고마워........."




".....승철아....????...."




"..........마....말해......"




"...고맙다. "




"....큭큭큭.....고맙긴....???...내가 고맙지......재미있잖아........."




".........모두들....오늘은......... 박강영선배나 김수현선배의 말을 충실하게 따라주십시요. 




..............................내말의 의미 깊이 새기싶시요... 그리고, 선배님...???..대철이..




다시 운동시작하기로했읍니다. 잘좀 부탁드립니다..."




"....아니...그러면......나야.....그건....우리가 너무도 바랬던일인데....하였튼, 고맙다."




"......승철아....네가 반 대충정리하고....움직여....알았지...???...."




".......저....우리들은 지금 바로 가봐야되는데....다른반 내친구들 시켜도 되지...????.."




"......................그래....오늘만........."




".........아 알았어........."






그리고 모두들 뛰어갔다. 아마도...박강영선배가 모이게 한시간이 촉박한듯했다. 




다만, 대철이와...민수만이 조용히 나를 따라올뿐이였다. 조용히...교정을 나서려는데...




우연히...마녀가 지나가다가 나를 불러세운다. 




".......태진군....?????......"




"........네.....선생님......"




".........................정말로...가는건가....???..."




".........네....!!!.... 그렇게 되었읍니다."




"..............................조심해......"




".......네........"






교문을 나서는데....전에 없이...단 두명의 선도부가 교문을 지키고있었다. 나를 보더니...




다가와서는....조용히 쪽지를 전해준다. 이태원의 불야성이라는 디스코텍.....모임시간....




8시....... 지금은 4시반....조금 텀이 길었다. 나는 핸드폰을 꺼내어서 번호를 눌렀다.




".......어머니....저 태진이 입니다......지금...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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