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근)재만의 이야기... - 8부

본문

실 3 






재만은 인천에 사는 고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모 저예요.............." 




" 응 왠일이니 네가..............??????" 




" 응 고모랑 상의할일이 있어서여........." 




"호호호호......... 먼데................. ????" 




" 나 요즘 많이 바쁜데!!!!!" 




천하에 깍쟁이 고모였다. 할아버지가 여기 계신데도 한번도 안와본다. 




아버지와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들어온 부조금도 정확이 반씩 챙겨간 




깍쟁이였다. 생긴것도 순 여시처럼 생겼다. 눈웃음 살살치면서... 




아양 떠는거 보면 ..... 사람의 탈을쓴 여시가 아닌가 생각이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고모도 성격처럼 확실한 약점이 있었다. 돈 다시말해 공짜에 




엄청 약하다는것이였다. 




"고모 저희가여!!!!!!!!" 




"으 으응" 




"할아버지를 보름 정도 동남아 관광여행을 보내드릴려고 하거든여....." 




"그런데.......??????" 




고모의 목소리가 표독스럽게 변했다. 조금전까지도 살살녹아드 




는 애교의 목소리가 갑자기 표독스럽게 변하는것을 보면서 재만은 화가 치밀 




어 올랐다. 하지만, 목소리를 가다듬고 부드럽게 말했다. 




"저희가 같이 같으면 좋겠지만, 전 학교가 있고 엄마는 좀.................." 




"그런데 말할려구 하는게 모야?"




"저희가 여행사에 이미 다 경비를 지급...." 




".................." 




"취소가 안된데여. 고모가 할아버지 모시고 좀 가시면 안될까여" 




" 저희가 다 같이 갈려구 3인 예약을 해놨거든여..........." 




"호호홓호 예는......." 






다시금 애교스런 목소리로 변한 고모가 호들갑을 떨었다. 




"그럼 우리 다희랑 같이 가도되겠네. 3인이니깐 두자리비는거잖아?" 




" 알았다 걱정하지마라 우리가 도와줄테니 언제가는건데???" 






재만은 화를 참으며 말했다. 




" 다음주 월요일인데 괜찬으시겠어여?" 




"모 예! 힘들기는 하지만 어째겠니 가족끼리 도우며 살아야지 호호호.." 






재만은 고모의 웃음소리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 고모??" 




"응..............." 




"여권은 있으시죠......????????" 




" 응 다희것도 있어!" 




"그럼 티켓하고 여행사에다가 고모하고 다희이름으로 올려놓게 내일 모래 시간 내실수있으세여?" 




"......응 시간 내야지 머.............." 




" 알았어여 0 0 역 2번 출구앞에 보면 0 0 여행사에서 2시에 뵈여!" 




" 응 그래 너무 걱정하지마라 우리가 꼭 갈테니..........." 






재만은 전화를 끊고서 꽥하고 소리를 질렀다. 성공은 했지만, 고모를 생각하면 재수가 없었다. 사실 고모는




여자로서는 괜찬은 편에 속했다. 엄마처럼 흰피부는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피부도 고왔고 얼굴도 갸름하니 




이목구비가 조분 조분하게 생겨 얌전하고 고상해보이는 스타일이였다. 애교도 많아 웃는상이였고 




음식솜씨도 괜찬았지만, 얌전해보이고 고상해보이는 겉모습과는달리 천하에 없는 깍쟁이였고, 자기 손해는 




절대 안보는 사람이였다. 전형적으로 자기 가족에게만 잘하는 스타일이였다. 그래서 고모부도 사촌동생인 




다희도 자기엄마가 천하에 없는사람인줄로만 안다. 그에 비해 자기 엄마는 천하에 없는 바보였다. 




맨날 고모한테 당하기만하고 ........ 이런 것들이 더욱 재만을 화나게 했다. 어쨌거나 재만은 




엄마를 다구쳐 여행사에 계약을 하게 했다. 요즘들어 엄만 재만의 침의 효력(?) 때문인지 재만이 강하게




주장하면 주저주저 하면서 들어주신다. 이런것들이 재만을 더욱더 자신감있게 해준다. 




















사실 4 






재만은 마지막 침을 준비해야만 했다. 금은방을 그렇게 돌아다녀도 마지막 비법(?)에 사용될 침을




만들 사람을 구할수가 없었다. 그러다 최근에서야 어느 나이든 금은 세공사에게 간신히 침을




맞출수가 있었다. 금과 동이 절묘하게 배합된 그침은 크기가 엄청 가늘었으며, 침의 굵기가 




머리카락 보다가늘었다. 침은 한개가 필요했지만, 만들다 보니 7개가 만들어졌다. 책에 




의하면 이침은 2가지 용법으로 사용될수가 있었다. 한가지 사용법은 이침을정수리에 박아넣으면 




노예로 부릴수가 있는데 단점은 하루에 한번정도 명령을 내려야 한다는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에너지 떨어진 로보트처럼 그냥 그렇게 시술자로부터 지시가 내려질때까지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죽을때까지 멍하니 있다는것이다. 한마디로 시술순간 인간으로서는




죽어버린다는것이다. 두번째는 여자를 성욕의 포로로 만들어버리고 엄청난 성적능력을




가지게하며 여자로 하여금 젊음을 유지하게 만들지만 그 시술방법이 너무어렵다는것이다.




재만은 구해진 일곱개의 침을 황홀한듯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침을 소중하게 품에 갈무리하였다. 




고모는 재만에게 몆번이나 전화를걸어서 빨리 올것을 종용하였다. 재만은 엄청 짜증이 났지만




얼른 목적(?)을 이룰려면 어쩔수가 없었다. 재만을 만난 고모는 온갖호들갑을 떨며 주절 주절 




떠들어댔다. 재만은 그런고모가 너무나 얄미워 저입을 꼬매버리고만 싶었다.




그러다 문득 재만은 고모의 비밀을 알아내어 고모를 꼼짝못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모?"




"응 왜?" 




"고모 걱정되는것이 있는데 모좀 물어봐도 되여?" 




"응 몬데?" 




"저 사실 .............." 




"사실 모?????????" 




"저 요즘 엄마한테 침놔주고 있거든여!" 




"침? 무슨침 어디아프니????" 




"그런건 아니구여 엄마가 피부에 주름살이있다고 해서여.................. " 




"그게 침이랑 무슨관계니?" 




"고모 모르셨어여?" 




"모가?????????" 




"침으로 얼굴에 주름살 없앨수도 있구여 다이어트도 되여 신경도 안정이되고" 




"침이???" 




"네 모르셨구나!" 




"......그래서 너희 엄마 얼굴이....." 




"제가 요즘 좀 배웠거든여!" 




"그러니????????" 








재만은 자뜩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고모도 주름살이 좀 있으신거 같네" 




"응 그래 요즘 걱정이 많단다..." 




"네..." 




"아휴 이 주름살만 없앴으면 참 좋겠는데" 




"고모 제가 좀.........." 




"그래 아휴 고맙다 네가 침으로 좀 없애줄레?" 








재만은 말도 끝나지 않았는데 먼저 결론짓는 고모가 너무나 얄미웠다. 고모는 바로 침을 한번 맞아보자고 했다.




그래서 재만은 고모를 집으로데리고 왔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우선 재만은 고모를 쇼파에 편않히 




앉게했다. 성격답지 않게 단정한 정장을 입은 고모는 겉모습만은 정장과 상당히 어울렸다.




편안히 숨을 고르게 한후 재만은 침을 꺼내왔다. 정수리에 시술할 대못과도 같은 침을 보면 겁먹을까봐 




보이지 않게 조심 했다. 재만은 우선 두눈위에 침을 놓은후 큰침을 정수리에 놓았다. 얼마가 지난후 




재만은 고모가 입을 약간 벌리자 침의 효과가 시작됨을 알았다. 






"고모?" 




"....으 응..." 




"......고모의 이름은?" 




"...이 숙영...." 




" 고모의 첫사랑은?" 




" 김 석권"




"지금의 고모부는 몆번째 남자??" 




".....3번 째..." 




"첫 키스는 누구와?" 




"응 으응 김석권." 




"첫 섹스는 누구와?" 




"응 기 김 영철..."




"김영철?" 




"응 과외 선생님" 




"지금은 남편외에는 누구와 섹스를 하나여?" 




"지금은 남편과만..." 






재만은 고모의 성격으로 보아 분명히 바람을 피고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의외였다. 재만은 고모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조분 조분 곱게 생긴얼굴 이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 깍쟁이 짓을 하고있을까? 재만은 궁금했다. 




"고모..........??????"




"응" 




"고모는 왜그렇게 돈을 좋아해?" 




"......돈은 누구나 좋아해.." 




"고모는 지나치잖아" 




"고모부 때문에!" 




"무슨말이야 구체적으로...." 




"너의 고모부 도박습관이 있어" 




"고모부가 설마 ???????????" 




" 벌써 몆20년째 경마장에 다녀 빚이 산더미이고 지금살고있는집도 담보로.." 








재만은 이 전혀 새로운 사실에 놀랐다. 고모는 담담히 말했다. 




"나 죽고 싶어!" 




"고모 그게무슨......"




"다희 있잖아" 




"다희가 모?" 




"그게 어린나이에 임신을 햇다가 지웠는데." 




"뭐 다희 얌전하잖아..." 




"너의 고모부가 도박빚때문에 사창가에 팔았었어" 




"예???????" 




"이번 여행갈때 나갔다가 그냥 외국에 눌러 살려고 계획하고 있어.." 




"다시는 집에다 연락안할거래..... 난 이제 살아야될이유가 없어 너무 고통.." 








갑자기 고모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재만은 이제야 고모를 이해할수가 있을것 같았다. 




아버지 말로는 천하에 없는 착한동생이라 했는데 그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고모 그래도 죽는다는건....." 




"아냐 죽을 장소까지 다 봐놨어..." 






재만은 한참 생각에 잠겼다. 




"고모" 




"으 응"




"고모 제게 고모의 고통을 벗어줄 방법이 있어여....." 




"그런건 없을꺼다" 




"제가 고모에게 침을 놓으면 고모는 그때부터 제말만 듣게되여...... 로보트처럼............."




",,,,,,,,,,,,,,,,,,................." 




"생각이 없어지죠 그러니 고통도 없어지고................." 




"그럼 다희도 내가 죽었다고 슬퍼하진 않겠네..." 




"그렇기도 하죠!" 




"부탁한다" 




"침을 놔드릴까여?" 




"너와 너희 엄만 너무착하니 나를 맡길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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