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현주 이야기... 어느 유부녀의 ... - 4부 프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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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정경이 아주 좋았다. 겨울 방학동안 스키장 데려간다 간다 해놓고 아이한테 부부가 약속을 지켰다. 아이는 재빨리 차에서 뛰어서 내렸고 남편과 현주는 짐을 챙겨서 숙소에 체크인 부터 했다. "스키 자신 있어?" 남편이 현주에게 물었다. "뭐 늘어야 얼마나 늘겠어. 당신은 안넘어질까" 남편도 쓴웃음짓긴 마찬가지였다. 




아들은 벌써 부터 신이나있었다. 겨울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스키장 타령을 했고 그것도 모잘라서 눈이 녹으면 어쩌냐고 몇번씩 울먹이기 까지 했다. 결국 주말에 시간을 내서 여기까지 왔다. 낮 동안 슬로프를 타고 간단한 안전 교육과 함께 스키를 움직이기도 했다. 그리고 스키장 주변의 시설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하루 저녁이 금방 가버렸다. 




"진석이 자?" 남편이 침대에 누워서 무신경 하게 말했다. 현주는 조용히 대답대신 걸어가기 시작했다. 현주는 진석이를 재우고 뜨거운물로 샤워를 한 다음 타월 한장만 몸에 걸친채 방에 들어왔다. 남편도 아내의 그런 모습이 싫진 않아보였다. 현주는 타월을 벗어 던지고 남편 옆으로 들어가 남편 허벅지에 한껏 접은 자신의 다리를 집어넣었다. 남편은 느낌이 오는지 현주를 끌어안았다. 현주 위에 올라온 다음 남편은 서둘러 파자마를 벗어 던져버렸다. 그리고 현주의 촉촉한 피부에 자신의 살갖을 갖다 댔다. 현주는 그 느낌이 싫지 않았다. 남편은 촉촉한 피부가 닿을때 마다 자극이 새로왔다. 




남편은 흥분 상태였다. 현주의 몸은 신혼 첫날밤의 그것이었다. 탄력있는 가슴 탄탄한 허벅지 그리고 촉촉하게 물이 흐르는 보지까지... 현주는 남편을 도발시키고 싶었다. 여기까지 와서 그냥 멍하니 시간 보내긴 싫어서 남편에게 한번의 기회를 주고자 했다. 




남편도 그것을 헛되게 쓰지 않았다. 정말 자신이 할수 있는 한에서 모든 기교를 한껏 부리고 있었다. 그걸 받아들이는 현주는 느낌이 새로왔다. 눈에서 불이 튀는 느낌이 들었다. 한참을 전희가 오가자 남편이 한껏 솟은 자지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현주의 보지에 박았다. 늘 있는 일이었다. 집에서도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남편의 애무가 충실해서 일까? 현주는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자연 스럽게 남편의 돌입과 철수 숨결 흥분... 오늘은 현주가 먼저 쌀꺼 같았다. 현주는 몇배의 흥분이 밀려들어왔다. 한참을 흥분해있다가 현주가 안에서 싸버리는 순간 그녀는 브릿지를 했다. 남편은 그의 몸무게보다 1.5배나 무거운데 남편이 아주 쉽게 들렸다. 남편도 그 순간 사정했다.




절정....... 폭발적인 순간이었다. 




현주와 남편은 한참동안 후희를 즐겼다. 둘은 서로가 어쩌면 이렇게 적극적인지에 대해 서로 놀랐다. 남편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았다. 그건 현주를 끌어안은 손아귀 힘에서 느낄수 있었다. 




그 품에 안긴채 잠이 들었다. 현주는 꿈을 꾸었다. 현주가 온달의 집에 왔다. 




현주는 가만 있는데 온달이 열심히 짐을 싸고 있었다. 현주는 말릴 생각도 말릴틈도 없었다. 그냥 온달은 모든 짐을 깨끗하게 싸고 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밤을 자고 일어난 현주는 꿈의 의미가 궁금했다. 무슨뜻이지?




어짜피 꿈은 현실의 반영일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 가족은 또다시 스키를 즐기러 갔다. 한참 노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사람이 보였다. 온달이었다. 어떤 여자와 함께 둘이 그렇게 다정할수 없었다. "누구지?" 현주는 궁금했다. "여보 뭐해?" 남편이 불렀다. "아.. 그냥...." 현주는 대충 얼버무렸다. 




그리고 그날 근처 가든에서 멧돼지 불고기를 먹는 것으로 스키장 행사는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현주는 어제 꾼 꿈과 오늘 일어난 일의 결론의 연관을 찾는데 연구했다. "무얼까?" 스키장에서 집으로 올때 까지 그 고민은 풀리지 않았다. 




현주는 근처 도시락 집에서 밥을 시켜 먹고 일찍 잠에 들었다. 자기 짐도 아닌 남의 짐을 치우던 온달.. 자신의 짐이 옮겨지는데도 망연히 바라본 자신... 도대체 의미가 무얼까란 생각을 했다.




주말이 지나고 수요일 부터 음력 설이 시작되서 한참을 바쁘게 지낸 현주는 그 다음주 온달을 만났다. 온달은 뭔가 달라졌다. 옷도 맵시가 있었고 늘 입고 쓰던 넝마 같은 옷대신 다른 옷을 입고왔다. 깔끔하고 세련된 그렇지만 그건 현주가 사준것이아니었다. 어쨋건 현주는 온달과 섹스를 하고 싶었다. "오피스텔 가자" 현주가 온달에게 말했다. 그런데 온달은 "미안 오늘 피곤해"라고 무뚝뚝하게 말하고 쉬고 싶다면서 집으로 간다고 금방 일어났다.




"어떻게 된거지?" 섹스는 거의 반 넘게 온달이 리드했다. 그리고 온달은 늘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가버리다니 왜 저런걸까? 현주는 집에가는 차 안에서 핸드폰을 걸었다. 컬러링이 울리기 바쁘게 전화가 끊어졌다. 그것도 세번... "왜 이런걸까?" 현주는 물론 해답을 짐작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걸 인정할 자신이 없었다. 온달에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이별이라니... 




아파트가 보이면서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 현주는 차안에서 한참 생각하다 학원에서 돌아오는 진석이를 보고 차에서 내렸다. "진석아" 아이는 엄마를 보자 뛰어왔다. "엄마 친구랑 같이 왔는데 나하고 얘하고 핫바 사주세요" 저 뒤에서 쭈뼛거리는 아이가 있었다. 현주가 웃자 그 아이는 인사를 했다.




"그래 안되봤자 헤어지는 거잖아? 마음 독하게 먹는 거야" 현주는 아이들과 함께 핫바를 먹으면서 다짐했다. 


이제 온달에게 냉정해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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