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사랑의 영상문화부로 놀러오세요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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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우리는 모두 옷을 갈아입었다. 물론 모모코의 의견대로 그 개구리 외계인들 나오는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복장대로였다. 심지어 평소에 코스를 하지 않던 나조차도 그 만화에 나오는 남자주인공의 복장을 입은 채였는데...


“나... 나도 이 옷 입어야 되는 거야...???”


그리고 그런 나를 모모코가 얼굴을 살짝 붉힌 채 바라보며 말했다.


“으응... 모모코... 타카오쨩이... 이 옷 입으면... 상당히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했거든... 역시... 모모코가 생각한 대로였어...”


설마... 모모코는 그저 내가 이 옷을 입게 하기 위해서 이 코스를 제안한 거였던 것인가... 게다가 모모코가 입은 옷은 그 만화에서 남자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캐릭터가 아닌가... 과연... 모모코 애초부터 이럴 생각으로...


‘감정이입은 확실하게 되겠군...’


한 편, 선생님과 아유미 누나도 준비가 끝난 듯 했다. 하지만 누나는 좀 전의 너무 일찍 갈뻔했던(?) 사건의 앙금(???)이 풀리지 않은 듯 코스 복장을 입은 채 선생님에게 소리치고 있었다.


“샘요, 너무하다 아입니꺼??? 마... 다들 암것도 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 내 혼자만 죽일라꼬(???) 하는깁니꺼...”


나는 소리치고 있는 아유미 누나의 복장을 살펴보았다. 아유미 누나는 하복 스타일의 교복(물론 우리 학교 교복은 아니었다)을 착용하고 머리는 양갈래 포니테일로 묶고 있었다. 저 스타일은 아마도...


‘그 만화에서... 남자주인공 누나로 나오는 캐릭터였지...???’


확실히 그 만화속의 캐릭터도 굉장히 활발한 성격에다가 체력도 좋고, 게다가 몸매도 굉장히 좋았다.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과연 아유미 누나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였다. 한편 꽥꽥 소리지르고 있는 누나의 맞은편에는


“미... 미안~ 하지만 아유미쨩의 복장...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 없었는걸...”


이 목소리는 틀림없는 쿄우코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쿄우코 선생님의 복장은 우리들 중 가장 특이했다. 짧은 치마... 라기보다는 상의만 입고 아랫도리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붕대로 발 부분을 감고 있는 듯한 닌자 스타일의 복장에 눈에는 눈구멍(?) 두 개만 뚫어놓은 (닌자거북이 스타일의)검은 천을 두르고 있는 차림새였다. 저건 확실히...


‘주인공 누나를 좋아하는 여자캐릭터로군...’


쿄우코 선생님도 워낙에 어려보이는 스타일이라서 조그마한 체구의 그 캐릭터 이미지와 꽤 잘 어울렸다. 그리고 우리는 이윽고...


“자... 그러면 일단 호흡 맞추는 연습부터 할까나...???”


쿄우코 선생님의 주도 하에 우리는 마침내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호흡맞추기’라는 거...


“...어떻게 하는 건가요...???”


나의 질문에 선생님이 대답했다.


“간단해... 우리가 늘 하던 방식대로야...”


“늘 하던 방식대로...???”


“응... 맞아... 파트너끼리는 서로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으면 안돼... 말하자면 파트너간의 ‘궁합’이 중요한 거지...”


그리고 선생님은 우리 모두를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그거라면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늘 해 오고 있었잖아... 궁합 맞추는 거...”


“우리 방식대로라면... 서... 설마...”


나의 머릿속에는 순간적으로 어떠한 생각이 스쳐갔고, 그 순간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우리가 늘상 맞춰오던 ‘궁합’이라는 건 바로...


“우훗, 맞았어. 그래... 타카오쨩의 생각대로 우리가 늘 맞추던 궁합은 바로...”


선생님, 므흣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속.궁.합.”


.


아아... 역시... 대략 예상대로였다.


우리는 이제부터 서로 파트너를 바꿔가면서 우리 스타일대로(?) 궁합을 맞추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단, 한 가지 조건은 궁합을 맞추되 실제 우리가 코스프레한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캐릭터 상호간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라는 것... 일단 맨 처음은 나와 모모코, 그리고 선생님과 아유미 누나가 서로 호흡을 맞추기로 생각했다.


“샘... 이번엔 샘도 확실히 보내드릴껍니더...”


“응~ 기대할게~ 우훗~”


묘하게 불타오르는(?) 분위기의 아유미 누나와 선생님쪽... 누나는 아무래도 아까의 복수전을 다짐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한편 나와 모모코는...


“준비 됐어 모모코쨩...???”


“으... 응...”


모모코의 얼굴은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이번 코스프레 플레이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자... 그럼 시작할게... 모모코쨩...”


“으응... 그래...”


그리고 잠시 침묵 뒤...


“타... 타카오... 군...”


어라? 조금전까지와는 칭호가 달라졌다. 모모코가 갑자기 나에게 ‘군’을 붙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나는 웃으며 모모코에게 말했다.


“왜 그래, 모모코쨩~ 우리끼리는 그렇게 어색한 호칭 쓰지 않아도...”


“스토오오옵~!!!”


[퍽~~~!!!!!!!!!!!!!!!!!]


갑자기 누군가가 외치는 소리와 함께 내 뒷통수에 별로 아픈 건 아니지만 미묘하게 임팩트가 강한 소리가 와서 부딪혔다.


“쿄... 쿄우코 선생님...???”


그렇다. 나를 강타한 것은 바로 쿄우코 선생님이 전지 사이즈의 종이로 만든 커다란 종이부채였다. 나는 영문을 몰라 그저 쿄우코 선생님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고 쿄우코 선생님은 나에게 답답하다는 듯 소리쳤다.


“‘모모코쨩’이 아니잖아~!?!?!? ‘모모코쨩’이...”


“에엥...???”


나는 쿄우코 선생님의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했다. 모모코쨩을 모모코쨩이라 부르는 게 뭐가 잘못이란 말인가...


“타카오쨩, 잊고있나본데... 지금 우리는 만화 캐릭터에 완전히 스스로를 동화시켜야 돼... 그래야지 누가 보더라도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한 거라구... 그러니까 일단은 기존의 모모코쨩과의 관계는 버리고 만화속 캐릭터의 관계에 입각해서 생각해야만 돼.”


“그... 그런가요...???”


“당연히 그런 거야. 하지만 일단 그 범위 안에서 생각하게 된 뒤에는 조금 창의성을 발휘해도 상관 없어. 뭐랄까... 동인지를 그리는 기분으로 말이야.”


‘동인지...’


확실히 동인지라면 이해가 될 것도 같았다. 동인지 속에서는 평소에는 영 관계가 진전되지 않아서 답답한 커플끼리도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되는 걸 쉽게 볼 수 있으니...


“자, 그러면 잘해 보라구~”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는 아유미 누나에게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는 모모코쨩과 다시 시작하기 시작했다.


“아, 미안... 그러면 다시 시작할게.”


“응... 알았어...”


그리고 나와 모모코의 연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타... 타카오군...”


“아아... 안녕, 이케자와상...”


그렇다. 실제로 이 만화에서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의 이름이 아닌 성을 불렀다. 그만큼 여주인공에게 별 관심이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저... 저기... 나... 있잖아... 타카오군을...”


평소에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모모코쨩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만화속의 여주인공에 확실하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배 이상은 부끄러워 하는 것 같았다...


“타카오군을... 조... 조... 조......”


그런데 연기치고는 모모코의 행동이 너무나도 진지했다. 얼굴은 새빨개지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는 온 몸을 가느다랗게 떨고 있었다. 그리고 꼭 감은 눈꼬리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만 같았는데... 아무래도 모모코의 감정이입은 그야말로 연기 수준을 넘어서 완전히 그 캐릭터와 일체가 된 것 같았다. 이런 모모코의 모습을 본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미안... 이케자와상...”


나는 그대로 모모코를 덮치듯 껴안아버렸다. 모모코는 나의 몸이 덮쳐오자 그대로 뒤로 쓰러져버렸고...


“타... 타카오군...”


물론 이 행동은 순간적으로 내 마음이 몸을 움직여서 생겨난 일이었다. 실제로 이러한 상황은 그 만화속 주인공으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나는 최대한 그 만화속 주인공이 이런 행동을 하게 될 만한 상황을 생각했고, 곧 생각이 정리된 나는 모모코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미안... 나... 그동안... 이케자와상의 마음... 잘 모르고 있어서...”


“타카오... 군...”


“난... 그저 내 주변의 일에만 파묻혀서... 그것만 생각하고... 그런 바보같은 애니까...”


“그... 그런...”


“하지만... 나... 언제부터인가... 이케자와상을.... 정말...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게 되었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단지 ‘친구’라고 부르기에는... 내 마음을 다 표현하기 힘든... 그런 존재로...”


“..................”


“하지만... 이제까지 이케자와상이 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케자와상만큼 절실한 마음이 아닌... 그저 일시적인 감정으로... 이케자와상에게 다가가기는 미안했어... 그래서... 그런 어리석은 생각에... 내 마음을... 조금 더... 숨기려고...”


“...흑...”


“내가 내 마음을 감추는 시간만큼... 이케자와상이 더 힘들어할 걸... 알면서도... 그러면서도... 용기없는 마음에... 나... 이케자와상에게도... 나에게도... 거짓말을 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으흑... 흑...”


모모코쨩은 정말로 울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눈가에도 살짝 눈물이 맺혔다. 뭐랄까... 난 단지 그 만화 주인공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했을 뿐이고 거기에서 나온 결과대로 행동했으며 거기에 조금 내 심정을 개입시킨 것 뿐이었는데... 감정이입이라는 건 의외로 쉽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나와 모모코의 이제는 연기가 아닌 실제처럼 되어버린 연기는 계속되었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케자와... 아니... 모모코...”


나의 말에 눈물을 흘리던 모모코는 계속 울면서 대답했다.


“나... 정말 기뻐... 난... 언제까지고... 내 사람은... 타카오군 뿐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혹시... 타카오군이 다른 여자에게 가버리더라도... 난... 언제까지고 타카오군만을 바라볼 거라고... 그런 생각에 왠지 무섭고 슬퍼서 많이 울기도 했지만... 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만큼... 내 마음은... 모두 타카오군에게로 가버렸으니까...”


“모모코...”


모모코를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모모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이제... 괜찮아... 지금... 타카오군... 내 앞에 있으니까... 그리고... 내 마음을 받아줬으니까...”


“모모코... 쨩...”


그리고 나는 모모코와 키스를 했다. 이번이 첫키스는 아니었지만 왠지 첫키스 이상으로 설레였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모모코의 입술은 정말로 달콤했다.


“으응... 응...”


모모코가 기분좋은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그리고 잠시 뒤, 나는 모모코의 입술에서 입을 떼었다.


“타카오... 군...”


“아... 그냥... ‘타카오쨩’이라고 불러도 돼...”


“으... 으응... 타카오... 쨩...”


모모코는 바닥에 누운 채로 교복(정확히는 만화속에 나온 교복을 재현한 코스프레 복장)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 시작했다.


“모모코의 마음은... 모두 타카오쨩의 거야... 그러니까... 타카오쨩이...”


모모코는 교복 상의를 열면서 말했다.


“모모코의 몸... 모두 가져가줘...”


나는 모모코의 몸을 자세히 관찰했다. 모모코는 복숭아 무늬가 그려진 작은 브래지어를 하고 있었다. 발육이 막 시작되는 초등학생들이 주로 착용하는 스타일의 귀여운 브래지어였다. 나는 조심스럽게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올렸다.


“아하앙~ 부끄러워~”


모모코의 조그마한 젖꼭지가 살며시 브래지어 밑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비록 가슴은 거의 없었지만 핑크빛으로 충혈된 유두는 정말로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 나는 모모코의 유두를 이빨 끝으로 살짝 깨물었다.


“히익~!!!”


모모코는 내 이빨이 닿자 소스라치듯 몸을 떨었다. 하지만 내가 강도를 조절해사면서 젖꼭지를 이빨로, 입술로, 또는 혓바닥을 이용해서 자극해주자 곧 기분좋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응... 아앙... 기... 기분 좋아앙...”


모모코의 유두가 발기되면서 가슴 주변도 조금 상기되는가 싶더니 아주 낮고 야트막한 언덕을 이루었다. 나는 모모코의 왼쪽 가슴을 빨면서 오른쪽 가슴을 손으로 주물러주었다.


“쭈웁... 읍... 으음... 츄르릅...”


“하앙... 앙... 아앙... 으으응...”


그리고 어느정도 모모코가 흥분한 듯 보였을 때, 나는 모모코의 치마를 벗겨냈다.


“아앙~ 부끄러워...”


모모코는 다리를 오므렸다. 모모코의 그곳은 브래지어와 한 세트인 듯한 복숭아 무늬에 리본이 달린 귀여운 팬티로 가려져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팬티를 벗겨내었다.


“아앙~ 보... 보지 마아~”


물론 보지 말라는 게 진심은 아닐 것이다.(^^;;;) 모모코의 팬티를 벗겨내자 여전히 새하얗고 털이 없는 둔덕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곳은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먹음직스러웠다.


“으응... 모모코의 이 곳... 정말 귀여워... 먹고 싶어...”


“아앙... 모모코... 그런 거 몰라...”


나는 모모코를 일으켜세운 뒤 기둥에 등을 기대게 했다. 그리고 나는 모모코의 그 곳을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하앙... 하응... 으앙... 아아앙...”


내가 혀 끝으로 모모코의 조그마한 클리토리스를 건드릴 때마다 금방이라도 울 듯한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나는 혀를 좀 더 내밀고 혀끝으로는 오줌이 나오는 구멍을 혓바닥으로는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혀 끝에서는 시큼하면서도 짭짤한 오줌 맛이 느껴졌다. 아까 모모코의 팬티를 벗길 때 조금 젖어있다 싶었더니 젖꼭지를 만졌을 때 모모코는 오줌을 약간 지린 것 같았다.


“아앙... 싸... 쌀 것 같아...”


확실히 아직 미숙한 모모코가 이 상황에서 ‘싼다’는 건 아무래도 ‘그 쪽’일 것 같았다. 나는 그걸 알면서도 모모코에게 일부러 말했다.


“모모코... 싸고 싶으면... 여기서... 마음껏 싸...”


“으응... 모모코... 못 참겠어... 아하아아앙~~~!!!!!!!!!!!!!!!!!!”


그리고 내 예상대로 모모코의 조그마한 오줌구멍을 통해 황금빛 액체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받아마시기 시작했다.


“아앙~ 아아아아앙~”


내가 오줌을 마시는 것을 보자 모모코는 다리를 부들부들거리며 오줌을 참으려고 애쓰는 것 같았지만 이미 쏟아져나오기 시작한 오줌줄기는 좀처럼 약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뒤 오줌줄기가 약해지다 마침내 그치게 되었을 때...


“...흑...”


모모코는 그대로 땅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모모코... 쨩...”


“으흑... 흑... 으아아아아아앙~~~!!!!!!!!!!!!!!!!!”


모모코는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나는 그런 모모코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모모코쨩...”


“모모코... 나쁜 아이야...”


“그... 그렇지 않아...”


“타카오쨩이... 간신히... 모모코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런 타카오쨩에게... 오줌이나 싸버리고... 잉잉...”


“모모코...”


“타카오쨩... 모모코... 미워하지 마...”


“그런...”


“모모코... 타카오쨩이 시키는 거... 뭐든지 할테니까... 그저... 모모코 옆에만 있어 줘...”


그 때 모모코의 마음이 느껴졌다. 모모코도 내가 오줌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다는, 아니 오히려 좋아한다는 사실을 대충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모코의 마음은 불안했을 것이다. 가슴도 없고, 아무리 봐도 어린애같은 모모코의 몸이었다. 게다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생리도 늦고, 기분좋게 사정할 수 있는 쿄우코 선생님과 아유미 누나와나는 달리 모모코는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오줌밖에 안나왔다. 그래서 내가 모모코를 버릴까봐 모모코는 늘 불안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는 거... 알고 있잖아...”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모모코를 껴안았다. 그리고 모모코의 귓가에 속삭였다.


“나... 이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실제로도... 모모코쨩 굉장히 좋아하는걸... 이렇게 귀여운 모모코쨩을 미워한다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타카오... 쨩...”


“미안... 나... 솔직히... 모모코쨩의 오줌... 일부러 마셔보고 싶었어...”


“그... 그런...”


“그 때... 기분 좋을 때... 오줌 싸버리는 모모코쨩의 모습... 정말로 참기 힘들 정도로 귀여워서... 나... 모모코쨩이 오줌싸는 거 보면서... 그 오줌...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


나의 말에 모모코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리고... 모모코쨩의 오줌... 맛있었어...”


“그... 그런 거... 몰라...”


“자... 모모코쨩도 조금 마셔볼래...???”


나는 모모코에게 입을 맞추었다. 침과 섞여서 아직 내 입안과 입가에 남아있던 모모코의 오줌들이 모모코의 입속으로도 스며들어갔다.


“으응... 응...”


모모코와 나는 서로의 입 속에 혓바닥을 넣고 비벼댔다. 모모코의 조그마한 혓바닥과 입 안의 감촉이 전해졌다. 그렇게 깊은 키스를 나눈 뒤 모모코와 나는 입을 떼었다.


“모모코의 오줌... 어땠어...???”


나의 짖궃은 질문에 모모코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조금... 이상한 맛이야... 하지만... 원래 모모코의 것이니까... ”


모모코의 말에 나도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나도 모모코의 모든 게 좋으니까... 모모코의 오줌도... 더럽지 않다고 생각해...”




이런 우리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던 쿄우코 선생님과 아유미 누나는 오줌까지 마시는 모습을 보고 매우 감탄하고 있었다.


“저런 것까지 하다니 정말 대단한데? 애들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섹스에 대한 상상력이 풍부해. 오줌을 입으로 서로 나눠먹다니 정말이지 꺄아.... 나도 먹고 싶어!”


쿄우코 선생님이 황홀한 표정으로 감탄하자 아유미 누나가 선생님에게 물었다.


“저 근데 이래 구경만 하고 있기엔 좀 아쉬운데... 우리도 슬슬 서로 아듬는게 좋을거 같아예.”


“우리도 그렇게 할까? 아 그리고.. 우리도 호흡을 맞추는 것이 목적이니까 만화캐릭터와 동화되어야 해. 원래 만화에서 네가 입고 있는 옷의 캐릭터가 무슨 역할이었는지 알지?”


“네. 샘이 입고 있는 그 옷 입고 있던 애랑 같은 반 친구 아입니꺼?”


“그래. 그럼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날 선생님이라 생각하지 말고 같은 반 친구라고 생각하고 서로 말 놓자. 헤헤.”


“네.. 아니, 그래 쿄우코!”


“우후훗....”


쿄우코 선생님과 아유미 누나는 서로 껴안고는 볼을 맞댄 채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누가 봐도 같은 또래 친구처럼 보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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