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바람부는 날에는 - 1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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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회사건물 옥상위..




[선영]이와 전화통화중이다.




"그래서??..."


[어제 만났어....]




"어떻게 됐데??....."


[그남자 다른 여자랑 결혼하려고 했던게 아니었나봐...]




"뭐??........."


[또 미정이한테 돈 뜯으려고 그랬었나봐...]




"그게 무슨 뜻이야??.."


[미정이 말로는 개원 서두르려고.. 연기한거 같았대...]




"훗... 그런 돌팔이 개새끼나... 정신나간 미친년이나...."


[미정이 그 바보같은 기집애.... 휴우...] 




"훗...그럼 잘됐네... 이제 이혼해서 행복하게 지들끼리 살면 그만인거네.."


[이젠.. 오빠.. 나 진짜 이런일 힘들다...]




"그래.. 미안해.. 그리고 고맙구.."


[이혼하면 축하주 한잔 쏴???.....]




"하하...그럴께..."


[잘지내..오빠...]






사무실로 내려간다.


"팀장님.. 실장님께서 찾으시는데요.."


"어.. 알았어..."




[똑똑똑...]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네.. 여기 앉으세요.."


"넵..."




[민지]의 책상위 마주보며 앉았다.


[민지]가 나를 보더니 피식 웃는다.




"훗...."


"뭐가 그렇게 좋아요??.."




"흐음... 자.. 뽀뽀..."


"하하... 공과사는 구분해야 한다면서요?? 여기서 어떻게.."




"약속했잖아여... 빨랑이요.. 맘 변하기 전에..."


"하하....쪼옥!!!!!!!!!!!..."




점심시간때 했던 프로야구 경기의 시시껄렁한 내기..


그 내기에서 내가 이기면 뽀뽀해주기 였다.




[민지]가 목을 움직여 머릿결을 획 재치더니 한마디 한다.




"흐음.. 이따가 저번에 사주기로 한거 사주는거 잊지마여??..."


"아..... 그게... 잘 기억이...."




"어머??? 약속 했잖아요??..."


"뭐였더라??...하하...제가 잘..."




"훗... 그 때 차안에서 찢은거.. 월급날 사준다면서요??.."


"크흐흐...."




"푸핫.....큭큭...."


"하하하..........."




열흘전.. 박이사의 귀국 환영회의 연회가 끝나고 있었던 남산에서의 카섹스..


그날 찢은 [민지]의 팬티...


까짓꺼 기집애들 팬티 해봤자 얼마나 할까 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


팬티도 명품이 있었던 것이었다.




수십..아니 수백만원이나 하는.....




슬슬 걱정이다.




퇴근후.. [민지]와 함께 강남버스터미널의 센트럴빌딩으로 향한다.


그곳의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으며 노닥거리고 있다.




"호호.....그런일 있었는지 몰랐어요...."


"하여간에 일이 잘 풀린건 정말 다행이네요.."




"다.. 희준씨 덕분인거죠... 훗..."


"아뇨... 무슨.... 다 민지씨가 유능하셔서 그런거죠.."




갑자기 [민지]가 수저에서 손을 떼고 나를 쳐다본다.




"너무 좋네요..."


"네??.........."




"방금.. 제 이름 불러주셨잖아요......"


"하하.... 네..."




"사석에서는.. 꼭 그렇게 불러주세요..."


"하하.... 근데.. 쉽지가 않아요......."




저녁을 먹고 에스컬레이터로 향한다.


이건물의 2층에 있다던 명품관.....


슬슬 걱정이다...




[니미럴... 팬티는 괜히 찢어가지고...T_T..]




드디어 도착이다.


라펠라???......




화사하고 한눈에도 고급스러운 란제리샵..


가격표를 보고 기겁을 했다.




"머야??...팬티한장에 150만원??????? T_T....."




[민지]가 이제품 저제품을.. 만져보며 세심하게 살핀다.




"희준씨.. 나 이거요..."


"아..넵......."




흰색의 화사한 레이스의 망사형 팬티와 브라 세트..




"이야.. 이쁘네요..."


"흐음...저번에 찢은것보다는 싸지만 이옷이 맘에 드네요.."




"하하... 그래요?? 맘에 드는걸로 사셔야지요...."




가격표를 보았다. 


세트가 55만원??? 그나마 다행이다.




"휴우..씨이발... 550만원인줄 알고 깜짝 놀랬네...."


[민지]가 란제리세트를 척 들고 내 표정을 살핀다.




"하하... 그리 비싸지는 않네요...."


"부담 안되세요??..."




"하하... 이정도야.. 뭐..."


"치이... 됐어요.. 제가 살꺼에요.."




"아녀요.. 약속했잖아요.."


"호호.. 사실 그거 싼거였어요..호호호..."




"하하.. 그래요???..그래도 제가 살께요..."


"어머... 안그러셔도 되는데..."




"진짜 사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호호........"




[민지]가 무척이나 미안해 한다.




카드로 계산을 했다.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미정]이에게.. 싸구려 속옷 몇번 사준적은 있었는데..


이혼을 앞둔 지금.. 이젠 더이상 [미정]이를 위한 속옷을 살 일이 없다는 것...




[민지]와 함께 한강공원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잔잔한 키스를 꽤 오랫동안 즐기고 있다.




[쪼옵...쪽.....쭙.....쯔........]




[민지]의 손길이 내 좃대가리를 파고든다.


따뜻한 [민지]의 손바닥으로 위로 솟구친 내 좃줄기를 감싸주고 있다. 




나역시 내 위에 포개어져 있는 이 섹시녀의 팬티 겉.. 도끼자욱 부분을 


가운데 손가락줄기로 부드럽게 문질러주고 있다.




요즘 우리는 시도때도 없이 이런 스킨쉽과 애무를 즐기고 있다.


그전에 [미정]이와는 해본적도 없는 이런 애무...




[민지]는 이런 스킨쉽과 애무를 은근히 즐기는 편이다.




[민지]가 내 귀에 대고 조용하게 속삭였다. 


"호호.. 희준씨..뭐 나왔나봐여.. 끈적거려여..."


"민지씨..도 촉촉한걸요??..."




"제꺼 젖었어요??.."


"많이요.. 흥건해요.."




"하아.... 너무 좋아여...하아...."


".......후우...."




"저..희준씨... 또한번 찢어주세요.....빨리여....하아..."


"하하.. 또 사줘야 겠네요??.."




"빨리요.. 급해요.. 미치겠어요.. 지금....네????..."


[민지]가 몸이달아올라 어쩔줄 몰라한다.




두손을 [민지]의 치마 속에 넣었다.


부드러운 란제리의 감촉..... 까칠한 털..




[쫘아악!!!]




"어맛!!...큭큭큭...."


"크크크...민지씨.. 은근히 맛들렸나 보네요??...."




"호호.. 기분이 이상해요...."


"나도 그래요...크크크......"




[민지]가 내 좃을 잡아 자기의 몸속에 넣어버렸다.


일주일전.. 까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뜨겁게 섹스를 즐긴후..


또 한번 관계를 갖게 되었다.


벌써 5번째 성관계...




"아윽!!.....너무...너무.. 커요...윽..."


"후우......"




"아윽!!...희준씨는... 왜.... 밖에서... 하면..... 더... 커요??....아윽!!..."


"흐음....글쎄.. 잘.. 모르..겠는..데....."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찌걱...찌걱...찌걱...찌걱...]










자정...


집에 도착했다.




깨끗한 집안..


식탁위 차려진 밥상과 덮어놓은 그물덮개..




"흐음.... 오빠 왔어??...."


"............."




"오빠 밥은...??... 찌게 금방 끓일께..."


".....미정아..."




"응??......"


"너 자꾸 왜 이러냐???...."




"아냐.. 오빠 신경쓰지마.. 난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거 뿐이야..."


".......서류 준비 했냐???...."




"오빠... 갈아입을 옷.. 여기..."


"미정아........"




"흐음... 오빠.... 부탁이야...흑흑.....흑흑흑..."


"후우.........."




[미정]이가 털썩 주저앉아 내 다리를 잡고 있다.


"오빠....제발..... 미안해... 용서해줘...........흑흑...."


"미정아..제발 이러지마.... 응????....."




"지난세월동안 못한거..흑흑.. 앞으로 몇십배 잘할께..오빠...사랑해..제발...용서해줘...응??.."


"아...씨발...진짜...."




안방 침대위...


넓직한 그곳에 누워있다.




요 며칠째 거실 쇼파에서 잘수가 없다.


안건드릴테니.. 제발 침대위에서만 자달라고 침대로 올때까지.. 귀찮게 하기 때문이다.




[미정]이가 안방화장실에서 나와 파우더 거울앞에서 무언가를 단장한다.


신혼때 사입었던 그 잠옷을 갈아입고 조심스레 내 옆에 와서 눕는다.




등을 돌려 누웠다.


벽을보고 있다.


나의 겨드랑이 사이로 조심스레 [미정]이의 손끝이 파고든다.


눈을 떳다.




[미정]이의 손길이 점점더 깊게 들어온다.


내 등으로 [미정]이의 체온이 느껴진다.


뒤에서 [미정]이가 흐느낀다..


억지로 울음소리를 내지 않으려 애를 쓰며 울고 있는것이다.




"이... 바보같은 기집애....."




갑자기 코끗이 찡하게 전해온다.


울컥.. 눈물이 흘러내린다..




두눈을 꼭 감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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