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바람부는 날에는 - 12부

본문

서교동의 호텔..


너무나 감격적이다.




지금 내 위에서 내 온몸을 휘감고 있는 이여자..


[고민지]실장...




이 악녀와 지금 내가 어쩌다 이러고 있는건지..


하지만 회사가 아닌 이곳... 지금 이순간만큼은 왕재수니..씨발년이 아닌.. 


엄청나게 섹시한 [고민지]일 뿐이다.




[민지]가 미친듯.. 내 젖꼭지를 빨아대며.. 손을 내려 우여곡절이 많은 내 매직스틱을 움켜잡고 있다.




서툴고.. 거친 [민지]의 애무...




하지만 감은 두눈에 촉촉함을 내비치며 저세상의 그 애인과의 감격적인 섹스를 나누듯..


나름대로 열정적으로 애무를 퍼부어 대고 있다.


지금 이 기집애는 내몸뚱아리를 빌어 죽은 애인의 느낌을 찾으려 애를 쓰는것 같다..




무심한 와이프 [미정]이와 연애할 때가 새삼 생각이 난다.


지금 이 여자처럼 그렇게 섹시했었는데...




"하아...............희준오빠아.............하아..................."




"그놈의 희준오빠는...니미..."




[민지]의 거친 애무를 받으며.. 대낮처럼 밝은 호텔의 룸안의 푹신한 침대위에 누워


있는 상황이다.


[민지]의 애무를 받으며 커다란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다.


주무르던 젖가슴의 손길의 강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흐음...............쪼옥........"




[민지]가 내 왼쪽 젓꼭지를 마저 빨기 시작한다.


한손으로는 여전히.. 내 매직스틱을 쥐어짜듯 만지고 있다.




아프다...




[민지]의 입술이 아래로 급하게 내려가기 시작한다.




드디어 [민지]가 내 좃을 잡고 입에 넣어 버린다.


좃을 움켜잡고 쥐어짜며 입으로 열심히 빨고 있다.




"흐음.... 흐음....쪽.....쪽.......쪼옵...흐음.....흐음......"


"윽......."




너무나 거친 애무..


이제는 나를 그 죽은 애인으로 느끼는 건지.. 느끼려 하는건지 모르겠다.




[민지]를 눕혔다.




"실장님.. 누워봐요..."


"하아.....그냥..... 이름... 불러줘요......"




"민지씨 라고 할까요???....."


"아뇨....... 그냥...... 민지......민지라고만 불러줘요..... 말놓구요...... 제발이요...."




"하하.. 어떻게..."


"제발이요...... 부끄러우니까..... 말시키지말구............. 빨리요......."




"민지야... 사랑해.. 보고싶었어..."


"흑흑..!!.........."




"씨바.... 미쳐 버리겠네..."




[민지]가 미친듯 나를 껴안으며 흐느낀다.




"민지야.. 알았어.. 잠깐 떨어져.. 응??..."


"하아................"




[민지]가 두눈을 꼭 감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진정을 한채 얌전히 누워있다.


검지손가락을 [민지]의 젖꼭지위에 올려놓고 빙글빙글 돌려대며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입술을 [민지]의 목줄기에 가져다 대었다.




"하아....아윽!!!.......으...........아윽!!!.............."




[민지]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이윽고 내입술이 점점 내려가서 쇄골뼈를 지나 풍만하고 커다란 젖가슴에 다다랐다.


탄력좋은 젖가슴.. 작은 선홍빛 유두... 흥분을 잔뜩 했는지 빨딱 서있다.


이빨로 슬쩍 깨물었다가 거세게 입에 넣어 쪽 빨아주었다.




"아윽!!!!!!!!!!!..........."




[민지]가 다시 두팔로 나를 거세게 껴안으려 한다.


[민지]의 젖가슴에 입을 댄채 두팔을 뻗어 [민지]의 양손목을 잡아 내려 버렸다.




[민지]의 젖꼭지.. 그 유두를 부드럽게 애무를 해주었다.


혀끝에 잔뜩 힘을 주어 빙글 돌려주고 쓸어주기도 한다.


한손은 다른 젖가슴을 주물르며 검지로 젖꼭지를 문지르고 있다.




"아윽!!!!!!...옵빠!!!......윽!!!!!.....옵빠!!!!!......"




입술이 내려간다.


움푹 들어간 [민지]의 배꼽.... 그 주변을 몇바퀴 돌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이다.


탄력적인 몸매.. 정말 육감적이다.


또다시.. 오래전 와이프와 연애 할때 생각이 떠오른다.




가끔 다른 여자와의 성적욕구 해소를 위한 섹스를 벌일 때..


와이프 생각은 절대 나지 않았다.


하기전 아니면 하고나서...


하지만.. 이렇듯.. 섹스중에 와이프 생각이 난다는건... 나조차도 지금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다.




지금 내앞의 [민지]와 포천에서 동문들이랑 놀고 있을..와이프..[미정]이..


키도 비슷하고 몸매도 비슷하다.


그것 때문일까???




물론 [미정]이가 몸매관리하던.. 까마득한 처녀시절일때 얘기지만..








[민지]의 탄력적인 허벅지..


그 허벅지를 따라 무릅까지 내려간다.




[민지]가 미친듯 몸을 떨더니.. 결국 베개하나를 얼굴에 대고 껴안으며 요동을 친다.




"아윽!!!!!!!............옵빠아!!...........윽...!!!!....윽!!!!!.."




[민지]의 허벅지 안쪽을 지나는 내 입술.. 입술을 살짝 벌리고 혀도 슬쩍 내밀고 있는 중이다.




드디어.. [민지]의 그곳.. 은밀한... 그곳에 다다른다.


그리 만치 않은 숱...


도끼로 콕 찍힌듯....신비스러운 그곳에 두 손가락을 대고 천천히 벌려보았다.




결혼생활 5년차...결혼한 와이프..


[미정]이의 그곳을 나는 여지껏 한번도 벌려본적이 없었다.




[미정]이는 오럴 자체를 병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이었다.


어쩌다 섹스를 하기라도 하는 날에는 컴컴한 어둠속에서 좃대가리만 집어넣고..


주로 내가 위에서만 껄떡거려야만 했었다.




지금은 이렇게 밝은 룸안에서.. 


[민지]의 육감적인 몸매를 마음껏 구경하면서.. 서툴었지만.. 애무도 받아보고..


그곳에까지 내가 직접 오럴을 할 수 있다는건 너무나 행운이다.




"옵빠아!!!.......... 아윽!!!!!!!!!!!!!!!!!!!!!!!.........."


[민지]의 야들야들한 조개......... 그곳에 드디어 입술이 닿았다.


상큼한 비누향이 느껴진다.




내 입술사이..살짝 내밀었던 혀끝... 그 혀에 힘을 주고 조개틈속 길게.. 뻗어버렸다.




"아윽!!!!!!!............윽!!!!!!!!!!!!!!!........"




[쪼옥......쪽........흐음......쪽....]




"옵빠!!!!!!....아윽!!!!!!!!....그만....!!!......흑흑...!!.....옵빠!!!......"




[민지]의 은밀한 핑크빛 조개와..진하고 부드러운 키스를 한창 벌이고 있다.


소음순이니 대음순이니 클리토리스니 지스팟이니.. 남들 다 아는 여자성기의 구조나 


성감대를 나는 모른다.


그냥.. 보지... 이거 하나로만 알고 있는 불쌍한 결혼5년차..






[민지]는 울부짖으며 미친듯 몸부림을 치고 있다.




[민지]가 결국 상체를 세워.. 나를 잡아 끈다.




[민지]와 또다시 격렬한 키스...


[민지]가 나의 매직스틱을 움켜잡고 자기 몸속에 서둘러 넣으려 한다.




미끌한 그곳이 귀두끝에 느껴진다.




".......희준옵빠!!.. 넣어죠....흑!!......."




들어간다.


들어간다..


순간 허리에 반동을 가해 깊게 집어 넣었다.




[쑤욱!!!!!!]




"허억!!!!!!!!!!!!!!!!!!!..........."




[민지]가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리며 놀랜다!!...


마치 사시미 횟칼이 순간 뱃속 깊게 박힌듯한 표정이다.




"하....아...아............."




[민지]가 두눈을 감는다.


굵은 눈물이 좌르륵 흘러내린다.


그리고는 또다시 내 목을 힘껏 감아버린다.




[민지]의 몸속..


너무나 따뜻하다.


마치 사우나의 뜨거운 온탕에 좃대가리만 담그고 있는 듯한 기분이랄까??..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윽!!....아윽!!....윽!!....아....아.......오빠..오빠...아...."






"아.. 좋다... 지금 이 여자.. 고민지...... 정말 갖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다....."






















다음날.. 무료한 주말 오후...


거실 쇼파에 길게 누워 TV를 보고 있다.




어제 새벽.. [고민지]실장과 헤어지고 난 후.. 집에와서 실컷 자버렸다.


어제밤의 섹스...




"풋.... 고민지를 따먹다니.....크크...."




생각만 해도 웃겨버리는 상황이다.


이런사실을 [종수]형이 알면 놀래 기절할 꺼다.




하지만 아무한테도.. 그 누구에게도 절대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가지 애석한게 있다면..


왠지.. 나에게 관심이 있는듯 보였지만.. 그게 아니었다는것..


그리고 어제밤 섹스할 때도.. 그놈의 오빠 소릴 해대며 나와 이름이 같았던 죽어버린 애인생각에


울부짖었다는 것..


그게 좀... 찝찝하다.




그래도 고실장을 따먹었다는건 대단한 업적[?] 이 아닐 수 없다.


슬슬.. 재밌어진다.


안그래도 [보연]이 누나와 흐지부지 끝나는 상황에서.. 이런 상황이 생겨버리다니..




"분명히.. 또 기회가 오겠지??..크크크...."




또한번의 섹스.. 아님 두번..세번.. 여러번.. 평생???????... 그건 불가능하겠지만 앞으로


어쩌면 [고실장]과 발전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민지]실장에게는 죽은 애인 김희준 이라는 코드를 내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도.. 이젠 좀 덜 갈구겠군...크크...."


"아냐... 저 기집애.. 그놈의 공과사.. 어쩜 더 괴롭힐수 도 있겠어..."




쇼파위.. 이런저런 생각에 즐거워하는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연지]와 와이프가 온것이다.




"압빠!!!!!!............"


"어이구... 내새끼!!......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잘 놀았어??????...."




[연지]가 와락 달려들었다.




"압빠.....근데.. 왜.. 아빠는 안왔어???..."


"응.. 집에서 우리 연지 기다리고 있었지..."




와이프가 나를 한번 쓰윽 보더니 안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지친표정... 


보나마나 어제 밤새 술푸고 놀았을 것이다.


와이프의 동문들...정신나간 기집애들.. 밤새 놀기 좋아하고.. 모인자리에서 끝장을 보는 년들...


그 년들의 성화에 못이겨 그놈의 부부동반.. 신혼초에 몇번 나갔었다.


각자의 남편을 끌고 나타난 간호사년들...




하지만 대부분.. 그 대학 동문의 배우자들은 왜 내가 여기에 끌려왔는지.. 못마땅해 하며 


서먹서먹해 하는게 나의 입장과 마찬가지 였다.


결국.. 나를 포함한 그 동문의 배우자들이 안나오니.. 두어달에 한번씩 지들끼리 저러고들 뭉쳐 논다.




와이프가 옷을 갈아 입고 나온다.




"...흐음.........밥 먹었어??....."


"...먹어야지..."




"뭐했어?? 여태까지.. 밥도 안먹고..."


"야!!...밥솥 봐라!! 밥이 있나??... 어??..."




"아..좀 해먹으면 안돼???.....진짜....씨..."


"저거 밭솥 며칠째 저렇게 비어있는지.. 너 알긴 아냐?? 어???....."




"아..그럼 좀 시켜서 먹던가 하지.... 밥없다고 굶었냐???..."


"야.. 됐으니까.. 니나 실컷 시켜먹어라...나 굶던 말던 신경쓰지말고.. 평소처럼..어?????..."




와이프의 표정이 울그락 불그락 해진다.


하필 [연지]가 다가와 와이프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진다.




"엄마... 압빠랑 또 싸워????..."


"비켜!!...이 기집애야.!!......"




"흑흑...으애...앵~~~......"


"야!!!!...너는 왜 애한테 성질이야!!!......."




"진짜..짜증나게....에이씨!!!........"


와이프가 신경질적으로 안방으로 들어가버리면서 문을 쾅!! 닫아버린다.




"씨발.....진짜........으휴우!!......."


"앙~앙~........"




"연지야.. 뚝... 응???....뚝..그쳐.....아빠랑 말타기 놀이할까???...."


"흑흑......흑흑........"




"후우... 씨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가??...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가??


왜 남들처럼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걸까?? 왜.....????......"














[연지]가 인터넷의 유아프로그램에 푹 빠져 있다.


안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우두커니 방바닥에 앉아 침대에 기대어 TV를 보고 있는 [미정]이..


그 옆에 앉았다.




"저리가......"


"............"




어깨에 팔을 올렸다.


"건드리지마......"


"................"




오른손을 들어 [미정]이의 젖가슴을 만졌다.


물컥!!.... 정말 오랜만이다.




[미정]이가 너무 당황해서 내손을 잡아채지도 못하고 있다.


그러더니 놀란 토끼눈으로 나를 보더니 내손을 확 잡아채기 시작한다.




"오빠..뭐하는거야??...어??...."


"야.. 내가 남이냐?? 너 대학 다닐때 만나던 놈씨냐??


니 병원일할때 추근댔다던 돌파리냐??? 어???? 


나 니 남편!!... 김희준이!!...너 몰라????.."




"체..!!..... 그래서...??..."


"야.. 남편이 자기 마누라 젖가슴 만져보는건데.... 안돼??..."




"안돼!!.. 건드리지마..!!!!....."




[미정]이가 웅크린채 TV를 보고 있다.




"미정아.. 우리 얘기좀 하자..."


"...무슨얘기...."




"그냥.. 너랑.. 나랑.. 우리 얘기지..뭐..."


"갑자기.. 왜이래??...."




"요즘.. 오빠 때문에 속상하지??... 술 많이 먹고 다니고.. 집안일도 안 도와주고..


너보면 짜증이나 내고...."


"체.. 알긴 아네?..."


"T_T"




"미안해.. 회사일로 그동안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그랬어..다신 안그럴께..."


"............."




"갑자기 왜이래??? 너 무슨 죄졌냐??? 어제 나 없을 때..뭔일 있었구나... 그랬지??...."


"넌 생각하는게 왜그러냐?? 어제 나혼자 빈집에서 반성도 좀 하고.. 그래서 어렵게 얘기


꺼내는 거야..."




"전화기 줘바바...."


"야.. 저방에 있으니까.. 니가 가서 실컷 좀 봐라...어???...."




[미정]이가 진한 눈썹을 찡그리며 내 얼굴을 구석구석 살핀다.


그러더니 다시 TV로 고개를 돌린다.




"미안해 할꺼 없어...앞으로 잘하면 되잖아??....."


"T_T"


"그래.. 그럴께......오빠는 너 밖에 없는거 잘 알잖아.. 사랑해.. 미정아.."




"훗...닭살이야.."


".......뽀뽀해줘..."




"싫어!!......"


"빨랑........"




"아..싫어.. 귀찮어..."


"............"




[미정]이는 여전히 TV를 보고 있다.


그놈의 드라마... 케이블에서 재방송하는걸 또 보고 앉아 있다. 




"오빠 배 안고파??..."


"고파... 솔직히....."




"난 생각없는데.. 연지도 먹여야 하니까.. 점심 먹어야지..."


"그래.... 그래야지..."




"가서 시켜...."


"응?????........"




"연지 요즘에 생선까스 잘먹거던??..냉장고에 붙어 있는 집으로 시켜??..."


"응..........."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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