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구름위에 산책 - 8부

본문

구름위에 산책 










윤 설 아












제 8 부 






◇ 나의 친구 그의 여자 ◇






미국의 로스 엔젤래스(Los Angeles)에서 개최 되는 올림픽 대회에 정아 희영이와 함께 


태권도 국가 대표선수로 출전을 하였다. 




희영이와 나는 올림픽 대회에 출전을 하여 금메달을 따서 태권도 종목에서 2연패의 업적을 이루었다. 




정아도 캐나다 토론토 올림픽에서 아쉽게 놓쳤던 금메달을 이번 로스 엔젤레스 올림픽에서는 


강적 멜리사 선수를 이겨 금메달을 따서 목에 걸었다. 




올림픽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니 대한민국 온 국민들이 우리를 향하여 보내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우리 세 사람은 온통 축제의 나날이었다. 




이런 가운데서 무척이나 안타까운 일이 나에게 하나 생겼는데 그것은 진희 누나가 올림픽 대회에 


내가 나가서 금메달을 따는 동안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가버린 일이었다. 




그 이유를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한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 온 희영이와 정아는 온갖 가전제품과 화장품의 광고 모델이 


되어서 광고계의 새로운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그리하여 텔레비전만 켜면 정아와 희영이가 나오는 바람에 우리 엄마는 정아와 희영이를 보면서 


미래의 우리 집 며느리 감을 누구로 할 것인지 갈등에 빠졌다. 




이러다가 보니 희영이와 정아를 자주 만나기가 어려웠다. 




나도 생각지도 않았던 자동차 회사의 에쿠스(EQUUS) VS460 프레스티지(Prestige) 광고와 참이슬 


음료수 광고에 출연을 하여 텔레비전에 나오는 기회를 얻었다. 




갑자기 엄청난 돈이 내게 굴러서 들어오자 우리 엄마는 내가 원하지도 않는 매니저를 자청하여 


내 광고 출연료 전부를 거두어 들여서 우리 아버지 회사의 주식을 계속 사들였다. 




그리하여 내게 있는 것이라고는 자동차 회사에서 내게 선물로 준 에쿠스(EQUUS) VS460 프레스티지


(Prestige) 한 대였다. 




이 차도 광고 출연을 할 때에 회사에서 내가 광고를 하는 차가 3천대 이상 만 팔리면 에쿠스(EQUUS) 


VS460 프레스티지(Prestige) 한 대를 나에게 선물로 주기로 했는데 놀랍게도 2만 대나 팔렸다.




이러는 동안 내 친구 동수의 여동생인 수진이는 마치 풀 바구니에 다람쥐가 드나들듯이 우리 집에 


부지런히 드나들었다. 




수진이는 이제 내가 자기의 것이 된 것처럼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나를 보면 껴안고 키스를 했다. 




나도 친구의 여동생 수진이와 키스를 하면서도 별 다른 내색을 하지 않고 수진이가 하는 대로 내 몸을 


내 맡기고는 했다. 




우리 엄마는 차마 수진이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수진이가 자기 집에 가고나면 아주 못 마땅하다는 


듯이 나를 향해서 말했다. 




“아니 수진이는 애가 자기 엄마를 닮았나? 왜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집에 들락거리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




그러면 나는 애써 수진이를 감싸면서 말했다.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같이 자라다보니 자연스럽게 놀러오는데 엄마가 이해를 좀 하세요”




“응? 그게 자연스럽니? 수진이는 우리 집에 오기만 하면 마치 자석처럼 네 몸에 찰싹 달라서 붙는다. 


그게 어디 자연스럽니?”




“나이가 아직 어리고 순진해서 그런가 봐요”




“응? 너 혹시 수진이랑 무슨 그런 관계는 아니지? 애가 키가 큰 것이 숙성하기가 이를 데가 없더라!” 




이렇게 우리 엄마가 수진이를 경계하는 가운데 하루는 내 친구 동수가 나를 찾아와서 말했다. 




“민주야! 이번 방학에 그냥 서울에 남아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 함께 춘천으로 가자 그 곳에 있는 너희 


집 별장에서 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면 참 좋을 것 같아서 너하고 이렇게 의논을 하는 거다”




“응? 춘천에 있는 우리 집 별장으로?”




“그래 너의 집 별장으로”




“누구랑 함께 가는데?”




“응 그야 뭐 너하고 나하고 그리고 내 동생 수진이가 한사코 우리를 따라 간다고 하니 데리고 가야지”




“응? 수진이가 우리를 따라간다고?” 




“그래 아 그게 자꾸만 우리를 따라서 간다고 하니 그냥 떼어놓고 갈 수도 없고 데리고 가야지”




“그러면 동수 너하고 수진이하고 우리 셋이 가면 되겠네!” 




“그런데 민주야! 한 사람이 더 있어! 바로 내가 사귀고 있는 혜선이도 따라가겠다고 했어”




“혜선이?”




“응 내 여자 친구 황 혜선!”




“응 그래, 그러면 잘 되었네! 내가 우리 부모님께 허락을 받을 테니까 너는 그렇게 알고 준비나 잘 해”




“그래 알았어!” 




이렇게 하여 나는 동수와 함께 그의 애인 혜선이와 수진이를 데리고 춘천에 있는 우리 집 별장으로 


피서를 가게 되었다. 




춘천으로 여름 피서를 가는 날 처음으로 동수의 애인 혜선이를 보았다.




그런데 나는 혜선이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그녀의 매력에 끌려 들었다. 




늘씬한 키에 사근사근한 말씨며 얼굴이 예쁜 모습이 지금 당장 결혼을 하라고 해도 망설임이 없이 


결혼을 하고 싶은 여자였다.




‘아니? 동수가 언제 저런 재주가 있었지? 저렇게 멋진 여자 친구를 다 구하고’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을 하며 내 친구 동수의 이런 탁월한 재주에 감탄을 했다. 




춘천으로 가는 동안 수진이는 차를 운전하는 내 옆자리에 앉아서 온갖 애교를 다 부리며 무척이나 


좋아했다. 




동수는 뒷자리에 자기의 여자 친구인 혜선이와 둘이 앉아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민주 오빠는 참 좋겠다. 이렇게 좋은 차를 항상 타고 다니니까”




“응? 그렇게 수진이는 이 차가 부럽니?”




“그럼 부럽지 에쿠스(EQUUS) VS460 프레스티지(Prestige)를 아무나 타고 다니나 뭐” 




“수진이 너는 참 차만 좋으면 뭐 하니? 나는 이 차보다도 수진이 네가 더 좋은 것 같은데”




“응? 민주 오빠! 내가 그렇게 좋아?”




“응? 네가? 아니 내 말은 차보다도 수진이 네가 더 소중하다는 이야기지”




“오빠 말에 나 감동 먹었다 나 오늘 너무 기분이 좋네!”




이렇게 수진이와 내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동수가 듣고서 한마디 했다. 




“수진이 너 너무 오버하고 있는 것 같다 민주에게는 애인이 있다 신정아라고 말이야”




“응? 민주 오빠! 지금 우리 오빠가 하는 말이 정말이야?”




동수의 말에 수진이가 화들짝 놀라며 내게 물었다. 




“응? 애인이?”




“그래 방금 우리 오빠 말 못 들었어?”




“아 내 친구 정아?”




“그래 오빠!”




나는 수진이의 말에 대수롭잖다는 듯이 말했다.




“정아는 내가 좋아는 친구야!”




“응? 정아 언니가 민주 오빠의 친구야?”




“응 그래 올림픽 대회에도 함께 나가고 그러다 보니 친하지 뭐”




나는 혹시나 수진이가 흥분을 하여 뛸 까봐 정아에 대해서 단순하게 이야기를 했다. 




“아니 난 정아 언니가 오빠의 애인이라도 괜찮아 내가 먼저 오빠에게 도장을 찍었거든 그러니 오빠는 


내 거야!”




수진이는 아주 자신에 가득 찬 음성으로 말을 했다. 




“뭐? 수진이 너”




동수는 자기 여동생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마디 했다. 




“아이 참 오빠는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어요. 내가 민주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갑자기 


정아 언니 이야기는 왜 끄집어내는 거야”




“수진이 너 자꾸 분수에 넘치는 이야기를 할래?”




수진이의 말에 동수가 언성을 높이며 말을 하자 옆에서 조용히 듣고만 있던 혜선이가 나서며 한 마디 


했다. 




“동수씨가 좀 이해를 하세요. 동생 수진이도 이제 어엿한 고등학생인데 당연히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를 


찾을 때가 되었는데”




“아 그래도 나는 수진이가 내 친구 민주를 좋아한다는 것이 너무 철이 없는 것 같이 보여서 그래”




“자기 오빠 친구인 민주씨를 수진이가 좋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예요 그러니 이제 동수씨도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혜선이의 말에 잠시 동안 차안이 조용해 졌다. 




동수의 말을 듣고 보니 내가 괜히 마음이 서운하였다. 




‘아니 저 놈의 새끼는 정말로 내 친구가 맞나?’




동수는 자기 여동생인 수진이가 나를 좋아하는 것이 영 마음에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춘천에 있는 별장에 도착을 하니 별장을 돌보는 아저씨 아주머니가 나와서 우리를 반겨 주었다. 




별장에 짐을 풀어놓고 별장 앞에 흐르고 있는 냇가로 모두 함께 나갔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냇가의 바닥이 훤하게 다 보였다. 




함께 물속에 첨벙 들어가 마음껏 물장난을 치고 놀았다. 




저녁때가 되어 준비하여 가져 온 음식 재료를 가지고 함께 저녁을 지어서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별장의 대청마루에 누우니 편안한 마음이 들면서 잠이 왔다. 




나는 누우면 쉽게 잠이 드는 지라 이내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잠을 잤는지 잠이 깨어서 일어나 시계를 보니 밤 10시였다.




초저녁부터 잠을 잤더니 피로가 풀리고 기분이 좋았다. 




내 옆을 보니 동수가 잠을 자고 있었다. 




수진이와 동수의 여자 친구는 방에 들어가 잠을 자는지 마루에는 보이지를 않았다. 




잠시 옆에서 잠을 자고 있는 동수를 바라보다가 후덥지근한 한 밤중의 열대야에 더위를 식히려고 


별장 앞을 흐르고 있는 냇가로 나갔다. 




별장 안에도 목욕탕이 있지만 물소리를 내면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까 봐 밖으로 나갔다. 




대낮같이 환하게 밝은 둥근 달이 중천에 높이 떠 있었다.




한 밤중에 아무도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옷을 모두 다 벗고는 냇물 속으로 들어갔다. 




시원하게 냇물에 몸을 잠그고 있는데 갑자기 냇가의 자갈을 밟는 소리가 나면서 저 만치서 웬 여자가 


내가 있는 쪽으로 왔다. 




하얀 원피스의 차림으로 여자는 점점 내가 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나는 얼른 물속에서 나가고 싶었지만 옷을 모두 벗은 상태라 선뜻 물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 여자는 내가 있는 앞쪽으로 와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워낙 갑작스런 경황에 나는 몸을 전부 물에 잠그고 머리만 물 위에 내어 놓은 채 자연적으로 옷을 


벗는 여자의 몸을 구경하고 있었다. 




여자의 옷을 벗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마구 콩닥콩닥 뛰면서 흥분이 되었다. 




여자의 얼굴은 달빛에 희게 보이고 긴 머리를 어깨위에 늘어뜨리고 있었다. 




늘씬하게 쭉 빠진 월하(月下)의 미녀(美女)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내 마음은 마구 두근거렸다. 




놀랍게도 여자는 나처럼 옷을 모두 다 벗고 있었다. 




하긴 달밤에 아무도 없는 냇가에 목욕을 하러 나온 여자가 수영복을 입고 목욕을 할 리는 없다. 




옷을 다 벗은 여자는 내가 있는 물속으로 “첨벙” 물소리를 내며 들어왔다. 




아무도 없을 거라는 생각에 주위를 자세히 보지도 않고 내가 있는 물속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혹시 여자에게 들킬 까봐 몸을 물속에 잠근 채 그대로 조용히 있었다. 




여자는 내가 보는 앞에서 몸을 물속에 잠그고는 손으로 냇물을 떠서 얼굴을 씻더니 이내 물에 잠긴 


긴 머리를 손으로 건져 올리며 물기를 짜고 있었다. 




나는 좀 더 있으면 여자가 물 밖으로 나가서 몸을 수그린 채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에 그녀의 섹시한 


엉덩이를 보리라 생각을 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는 내 생각과는 달리 물속에 몸을 잠그고 그대로 하늘에 있는 밝은 달을 홀린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이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참 여자의 탐스런 엉덩이를 보겠다고 물속에 몸을 숨기고 그대로 있는 다는 것이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내가 뭐 여자의 엉덩이를 적게 보았나?’ 




오 미희 선생님과 동수 엄마와 진희 누나에 이르기까지 탐스럽고 예쁜 엉덩이를 많이도 


보았는데 오늘 밤 처음 보는 여자의 엉덩이를 보겠다고 청승스럽게 기다리는 내 모양이 내가 


생각해도 참 이상했다. 




나는 별 생각도 없이 물속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내 앞에서 달을 보고 있던 여자가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어머나! 누... 누구세요?”




“아 네 밤에 목욕하러 나왔다가 갑자기 그 쪽에서 옷을 벗고 물속에 들어오는 바람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나갑니다.”




“???”




내 말에 여자는 엄청나게 놀라며 마치 도망을 치듯이 일어나 나가더니 급한 마음에 물속에 잠긴 


돌을 발로 잘못 딛고는 그대로 “첨벙” 하고 뒤로 물속에 넘어졌다. 




나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황당하게 서서 바라보다가 물속에 넘어진 여자가 그대로 넘어진 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때서야 정신이 후딱 들었다. 




바쁘게 여자 곁으로 다가가서 여자를 물에서 건져 올려 안았다. 




여자는 물에서 뒤로 갑자기 넘어지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한참 물을 먹은 것 같았다. 




여자를 그냥 예사롭게 생각하여 그대로 두었더라면 물속에 빠져 여자 물귀신이 될 뻔하였다. 




여자는 반사적으로 내 목을 꼭 껴안고 있었다. 




이런 여자의 모습을 쳐다보다가 나는 깜짝 놀랐다. 




원,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놀라지 마시라! 




여자는 바로 내 친구의 애인 황 혜선 이었다. 




그녀는 물속에 뒤로 자빠져서 물을 한참이나 먹은 덕분에 정신이 반쯤 없었다.




“앗 혜선씨!”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내 입에서 흘러 나왔다. 




“...................”




그러나 냇물을 한참이나 먹은 혜선이는 내 말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하게 내 품에 


안겨 있었다. 




이러는 가운데 갑자기 잠을 자고 있던 내 욕망이 갑자기 솟아올랐다. 




발가벗은 여자를 한참 안고 있으니 남자라면 누구나 욕정이 동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아닌가? 




나는 혜선이를 안고 물가로 나와서 냇가에 있는 자갈밭에 조심스럽게 눕혔다.




그리고 급한 마음에 혜선이의 입에 내 입을 포개며 키스를 했다. 




그러자 혜선이의 손이 자동으로 내 목을 끌어서 안았다. 




한참 혜선이와 키스를 하다가 보니 도저히 내 좆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내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다.




내 손이 혜선이의 풍만한 젖가슴에 닿았다. 




나도 모르게 혜선이의 젓 가슴을 내 손이 주무르고 있었다. 




그러자 혜선이는 가쁜 숨을 쌕쌕거리며 온몸을 떨고 있었다. 




이런 혜선이의 모습에 내 좆은 말뚝같이 일어섰다. 




‘에라 모르겠다. 친구의 애인이면 어떠냐?’




나는 온몸을 떨고 있는 혜선이를 올라타고 눌렀다. 




서로가 벌거벗은 몸이라 더 망설이고 어쩌고 할 필요가 없었다. 




그대로 혜선이를 올라타고 누르며 그녀의 입에 내 입을 갖다 포개며 또 다시 키스를 했다. 




내 두 손이 거칠게 혜선이의 두 젓 가슴을 움켜쥐고 주물러댔다. 




잠시 후 내 좆이 혜선이의 보지에 파고들자 그녀는 약간 아픈 것 같은 신음 소리를 내었다. 




흥분으로 혜선이의 보지에 내 좆을 박은 채 서서히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어 나갔다. 




혜선이의 두 다리가 내 허리를 휘감고 버둥거렸다. 




계속해서 나는 혜선이를 올라타고 거칠게 내 좆을 그녀의 보지에 박아댔다. 




짜릿하고 붕 뜨는 기분이 가득히 내 몸에 스며들었다. 




마치 구름위에 뜬 기분이었다. 




나는 점점 더 가쁜 숨을 헐떡거리는 혜선이를 더욱 세차게 올라타고 눌렀다. 




이러는 동안 혜선이는 내 목을 껴안고 두 다리를 더욱 버둥거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번개같이 내 머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얼굴이 있었다. 




바로 내 친구 동수의 얼굴 이였다.




‘아차! 이런 원 세상에 내가 친구의 애인을 올라타고 내가 이 짓을 하다니!’




나는 마음속으로 엄청나게 당황해 하며 어쩔 줄을 몰랐다. 




동수의 얼굴이 더욱 환히 떠서 올랐다.




그러나 내 밑에 깔려서 신음소리를 내며 두 다리를 버둥거리는 친구 애인의 행동에 그만 나도 모르게 


좆이 더욱 크게 일어섰다. 




한쪽 마음은 친구를 생각해서 내 좆을 혜선이의 보지에서 빼고 싶었지만 한쪽 마음은 전혀 달랐다. 




아무도 모르는데 마음껏 재미를 보라고 내 마음을 충동하고 있었다. 




나는 애써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내 밑에 깔려서 헐떡거리며 신음 소리를 내고 있는 


혜선이에게 말했다.




“혜선씨! 미안합니다.”




그러자 여태껏 가만히 있던 혜선이가 내 목을 더욱 껴안고 몸부림을 치며 울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혜선이의 울음소리를 듣자 나는 더욱 더 흥분이 되어 잠시 정지하고 있던 내 좆을 


더욱 세차게 혜선이의 보지에 깊이 박아대며 쑤셔댔다. 




“엉!엉!엉! 민주씨! 나 몰라!”




이제 모든 사실이 드러나자 혜선이는 내 몸에 더욱 달라붙으며 울어댔다. 




“혜선씨! 미안해!”




이제 나는 사정도 두지 않고 혜선이의 보지에 내 좆을 힘껏 박았다. 




밝은 달빛 아래서 나는 친구의 애인과 냇가에서 하나로 달라붙어서 뜨거운 욕망을 맘껏 풀고 있었다. 




혜선이의 풍만한 엉덩이가 내 몸에 짓눌러 떡방아를 찧고 있었다. 




혜선이의 울음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나는 친구 애인의 보지에 내 좆을 깊이 박은 채 두 손은 친구 애인의 두 유방을 움켜쥐고는 아래쪽에 


힘을 주며 사정을 해 버렸다. 




짜릿한 쾌감이 온 몸에 전율을 일으킬 만큼이나 크게 느껴졌다. 




조용한 밤의 정적을 깨뜨리며 혜선이의 울음소리는 한참 동안 주위를 흔들었다. 




그대로 친구 애인을 한참 동안 올라타고 있다가 울음을 멈추고 누워 있는 혜선이의 입을 빨면서 


다시금 뜨겁게 키스를 했다. 




별장으로 혜선이와 둘이서 돌아 왔을 때에는 새벽 2시가 지나서 있었다. 






아침에 내가 잠에서 깨어 일어나자 수진이가 생긋 웃으며 말했다. 




“오빠! 잠 잘 잤어?” 




“응 그래”




내가 약간 겸연쩍어 하며 말했다. 




헤선이는 아직도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 같았다. 




동수는 아침 산책을 나갔는지 보이지를 않았다. 




나는 수진이와 둘이서 아침 준비를 하였다. 




수진이는 기분이 좋은지 연방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국을 끊일 찌개 재료를 썰고 있었다. 




‘아이고 어쩌다가 내가 동수의 애인을 먹었나?’




나는 갑자기 후회가 되면서 앞으로의 일이 염려가 되었다. 




그 보다도 이제 동수의 애인 혜선이의 일이 참으로 난처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수진이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나에게 자꾸만 자기 몸을 밀착시키며 사랑의 표현을 


서슴없이 나타내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나자 나는 얼른 수진이를 데리고 별장을 나왔다. 




혜선이를 마주보고 앉아 있을 용기가 전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수진이를 데리고 별장을 나오자 동수는 나하고 혜선이의 어제 밤의 일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자기 애인과 단둘이 있게 되는 것이 좋은지 연방 싱글벙글하며 좋아했다. 




수진이를 데리고 별장 뒷산으로 올라갔다.




나뭇잎 사이로 눈부신 여름 햇살이 쏟아져 내렸다. 




수진이의 키가 얼마나 큰지 거의 나하고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산 중턱에 다다르자 나는 수진이와 함께 널따란 바위에 나란히 앉았다. 




산새소리가 유난히도 정겹게 들려서 왔다. 




항상 그렇지만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수진이가 서슴없이 내 입에 자기의 입을 포개며 키스를 했다. 




나는 마치 친구 애인 혜선이와의 관계를 잊어버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수진이가 내게 


키스를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오빠! 나 영원히 오빠의 여자가 될 거야!”




순간 




수진이가 내게 덤벼들 듯이 내게 돌진해 왔다. 




나는 갑자기 큰일이 났다고 생각을 하며 얼른 수진이를 내 몸에서 떼어 내었다.




그러자 수진이는 갑작스런 내 행동에 영문을 몰라 하면서 물었다.




“오빠! 갑자기 왜 그래?”




나는 이런 수진이를 잠시 바라보다가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어 수진이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수진아! 나는 네가 대학생이 되고 나서 너를 갖고 싶거든 그러니 우리 서로 잠시 동안 참고 기다리면 


안 될까?” 




내 말에 수진이는 이제야 내 행동이 이해가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연스럽게 다시 내 품에 안겼다. 




“그래 오빠가 그렇게 하라면 그렇게 할게”




“그래 수진아!” 




환한 대낮에 그저 올라타고 싶도록 사랑스런 수진이를 내가 놓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제 밤에 


내 친구 동수의 애인 혜선이를 가졌는데 또 다시 그의 여동생 까지 건드리고 싶지는 않았다. 




어차피 수진이는 항상 내 곁에서 맴돌 것이기에 지금 나에게 달려서 든다고 해서 이게 웬 떡이냐? 


하고 좋아만 할 수가 없었다. 




“오빠는 이제 완전하게 내 거야!”




수진이는 내 목을 껴안은 채 키스를 하며 속삭였다. 




“그래 수진이도 내 거야!”




나도 수진이의 말에 대답을 하며 사랑스런 수진이를 꼭 껴안았다. 




만약 어제 밤에 동수의 애인 혜선이와 그런 일만 없었다면 수진이의 마음을 얼른 받아서 들였는지도 


모른다. 




이제 이곳에서 피서를 하는 동안 내가 혜선이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갑작스런 염려가 확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다. 




사랑스런 수진이를 안고 있으면서도 내 친구의 애인 혜선이로 인하여 내 마음은 계속 갈등의 골짜기를 


헤매고 있었다. 




갑자기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산속을 스치며 지나갔다. 








9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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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핀 풀꽃 한 송이 




함부로 꺾지 말라




그 꽃 찾아 든 나비 




길 잃을지도 모르니




누군가에게 다만 풀꽃일지라도




또 누군가에겐 집이며 그리움이니




어디선가 바람이 불고 




풀꽃이 흔들리면




완고한 님의 마음 




풀꽃처럼 흔들릴지 모르니






구름위에 산책을 읽어서 주시고 댓글과 추천을 눌러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려요. 




그저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다가 보니 때로는 어색한 부분도 많고 


연결 부분이 매끄럽지도 못한 때가 있는가 봐요. 




가끔 이런 부분을 지적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때마다 수정을 


하여 올려봅니다.




감사를 드려요. 




오늘도 설아의 글을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나가실 때에는 설아를 위해서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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