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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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1부 -




2008년 2월24일.




청주의 모 대학 인문대 합동강의실.




"자 영문과 이쪽으로 모이세요~"




"국어국문학과 신입생들 이쪽으로~"




"노문과 이쪽에 앉으세요~"




와 여기가 대학이라는 곳이구나. 정신이 없네;;




아직 고등학생티를 채 벗지 못한 대학신입생들이 우왕좌왕 자신의 소속과를 찾고있었다.




역시 이들과 같은 처지인 나는 새삼 내가 대학에 왔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지난 삼년동안 남학생들이 득실대는 남학교에서 지내다가, 




남녀가 같이다니는, 그것도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많다는 인문대에 있는 학과에 입학하게된




나는 벌써부터 적응이 안된다.




"저기요.. 불문과는 어디로 가야되는거죠"




"저기 맨앞에서 제일 오른쪽이 불문과에요."




"아..네.. 감사합니다."




난 앞으로 속하게될 불문과를 찾아 자리에 앉았다.




"안녕? 너두 신입생이지?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이렇게 예쁜애가 나한테 말을걸어오다니.. 대학이란 참 좋은거구나~ㅋㅋ




"헙! 아 네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려요~"




"에이 같은 학번 동기끼리 무슨 존댓말이야~ 난 임예빈이라구해 넌 이름이 뭐야?"




"아..그래.. 난 김민준이라고해.. 후우 정신없다 ^^;;"




"그러게말이야? 나두 정신이 하나도 없다야~ 그래두 오티와서 같은과 애들이랑 많이 친해졌음 좋겠네. 




근데 우리과 남자애는 너밖에 없나? 하나도 안보이네?"




"엥??설마?? 나혼자밖에 없으려구?? 오티에 안온애들도 있을수 있잖아"




"음..뭐 그런가? 뭐 암튼 너는 원래 집이 어디야? 난 천안이야. 넌 말투를 봐선.. 여기 충청도 같은데??"




"음..그래? 어딜꺼같아.. 알아맞춰봐 ㅎㅎ"




아마 못맞출꺼다 ㅋㅋ




"음.. 그냥 너 청주일꺼같아 ㅎㅎ"




"아냐 틀렸어.. 나 사실 집이.. 제주도야~"




"엥?? 제주도?? 우와~ 뭐그렇게 멀리서왔어? 사투리도 하나도안쓰네?"




"아~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 ㅎㅎ사투리는 친구들하고 있을때만 써 ㅋㅋ"




"흠..그렇구나.. 우와 나도 이제 제주도친구 생기는거네?"




"아..뭐 그런거겠지?"




"지금부터 XX대학교 인문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겠습니다.."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훈화와 다를게 없는




총장의 말을 듣던 나는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고, 누군가 날 깨웠을때는




모두 오티장소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강의실을 나가고 있었다.




제길. 아 그나저나 진짜.. 남자신입생이 한명도 없는건가?ㅠㅠ




정신없이 줄을서서 버스를 탔는데.. 공교롭게도 내 옆자리만 비어있었다.




이제 선배들이 버스에 탈 차롄데..




"안녕? 08학번 신입생이지? 옆에 자리있어?"




와..뭐 이렇게 예쁜사람이 많아?




설마 내옆에 앉으려구 하는건가? 나야 고맙지 ㅎㅎ




"아..네.. 옆에 자리 없어요."




"그래? 내가 여기 앉아야겠다. 니가 08학번중에 하나밖에 없다는 그 남자애구나? 반가워! 난 07학번 이민지라고해!"




"네???????????????? 오티를 안온게아니라 정말 남자가 저 하나밖에 없나요??"




"응? 아 뭘그렇게 놀라? 그리구 너! 선배가 이름을 말해줬으면 니 소개를 해야할꺼아냐??"




"아.. 죄송해요. 저는 08학번 김민준이라고 해요"




아이씨..이거 처음부터 안좋게 찍히는거아냐?




"아 뭐 죄송할필요까진없구~ 넌 집이 어디야?"




"네 전 집이 제주도에요"




"뭐? 와..진짜 멀리서왔다~ 니네집 귤농사해?"




역시..다르지않아 제주도사람이라그러면 다 귤농사를 짓는다는 생각..




"아뇨~ 저희집은 농사 안지어요"




"음..그래? 하암..어제 오티준비하느라 잠을못잤더니..졸리네? 난좀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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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 소설을 쓰는 다루만입니다




허접한 글실력이지만.. 악플은 좀 삼가해주시구..ㅠㅠ




경험없는 신인작가 많이 응원해주세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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