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독서실 그녀는 - 11부

본문

변태!!




그 음흉한 눈길 


언제부터인가 그런 눈길 받는거 익숙하긴 했지만


멀쩡하니 생겨서는 그런 음흉한 눈길로 노골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가슴이나 쳐다보고


cctv로 옷갈아 입는거나 훔쳐보는 




왕변태!!




거기다 얼마나 찌질한지 효진언니 꽁무니나 졸래졸래 쫓아다니면서


어떻게 해볼 수 없나 눈치만 보다가 아무데서나 막 껴안으려고 하는 왕변태


우리 학교앞 바바리맨은 오히려 신사적이다 강제로 여자를 껴안지는 않으니깐...




왕변태찌질이!!




그런 찌질이 왕변태가 효진언니 쫓아다닌다고 생각하니 


괜찮다고 하는 효진 언니보다 내소름이 다 돋아서 견딜 수가 없다.


앉았다 일어나서 점프해 물구나무서기 후 제자리에서 돌아 공중으로 2번 회전하며 2단 날라차기로 


(이 멘트 기억하는 분 몇명이나 되실런지...예전 논스톱에서 양동근 나올때 무렵 했던거 같은데..)


턱을 날려버릴려고 했는데 효진언니가 말려서 겨우겨우 참았다. 


언니 말처럼 착하고 예쁜 내가 참아야지. 으음! 




효진언니...


너무 멋있어!! 짱 멋있어!! 예쁘고, 너무나 똑똑하고, 다정하고, 재밌고, 에너지가 넘치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짱! 아 그리고 너무너무 섹시해~ 


티비에서 나오는 연애인 섹시한건 마음에 와닿지가 않고 뭔가 딴나라 이야기 같았는데 아...언니는 진짜.....


아 그리고 언니의 담배피는 모습은...


운동 하고 있기도 하고 화장실에 숨어서 담배피는거 왠지 찌질해 보여서 손댈 생각도 안했는데.....


언니가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진짜 섹시한 나긋나긋한 손놀림으로 담배를 꺼내 물고는 불을 붙이던 그 순간....


꺄!!!!!!!!!!!!!!!!!!!!


게다가 불을 붙이고 담배를 한모금 빨고 연기를 내뿜을 때..


꺄!!!!!!!!!!!!!!!!!!!!




언니가 화장실 간 사이에 놓고간 담배..헤헤


언니 미안!!!!! 나 딱 한번만 따라해볼게~~ 헤헤


요렇게 요렇게 아우. 손목이 너무 아프네....좀더 섹시했는데.....연습을 더해야지..


좀더 요렇~게 손을 비비 꼬아서...아우.


더는 못하겠다. 손목 너무 아파.




휴 꺼내는건 나중에 연습하고...담배연기 내뿜는거 해봐야겠다.


요렇~게 아우 불 붙히는것도 쉽지 않네.


자 요렇~게 불을 붙여서는 습~ 


켁! 켁켁켁콜록콜록 웩 콜록 웩 콜록 


언...언니 이런걸 참으면서 콜록 아우 멋있어 이런거 참으면서 어떻게 그런 섹시한 표정이 나올까?


콜록콜록 아욱




다시 한번 해보자 후우 하아 후우 하아 후우 하아 간다......습~


켁! 켁켁켁콜록콜록 웩 콜록 켁켁켁콜록콜록


아이 이게 머야 콜록 더 하다간 죽을거 같아 


아~ 갈 길이 멀다.




한번만 더해 볼까???? 말까?????? 하아~~~~~~~


..


..


..


꺄약!!!!!!!!!!!!!!!!!!!!!!




이...이....이게 ...머....머야




어떤놈이야 물..뿌...린...게


뒤돌아보자 보이는 건 바케스를 든 




찌(으)..질(드)..이(드)..변(드)..태(득) 




으드득 이 변태 내가 반드시 앉았다 일어나서 점프해 물구나무서기 후 제자리에서 돌아 공중으로 2번 회전하며 2단 날라차기로 턱을 날려주마!! 




그런데 이 왕변태 찌질이 눈치는 겁나 빠른지 턱을 날리기 위해 도움 닫기 할 한발을 내딪자 마자 번개같이 튄다....


워 튀는거 열라 빨라. 학주 떳을때 효연이 년 튀는거 보다 더 빨라...


아 어이 없네... 완전 어이상실...


이 변찌 수건을 가지고 헐레벌떡 올라 온다.


어? 왜 다시 오지? 맞고 싶어서 그런가? 맞으면서 느낀다는 변태?


뭐라 물어 볼새도 없이...이 와변태찌찔이가...수건으로 내 머리를... 비비면서 닦아준다....


야 그렇게 수건으로 머리 비비면 머리 삐치거든?! 내 머리결 상하면 니가 미용실이라도 데려가 줄거냐?




어..어..어...이... 근데 이건 뭐지...뿌리쳐야 하는데...기분은 좋다....


아 열라 익숙한 이 느낌 뭐지........


아~~~~~~엄마.......


엄마랑 같이 목욕탕 갔을때 씻고 나와서 닦아달라고 하면 "요~거 다 큰 녀석이!!" 하면서 닦아주던 그때 느낌...


아.....좋다.........우음.........변찌 다시 봐야겠는데...




어?...근데 왜 멈춰? 아....변찌 넌 역시 안되겠어......남자가 말야 여자의 마음을 캣치를 해야지..쯔쯔


난 진짜 경험 풍부하고 성숙한 남자를 사귀어서 근사한 연애를 해야지 이런 변태찌질이는 끔찍해~~




어?! 그런데 이 왕변태 찌찔이가 어디를 뚫어지게 쳐다봐 어머! 미친~거 아~냐?


어 근데???? 어머!! 티셔츠 속 다비치자나...꺅!!! 이변태!! 야! 이! 변!찌! 니가 그러면 그렇지


내가 더 이상은 못참겠다. 받아랏 앉았다 일어나서 점프해 물구나무서기 후 제자리에서 돌아 공중으로 2번 회전하며 2단 날라차기!! 


와~~ 열라 빨라... 어떻게 도움닫을 발 내딪자 마자 저렇게 빨리 튈수가 있지? 대단해대단해




어?!또 헐레벌떡 다시 올라 오네...어? 이번엔 뭐지? 


옷이다. 오~ 갈아입으라는 건가? 센스좀 있는데?


아 그런데 취향 욜라 구려....이거 뭐야, 줘도 안입어......아우...구려.....쳇......


아 근데 좀 크다 보니 이거 나름 힙합 삘이 나는데? 


우음 목이 살짝 늘어져서 어깨가 슬쩍 나오는게 아주 맘에 들어...


흠 센스는 10점만점에 5점 준다...




그래 기분이다. 앉았다 일어나서 점프해 물구나무서기 후 제자리에서 돌아 공중으로 2번 회전하며 2단 날라차기로 턱을 날리는건 다음으로 보류해주자. 오늘은 그냥 이렇게 물러나지만 담엔 국물도 없어.




"저기..."




응? 뭐지? 턱 날려달라는건가? 두 유 원트 발차기?




"담배는 몸에 해로와요 자기몸을 아껴주세요"




.........


쳇 그냥 언니따라서 한번 폼 잡아본거 거든요? 오버하지 마시죠, 근데 살짝 기분이 묘하네....뭐지?




아 근데 도저히 공부할 생각이 안나네....변찌한테 들은말에 기분 이상하기도 하고.. 


물벼락을 맞아서 몸도 축축하구...기분도 찝찝하고


언니랑 수다떨고 싶은데 언니는 어디 간거야?


효진언니 보고싶다. 언니나 찾으러 가야지...




없다...


화장실에도 1층에도 휴게실에도 수면실에도...어디간걸까? 


아~ 옥상! 보니까 다들 옥상으로 담배피러 가던데 언니도 거기로 담배피러 간걸지도 몰라




없어......




"...."




응?


낡은쇼파 삐그덕 거리는 소리?


꺅!!!!!!!!!!!!!!!!!!!!!!!!!!!!!!!!!!!


가까스로 입을 틀어막아 소리 지르는것은 막았지만 세상에나...이건 말도 안돼 거짓말이야 그 멋지고 똑똑하고 섹시한 효진언니가 저 변태찌질이와..그...그짓을...




아...당한게 아닐까? 맞아 강간당한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 변태찌질이같은 놈이랑 언니가 그짓을 할리가 없어. 아...그런데 당했다고 하기엔 언니 얼굴 너무 멀쩡해...아니 오히려 더 기분 좋아보여..


그럼 효진언니랑 저 변태찌질이가 진짜로 사귀는거야? 말도 안돼...


맞아 어제만 해도 언니는 저 변태찌질이가 그냥 자기 귀찮게 쫓아다닌다고만 했었자나.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왜 효진언니가 변태찌질이를 좋아하게 된거야? 


내가 모르는 변찌의 뭔가 매력이 있을까? 뭐지? 뭐지?


아 언니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우음 은근슬쩍 함 물어볼까? 


아 복잡해 머리아파




아~ 언니가 변찌 차를 타고 가자고 한다..난 어제처럼 이야기하면서 걷는게 좋은데...


아무래도 언니는 집에 가는 길에 만난 친구들 때문에 그런가 보다 보다....


효연이 년이 남자꼬시러 가자고 이야기만 안했어도 언니가 그렇게 맘에 안들어하지는 않았을 텐데...


아무튼 언니가 맘에 안든다면 나도 싫다. 머 재미도 없고. 애들 노는거 유치해......




아 근데 언니는 왜 변태찌질이 옆에 앉지 않구 나한테 앉으라는거지...


언니~~~난 이 변태찌질이 옆에 앉기 싫어~~~~~~~


아!! 혹시 언니도 이 변태찌질이 옆에 앉기 싫어하는거 아닐까? 




맞아 그래 언니를 이 변찌로 부터 보호해야지 내가 조수석에 앉아야겠다.




와~ 이변찌 어처구니 없게도 안전벨트 메주는 척 하면서 스킨쉽 하려고 한다. 


아이고~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이런거 티비드라마에서나 통하거든요?


내몸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만 해봐라 당수로 콱 목을 쳐버릴까?




근데 언니랑 이 변찌 진짜 사랑하는 사이인가 보다. 


가는 내내 티격태격하는데 친한 친구 수준은 분명 아니다. 진짜 둘이 사랑하는 사이같다.


아 나도 언니랑 더 친해지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언니가 먼저 내렸다.


"언니~ 안녕~ 낼봐요~~"




아 근데, 언니가 내리고 나니 밥맛 없게도 나랑 변찌만 차에 덩그라니 남았다.


앗! 그러고 보니 이 변태 아무한테나 막 껴안고 덥칠려고 하던데. 이거...살짝 위험한거 아닌가?


생각해 내야해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치한을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을! 


역시 목젖에 당수가....




긴장하고 있는데 드디어 이 변태가 움직인다. 


"온다"


생각해 내야해 치한을 제압하는 시뮬레이션! .


자 이제 내몸에 손만 대봐라....아주 피떡을 만들어 줄테야!




변태찌질이가 가까이 오다가 카오디오를 만져서 노래를 틀었다.


아....우음...덥치는게 아니었네....아냐 아직 긴장을 풀면 안돼..긴장을 풀게해서 덥치려는 것일 수도 있어.




"어떤 노래 좋아해요?"




머지 이 변찌 이 질문 의도가 뭐지??




"네?"




"좋아하는 노래 장르요, 혹시 좋아하는 노래나 가수 있으면 그걸로 틀어드릴려구요"




확실하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긴장이 풀어진 상태에서 덥치려는거야.


아아~ 언니 왜 이런 왕변태를 좋아하시는거에요...엉엉




"아뇨 괜찮아요 이거 좋아해요"




내가 좋아하는걸 밝히면 안된다. 대충 둘러대야지.




"네.....하하 취향이 비슷하네요..."




헛 이런 노래 좋아하는건가? 


뭐지 이 끈적끈적한 노래는 무슨 댄스음악 노래가 이리 야해...역시 변태가 좋아하는 노래 다워.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에요?" "동방신기요"




악!! 나도 모르게 말해버렸어..아아 이제 동방신기 노래 틀고 나를 덥치리라...언니 저에게 힘을 주세요.




"오~ 나도 걔네들 좋아해요"




아악! 우리 동방오빠들에게 미안한 맘이 든다. 저런 변태가 우리 동방오빠를 좋아한다고 이야기 하다니...


남자끼리 좋아하는건가...우엑 "ㅠ"




어느새 d동 사거리 d빌딩뒤 골목에 도착해버렸다.


하아 다행이다. 이제 좀만 가면 나의 순결을 지킬 수 있다. 휴~




"으음 여기서 어느쪽으로 가면 될까요?"




한시라도 빨리 내리고 싶어~~~이왕변태야!




"아뇨 여기서 내려주세요 좀만 걸어가면되요"




"여기서 내려드리면 독서실에서 혼자 집에 가는거랑 똑같이 별 의미가 없는걸요


아마 여기서 내려줬다고 하면 하하 아줌마 한테 눈물 쏙 빠지게 혼나요. 개념없이 데려다 줬다고"




응???




"아줌마요?"




"아! 아 그게 아니 하하" 




설마 우리 이쁘고 똑똑하고 성격좋은 효진언니를 아줌마라고 한건 아니겠지?




"효진언니요?"




"아! 우음...이르면 안되요 저 죽일지도 몰라요"




뭐? 효진언니가 손 쓸거 없이 내가 죽이고 싶거든 우리 언니보고 머 아줌마??


어?! 아! 맞다! 이런 멋진 방법이 맞아맞아!!




풉!!꺄르르르르 




그래 이거야 이거 저 왕변태 찌질이가 언니보고 아줌마라고 한거 언니에게 이야기 하면 언니랑 이 왕변태랑 엄청 싸우고 헤어지겠지? 


이런 좋은 방법이!! 아 너무 통쾌해!! 생각만 해도 재밌어!!




"언니가 무서운가봐요" 




헤헤 넌 죽었어




"네? 아 좀 무섭긴 하죠 손이 얼마나 매운지 아줌마 파워라는게 이런거구나 한다니깐요"




빙긋 확실해 언니는 아줌마 소리 들으면 분명 엄청 화낼거구 이 왕변태랑 대판 싸우고 헤어질거야...




"이쁜 사랑 하시는거 같아 부러워요"




이쁜 사랑 했었는데 찢어지게 해서 미안해...그래도 당신같은 왕변태에게서 언니를 구하기 위해선 어쩔수 없어.




"네?"




"아...아니에요 우리 그런 사이 아니에요"




뭐!! 그런거 아니라고? 사랑하지 않는다는거야? 그러면서 그짓을 해?


설마 이색히 이 찌질이 왕변태 설마 언니를......엔조이 하는거냐?!


화가 머리 끝까지나서 얼굴이 뻘개졌다.


이...이.....내가 용서 못해 오늘 내가 언니를 위해서 이 왕변태 너를 응징하고야 말겠다. 부르르~~~




"똑똑"




뭐야 이 중요한 순간에....어? 아빠랑 오빠들이다.




"어? 아빠~ 오빠"




"아빠 오빠 뭔데 다 나와 있어? 무슨 일 있어?"




"야 올시간이 늦었는데 안 기어 오니 걱정되서 나와있는거지"




"늦을거 같으면 전화해야지"




"어? 오늘 늦게까지 공부하고 실장님 차 타고 들어갈거라고 아빠한테 문자 넣었는데?"




"아 그랬었니 아빠가 문자 그런거 잘 못봐서 ..."




"아빠~ 내가 전에 가르쳐 줬자나요 아웅 아빠땜에 내가 못살아."




"허허허허"




"음? 근데 너 그옷은 누구꺼냐 못보던 건데.."




"아 이거???.."




어...어쩌지 담배피다 물벼락 맞았다고 하면 아빠랑 큰오빠한테 엄청 혼날텐데....


이씨~ 이게 다 저 왕변태 때문이야..하고 왕변태를 노려보았다.


어? 왕변태 차에서 내려오더니 아빠에게 인사를 하고 친한척한다.


아~ 아빠는 저런거에 약한데... 아니나 다를까 이것저것 묻는 폼이 이상하다.




"아빠..머해요 길에서 무슨 호구조사에요"




왕변태 이 나쁜! 놈 어느새 아빠를 꼬신듯하다. 저렇게 언니도 꼬셨겠지?


막 아무한테나 친한척 다가와서는 막 껴안고 덮치는 왕변태...


그런데 아빠는 그런것도 모르고 집에가서 술을 하자고 난리다.




하~ 개념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사양하고 갈텐데 저 왕변태...개념도 없어


이시간에 처음 보는 남의 집에서 술을 먹겠다고 들어오는 개념은 어디서 배운 개념?


아까 대학교 그만 뒀다고 했는데.....변태짓이나 개념없는 짓 둘중 한가지 하다가 짤린게 분명해. 


아니 대학교 들어간거 자체가 용하지..




그와중에 아빠는 나보고 술상을 봐오래...내가 아빠때문에 못살아....




아...아빠땜에 진짜 진짜 못살아!! 




술 마시면서 하시는 얘기가....


내가 왕변태랑 커플티? 설마 내가 왕변태랑 사귄다고 생각하시는건가?


내가 죽고 말지...이런 오해를 받느니 차라리 죽고 말지 아우 이 티 짜증나 바로 벗어버리고 싶어




"아버님...저희는 아직 사귀는 사이 아닙니다."


"하하하하 자네 맘에 드는구만 "아직"이라고 하는걸 미정이가 어려서 크면 사귀겠다고 기다리는거구만 하하하"




아...이걸로 확실해졌어 차에서 안덥친건 기회를 노린거였어.


이 왕변태 언니랑 사귀면서 나도 노리고 있었어.


나랑 10살차라고 했었나? 10살차 어린여자를 노려???짐승....


왕변태짐승찌질이!!




"아빠!!!아우 몰라 난 들어가 잘래"




아우! 같은 공간에 있는게 짜증나!


아우! 이티셔츠도 짜증나!


빨리 씻고 자버려야지


...


..


..


..


아빠는 들어가셨나? 술도 약하시면서 많이 드시더라니...


흐음 그런데 저 밑에 분위기가 좀 험악해보이는걸




"아 이제 볼~ 일 도 끝난거 같은데 집에 가시는게 어떠실라나?"




"정수야..손님이시다. 예의를 지켜라"




"쳇 손님 좋아하네; 도둑놈이겠지"




"......"




"그쪽이 먼저 말 놨으니 나도 말 놓을께"




"..........."




"풋, 조까네"




"남자 머있냐 술로 얘기하자 내가 먼저 떡되면 깨끗히 물러난다 너네가 먼저 떡되면 남의 연애사에 참견말고"




"이새끼 돌았나?"




"정수야"




"이새끼 말하는게 싸가지가 없자나요"




"좋아 남자답다. 두말하기 없는거다."




"한입으로는 한가지 말밖에 못하지 위아래 입있는 계집이나 두말하는거지"




"크크크 이새끼 웃기네"




"말 좃나 많네 덩치는 산만한게 너 계집이냐? 왤케 시끄러워"




"아~ 이 존만한 새끼 너 얼마나 술 잘마시나 보자 입만 살아가지고는"




"저놈은 빼고 너랑 나나 시작하지 저 놈은 덩치만 커서 술마실 입으로 말만 하니 술마실 틈이 없을꺼 같은데"




와~ 작은오빠 안면에 안쪼는 사람도 처음보지만..큰오빠 포스에 안밀리는 사람 처음봐.


그냥 변태찌질이 인줄로만 알았는데 제법....깡다구가 있는걸? 다시 봐야겠어.


효진언니도 이런 모습에 넘어간 걸까?


하~~아~~


저 술자리 언제 끝나나? 더는 못보겠는걸 


가서 잠이나 자야지...




zzzzzzzzzzzzzzzzzzzzzzz


zzzzzzzzzzzzzzzzzzzzz




꿈틀꿈틀,




잠결에.....아주 야한꿈을 꾸었다..






아 이곳은 독서실 옥상...그럼 저 창고안에는...




오늘 낮에 본것처럼 왕변태짐승이 쇼파 깊숙히 누워 앉아 있고 그위에 바지랑 팬티만 벗은 효진언니가 올라타서는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섹스를 하고 있었다.




꿈이자나..


나도 모르게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았다.


언니의 하얗고 달덩이 같은 엉덩이 사이로 왕변태짐승의 자지가 보였다.




꿈인데도 너무나 적나라하게 너무나 진짜같은 모양에 가만히 쳐다 보았다.


아 자지는 이렇게 생겼구나...


언니껀 내거랑 다르네...


아 이렇게 넣어지는구나...


언니의 보지를 거침없이 드나드는 왕변태짐승 자지.. 


하염없이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데 


어느순간 그들이 섹스를 멈추더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효진언니가 나에게 다가와 바지를 벗기고 티셔츠를 머리위로 들어올려


던져버리고는 진~~한 키스를 해주면서 온몸 구석구석을 만져주었다.




어...언니 그...그만해 이건 너무 야해...




아무말 없이 언니는 나를 끊임없이 애무해 주었다.


언니의 손은 너무나 부드럽게 내 알몸을 살며시 쓰다듬는데 간질간질 한듯하면서도 부드랍고 따뜻해서 손길이 지나는 곳마다 간질간질해서 움찔움찔하고 부드러워서 기분이 좋고 따뜻해서 좀더 해줬으면 하고 애태우고 있었고 언니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혀는 내혀를 부드럽게 감싸안고 강하게 빨아당기면서 괴롭혀서 그만 언니 품에 안겨 가만히 몸을 맞긴채 숨을 몰아 쉴수 밖에 없었다.




한참 언니의 품에 안겨 있는데 가랭이 사이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천천히 시선을 내려 무엇인가 살펴보았는데




헉 그것은 남자의 그것이었다!!!!




꺅!!!!!




깜짝 놀라서 어떻게 된것인가 하고 언니를 쳐다보았는데 언니가 아닌 왕변태짐승찌질이가 나를 안고 있었다.


너무나 당황해스러워서 이 왕변태짐승찌질이를 밀어내려는데 왕변태짐승찌질이는 오히려 나를 더욱더 세게 껴안고 애무를 하였다. 




왕변태짐승찌질이의 애무는 너무나 거칠었다. 내 가슴을 움켜쥐고는 주물럭거리고 유두를 꼬집어서 비틀고 손가락을 거칠게 비벼대며 내보지를 벌리려 하고 입으로는 키스를 하는데 너무나 강하게 빨아들이는 바람에 내혀가 뽑혀 나갈것만 같았다.




"이 변태야 하지마 싫어 아프단 말야" 




온힘을 다해 저항하려고 했는데...이 변태를 혼내주려고 했는데...이상한 감각이 가랭이 사이...아니 정확히는 보지사이에서 느껴오는 몸을 베베 꼬게 만드는 감각이 온몸으로 퍼져서 온몸에 힘이 빠져서 변태찌질이의 애무에 저항 할 수가 없었다. 저항할 수 없는 쾌감에 몸부림치다 왕변태찌질이가 어느 순간 내 몸에서 떨어져서 안도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껴버렸다. 




어머어머 미쳤어미쳤어 뭐가 안타까워 




그런데 그런 자책도 마저할 새 없이 왕변태짐승찌질이가 내 발목은 붙잡고 다리를 벌려서는 혀로 내 보지를 빨기 시작하였다. 




안돼!!라고 말해야되는데...입에서는 다른 소리가 나왔다.


아아아앙아앙앙아아아아아아아앙앙앙




너무...부끄럽지만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어느새 내 몸이 붕뜨더니 끝없이 추락하는 느낌




"아아아앙아아아아앙아악 안돼~~~"




쿵!!!!!








침대에서 떨어졌다. 아웅


아야야... 정말 오랜만에 침대에서 떨어졌다. 아웅 허리야.




아...다리에 힘이 없다.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고 그곳은 흠뻑 젖어 있었다.


아...이게 뭐지 이거 왜 이러지.. 아흑....나......


알 수 없는 이른 아침에 흥분에 당혹해스러웠다. 


거기다가 머리속에서 꿈속에 본 왕변태짐승찌질이가 지워지지가 않는다.




아이씨 짜쯩나...샤워를 해야겠다.




일요일 늦은 아침겸 점심을 온 가족이 모여서하였다. 아빠와 오빠들은 계속 왕변태짐승찌질이 이야기 뿐이다. 그리고 그 왕변태짐승찌질이 얘기가 나올 때마다 꿈속에서의 그 장면이 생각나버린다...하아...짜증나




"그래서 막 단란주점을 갔는데..."




"아이씨 짝은 오빠 고등학교 2학년 밖에 안된 여동생 앞에 두고 자꾸 단란주점 간 이야기 할꺼야?"




"아..아니 그게 아니고"




"나 짝은 오빠 땜에 밥 안먹어"




왕변태짐승찌질이 얘기가 너무 듣기 싫어서 밥먹다 말고 일어나 버렸다.




"야..야...아~ 쟤는 왜 나한테만 그래"




"야야 그래서 어떻게 됐냐?"




"아흐흐 아버지 그래가지고서여 단란에 들어가서 성미랑 친구들 불러서 그거 하는데"




그거? 슬쩍 벽뒤에서 얘기를 들어보았다.




"하는데?" 




"이 선배님이 안하는거에요 파트너를 밀쳐버리더라고"




"왜?"




"자기여자 외에 여자는 안기 싫다 이거죠"




"오호...내가 사람 제대로 봤구만"




"그럴리 없어 왕변태짐승은 변태에 짐승이야 아무데서나 음흉하게 가슴보고 막 아무나 덥치고 그런단말야"




"쑥맥이더라고요. 사회생활 잘하게 교육시킬라면 고생좀 할 거 같습니다."




"쑥맥? 쑥맥이 막 그렇게 빨고 핥고 가슴 움켜쥐고 보지 빨고 그래?"




아...또 괜한 생각을 해버렸다...몸이 머리속이 이상하게 되어 버릴거 같아..




꿈이 머리속에서 지워지는게 아니라 더 선명하게 그려진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에 집중해 보려고 하지만 아무 글자도 눈에 들어오지가 않는다. 미치겠다. 아 짜증나! 오늘은 독서실 가지 말까? 왕변태찌질이를 보는 순간 머리속이 이상하게 되버릴 거 같아!




[부르르르ㅡ르릉]




[새메일1통]




[점심 안먹었으면 도시락 싸갈건데 독서실에서 같이 먹자 -효진언니♥]




앗! 언니다! 헤헤 독서실 고고씽!해야겠다. 헤헤 언니랑 둘이서 먹는 도시락 이라니 헤헤헤 언니 요리도 잘하는 걸까? 진짜 못하는게 없어 헤헤.




[언니 바로 갈게요 좀만 기다려요 -미정]




룰루랄라 






-------------------------------------------------------------------------------------






"우앙~ 아줌마 이게 머야???? 우아~"




"아줌마? 이게 이거 먹기 싫구나?"




"워워~ 아리따운 효진씨 이건 무엇이옵니까?"




"너랑 미정이랑 같이 먹으려고 싸왔어, 근데 너 술 그렇게 먹었다면서 이거 먹을 수 있어?"




"해장은 대충 했고...헤헤 근데 너무 맛있겠는걸? 아줌마 다시 봐야 겠어"




"아줌마? 에휴...넌 그냥 라면이나 먹어라"




"헉 미안 쏘리 죄송 사랑스런 효진씨 헤헤"




순간 사무실 문이 열리고 미정이가 들어왔다. 하하 오늘은 하얀색 츄리닝 패션인가보다.


사랑스럽다.




"미정이 안녕"




"미정아 어서와"




하하하...나의 초강수가 보이는가? 난 어제 미정이의 아버님과 두오빠에게 "인정"을 받았다.


하하하...이제 나에게 거칠게 무엇이며 방해물이 어디 있겠는가?


하하하...미정아 이제 나한테 믿고 맡기렴 우리 사랑 이쁘게 키워나가자.


하하하...그러기 위해선 일단 우리 말을 트는게 좋지 않겠니? 


하하하...자연스럽게 말을 트는게 좋을거 같아 일단 너의 동의는 구하지 않고 반말하는걸 이해해주렴..


..


...


....


.....


미정이가 나를 보더니 첨엔 멍하니 보다가 나중엔 완전 살기어린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휴게실 문을 쾅!!!!!!!!!!! 하니 닫고 나가버렸다.


??


??


??


??


"미정이...어제 무슨 일 있었어?"




"우음 바래다주고...아까 얘기한대로...아버님이랑 오빠들하고 술먹은 거 말고는..."




"집에서 뭐 실수한거 아냐?"






우음....난 솔직히 내가 뭔 실수를 한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음....분명 미정이 집에서는 얌전히 나왔는데....아 화장실에 토하고 물을 안내렸나?;


우음....확실한건 미정이에게 완전 미움 받고 있는듯 하다.




"우음....반말...갑자기 반말해서 그런가?"




"설마....그런데..나한텐 반말이고 미정이한텐 존댓말 하냐? 이거 개념이 없고만 족보를 흐리고 있어"




"아니....난 머 어? 그러고 보니 내가 언제부터 아줌마한테 반말을 했지?"




"아줌마? 이건 머....에휴,,,넌 그냥 라면 먹어라, 나 미정이한테 가봐야 겠다."




"아앙 효진씨 사랑스러운...아...아놔"




"미정아~" 




아놔...도시락은 주고 가지..


그런데 미정이 진짜 반말 땜에 삐진건가....어흑..........어쩔수 없이 계속 존대말 해야하나보다....






첫눈에 반한 미정이를 본지 3일째 점심..




난 첫눈에 반한 그녀 미정이에게 아줌마랑 사귀는것도 아니면서 쫓아다니는 주제에 막 아무데서나 껴안으며




변태같은 미소를 지으며 능글맞은 시선으로 여자가슴을 훑어보는 남자로 오해 받는듯 하고




손 한번 안 잡아본 미정이와의 교제를 미정이 아버지와 두 오빠들한테 허락 받았다.




그런데 미정이와 10살 나이 차이 나는데도 존대는 계속~~되어야 하는듯 하다. 쭉~~~~




아 근데 미정이는 왜 나를 미워하는거지...ㅡ.ㅜ




알 수가 없네...




알 수 없는 미정이의 마음 때문에




정말 






미치겠다.

[19금]레드썬 사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사이트는의 자료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작권,초상권에 위반되는 자료가 있다면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30건 19 페이지    AD: 비아그라 최음제 쇼핑몰   | 섹파 만나러 가기   |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