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독서실 그녀는 - 10부

본문

한 30분 지났을까? 아버님은 많이 취하셨다.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시는데 좀 휘청휘청 거리신다.


좀 급하게 드시긴 했다.




"에구 이거 내가 귀~한 손님을 두고 실례를 해야겠구만, 정수야 정만아 우리 사위 접대좀 마져 부탁한다."




그리고는 고꾸라지셨다. 깜짝 놀라 부축할려고 하자 덩치큰 깍두기가 제지했다.




"앉아있으쇼"




그러더니 미정이 아버님을 안고 성큼성큼 걸어 안방으로 들어갔다.




조용~~~~~~~~~~~~~~~~~~~~~~~~~~~~~




나와 얄썅한 깍두기만 마주 앉게 되었다.




조용히 가만히 있던 얄쌍한 깍두기는 한잔 툭 털어넣더니 그잔을 나한테 건너며 말했다.




"한잔 받으쇼" 




"나보다 한살 어리니 말 놓겠소"




무언가 풍기는 포스가 남달랐다. 매서웠다고나 할까? 




"그러시죠"




"아버님은 맘에 들어하시는거 같은데 난 그쪽 맘에 안들어."




그는 쭈욱 한잔 마시더니 또 나한테 술을 권했다.




"맘에 들어하는 아버님이 더 이상하긴 해.."




"미정이 나이도 어리고 무엇보다 고등학생 찝적대는 놈이 정상적인 놈이라고 볼수도 없고"




또 원샷 하더니 술을 권한다. 


아~ 헐...시밤 차륜전이냐 아버님 다음 큰아들 다음 좀있음 동생 오겟네?


흐음....그 큰 깍두기 까지 해치우면 미정이??




그때 양반이 되기는 글른 모양인지 큰 깍두기가 왔다.


그 험악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건들건들 들먹인다.




"아 이제 볼~ 일 도 끝난거 같은데 집에 가시는게 어떠실라나?"




"정수야..손님이시다. 예의를 지켜라"




"쳇 손님 좋아하네; 도둑놈이겠지"




"......"




좀 끓어 올랐다. 뭐 미정이 맘에 들고 흑심을 품은건 사실이긴 하지만 


이 깍두기들에게 이런 취급 받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마치 내가 미정이를 어떻게 하기라도 했다는 냥 이야기하는데


얌전히 미정이를 차로 데려다 준 나로선 빡도는 일이었다.




가만히 인삼주병을 꼬나 쥐었다.




"그쪽이 먼저 말 놨으니 나도 말 놓을께"




"..........."




"풋, 조까네"




"남자 머있냐 술로 얘기하자 내가 먼저 떡되면 깨끗히 물러난다 너네가 먼저 떡되면 남의 연애사에 참견말고"




"이새끼 돌았나?"




"정수야"




"이새끼 말하는게 싸가지가 없자나요"




"좋아 남자답다. 두말하기 없는거다."




"한입으로는 한가지 말밖에 못하지 위아래 입있는 계집이나 두말하는거지"




"크크크 이새끼 웃기네"




"말 좃나 많네 덩치는 산만한게 너 계집이냐? 왤케 시끄러워"




"아~ 이 존만한 새끼 너 얼마나 술 잘마시나 보자 입만 살아가지고는"




"저놈은 빼고 너랑 나나 시작하지 저 놈은 덩치만 커서 술마실 입으로 말만 하니 술마실 틈이 없을꺼 같은데"




술을 작은 깍두기한테 따랐다. 작은 깍두기도 나한테 따랐다. 큰 깍두기는 자작..




1순배~


2순배~


3순배~


4순배~


5순.배~


6순...배~


7순.....배




거의 쉬지 않고 내리 7잔 마셨다.


7잔을 내리 한번에 비운 잔을 내려 놓으며 세남자의 시선이 엉켰다.


큰깍두기가 제법 놀란 눈치로 말을 걸어왔다.




"호 존만이 제법 먹는데? 이제 시작인거 알지?"




"아 졸라 귀에 딱지 앉겠다. 이놈 입에 머 좀 물려놓으면 안되냐?"




"크크 이 시발 새끼 죽으면 입만 둥둥 뜨겠네 너 나보다 먼저 쓰러지면 한강에 띄워서 입만 뜨나 봐야겠다."




"아 시밤 너 여동생 2명이냐? 한명은 시집보내기 힘들겠다."




"아놔 이새끼 너 함 두고보자 마셔!"




말을 하면서 쉬었던 위장에 다시 술을 들이붇기 시작하였다. 그런데...슬슬 한계가 와갔다.


8...9....10......11.........12............13................14...................15...................16


하...한계다.




"끄윽~"




"아...딸국.... 드러 내가 이새끼 입 막아버리자 그랬자나"




"아 시발 끄윽~ 입만 산 새끼.."




"....."




와 근데 나름 잘 버티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진짜 저 작은 깍두기 미동도 안한다..독한놈




17....................부터는 솔직히 기억이 안났다...몇잔 마셨는지..




아무리 인삼주라지만 깡술 죽을거 같았다...게다가 시간도 시간....


시밤 원래 이시간엔 집에서 쳐자고 있을 시간인데...게다가 17잔 넘게 먹는데 한시간도 안지났다....


이런 미친놈들...얼마나 더 마실지 감당도 안된다.




"아우~ 이제 딸꾹 취기좀 도네...물통 터질거 같다 딸꾹 시밤 이거 비우고 나면 너넨 다 디졌어"




" 크크크크 끄윽끅 존만한 새키 화장실에서 쓰러지는거 아녀? 변기에 코박고 죽지 마라 끅"




"조또 저 입좀 칵 오줌으로 막아부르까 딸꾹 ~ 근데 화장실 어디여?"




"저기다."




작은 깍두기가 가르친 곳으로 해서 화장실로 갔다.


큰소리 치고 화장실 오긴 했는데 솔직히 더이상 무리라는걸 느낀다.


바로 손가락 2개 목구멍 깊숙히 집어넣고 오바이트를 해버렸다.


아~ 오바이트에 그야말로 술만 나오는 느낌...오바이트가 향기로와 인삼냄새가 나.... 


하고나니 좀 살거 같다..


대충 씻고 다시 거실로 향했다. 이건 전쟁이다. 악으로! 깡으로 악!!!!




다시 순배가 돌아간다...이런 술고래들....




"아 시발 끄윽~ 새킈 ㅈ좀 마시는데 끅~




"아 딸꾹 테이프 ..가져와~ 이새키 입 봉해 버려야 겠어"




"시발 끄윽 테이프 정도로 끅 봉해질거 같아 끅"




"....."




"아 졸라 접착제로 발라 부리까 딸꾹~~"




"군대갔다 왔냐?"




술이 확 달아날거 같았다..전혀 안취한 미동도 없는 목소리....독한 새퀴 


얼굴에 독종이라고 써있기는 했지만 아 이정도 독종일 줄이야...작은 깍두기는 그야말로 술취한 기색은 1미리그램도 없이 목소리하나 안바뀌고 있었다. 저런 새키를 어떻게 이긴단 말인가...미정아 안녕...........우린 이렇게 사귀기도 전에 헤어지는구나. 나 네 큰오빠는 죽어다 깨나도 못이길거 같다.




"시밤 딸국 정예 육국 특별부래 27사 77나왔다"




"끄윽~ 어? 끄윽 27사? 나 끅~ 나도 27사! 끅"




"아 시밤 딸꾹 너 시밤 몇키야 ?"




"나 ㅇㅇㅇㅇ 넌?"




"시밤 선배한테 넌? 딸꾹~ 난 니 고조선 딸꾹~할애비 깃수야 시바라마 딸꾹~"




"끅 어? 끅 진짜.?끄윽 아 끅 이기자 끅끅~"




큰 깍두기가 경례라고 하는데 고개가 옆으로 45도 후어지고 거수 손은 하늘 위로 직각...




나도 하는데 바닥에다.......




"땅개 둘이 잘~~ 논다."




독종 작은 깍두기가 입을 연다.




"역시 땅개들은 어쩔수가 없다."




"야 딸꾹 저ㅅㅇ앵퀴 머어래?"




"끅 아 시발 저 새킹 맨날 해끅~병대 나왔다고 저래 끅"




"아 시발 딸꾹 축구동 제래롱 멍하능 부쌍한 생퀴들?"




"응 끅 아 시바 선밴님 끅 저 생키 개발잉앵요 끅 축구 졸라 몬해 끅"




"아 땅개들 졸라 축구 못하는것들이 깝친다. 너네 2이 덤벼도 나 못이겨"




"크크크크크크 끅 크크 끅끅 크크크 끆끄끄ㅡ끅 아 끅 성뱅니임 저 생키 끅 발자"




"크크 딸 크크킄 꾹 크크 딸꾹 기신이나 끅 잡으세염끅 어디 땅개 끅~ 한테 땅에서 하는 딸꾹 거를 이길라구 딸꾹


아 시발 딸꾹 너한테 딸꾹 올마짜나 끅"




"죄셩하니다 끅 성배니이~임 끅"




"가자 누가 이기나 보자"




"가~ 끅 가~끄윽 "




"이깆자~ 딸꾹"




"이기자 끅"




하고 일어나려는데... 작은 깍두기가 일어서던 자세로 쿵 쓰러진다.


헉! 하고 있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다시 걸어나간다.


와....진짜 독한놈. 취해놓고서는 눈하나 깜짝 안하고 멀쩡한척을 하다니.




아무튼 축구를 하러 갔다..내기? 잊어버렸다. 나야 술 안취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없어서 깜빡했고


저 깍두기들 생각이야 알 수 없고. 아무튼 근처 공원 놀이터에 도착했는데...




"야 끅 거러 끅 우리가 끅 어차피 이길 껀데 끅 내기 거러"




"끅 진팀이 끅 노래방 쏘기 딸꾹, 야 시발 끅 너한테 딸꾹 올마짜나 딸꾹"




"죄셩하님다 끅 성밴니이임 끅"




"좋아 시작한다"




"콜 끅 이기자 끅"




"고고 이기자 딸꾹"




작은 깍두기 공을 차고 달리는데..3걸음 갔을까 넘어진다. 헐...


가볍게 공을 뺐어다 1점 




"아 이제 안봐준다"




작은 깍두기......이놈 독한놈 완전 멀쩡해 보이는데 완전 취했나보다..4걸음 가더니 철푸덕


가볍게 또 1점




"아 몸이 안풀렸네"


.


.


.


.


.


10:0




웃겨죽는줄 알았다. 작은 깍두기 이런 귀여운 면이 크크킄크크




"끅끅끅끅끅 아 끅끅끅끅끅끅끅 




"더해야해? 크크노래방 가자"




".....아 몸이 안풀렸네..."




"끅끅끅 몸이 안풀리긴 끅끅 노래방 쏴 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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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명이서 놀이터를 나오며 노래방으로 향했다.


가는동안 우리는 언제인지 모르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다.




놀이터에서 D동 사거리쪽으로 좀만 나가자 노래방, 단란주점이 즐비하다.


어느 지하 단란주점으로 거침없이 들어간 깍두기들 


노래방 가자더니 왠 단란 


근데 여기 단골인가? 마담이 반갑게 맞이한다.




"어휴 왜이렇게 오랜만이야"




"이여사~ 끅 여기 그방 있지?!"




"어휴 이시간에?"




"어허 자 미안해 내가 담에 잘해줄께! 끅끅끅"




큰 깍두기가 자기형 돈을 뺏어다가 마담 한테 찔러준다. 크




"어휴 못됬어 정말..대신 깨끗하게 사용해야해?"




"알아써 알아써"




룸에 들어가자 마자 큰 깍두기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성미야, 서방이다 끅"


"어 친구랑 같이와"


"아 친구 한명 더 댈꾸와 이쁜애로 끅"


"야 우리 선배님을 접대해야 하니 완전 뿅가는 이쁜애로 델꾸와라 끅"


"끅 그건 우리 성미가 얼마나 끅 섹시하고 이쁜애를 데리고 오느냐에 달려있지"


"응 아라따 나도 사랑한다끅끅"




얼마 안있어 맥주가 들어온다.




"건배~ 이기자~"




"이기자~~"




"..."




"끅끅끅 성뱅니임 덕에 성님 벗겨먹네 끅끅"




"....."




맥주를 마시자 다시 취기가 올라오는것 같다;




"야 큰 깍둑..어따 전화 건가야 딸꾹"




한잔에 벌써 딸꾹질이 다시 나온다.




"으흐흐흐흐끅끅 우리 성배니임~ 덕분에 끅성님 벗겨먹는데 잘 대접해야죠ㅇ호! 제가 아는 애들좀 불렀슴다 끅 이기자!"




".........."




"크흘흘 그게 왜 내 덕분이야 딸꾹 우리 기신잡능 해병ㄷㅐ 덕분이징 딸꾹"




"......"




"끅끅끅 끅끅끅 건배~ 이기자"




"이기자~"




한참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더니 왠 아가씨 3명이 들어오는데....


무슨 업소 아가씨들인가? 옷차림이 가관이다.


한명은 플레어스커트인데 옷길이가 딱 핫팬츠 길이고 상의는 검은색 천 두개가 엑스자로 명치어림 지나면서 가슴 겨우가리는? 


아무튼 밖에 입고 나가기 그런 거였고 (이하 엑스자)


한명은 미니스커트인데 그거도 딱 핫팬츠 길이고 상의는 그냥 평범한 블라우스인데...옆이 그냥 훤하게 트였네. 옆구리가 없다(이하 빈허리)


마지막 한명은 핫팬츠에 탱크탑...근데 배꼽이 참외배꼽이 아니네..갑자기 효진이가 생각나 버렸다.(이하 탱크탑)




"오빠~~왤케 오랜만에 왔어..미워"


엑스자가 큰깍둑에게 안기면서 콩콩콩 가슴을 치면서 애교를 부린다.




"이 서방이 끅 너 먹여살릴라고 돈버느라 시간이 없었다 끅 이리와봐"


바로 진한 키스를 한다




"아우~ 다 보자나~"


또 콩콩 가슴을 치며 애교를 부리는데...우엑; 꼴시려




"미나야 머하냐 끅 천장 안무너 진다 후딱 성님옆에 앉고, 끅 저 아가씨는 누구래 소개좀 해줘봐" 




"아 쟤는 유나에요. 옆방 쓰는 친구인데 오늘 마침 비번이라 같이 불렀어"




"아 그려? 유나씨는 우리 선배님 끅 옆에 앉으면 되것네요. 아 근데 선배님 제일 이쁜 애랑 끅 같이 놀게 생겼는데요? 하하하끅끅끅" 




"안녕하세요 유나에요"




탱크탑이 인사를 하고는 살포시 내옆에 앉아 살짝 팔짱을 낀다. 


가볍게 눈인사만 하고는 가만히 있었다.




"자~다들 자리에 앉고 거국적으로 한잔해야지 끅 우리 해병대 성님을 위하여~!"




"위하여~~~~"




하고는 마시려는데 내옆에 탱크탑이 막 들이키려는 내 잔을 잡더니


"오빠 러브샷해야지~"




엥? 하고 둘러보니 다들 머리뒤로 돌려서 하는 러브샷을 하고 있다.




탱크탑은 "자 이리와" 하더니 나를 껴안고는 내머리 뒤로 돌려서 마시기 시작한다.


엉겁결에 탱크탑에 안겨버렸다. 가슴이 제법 풍만하다.


에라 모르겠다. 분위기 깰 수야 없지 하고 탱크탑 어깨위로 손을 둘러 마시기 시작했다.


탱크탑 어느새 다 마셨는듯 한데 팔을 풀지 않고 오히려 가슴비벼온다.


오우~~맥주먹다 채할뻔했다; 기분이야 좋긴한데...깜짝 놀랬다;




우리가 제일 늦게 먹었는지 다들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나보다.




"오오오 분위기 좋은데 끅 아~ 유나를 끅 내 파트너 했어야 하는데"




"오빳~"




"아얏 아우 끅 야 그렇다고 그렇게 끅 쎄게 꼬집냐?"




"흥 못됐어 정말"




엑스자가 셀쭉한 표정으로 뒤돌아 앉는데..




"끅끅 우리 성미 삐졌어? 끅 오빠가 미안해"




큰깍둑 엑스자를 뒤에서 안더니 그 큰손으로 가슴을 움켜주고는 주물럭 거린다.




"이래도 삐져있을겨? 끅 이래도?"




"아우웅 오빠 그만 주물러 아..아파"




"성미가 끅끅 삐진걸 풀어야 그만하지"




"아아잉 그럼 계속 삐진다"




"끅끅 그럼 나야 끅 좋지 끅 이렇게 큰 성미 끅 가슴 계속 주무를수 있으니 끅끅 "




"아아잉 오빠~~~"




"끅끅끅................ 험험 아따 성님 선배님 구경 끅 나셧소? 멀 그리 우리 성미 끅 가슴을 쳐다 보시오? 자기 옆자리 가슴이나 쳐다보소 끅끅"




헤~ 나도 모르게 쳐다 보고 있었다. 


고개를 돌리자 탱크탑이 나를 보고 있었다.


나를 보는데.....


어우~~~ 야..요것 사람을 보는 눈이 묘하다. 그 왜 키스해주십사 하는 눈....


입도 요렇게 살짝 그야말로 살짝 동그라니 모아 논 그모양 있자나요 암튼 그렇다.




어우~ 솔직히 부담돼서 힐끗 작은 깍둑쪽을 보니 빈허리가 작은 깍둑 무릎위에 올라타서는 빨아대고 키스하고 난리나 있고 


작은 깍둑은 그냥 앉은채로 차렷자세로 애무를 받기만 하고 있다.


성격나온다. 어쩜 저리 무뚝뚝 할꼬....




"아잉 다른데 신경쓰지 말고"


탱크탑이 양손으로 내머리를 잡고는 자기를 똑바로 보게 한다.


데자뷰...


왤케 비슷한 상황을 격은거 같지... 아주 그냥 흠칫 놀랐다.




왠지 그녀가 키스를 시도해 올까봐 얼릉 껴안았다.


탱크탑을 껴안자 아우~ 가슴이 느껴져 온다. 


헐~ 그상황에서 이아가씨가 움찔움찔,스물스물 흐물흐물 슬금슬금 가슴을 비벼대고 동시에 다리를 옮겨서는 내위에 올라 탔다.


딱 좌위자세.......아 좋...좋은 자세다.


자세가 잡히자...가슴에 얼굴이 파묻혔다.


와우~


탱크탑이 귀에 속삭인다.


"오퐈 나 안에 아무것도 안입었어"




뎅~뎅~뎅~뎅~~~~~


헉 흥분 지수 100%상승..


어?! 근데 유두가 안보이는데?


헉 그럼 팬티인가? 슬금슬금 엉덩이 골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 넣어봤다..




"없다" 




헐~~




"이쪽두"




그녀가 가슴을 가르킨다. 우음 유두는 안보이는데...


슬금슬금 가슴밑으로 해서 손을 집어넣어보았다. 진짜 없다; 속옷이 없다.


그런데 왜 유두가 안보이지 함몰유두인가 푸흣


하고 유두를 만져보니 먼 딱지 같은게 붙어있다.


아하~~ 


띠어내면서 


이게 머지 하고 물어볼려는데....


그녀가 내 머리를 잡고는 입을 딱 유두에 박아버린다. 




"헉 이아가씨야 숨은 쉬게 해줘야지."


"그리고 이게 머야"


"나 이것만 물어보고 가슴 빨아줄테니 좀 놔줘봐." 하고 말하려 했는데...


가슴에 묻혀서 소리는 안나고 입만 뻥긋뻥긋....ㅡ,.ㅡ




"아 오파 조아, 오파 빠라줘, 오파 더더" 




하면서 더 머리를 가슴에 밀착시킨다.




"아놔 야 이러면 니가슴 터지겟다" 


"글고 오빠인지 오파인지 혀좀 그만 꼬고 암튼 나 숨좀 쉬자니깐"


"어흑 진짜 산소부족으로 죽을거 같아"


"아 27살 내청춘 여기서 끝나는가?"




살아야해! 미정이를 한번 안지도 못하고!


살려는 굳은 의지로 탱크탑의 유두를 깨물으면서 양손으로 허리를 강하게 끌어 안았다.




휴~ 그녀의 허리가 뒤로 꺽이면서 산소가 들어왔다.


하아 산소의 중요함이란..




0.1초의 중요함을 느끼고 싶으면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산소의 중요함을 느끼고 싶다면 나에게 물어보시길..


(우음 이거 풀멘트가 생각이 안나네요; 1초, 1분 머 그런거였는데..)




"하윽 오파 너무~~조아"




그녀가 허리를 강하게 뒤로 젓혔다가 다시 내 머리를 껴안아 온다...


아우 야;;;




숨이 또 막힌다.


"야 너 진짜 너무한다; 이러면 나더러 어쩌라는거니"


"나 진짜 너무 힘들다"


"아놔 좀 풀어줘봐 얘 팔힘 왜이리 쎄"




또 깨물었다....




"아흑;;오파"




탱크탑..좀 아팠나 보다; 눈물을 글썽여 가면서 나를 풀어준다...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오파 왼쪽도 해줘"




이번엔 왼쪽 가슴을 내밀어 내 얼굴을 파묻더니 


또 꽉 껴안는다...이번엔 풀지도 못하게 머리뒤에서 팔짱을 껴서 머리를 끌어당긴다..


아 이자세를 허리춤에 놓고하면 헤드락인가?;


근데 좀 아프게 깨문게 미안하기도 해서 왼쪽 가슴을 빨면서 오른쪽 유두를 살살 손으로 달래주었다.




"오파..아흑 조아 더 만져줘 아흑 더 빨아줘 하아 깨물어줘 아앙 더 만져줘 비틀어줘"




"아놔 시밤 한번에 한가지만 요구해라"


"해달라는게 만져달라는거야 빨아달라는거야 깨물어달라는거야 비틀어달라는거야"


"시밤 너처럼 요구사항 많은 애는 진짜 오래간만이다"


"10년전 여자친구가 말야 한번에 6가지를 해달라고 하더라고"


"너처럼 만져주고 빨아주고 깨물어주고 비틀어주면서 박아주고 자기 죽여달래"


"차마 죽이는건 못하겠고 뿅가게는 해주었는데"


"그래 넌 걔보다는 착한듯"




"아흑 오파 오파 혀 너무 조아 아 고양이 혀같아"




"엥? 만물의 영장 인간을 감히 포유류 동물이랑 비교해"


"게다가 나를? 너 미친거 아냐? "


"나 이래뵈도 인간중에서도 급이 쫌 되거든?"


"넌 좀 안되겠다 혼이 좀 나야겠다."




살살 깨물면서 오른손으로는 오른쪽 가슴을 떡주무르듯 만지다가 중지만 구부려서 유두를 자극하면서 8자를 그리면서 돌렸다. 이게 손을 8자를 돌리다 보면 머리도 8자로 돌려진다. 뭐 꼭 8자 까진 아니어도 위아래 방향은 거의 비슷하게 가는것 같다. 아무튼 해달라는대로 열심히 빨아주고 깨물어주고 만져주고 비틀어주었다.




"아흑 오파 오파 아흐으윽"




한참했을까...그녀가 가볍게 간듯하다...드디어 헤드락을 풀고 온몸에 힘을 축 빼서는 나를 또 가슴가운데 파묻는다...너도 참 징하다.




가만히 옆으로 돌려 앉혀놓고 가볍게 안아주었다.


쎄근쎄근 숨쉬는 그녀의 숨소리를 듣고 있는데...




요란한 교성이 들린다. 


고개를 돌려보니..큰깍두기가 엑스자를 소파에 돌려 눞혀 엉덩이를 치켜 세워 놓고 약간 위에서 뒤치기로 박아대고 있는데...


엑스자가 숨이 넘어갈 듯 하다...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앙앙앙앙앙 아아ㅏ 아아아아아앙아아앙앙 하앙앙하앙항아앙하앙"




와...진짜 새로운 세상을 보는 기분...헐...진짜 힘좋다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포르노에서 보는 그 1초에 2번? 3번 움직이는...아무튼 그 무지막지한 속도의 박음질...야동에서나 가능한 편집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는데...현실에서 보고 있었다. 놀랠 노자다...




작은 깍두기쪽을 보니 여전히 차렷자세로 앉아있고 빈허리만 열심히 허리를 위아래로 돌리고 있다. 그래도 사람은 사람인가 보다 눈을 지긋이 감고 고개도 살짝 뒤로 꺽여져 있는 폼이 감촉을 즐기고 있는듯 하였다.




생각을 정리했다...


분위기는 떼씹인듯하다...이 얼마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인가 메제와 처남의 정겨운 떼씹...진짜 어지간해서는 친해질 수 없는 저 깍두기들과도 사이가 아주 돈독해 질듯 하였다...




문제는 나다...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중심은 나다. 이자리가 만들어진 이유도 나....




그런데.... 아쉽게도 나는 이 분위기를 즐길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난 술을 많이 먹으면 서지가 않는다..ㅡ.ㅜ


대략 주량이 3~4병 정도인데... 


1~2병은 괜찮다...잘 선다 오히려 지속력도 좋아져서 선호한다.


3~4병....안선다...ㅡ.ㅜ 아무리 빨아대고 핥아대고 흔들어대도 안선다.


지금 내상태가 어쩌냐고? 


탱크탑을 거의 30분 가량 빨아재끼는 가운데도 안선다..


탱크탑이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허리를 계속 돌리면서 내 거시기를 자극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지를 안는다...ㅡ.ㅜ 


게다가 탱크탑은 팬티도 안입고 있었다..ㅡ.ㅜ 


진짜 아무것도 안입은 거다...아 정말 이런 맛있는 기회를....


여친이 없으니 이런 주워먹는 기회는 꼬박꼬박 챙겨야 하는데....ㅡ.ㅜ




그런데 안서는게 당연하다....솔직히 주량 2배는 마신듯 하다. 여기서 맥주 2잔이야 머 계산에 치지도 않았다.


인삼주 5리터를 3명이서 마신거다....


거의 인당 1.6리터 


아마 토하지 않았으면 난 지금 병원에 실려가 있을거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장 큰 문제가 눈앞에 있다.


남자의 능력...정력.....


남자의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




이들은 미정이의 오빠들이다....


게다가 진짜 이 무슨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지 모르지만 난 그녀 손도 못잡아 봤는데


남편감으로서의 미정이의 남자로서의 자질을 시험받고 있고


그리고 이곳에서 그것을 증명해보이지 못한다면...


나는 "고자" 성적 능력이 없는....남자로 낙인 찍힐 것이다.


아무리 내가 "술을 먹어서 그래요, 평소엔 잘 서요" 하고 변명한다고 해도 안통할 것이다.




혹시 여동생이나 누나가 언니가 있는데 


사랑만 있으면 되니 고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여러분은 어쩌실 건가요?




"사랑으로 이루어졌어!! 어흑 감동이야 축하해요~" 




하고 박수치실건가요?"


근데 적어도 이 두 깍두기는 전~~~혀 그럴거 같지가 않다....ㅡ.ㅜ






신이시여! 제게 힘을 주소서...힘이여 솓아라!!!!!




잠잠.....




신이시여!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꿈틀" 탱크탑이 비실비실 일어난다. 나를 꼭 껴안고 귓가에 속삭인다.




"오파 하자. 오파랑 하고 시퍼 미칠거 같아"




에효...나도 하고 싶다...그러나....후새드..


가만히 그녀를 껴안고 있었다. 




"오파 하자~~~"




그녀가 일어서더니 막 내 바지를 벗기려 한다.


필사적으로 막았다. 


그런데 아까 부터 느낀거지만 탱크탑...이 아가씨 힘 정말 좋다.


바지가 찢어질라 그런다;


"어우 야 나 좀 살려줘 ㅡ.ㅜ"


그녀를 힘껏 밀쳤다.




"쿵"




그녀가 엉덩방아를 찢고 뒤로 넘어졌다.




갑자기 방안의 시선이 모두 나에게로 집중되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아주 기분 나쁜 ....느낌이 들어서 주위를 살펴보니....


빈허리와 하고 있던 작은 깍둑이 어느순간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헉"




머랄까 나를 샅샅히 해부하는 아니 칼로 난자하는..ㅡ.ㅜ 시선


언제끝났는지 큰 깍두기도 엑스자를 안고서 나를 노려보고 있다.




꿀꺽...




"왜 안하냐?"




"................(입이 10개라도 할말이 없네)"




"선배님 끅 여자가 맘에 안드십니까?"




"................(어흑 안선다고; 내일 하면 안될까?)"




"오파, 나 시러?"




"................(아니 후새드..너 힘 정말 쎈게 허리힘도 장난 아닐거 같더라)"




"후.....그래 솔직히 이야기 하면 이해해 줄지도 몰라" 하고 생각하면서




한숨을 푹 쉬고는 이야기를 하려고 작은 깍둑을 쳐다보는데.....




"헉"




웃는다. 아악~~~~


저 미소는 분명 영화나 드라마에서 악역들이 주인공배에 칼 꽂을때 짖는...아악!!!!!!


아니 그것보다는 더 구체적으로....


그는 내가 왜 탱크탑을 안지 않은것은지 아는듯 했다.


"너 고자지?"하는 조롱이 담긴듯한 싸늘한 웃음 으으으




나도 모르게 비참한 심정에 표정을 일그러트렸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작은 깍둑이 갑자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5명의 시선이 작은 깍둑에게 몰렸다.




"매제"




??매제???매제가 머더라; 누이동생의 남편???


갑자기 다정하게 부르는 작은깍둑을 이해할 수 없어서 황당하게 쳐다보았고


큰깍둑은 그 호칭에 놀라 더 황당하게 작은깍둑을 쳐다보았다.




"아버지께서 사람을 제대로 보신듯 하군, 미정이 말고 다른 여자 안으려니 미정이에게 미안해서 그런건가? 




".........(엥?)"




"우리가 오히려 미안하네, 근데 말야 남자는 이렇게 가끔 즐길땐 즐길줄도 알아야 하는거야"




"사회생활 하면서 이런 경험 앞으로 많이 하게 될거야 그때마다 꼭 미정이에게 미안한 마음 가질 필요는 없어 대신 다른 여자에게 몸을 주되 마음을 주지 않는거 그게 더 중요한거지, 굳이 몸의 순결까지 지키려 하지 말고 마음의 순결만 지키라고 안그러면 사회생활 힘들어"




"머 매제니 처남이니 그런거 복잡하고 껄끄러우니 그냥 앞으로 형님 동생 하고 친하게 지나자구"




"아 근데 우리 쑥맥 이거 앞으로 사회생활 잘하게 교육시킬라면 고생좀 하겟는걸 하하하"




"푸하하하하하하 끅끅끅 아놔 선배님 그런거 였습니까? 아놔 술만 잘먹지 끅 이거 영 쑥맥이었구만 끅끅 같이 놀 수가 없구만"




"................"




"유나씨라고 했나???"




"넹~"




"내가 부탁 하나만 좀 해도 될까?"




"네? 어떤 부탁요?"




"우리 쑥맥 앞으로 사회생활 잘 할 수 있게 교육좀 단단히 시켜줘요 지속적으로.."




"그리고 저 쑥맥 보아하니 미정이 성인되기전엔 손도 안잡을거 같은데 그전까지 성욕 풀지 못해서 딴년한테 눈길 돌리지 못하게 좀 단단히 잡아주고요..."




"............"




"내가 종철이 놈한테는 사정이야기 할테니 내일 부터 가게 안나가도 되요 저 놈한테 잘 좀 해주세요"




탱크탑이 나를 쳐다보고 혀로 아랫입술을 솩~~~핥으면서 대답한다;




"넹..."




"하하하 이거 기분 너무 좋은데, 술이나 한잔 더하지 계집질은 보니까 영 글러먹었고 그나마 동생이 잘하는건 술먹는거 밖에 없는거 같은데 하하하




자 나가자 2차가자 아니 3차인가? 하하하"




"오빠 이렇게 말 많이 하는거 처음봐" 빈허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작은 깍둑을 쳐다본다.




"하하하 오빠가 오늘 기분 무지 좋다 가자!"




"................................"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그져 신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신게 아닌가 하는 감사한 마음뿐..




"캼샤합니다" 














첫눈에 반한 미정이를 본지 3일째 새벽






난 첫눈에 반한 그녀 미정이에게 아줌마랑 아무데서나 포옹하고 변태같은 미소를 지으며 능글맞은 시선으로 온몸을 훑는 남자로 오해 받는듯 하고




10살 차이 나는데도 존대를 해야 하는듯 하다. 




그런데 손 한번 안 잡아본 미정이와의 교제를 미정이 아버지와 두 오빠들한테 허락 받았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정말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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