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강남 귀족 사모들의 비밀 - 17부

본문

지금까지의 스토리들 기승전결 구조로 한번 초간단하게 요약해볼께요.





천하의 호색한으로 살아온 태준의 과거들. 


주식 공부로 개과천선하고 갱생하려 했으나


결국은 본능을 못이겨 강남 사모들의 출장 마사지사로 전업. 


경찰인 양정아의 비호를 받으며 나날이 번창하고,


강남 사모들 사이에서 영계백숙이란 칭호로 유명해짐.




승 


강남경찰서장의 사모등등 여러 강남 사모들을 만나 호위호식하다가


VIP 단골 고객인 보석상을 운영하는 이윤지로 인해


다복회라는 계를 관리하는 윤미실을 소개받게 되고,


윤미실과 그 주변 여자들과의 호화로운 호색 활동은 끝이 없음.





사오리의 서방 야마다가 허태준의 사모 윤미실과 짝사랑 한성주와 얽히니


분노에 찬 사오리의 다양한 복수가 펼쳐지고,


정신없이 동시다발로 당한 윤미실측이 뒤늦게 의혹심을 키우는데.....





결말 부분이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보너스 번외편.


중간에 스토리 늘리다 보니 H보단 스토리 구성에 좀 욕심을 낸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스토리 끝나기 전에도 야설의 본능에 종종 충실할 예정이지만,


행여나 다 끝났는데 그래도 아쉽다 싶으면, 번외편으로 초반의 분위기처럼


폭풍같은 H씬의 나날들 더 이어가 볼 생각입니다.
















17부








최근 작전 주식 투자의 대박과, 국내와 해외 부동산 투자등등


곗돈 관리 재테크의 화룡정점을 마치고 돌아온 미실에게


생각지도 않은 큰 시련이 닥쳐왔다.






아들 김강모의 망나니짓과


남편 김현철의 도박빚.






사실 도박이 문제라기보다는,


그 도박을 하기 위해 남편과 남편 지인들의 명의로 구입했던 부동산을


담보잡아 거액의 빚을 졌다는 사실이 미실에게는 견딜수 없었다.






게다가 다복회 계원들이 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부자가


사실은 윤미실의 남편이고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행여나 세상에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그 엄청난 쪽팔림을 어떻게 참아내야 한단 말인가.....






실망과 분노. 걱정. 불안. 챙피함.......






미실은 복잡 다단한 이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고,


항상 늘 강인할 것만 같았던 미실의 마음이 흔들리면서


눈가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번 터진 눈물은 멈출줄을 몰랐다.






왜 이런 시련이 윤미실에게 주어지는것일까.


10여년전에도 이런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열심히 인테리어 업체를 꾸려나가고 있는데,


남편은 허구헌날 도박질이고,


아들은 맨날 쌈박질을 하고 다녀서


피해자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정하고 거액의 합의금을 물어주면서


선처를 빌러 다녔던 일.


그러다 결국 IMF때 자신 마저 파산하고 말았던 과거.






그 일이 있고 나서 우연히 지금의 동업자인 박계인 사장을 만났고,


또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든든한 백을 만나


다복회라는 계모임으로 힘들게 인생역전을 시켰던 윤미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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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대물 중독에 빠진 미실과 하선의 행태에 이어


자신의 아이를 잉태했다가 지웠다는 민아의 분노에


이래저래 마음이 착잡하던 태준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미실의 아들과 남편이 연이어 메가톤급 사고를 치고 구속되니


미실에게 측은지심한 마음이 생겼다.






안울것 같던 차갑고 냉정하던 미실의 두 눈이


퉁퉁 부어오르는걸 보니, 뉴욕에서 있었던 앙금은 사라지고,


그저 자신이 감싸안아주고 달래주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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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은 자신의 최측근 비서나 다름없는 조카 하선이를 불러 김현철과의 이혼을 결심했다.






" 너무 감정적으로 진행되는 우발적인 결정아니세요? "


" 아냐. 안그래도 평소에 너무 하고 싶었어... 나 쌓인게 많아 지금... "


" 그래도 하루만 더 고려해보심이... "


" 지금 할 수만 있다면 강모 그 자식하고도 인연을 끊고 싶어!! "






남편과의 이혼뿐 아니라, 자신이 낳은 아들마저 연을 끊고 싶다는 미실의 단호함에


하선은 그녀를 이해할 수 있었다.






10여년전쯤. 대학생이던 하선은 미실의 배려로


고등학생이던 강모의 과외를 맡은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넉넉하지 않던 미실의 가정형편이었지만,


아들딸인 강모와 민아를 위해서도, 또 조카인 하선을 위해서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과외를 시켰던건데,






강모가 어느날 과외를 하던 하선을 강제로 성폭행한것이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실은 미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런 미안한 죄책감이 지금까지 조카인 하선을


자기 친딸처럼 아끼면서 경제적인 지원을 해왔었다.






그런 미실의 깊은 배려를 알리 없는 하선은


그저 강모와의 오래전 악연을 떠올리면서,


그동안 강모가 해 왔던 사건사고들을 생각하면,


정말 엄마라도 이제 더 이상 뒷수습을 해주는것은


강모 자신을 위해서도 교육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언제까지 엄마가 이렇게 합의금을 매번 대주고


정작 당사자는 아무런 죄책감도, 잘못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고통없이


계속 이런 사건사고를 재발하는것은 분명 옳지 못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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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연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사오리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자신있게 자신이 펼친 무용담들을 사오리에게 보고하였다.






" 뉴스에서 보신대로, 


남편인 김현철은 거액의 빛을 지게 한 후 구속시켰구요.


저희쪽에서 김현철이 차명으로 관리하는 부동산 담보들을 몇개 확보해놨습니다.




아들인 김강모도 마약관리로 구속은 시켰는데,


강간으로 인한 합의금은 아직 못받았습니다. 


윤미실이 아들의 합의금을 내줄 생각이 없나봐요.


여기선 좀 계획과는 핀트가 안맞았습니다.




그리고 미실의 비밀 사무실인 논현동이요.... 


직원들 구슬려도보고, 몰래 사무실 털어보기도 했는데... 


장부나 계원들 명단.. 이런건 없더라구요... 거긴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단 흔적만 남겨놔서....




나중에 이윤지에게 들어보니, 명단이랑 장부는 윤미실이 직접


수기로 다 작성해서 따로 파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윤지로 하여금 새로운 계를 만들게 해서


다복회를 교란시킬 2번째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윤지!! 완전 초대박입니다.


아주 제대로 걸려들었죠. 조만간 다복회에서 손떼고,


새로운 계모임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동업자인 박계인 사장. 저희 브로커가 접근해서


경상도쪽의 작은 철강회사 인수계약 체결완료시켰구요.


지금 중도금까지 넘어온 상황입니다. "






사오리는 자신이 분노에 악받쳐 정성연에게 부탁한 일이지만,


정성연이 해낸 일은 몇가지 실수가 있을지언정,


그래도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단순히 복수를 원했을뿐인데,


자신의 기둥서방이 자신에게 돌아오는것만 생각했을 뿐인데,


이건 숫제 어마어마한 범죄의 연속들이었고,


오히려 이 복수를 통해서 거둬들인 금전적인 이익 또한 상상을 초월했다.






그제서야 사오리는 왜 정성연이 이일을 통해 얻는


금전적인 수익중 50%를 원햇는지 알것 같았다.


이 여우같은년.... 나보다 더 무서운년이네 이거....






" 그럼? 요정들은 어떻게 됐어? 기생년들!! "


" 거긴 이윤지가 계모임 새로 들어가면 그쪽 마담을 필두로 해서


기생들 대부분 계원들로 영입해서 곗돈을 떼먹는걸로 설계해두었습니다. "


" 벌써 일이 여기저기 터지고 있는데, 지금쯤 벌써 눈치챌지도 모르잖아?? 빨리빨리 진행시켜!! "


" 네... "






사오리는 정성연이 자신의 복수를 빙자한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건 아닌지 걱정스러웠다.






그저 자신의 목표는 윤미실과 한성주가


야마다로부터 떨어져있는것. 그것 하나 뿐이었다.






" 허태준은 어떻게 하지? 그냥은 안넘어오네? "


" 한번 더 해보구요. 사실 허태준은 안 넘어와도 이번 설계에선 사실 큰 상관이... "


" 아냐... 그거하곤 별개로 나 그냥 허태준이 갖고 싶어졌어.. 잘 좀 꼬셔와봐 "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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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논현동의 비밀 사무실에서 경리업무를 맡고 있는 윤세아로부터


최근 다복회의 곗돈 납입 연체율이 갑자기 급격하게 늘었다고 보고 받았다.






계원들의 납입 현황표를 받아둔 하선은


미실과 상의하면서, 미납된 계원들 대부분이


이윤지나 박계인이 중간 계주로 있는 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 어떻게 된거야 이거!! "






안그래도 심경이 복잡한 미실은 화가 머리끝까지 단단히 난채로


윤지와 박계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박계인 사장은 전화기를 아예 꺼두었고,


윤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제서야 미실은 지금 무언가 작금의 상황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걸 깨닫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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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의 설계사 정성연은 사오리의 사주를 받아


최종적으로 태준을 꼬셔오기 위해 직접 나섰다.






" 태준씨가 짝사랑 하는분이 사오리 부장님의 기둥서방님 첩이시던데? 게다가 또 윤미실 회장님하고도 바람났고! "


" 어??? 그래요????? 그럼!!!! "


" 몰랐어요??? "


" 그 사람이 그 사람의 기둥서방인지 아닌지 그걸 내가 어케 알아요!! "


" 산와머니 사장이 저쪽이랑 붙었고, 산와머니 본부장이 당신을 유혹하고 있었는데 왜 그걸 몰라요?? "


" 아니... 그게.... 그.... "






태준은 그저 평상시처럼 자신의 외모와 영계백숙이란 유명세에 뻑간


어느 돈많은 일본인 사모가 그냥 유혹하는줄 알았지,


그런 기막힌 속사연이 있을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 어때요? 태준씨! 사오리 사모님을 도울 생각 없어요?? "


" 어떻게요??? "


" 윤미실에게 빠져나와서 사오리의 사람이 되는거죠... "


" 지금 혹시... 윤미실에게 복수하려는거에요?? "


" 복수는 무슨.... 사모님은 서방님찾고, 태준씬 성주씨 찾고 그런거죠.. "






태준은 구구절절한 애잔함이 깃든 말투가 아니라,


너무도 도도하고 당당하게, 모든걸 꿰차고 있는듯한 


정성연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까지 우연을 가장한듯 자신의 앞에 나타났던 사오리가


이제는 이 모든게 다 계획적으로 접근된 일임을 눈치챘다.


웬지 자신이 그들에게서 놀아나는듯한 이 기분... 별로 좋지 않았다.






" 생각좀 해볼께요. "


" 생각이 너무 오래가는거 아니에요? 이러심 사오리 사모님이 불쾌해하실텐데... "






사오리가 야마다의 부인이었다니....


아니 부인이 아니라 첩이었다니... 


야마다가 사오리의 기둥서방이라니...






그럼 사오리와 한성주는 서로 연적이라는 얘긴데.... 참나....


거기다 윤미실까지 끼어들었으니....


이 무슨 막장 시추에이션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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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곗돈이 미납된 회원들이 


대부분 윤미실의 절친인 이윤지와 동업자인 박계인이


중간 계주로 있는 조라는것에 착안하여 그 주변 계원들을 상대로


수소문해본 결과, 이윤지가 다복회의 가입자격에 맞지 않는 회원들까지


모두 무리하게 계원들로 받아들여 사고가 터졌다는 사실을 발견해내었다.






다복회의 내규에는 기존에 가입된 계원 출신의 보증인을 세우지 않고서는


절대로 신규 계원을 가입시킬수가 없었으며, 처음 곗돈을 타가는 계원은


반드시 공증을 받은 담보를 계주에게 제시해야만 했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존의 다복회 계원들을 부추켜서,


직접 한마음회, 청솔회, 한아름회, 그리고 대운회라는 여러개의 새로운 계를 조직적으로 만들어서


자신이 운영하는 보석상으로 불러들여 전직 대통령, 국무총리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자신에게 계를 맡기면 100% 안전하고 연 3~4부(30~40%)이자를 주기 때문에


금방 큰 돈을 벌 수 있다면서 다복회를 빠져나오라고 권유한 사실까지 알아냈다.






자신이 불입하던 2억원짜리의 기간 20개월 낙찰계 1계좌가 있는데


3개월간 불입한 원금 2650만원을 일시불로 자신에게 주고 사면


당장 345만원의 이자수익을 준다면서 20회 마지막까지 계금을 입금하면


총 1억4000만원을 내고 2억원을 타게 되는 셈이니 6000만원이 거저 들어온다고 유혹했다고 했다.






모두들 하나같이 자신에게만 특별히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계원들을 유혹한 것으로 알려지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박하선은


즉각 윤미실에게 가서 그대로 보고하였다.






윤미실은 과거에도 다복회를 운영하면서, 


계원이 부족하자 일부러 가공 인물을 계원으로 만들어


허위 낙찰계를 조직하려 했던 윤지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또 한번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 아니 이윤지 걔가 어쩜!! 나한테 그럴수가 있어!!!! "






남편과 아들의 사건사고로도 모잘라


동업자인 박계인과 절친인 이윤지마저 뒤통수를 치고


사고를 저지르니, 갑자기 연달아서 터지는 메가톤급 스캔들에


아연실색한 윤미실은 이제는 두려움마저 느껴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주변 사람들 모두. 사방천지가 다


자신을 못살게 굴려는 적으로 보였다.






윤미실은 남아있는 다복회 사무실 직원들이자 조카들인


박하선, 윤태성, 윤다현, 윤종선, 윤세아......


그리고 최측근 시다바리 비서인 허태준까지도 이젠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설마설마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남편, 아들, 동업자, 절친까지 모두들 사고치고 다니는데,


설마 조카들이라고 또 사고 안칠까싶었다.






윤미실은 문득 허태준에게서 갑자기 의혹의 눈길이 내비쳐졌다.


생각해보니, 허태준은 이윤지의 소개로 만나지 않았는가???






" 혹시 허태준도 사실은 이윤지쪽 사람이 아닐까????? "






이윤지가 빼낸 다복회 계원들중에는


이윤지가 관리하지 않는,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VIP계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다복회 계원들의 명단이나 곗돈 관리는 따로 장부가 있거나


컴퓨터 화일로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컴맹인 윤미실이 모두 수기로 메모하듯이 복잡하게 적은 수첩이 따로 있었고,


그것은 아무도 모르게 오직 윤미실 혼자만이 알고 있는 명단이었다.






" 윤지가 그 명단을 어떻게 알았지??? 혹시 허태준이 몰래 빼내준거 아닌가???? "






자신의 최측근 주변 사람들에게 마저 배신당한 미실은 


또 다른 사건사고에 대한 두려움에 떨면서,


혹시 태준도 자신을 배신할 인물은 아닌지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미실은 태준을 직접 불러 앉히고,


오늘따라 자신을 향한 눈빛이 평소와는 다른 태준의 시선에


무언가의 확신을 갖고서 태준을 떠보았다.






" 근육들이 왜 이렇게 물렁물렁해졌어?? 긴장좀 해! "


" 그동안 제가 사모님곁에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


" 나 요즘 가족 친구 동업자 다 배신당해서 정신없는데... 너는 내가 믿어도 돼지? "


" 제가 군대 빼고는 이렇게 오래 한 사람에게 충성해본적이 없습니다. "


" 그걸로는 약한데? "


" 전 정말로 마음과 다른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에요!! "






태준은 여자에게 꼴리면 스토커든 강간이든 마음이 이끄는데로 움직이는 자신을


마치 듣는 사람은 건전한쪽의 의미로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인양 찬양하듯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퍼져나온 말인줄도 모르고,


그저 몸과 마음이 언행일치하는 의미로 잘 못 이해해서


속으로 살짝 감동받은 윤미실....


그래도 한번 더 의심해본다.






" 말만 하지 말고 그 충성심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건 없어?? "


" 음... 전 다른데서 오라는 파격적인 스카웃 제의도 거절했는데요. "


" 스카웃 제의???... 무.. 무슨 스카웃???? "






태준의 입에서는 미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세계의 놀라운 발언들이 또 한번 쏟아져나왔다.






" 옛날에 K옥션 경매장에서 신윤복 그림 가지고 다투던 그 일본 여자 있잖아요? "


" 응??? 응!! "


" 그 여자가 야마다 사장님의 첩이랍니다! "


" 뭤?? 뭐??? "


" 그 여자가 절 스카웃할려고 했어요! "


" 왜!!!???? "


" 아무래도 최근에 일어난 일들이 어쩌면 그 여자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갑자기 미실은 쾅하고 해머로 한 대 맞은듯한 충격을 느꼈다.






" 그게 무슨 말이야???? "


"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뭔가 이상해요... 그렇지 않아요? 갑자기 이 모든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니깐... "


" 그럼... 이게 우연이 아니라고???? "


" 어쩌면요..... "














18부로 이어갈께요.










ps. 가시는 길에 마무리 잘 하라고 추천 한 방!!!


간호사처럼 엉덩이에 꾹 놔주시고 가시면 무척 고맙겠습니다.


조회수도 나날이 떨어지는데, 이제 의지하고 기댈곳은 추천밖에 없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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