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가을에게 - 1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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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게 2








1편을 쓰고 2편을 이어가려니 어떤 작가님들처럼 축지신공이 부럽군요 늦게 나오더라도 초보운전


이니 이해 바랍니다. 






바람은 아직 가볍다. 가을바람은 남으로 향하는 데 가볍게 올라타고 갈 수 있는 하늘이라면…




어느 한적한 산 아래 차를 세워 두고 가을에게 전화를 건다


One I love…


잔잔한 컬러링에 도취할 시간도 없이 




“여보세요, 안녕 사랑님?”


“자기도 안녕? 밤나무 가지가 휘어 질 것 같아 내 그리움의 무게만큼 까칠한 무게를 가졌네”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자기, 사랑님등으로 편하게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부터 묵직해진 아랫도리가 밤가시마냥 꼿꼿하다




“자기야 네 목소리 듣는 순간부터 흥분되네 우리가 같은 지역에 살았다면 아마도 벌써 


큰일 내도 냈겠지? 다행이야. 자기만 생각하면… 떨어지는 알밤 한 대 맞고 정신 차려야지 아님 하루 종일 텐트치고 다녀야 할 거 같아 후후”




“정말? 내 목소리 굵직해서 나쁘지 않아요?”




“아니 내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런 풀잎 위의 이슬 구르는 소리야”




한 없이 얌전하면서 톡톡 튀는 애교를 부려주는 가을이 전화상이지만 내 앞에서는 너무 섹시하다




“우리 언제 시간 내어서 한 번 보자. 언제 억새축제 보러 한 번 오지 않을 래?


요즘 산정호수의 억새가 한창이야 명성산 산허리를 잘라서 만든 억새벨트를 풀면 명성산 거시기가 나올지 몰라,,ㅎㅎㅎ”




“호호호 그래요? 그럼 사랑님 말구 명성산 거시기 한 번 보러 갈까나 그럼 구월 말경에 언니랑 놀러 갈꼐요 미리 마중 나와 주실꺼죠?”




“마중 나갈 테니 가을이 가슴 한 번 보여줘라, 핸폰 사진으로 보내 줘.. ㅎㅎㅎ”




“잉 창피하게.. 시로요 ㅎㅎ 그래도 그날 밤 기억은 잊혀지지 않아요. 깊은 바다의 인어가 되는 것 같았어요.


밤마다 남편이 귀찮게 굴어도 억지로 제 몸을 건들여도 입술만큼은 지킬꺼예요 지금와서 입술이 순정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지켜야 할 거 같아요 어젯 저녁에도 술 먹고 들어와서 쪽방에 들어가 


문 잠그고 열어주지도 않았더니 아침부터 난리더라고요.”




“그랬구나 어젯 밤 하늘에 초승달이 떠 있는 데 그걸 타고 노는 별이 있는 거야 얼마나 부럽던지


ㅎㅎ나도 타고 갈 구름 같은 거 없을까 그럼 자기 창가에서 기다릴텐데”




“ㅎㅎ 사랑해요.. 아는 언니랑 갈거니까 친구분이랑 같이 나오면 좋구.”


“그래 뽀뽀는 해 주고 끈어야지.. ㅎㅎ”




그렇게 한 달간의 전화상의 사랑얘기는 조바심만 키운 채 영글어 가고 가까이 있으면 금방이라도 


조개에 빠진 진주가 될거 같았다.




드디어 약속 날짜 터미널에 도착 시간 맞추어 마중을 친구랑 같이 마중을 나갔다


골목에서의 아쉬운 키스 후의 첫 만남.




버스에서 내리는 가을이와 언니가 보인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가을이와 왠지 세련되어 보이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의 언니,




“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가을이에게 말 많이 들었어요”




“참 제 친구 창녕이입니다. 창녕아 인사 드려”




셋은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내 차에 함께 올라서 명성산으로 향한다




명성산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억새를 보러 나는 가을이와 같이 올라가고 창녕이는 언니란 분과 함께 산을 오르게 되고


가파른 산길에 먼저 올라간 사람들 발자취 때문에 미끄러워 자연히 손을 잡고


위에서 끌어 주며 억새밭으로 올랐다. 시원하게 펼쳐진 명성산 억새밭,


산허리를 잘룩하게 잘라주는 억새 속에 숨어 몰래 나누는 키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휘청대는 아랫도리 받들어 총..


사진을 찍고 산바람에 젖어 가며 한 바퀴 돌다가 하산, 


산정호수 식당에 들어갔다.


친구는 내 이야기를 대충 아는 지라 대신 운전해 줄 테니 나보고 술을 마시라한다… 이구 귀여운 것




멀리까지 찾아 온 손님대접은 이지역 특색음식이어야 한 다는 내 주장에 논우렁무침에


우렁된장에 막걸리를 백세주를 시켜 놓으니 완전 산정호수만의 상이 차려졌다.


이야기를 하며 술을 나누어도 온통 가을이 생각, 나란히 어깨를 기대고 가끔씩 뽀뽀도 하면서


술은 차고 가을은 깊어만간다.


그렇게 산정호수의 낮은 지고, 화장실을 같이 간 창녕이에게


“ 창녕아 청주까지 데려다 주고 오면 안되겠지?’




“헉 지랄 지금 가서 언제 오려고?”




“멀리까지 나 보러 왔는데 남자가 바래다 주어야지.. 부탁이다 내 한 잔 쏠께..동두천 칠리 한 번갈까?’




결국 창녕이는 내 부탁을 들어 주었고 청주까지 가게되었다




나와 가을이는 뒷 좌석, 둘이는 앞 좌석,




내려가는 동안 나와 가을이는 술도 한 잔 했겠다 앞 좌석은 안중에도 없이 진한 사랑나누기


그리웠던 시간을 메우기 위해 입술과입술이 떨어질 줄 모르니 처음 만난 앞좌석 두 사람은


매너있는 사람들인지 그저 사는 얘기 요즘 세태 속에 말을 들여놓고 있다.


드디어 청주까지 왔지만 도저히 그냥은 헤어지기 싫어 하는 우릴 보고 앞좌석의 두사람이


무슨 약속이 있었는지 청남대 근처의 한 모텔앞에 내려주고는 


“두 시간 있다가 올꺼니까 그 때쯤 나와서 전화 해”






우릴 내려주고는 휭 하니 가 버린다


마음보다 몸이 앞선 우린 카운터에 계산하고 뛰어 오르듯 방을 찾아 들어간다.


들어가자 마자 가을이를 안고 뜨겁게 입술을 빤다, 내 혀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뿌리 채 빨아들이는 흡인력 언제 가녀린 이 여인에게 이런 힘을 주었나 


견디지 못한 내 거시기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랑해. 미치겠어 그 날 너의 집 앞 골목에서 힘겹게 참고 지나갔지만 너무 오래도록 기다려 왔어


사랑해 가을아”




“네 저도 너무 사랑해요 너무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았어요, 당신이 있어 너무 행복해요


매일 매일 전화기만 붙들고 당신 전화만 기다리고 그게 인생의 낙이 되었어요. 고마워요.”




“ 가을아 고맙다는 얘기는 하지 말기, 사랑하니까 무조건 자기에게 





마음이 가는 거야 그래서 요금제도 무제한요금제로 바꾸었어 나도 밖에 나오면 자기에게


전화 걸 생각에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지 몰라,”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을 때까지 으스러지게 안는다. 


내 손은 머리카락으로 눈썹으로 잎 술로 귀로 그녀의 모든 것을 더듬으며 벗겨지는 껍질


이젠 우리에겐 더 이상 세상의 허물이 필요 없다 뱀처럼 탈피를 한 두 사람


가녀린 그녀를 침대에 올려 놓으니 창가로 들어 온 달빛이 붉게 물든다




“ 헉 자기야 사랑해 너무 너무 보고 싶었어요, 자기 사진을 어려 놓고 한 참을 들여 보았어요.”




“헉 헉 어 나 미칠 거 같아요, “




내 젖은 입술은 그 동안의 기다림에 지쳤는지 귀로 눈썹으로 목덜미로 가슴으로 헤엄쳐 다닌다


생선처럼 파닥이는 그녀의 몸,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깊은 숲 속을 헤집는다


찾았다 이슬처럼 영롱하지만 젤리처럼 끈적한 샘. 꿀물처럼 달콤하다.


움찔움찔거리는 가여운 몸 투명해서 통과해버릴 것 같은 ..




가을이의 작은 발을 들어 정성껏 발가락 하나하나 애무하며 흰생선의 살을 먹는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의 몸 칼같이 날카롭게 다듬은 혀가 그녀를 가르고있다




“헉 어 어 자기야 사랑해 자기야 미치겠어 엉 엉 나 좀 살려줘 엉 자기야”




“그래 이젠 자기는 내꺼야 내 곁에 내 옆에 항상 살았있는 거야”




종아리를 지나 허벅지를 지나는 길은 멀었지만 인고의 단내는 달빛도 쉬게 하고


울컥거리는 샘물은 계속 옹아리를 한다 가을이의 깊은 눈동자가 잠시 쉴 즈음


내 거시기는 제집을 찾는다




“헉 아 좋아요 사랑해요”


으스러져라 꼭 안는 가을이 사랑스럽다


부스러질 것 같은 투명한 그녀의 겨드랑이에선 날개가 나올 거 같다




“사랑해 가을아 이제 내가 들어간다 헉”




꽉 친 느낌 움찔 움찔 물어오는 느낌에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것 같다


가을이의 무릅을 세우고 깊이 한 번 넣고 궁문에 노크를 하다가 뜨겁게 박기 시작한다




“미칠 거같아요 사랑해요 남편 거보다 크고 딱딱해요, 미치겠어욘아 어떻게 해…”


무릎을 세워 가며 뒤로 돌려가며 온몸에 인진이 흐르도록 박아도 너무 행복하다


이젠 이 세상을 다 가진 거 같다




“헉 헉 헉 나 올거 같아 자기야 싸도 괜찮지? “




“네 내게 다 쏱아줘요 다 받고 싶어서 내 자궁 속에서 모두 느끼고 싶어요”




“윽 윽윽,,,, 윽,,,”




“헉”


부르르… 두 동물은 동시에 움직임을 멈추고




“사랑해 사랑해…”




금방 사정 했지만 죽지않는 내 물건


쉬지 않고 다시 박아대기 시작한다


까무러질 듯 까무러질 듯 눈동자가 여러 번 흰꽃을 피우고도 보지는 멈출줄을 모른다


그간의 기다림을 상쇄해야만 한다는 듯한 두 몸둥아리의 울부짖음을 그렇게 세번의


긴 싸움을 해야 했고 전화기는 여러 번 울리다 지쳐 부르르 떤다.




다시 사워를 하고 가볍게 화장을 고치고 앉은 가을이 날개를 꼭 펼쳐 주고 싶다


“사랑해요 너무 고마워요 많이 기다려 질 거같아요 그래도 참을 래요


멀리서라도 날 기다려주는 당신이 있으니 전 행복 해요.”




“나도 너무 사랑해 더 이상 어떤 말보다 더 사랑해”




모텔을 나와 밖으로 나오니 별들이 쏟아진다 마직막 입맞춤 후 기다리는 친구의 차쪽으로 향한다




“사랑아 징그럽다 아직까지 안 나오면 언제 갈꺼야..”




“가을아 너 집에 뭐라고 하니, 나랑 같이 바람쐬고 온다고 핑계 댔는데 너무 늦어 나도 혼 나는 거 아냐”




“미안 미안., 너무 고맙구,,,,,”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서로의 손은 떨어질 줄 모르고 내 어깨에 기댄 천사의 날개가 가벼워진다.






내사랑에게




당신을 만나고 와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사랑을 알아가는 이 기쁨...




멀리 있어도 내 가까이서 날 바라보고 있는 듯




당신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사랑도 그리움도 깊어만가고...




당신이 너무 보고싶어요








이런 소중한 감정 오랫동안 당신과 함께 




느끼도 싶습니다








내가 당신을 너무 욕심내면 ..당신이 힘들것같아서




지금 이대로만 당신을 느끼겠습니다








당신이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




당신의 선한 웃음소리 매일 들을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시죠?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것은 당신의 착한 마음....




친구처럼 편한 당신




소박한 당신 ...




부족한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지금 그러하듯 ...




앞으로도 당신만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오늘도 행복한 날 되어요 




알죠? 운전조심 




당신이 건강하게 거기 그렇게 서 있는것만으로도




제겐 큰 힘이 됩니다 




안녕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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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또 무지막하게 써 봅니다. 아직은 많이 배워야 할 초보작가이기에 여러분들의 많은 충고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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