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넘을 수 없는 벽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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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동탁은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혜성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




그는 동네에서 온갖 못된 짓은 다 하고 다닌다.




하지만 육군 대령 아버지로 인해 그에게 뭐라고 나무라는 선생님은 없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쓰리스타의 아들은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의 비호를 받으며 불량스러운 짓을 다 하고 다니지 않는가?




육군 대령이라는 계급이 비록 별은 아니지만 전방 특성상 장군 이상의 대접을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동탁을 따르는 불량배들은 대부분이 근처 공고 학생들로 정말 파렴치한 짓을 많이 하고 다닌다.




사고를 칠때마다 동탁의 아버지가 처벌을 면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번 그 바닥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빠져나가려면 무시무시한 보복이 뒤따르기 때문에 이제와서 동탁의 패거리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친구는 없다.




패거리들은 동네 학생들의 금품을 갈취하거나 구타하는 것은 물론 여학생까지 희롱하고 다녔다.






명희는 단짝친구인 진주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야, 쟤봐라, 제법 깔쌈한데?]




동탁이 턱을 치켜들며 신호를 보내자 뒷좌석에 몰려 있던 패거리들 중에서 도협이 일어나 명희의 뒤로 다가왔다.




배도협은 동탁의 패거리중에서 가장 악질인 녀석이다.




도협은 의식적으로 명희의 뒤에 바짝 붙어섰다.




명희가 힐끔 뒤를 돌아보자 인상 드러운 남학생이 자기 몸에 붙어 있었다.




기분이 영 내키지 않았지만 버스 안이 너무 혼잡해서 그러려니 슬쩍 뒤로 밀치기만 했을 뿐 가만히 있었다.




그러나 도협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명희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왜 이래요?]




[내가 뭘?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그러잖아.]




도협은 불량 스러운 말투로 껌을 질겅질겅 씹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면서 계속 명희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다.




[뭘봐, 이 섀끼들아]




도협의 거친 말투에 모두들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워낙에 유명한 불량배들이고 괜한 의협심으로 건드렸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들이 하교중인 학생들로 채워져 있는 버스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갈 길을 가고 있었다.




[어쭈, 몸매가 제법인데...]




[야, 니들 깡패냐? 이것들이...]




가냘픈 명희에 비해서 제법 덩치가 있는 진주가 나서서 도협을 가로막았다.




[어쭈, 넌 또 뭐야? 누가 너 같은 호박한테 볼일 있대?]




[이것들이, 정말?]




진주는 도협을 밀쳤다.




도협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버스속은 금방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다.




버스가 정거장에 정차하자 진주가 명희의 등을 떠밀었다.




[명희야, 너 먼저 내려. 내일 보자]




명희는 진주를 버스에 둔채 내렸다.




(진주가 괜찮을까?)




혼자만 남겨둔채 내린 것이 걱정스럽긴 했지만 아무렴 별일 있겠냐 싶어 정거장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도협아, 그만 둬라. 이리 와.]




도협은 쭈뼛거리며 동탁에게로 갔고 그들은 뭔가 숙덕거리는 것 같았다.






진주가 정거장에서 내리자 패거리 다섯명은 따라 내렸다.




진주는 다섯명의 패거리들이 자기를 따라오는 것이 느껴졌지만 개의치 않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날은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서 저런 애들이랑 같이 버스를 타게 되었지만 다음날부터 다시 자율학습을 하게 되면 그들을 다시 만날 기회는 없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골목길에까지 따라오는 것을 보자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길 모퉁이를 돌아서자 진주는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니네들, 자꾸만 따라 올꺼야?]




동탁이 피우던 담배를 던지고 발로 밟자 네명의 학생들이 우루루 달려갔다.




도협을 비롯한 네명의 불량배들은 진주를 에워쌌다.




[도, 도대체, 어쩌려고?]




[나도 씨발, 너 같은 년 먹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재수없게...]




도협은 침을 퉤 뱉더니 옆에 있는 똘마니로 보이는 불량배한테 말했다.




[아, 이년 입부터 막아.]




진주는 입이 막힌채로 버둥거리면서 질질 끌려 갔다.






진주가 끌려간 곳은 공사판이었다.




공사가 어느정도 진행되다가 중단된 곳인지 아무도 없었다.




여기저기 고철과 널빤지 같은 것들이 널려 있었다.




[야, 저년 브라쟈좀 벗겨 봐, 빨통 좀 보게.]




동탁의 명령이 떨어지자 진주의 교복 윗도리와 블라우스가 벗겨졌다.




흰색 브래지어 안으로 진주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디룩디룩 찐게 빨통도 제법 큰데?]




[얼굴은 별론데 유방은 봐 줄만 하네?]




히죽거리는 불량배들 앞에서 진주가 겁에 질려 사색이 되어 가고 있었다.




[어때? 도협, 막상 벗겨놓고 보니까 생각이 또 달라지지? 너부터 맛 좀 보여줘라.]




[알았어.]




[웁... 웁...]




입이 막히고 손이 뒤로 묶여 있는 진주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도협이 진주의 교복 스커트를 위로 올리고 민무늬의 하얀 팬티가 보였다.




팬티마저 벗겨내고 양쪽에서 다리를 잡아 벌리자 진주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벌려졌다.




벌써 어른이 다 된 진주의 보지는 털로 가려져 있었다.




[도협아, 얼른 해라. 내 똘똘이 지금 정신 못차린다, 야.]




진주의 왼쪽 다리를 붙잡고 있던 키 작은 똘마니가 히죽거리며 말했다.




진주는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도협이 진주의 면상에서 바지를 벗고 팬티를 내렸다.




도협의 커다랗게 발기된 자지를 본 진주는 눈을 감아 버렸다.




[웁... 웁...]




[야, 도저히 안되겠다. 이년 얼굴 좀 가려라.]




도협이 말하자 우두커니 서서 구경만 하던 또다른 똘마니가 벗겨진 진주의 교복 윗도리로 그녀의 얼굴을 덮었다.




[이제 좀 꼴리네.]




도협은 진주의 위에 엎드려 사정없이 자지를 들이 밀었다.




[우... 웁...]




커다란 자지가 밀려들어가자 진주는 온 몸을 버둥거리며 거부하려 했다.




하지만 열아홉살짜리 남자애 세명의 완력에는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었다.




진주의 보지에서 피가 나오기 시작했다.




도협은 점점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진주는 더 이상 발버둥을 치지 못했다.






[아... 아...]




도협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점점 피스톤 운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으... 윽...]




드디어 도협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사정하고 말았다.






[새끼야, 다 했으면 비켜봐, 나도 좀 하자.]




똘마니가 바지를 벗고 자지를 드러낸채 도협을 밀쳐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동탁의 입에는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아까 그년은 내가 기필코 따먹고 말꺼야.)






진주의 여성은 그렇게 네명의 불량배들에게 짓밟히고 말았다.




그녀의 의식은 점점 가물가물해졌다.




더 이상 비명을 내지를 힘도 없고 거부할 힘도 없었다.




아무 생각없이 의식이 몽롱한채로 그렇게 누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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