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넘을 수 없는 벽 - 5부

본문

제5부




고아원 원장 어머니는 명희에 대한 동탁의 강간죄를 고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합의를 봤다.




생각 같아서는 동탁을 강간죄로 고소하여 감옥으로 보내고 싶었지만 합의금도 없는데다 혜성도 감옥에 가게 될 것 같았다.




또한 명희가 혜성이의 합의를 위해서라면 고발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하지만 혜성은 담임으로부터 자퇴 신청서를 받아오게 되었고, 퇴학당하는 것은 아무도 막아주지 못했다.




한편, 동탁은 혜성에게 온 몸을 구타 당해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전치 6개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명희는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자기를 멀리하는 것 같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가락질 하는 것 같아 견딜 수 없어 하더니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고아원을 떠나 버리고 말았다.




혜성은 명희를 지켜주지 못한데 대한 죄책감으로 매일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렸다.




당장에라도 병원으로 달려가 동탁의 숨통을 끊어놓고 싶은 심정이 굴뚝 같았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었다.






혜성이 술집에서 혼자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아줌마 소주 한병만 더 주세요.]




[보아하니 학생인거 같은데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냐? 괜찮겠어?]




술집 아줌마가 혜성을 말렸다.




[벌써 세병이나 마셨어. 그러다 큰일 나겠어.]




[괜찮아요. 아줌마. 소주 딱 한병만 더 주세요.]




네병째 소주를 마시던 혜성은 탁자위에 엎어지고 말았다.






새벽에 심한 욕지기가 나서 일어난 혜성은 순간 깜짝 놀랐다.




고아원이 아니고 어딘지 모를 장소였다.




어두워서 나가는 길도 찾지 못하고 있다가 그만 방바닥에 오바이트를 해버리고 말았다.




[좌~악, 좍]




[무, 무슨 일이야?]




웬 여자 목소리가 들리더니 불이 켜졌다.




그곳엔 낯선 여자가 잠이 덜깬 표정을 하며 앉아 있었다.




이불로 가슴을 가리고 있긴 했지만 언뜻 봐도 옷을 입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헉, 누, 누구시죠?]




순간 혜성은 자기 자신도 옷을 하나도 입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혜성은 그 여자와 알몸 상태로 같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다.




얼른 자지를 가린다고 이불을 당긴다는 것이 그만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이불이 확 땡겨져서 여자의 젖가슴이 모두 드러나고 말았다.




긴 생머리에 하얀 살결이 보였다.




나이는 혜성과 비슷해 보였지만 젖가슴은 꽤 크고 유난히 더 희었다.




혜성은 얼른 고개를 돌렸다.




[다, 당신은 누구시죠?]




[기억 안나?]




혜성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술을 많이 마시긴 했는데 여자와 함께 잠을 잤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혹시... 제가... 실수 한건 아닌가요?]




혜성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실수라니, 끝내주던데?]




오히려 여자는 짓궂은 표정을 하며 웃었다.




혜성이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것부터 치워야겠네.]




여자가 이불에서 빠져나와 혜성 앞으로 다가왔다.




혜성은 하얀 알몸의 여자가 눈에 들어오자 깜짝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괜찮아. 여자 젖가슴 처음 봐?]




혜성은 아무말 하지 못하고 끄덕거리기만 했다.




[어휴~ 냄새...]




여자는 휴지와 걸레로 대충 정리하는 듯 하더니 혜성의 옆에 달라 붙었다.




[자, 어젯밤 처럼 한번만 더 날 뿅가게 해주면 없었던 걸로 해줄게.]




혜성은 어쩔 줄 몰라 가만히 있으려 했지만 그의 자지는 어느새 커져서 꺼떡거리고 있었다.




[거 봐. 얘가 하고 싶어 하잖아.]




혜성은 곧바로 이불 위에 눕혀졌고 여자가 그 위에 올라 탔다.




[이... 이러시면 안되는데...]




[안되긴 뭐가 안돼?]




술이 덜 깼는지 잠이 덜 깼는지 혜성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자는 혜성의 가슴에 입을 맞추고는 혀로 혜성의 젖꼭지를 핥았다.




하얀 알몸의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긴 생머리가 혜성의 가슴을 간지럽혔다.




야릇한 느낌이 온몸을 타고 돌았고 눈이 스르르 감기는 것을 느꼈다.




여자는 혜성을 손을 자신의 가슴에 끌어 당겼다.




뭉클한 여자의 젖가슴이 느껴지자 혜성의 아랫도리가 엄청나게 빳빳해져 있었다.




사랑했던 명희도 소식조차 알 수 없고 사는 것 자체가 곤욕스러운 요즘 이렇게 예쁘고 천사 같은 여자와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았다.




여자는 혜성의 자지에 입을 맞추었다.




혜성은 너무 놀라서 여자를 밀쳐내려 했지만 여자는 당황하지 않고 능숙한 솜씨로 혜성의 자지를 입안에 넣더니 혀로 간지러 주었다.




[허걱~]




혜성은 엄청나게 황홀한 느낌을 받으며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여자는 혜성의 자지를 한참 빨더니 옆에 와서 누워 혜성의 손을 자기 보지로 가져갔다.




혜성의 손가락이 여자의 보지에 닿자 끈적한 것이 느껴졌다.




이미 여자는 흥분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손가락으로... 여기를...]




[여, 여기요?]




혜성의 손이 보지의 갈라진 틈 사이에서 머뭇거렸다.




[그래요. 거기... 그 안으로...]




여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혜성은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따뜻하고 질퍽질퍽한 보지속으로 혜성의 손가락이 밀려 들어갔다.




[에라~ 모르겠다.]




참다 못한 혜성이 벌떡 일어나더니 여자를 눕히고는 그 위에 엎드렸다.




여자의 다리를 벌리자 보지구멍이 벌려졌다.




혜성은 벌려진 보지구멍에 자지를 맞춰 집어 넣으려고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았다.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혜성을 보며 여자가 미소를 지었다.




[후후... 잠깐만, 내가 해줄게]




여자는 손으로 자지를 끌어 당겨서 보지구멍에 맞추었다.




[자... 여기다... 밀어 넣어봐]




혜성이 허리를 앞으로 쭉 밀자 자지가 보지 속으로 쭈욱 빨려 들어갔다.




[하악~]




여자가 깊은 숨을 들이 마시더니 내 뿜었다.




혜성의 피스톤 운동이 점차 빨라지고 있었다.




(쭈욱~ 쭈욱~)




자지가 보지로 들락거리는 소리가 새벽의 고요함을 깨트리고 있었다.




혜성의 느낌은 점점 올라가 급기야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허억~]




혜성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여자의 몸에 밀착하여 자지를 들이 밀었다.




엄청난 양의 좃물이 터져나와 여자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혜성은 온몸에 힘을 잃고 여자의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쓰러졌다.




5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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