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벚꽃같은 그녀는.....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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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같은 그녀는.....5




눈을 뜨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이리저리 돌리던 내 눈에 아내의 다리 사이로 허연 액체가 떨어지는게 보였다. 아내의 보지구멍에서 방금 내가 그녀의 질 속에 싼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보지물로 축축히 젖어 번들거리는 아내의 보지에서 내가 싼 정액이 뚝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참 묘했다.


“여보...당신 보지에서 내 정액이 떨어지는데...크크크” 


아내는 나의 말에 고개를 숙여 자신의 보지를 내려다보더니 “아이...이이는 뭘 그렇게 보고있어요?” 하고 쑥스러운 듯 내게 말한 후 침대맡에 티슈를 몇장 뽑아들고 내 옆으로 와 앉아 자신의 보지를 닦았다.


나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담배를 찾아 입에 물고 불을 붙이려 하는데 “여보!...애 있는데서....!?” 하며 아내가 못마땅한 듯 말했다.


“아..맞다 참...미안...내가 당신하고 너무 진하게 한판 했더니 정신이 없네 그래...크크크”


“아유...이이가 정말.....” 하며 눈을 흘기는 아내를 보고 씨익 웃어준 후 나는 밖으로 나왔다. 거실로 나와 담배에 불을 붙이고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었다. 열린 창문으로 불어오는 봄바람이 조금 싸늘했지만 기분은 상쾌했다. 불꺼진 거실 창가에 벌거벗고 서서 피우는 담배가 너무도 맛있었다. 섹스 후 피우는 담배가 최고라더니....


길게 내뿜는 담배 연기와 함께 미처 배출되지 못한 욕구가 같이 빠져나가는 듯 개운함이 전신으로 퍼져왔다.


문득....방금전 아내와의 섹스가 생각났다.


아내와 섹스를 하며 희수를 떠올리고 상상했다는게 미안하게 느껴지고 죄책감이 들었지만.... 아내와 섹스를 하며 동시에 희수와 섹스를 했다고 생각하니 왠지모를 짜릿함과 함께 강렬한 쾌감이 몰려왔다.


아내와 섹스를 하며 희수를 생각했다...


나와 섹스를 나눈 여자는 아내이면서 동시에 희수였다.


방금전 나는 아내와 희수...동시에 두 여자와 섹스를 한 셈이였다.


후후....


다시 한번 온 몸으로 짜릿함이 퍼져나가는 듯 했다.


나는 그런 이율배반적인 짜릿함을 마음껏 즐기며 담배를 느긋하게 다 피우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다시 방으로 들어갔을 때 아내는 아직 벌거벗은 채 그대로였다.


방금전 나와 정사를 나눈 벌거벗은 그 몸 그대로 종하를 안고 재우고 있었다. 내 아이를 안아 재우며 행복한 미소를 띄우는 아내를 보니 떨쳐냈던 미안함과 죄책감이 다시 몰려왔다.


착한 여잔데....내 아이에 엄마인데.....


나는 침대로 올라가 종하를 안고있는 아내를 뒤에서 따뜻하게 껴안았다. 나의 행동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내가 싱긋 웃으며 몸을 가볍게 흔들었다.


“여보...나랑 떨어져서 혼자 애키우느라 힘들지?” 


나는 미안한 마음에 아내를 위로하며 걱정하듯 다정하게 물었다.


작년에 아이가 태어난지 몇 달 후 우리 은행이 지방의 은행을 인수합병하면서 지방의 지점이 늘어나게 되었다. 지점이 늘어나면서 직원이 부족했고 일반평사원이야 신규사원과 기존의 직원들을 그대로 채용해 쓰면 그만이었지만 차장급 이상의 간부직원들을 충원하는게 시급한 문제였다. 결국 서울의 본점과 지점의 간부직원들이 지방의 지점으로 내려가 관리와 체계를 잡아나가야 했으나.... 서울에 살며 근무하는 직원들 중에 선뜻 지방으로 가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았다.


그러자 회사에서는 서울직원이 지방으로 자원을 할 경우 승진과 함께 월급도 상당히 올려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웠고 그 조건이 마음에 든 직원들이 하나둘 자원하기 시작했다.


나는 회사에서 내세우는 조건과는 상관없이...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자원을 했고 작년 하반기부터 발영을 받아 지방으로 내려왔다. 그때부터 아내와 아이는 서울에 둔 채 나만 혼자 떨어져 살게 된것이다. 


“힘들긴요...나야 당신이 매월 꼬박꼬박 벌어서 주는 돈에... 우리 종하랑 같이 있고 또 서울에 시댁, 친정 식구들 다 있는데 뭐가 걱정이예요? 당신이 가족들하고 떨어져 타지생활하느라 힘들죠... 나랑 종하 걱정은 하지말고 당신이나 잘 챙겨먹고 다니고 건강조심해요.”


아내의 말에 희수로 인한 미안함이 더욱 증가됨을 느꼈다. 


“알았어... 툭툭툭...” 나는 아내의 엉덩이를 손으로 두들겨 주었다.


“아이... 이이는...호호호” 아내는 나의 행동이 기분 좋은지 나를 돌아보며 웃었다.


“종하는 잠들었어?” 나는 아내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그녀의 가슴을 만지작대며 물었다. 


“네...이제 잠들었어요..” 


“그럼 그만 눕혀.....” 


아내는 나의 말에 침대에서 일어나 종하를 자기 침대에 눕혔다. 침대에 아이를 눕히는 아내를 보다 나는 침대시트를 정리해서 바로 깔고 베개를 나란히 놓은 후 이불을 쫙 펴서 그 안으로 들어가 팔베개를 하고 옆으로 누웠다.


아내가 종하의 가슴까지 이불을 잘 덮어주고 몇 번 토닥거려주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자..이제 이리와...” 나는 이불을 들추며 내 옆자리를 손으로 툭툭치며 어서 오라는 표현을 했다. 나의 그런 행동에 아내는 “호호호...알았어요...” 하며 즐겁게 내 곁으로 와 누웠다. 나는 아내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 내 엉덩이에 걸친 후 그녀의 보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아이참...당신은...!?” 아내는 내 품으로 파고들며 싫지않은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여보...아까 좋았어? 나랑 빠구리할 때 좋았어?” 나는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그렇게 물었다.


“어머...이이가 정말...?! 호호호” 나의 그런 말과 행동이 재밌고 좋은지 아내는 눈을 곱게 흘기며 웃어댔다.


“말해봐...내 자지 좋았어? 응?” 


나는 나의 자지를 잡아 그녀의 보지털에 문지르며 말했다. 


“아휴..이이는 참....당신 오늘 왜그래요?” 아내는 오늘 나의 모습이 영 이상했던지 정말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뭐가?” 나는 아내가 무엇을 묻는지 알았지만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고 그렇게 아내에게 다시 물었다.


“당신...원래 그렇게 말 안하잖아요!? 오늘 계속 그런말만 해대고...무슨 일 있어요?”


“무슨 일은....내가 어떻게 말했다고 그래? 내가 어쨌는데?” 나는 아내의 공알을 살살 굴리기 시작했다.


“아이...몰라요...” 아내는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그렇게 말하고 만다.


“왜? 내가 자지,보지 그렇게 말해서? 응?”


“아이..이이가 점점....” 아내는 그렇게 말하며 축늘어진 나의 자지를 만지작거렸다.


“여보 아까 내 자지가 당신 보지 박을때 좋아서 안좋았어? 응?” 나는 아내의 대답을 기필코 들어야겠다는 듯 자꾸 물어댔다.


“당신 말 자꾸 그렇게 할거예요? 안 부끄러워요?” 


“부끄럽긴 뭐가...? 부부끼리 뭐어때서? 5년이나 살 섞고 살았는데 뭘 그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난 부끄럽단 말이에요..”


“부끄러워하지마...평생 살 섞고 살 사람들끼리 뭐어때서 그래? 여보...말해봐...내 자지가 당신 보지 박을때 좋았지? 응?”


“아휴..그래요.. 좋았어요...좋아 죽는 줄 알았어요....됐어요? 호호호” 


“여보 내 자지 좋지? 나 좆질 잘하지?” 나는 엉덩이를 흔들어 자지를 아내의 보지에 비벼대며 물었다.


“어머....우리 종하 아빠 오늘 왜이러실까? 호호호”


“왜 이러긴 좋아서 그러지...당신 이뻐서 그러지....내가 이러니까 더 흥분되고 좋잖아 안그래? 응?” 나는 그렇게 말하고 아내의 보지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까의 섹스로 아내의 보지속은 아직도 촉촉했다. 나는 손가락에 묻어나오는 아내의 보지물을 손바닥에 묻혀 아내의 보지전체에 펴바르듯 문질렀다.


“여보 당신 아직도 흥건한데 그래!? 아직도 그렇게 좋아?”


“좋긴 뭐가 좋아요!? 끝난지가 벌써 언젠데...호호호”


“근데 보지물이 왜 이렇게 많아? 지금도 계속 나오는거 같은데?”


“아휴...이이는... 그건 아까 흘린 물이고요” 아내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살짝 흘겼지만 입으론 연신 싱글벙글이였다. 


내가 평소같지하게 다정하고 은밀하게 굴자 기분이 좋은 모양이였다. 나는 그런 아내를 보며 아내의 보지를 다시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내의 까칠까칠한 보지털이 손바닥에 전해져 왔다.


“여보...당신 보지털 참 많다 그치? 왜 이렇게 보지에 털이 많아? 응? 크크크”


“이이는 새삼스럽게... 왜요?...나 거기 털 많아서 싫어요?” 아내는 내가 놀리듯 말하자 샐쭉해졌다.


“아니...싫긴...푹신푹신해서 좋지...당신 보지털... 내 자지털보다 더 많을거 같애...크크크”


“아휴..걱정말아요...당신 털이 훨씬 많으니까...호호호”


“크크크..그런가? 내가 볼 땐 내 털이나 당신 털이나 거기서 거길거 같은데....키키키”


나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가운데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며 아내를 다시 달구기 시작했다.


희수와의 일로 아내에게 미안함을 좀 달래고 보상해주고싶은 마음도 있었고 또 아내와의 은근하고 음탕한 대화들로 나 역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여보 나 없는동안 밤마다 내 생각했어? 내 자지 그리웠어?” 


나는 검지와 약지, 새끼손가락마저 구멍속으로 집어넣어 네손가락으로 그녀의 질속을 들락날락거렸다.


“아...여보...아아....” 내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이자 아내가 신음하며 나를 불렀다.


“여보...밤마다 내 자지가 그리웠지? 나랑 하고싶었지? 응?”


“아아...그..그래요...하고싶었어요...나...당신...당신 자지 그리웠어요.”


드디어 아내의 입에서 자지라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오늘 내 자지 보니까 좋아? 막 하고싶어? 응?”


“아이...몰라요..” 아내는 내 젖꼭지를 만지며 수줍어했다.


“모르긴 뭘 몰라... 얼른 대답해봐... 어때? 내 자지보니까 좋아? 막 하고싶어? 응?”


“그래요..좋아요 막하고 싶어요..”


아내에게서 나는 기어이 내가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고야 말았다. 


“나도 당신 보지 그리웠어...당신이랑 매일 하고싶었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손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


그녀의 보지를 쑤시는 나의 손이 점점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다.


“으으응....으으응....아아아아.....여보....여보오오오....”


아내는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는 내 손목을 잡고 고개를 흔들며 신음을 내뱉었다.


“여보 내가 이렇게 손으로 당신 보지 쑤셔주니까 보지가 찌릿찌릿해?”


“아아아...네에...그래요...아아아”


찌직찌직찌직.....찌지지직.....찌지지직....


그녀의 보지구멍에서 애액이 흘러 보지를 쑤시는 내 손과 그녀의 보지를 흠뻑 적시고 시커먼 보지털도 보지물이 묻어 축축해지면서 나의 손에 엉겨붙었다. 


나의 자지가 부풀어올랐다.


아내는 내가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는데 맞춰 내 자지를 손으로 움켜잡고 앞뒤로 흔들기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손놀림은 나의 비해 터무니없이 약하고 느렸다. 나는 팔이 아플정도로 아내의 보지를 힘껏 쑤셨다. 


보지구멍을 쑤시며 다른 한 손으론 그녀의 공알 찾아 문질러주었다. 아내는 공알과 보지구멍이 동시에 당하게되자 흥분에 겨워 온몸을 비틀어대기 시작했다. 자지를 잡고 흔들던 손마저 떨어뜨려 침대시트를 꼬옥 붙잡았다.


“여보오오오....아아아아......으으으응.....”


아내는 온 몸을 비틀다못해 고개까지 이리저리 마구 흔들어대며 절정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나는 팔이 모일 정도로 아파왔지만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보상해준다는 의미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끝까지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아아악....”


아내가 절규에 가까운 마지막 신음을 토해내며 몸을 축 늘어뜨렸고 아내의 보지구멍에서 뜨거운 액체가 울컥울컥 쏟아져 나왔다.


내 손과 그녀의 보지, 항문은 물론이고 그녀의 엉덩이 아래 시트까지 흠뻑 적시고 남을 많은 양의 보지물이였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손을 빼고 그녀의 보지와 허벅지, 그리고 배와 가슴까지 골고루 맛사지하듯 어루만져준 후 아내 옆에 누웠다.


아내는 두 눈을 꼭 감고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아내가 진정이되자 나는 그녀의 배위에 손을 얹어 아랫배를 어루만져주었다. 


그녀는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아랫배를 맛사지해주는 나의 손을 잡아 같이 움직였다.


“여보...당신은 보지털만 많은게 아니라 보지물도 참 많네...오줌 싸듯이 막 싸던데 그래....크크크”


“당신 나 자꾸 놀릴거예요?” 아내는 나의 말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놀리긴...누가 놀려? 당신 보지물 많다고 칭찬하는거지...보지물이 많아서 내가 박을때 쉬울거 아냐...응? 크크크”


“아휴...이이는....몰라요...” 아내는 나의 말에 기분이 좀 풀리는지 그렇게 말하곤 내 쪽으로 돌아누웠다.


“당신 보지는 말야....털이 많아서 푹신한데다 물이 많아서 내 자지가 잘 미끌어져 들어가고 나가...안그래?키키키”


“이이는...당신 말대로 5년이나 살 섞고 살았는데 그걸 이제야 알았어요? 아니면 새삼스럽게 이러는거예요?”


“글쎄...크크크”


사실 그동안은 아내의 몸에 대해... 특히 평소 얘기하기 힘든 이런 은밀한 부위를 이렇게 자세히 들여보며 만지고 이러쿵저러쿵 얘기한 적이없다. 아내의 몸에 대해 특별히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이래서 어떻고 저래서 어떻다고... 그렇게 따지고 그런걸 느끼지 않았다.


아내의 몸이 뭐 특별히 이상하거나 문제가 있어 불만족스웠던건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또 내가 이상하거나 문제가 있었던 것 역시 아니고....


다만....그런쪽으로 민감하지 않았던거고 아내나 내 성격상 그런걸 드러내서 말하고 표현하는 성격이 아니였던거다.


지금까지 나는 섹스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지나치게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다. 


그냥 하고싶으면 하는거였고 아내가 원하면 그에 응해주고... 뭐 대략 그런식이였다.


내게 여자는... 그리고 섹스는 다 거기서 거기였다. 뭐 특별할 것도 남다를것도 없었단 얘기다.


그러니 성생활을 함에 있어서 보통 일반적인 상식의 틀을 벗어나 본적이 없었고... 특이한 체위나 특별한 기술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


또 그런게 필요하지도 않았고...


나는 지극히 평범하고 지극히 단순화된 그런 섹스를 해왔다. 


참 밋밋하고 재미없는 섹스를 해왔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부하건대 나는 아내와 떨어져 살아서 보통 부부들보다 섹스의 횟수는 다소 떨어지질 모르나 시간에 있어서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나의 삽입에서 사정까지의 시간을 들은 친구들이나 동료들은 나를 엄청 부러워하고 존경했다. 나를 에너자이저라고 불러대곤 했다. 힘세고 오래가는 건전지... 힘세고 오래가는 자지라고.... 그리고 자지의 크기 또한 만만치 않았다. 길고 굵은 편인 내 자지 역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외형상으로나 내용상으로 모든게 다 완벽한데...왜 지금까지 나는 그걸 제대로...멋지게 활용을 안하고 살았을까?


그건 아마도 대상...섹스의 대상 문제가 아니였나 싶다.


섹스란 함께 하는 사람에 따라.... 또 열정과 애정이 어느정도 동반되느냐에 따라 천차만차 달라지는 것인거 같다. 물론 이건 지극히 내 경우 한해서 하는 말이다.


희수를 만남으로써... 예쁘고 사랑스러운 한 소녀를 만남으로써 내가 달라진것이다. 


자극적이고 당돌한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됨으로써...난 비로소 새로운 사람으로...새로운 남자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녀가 나를 변화시킨 것인지 아니면 내 스스로 그녀 때문에 변해버린것인지....어느쪽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나는 변했고 달라졌다.


한 여자를 사랑함으로써... 그녀와 그녀와의 섹스...그리고 사랑에 깊이 빠져들었고 집착하게 된것이다.


아무튼 난 연희수라는 열일곱살 어린 여자를 만남으로써 모든게 다 달라졌고 변했으며 미처 깨닫지 못하고 느껴지 못하던 일들도 하나하나 다 느껴지고 알아졌다고 해야할까....


아내에게는 이런 나의 변화된 모습이 낯설고 이상하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5년이나 함께 살을 섞고 살아온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평소에 안하던 말과 행동을 해대니 당연히 그렇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런 나의 모습을 결코 싫어하지는 않았다. 분명 아내도 이런 내가 자신을 더욱 흥분시키고 자극시키며 만족시켜 준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말이다.


“여보...우리 날새기전에 한번 더 할까?”


나는 아내에게 은근히 제안했다.


“왜요 또 하고싶어요?” 아내는 나를 보고 싱그시 웃으며 물었다.


“아니 당신이 하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말이야... 당신 지금 하고싶지? 보지가 시큰시큰하고 벌렁벌렁하지? 응?”


“어휴...몰라요...할려면 빨리해요...호호호”


아내는 나의 제안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지 그렇게 말하고 다리를 쫘악 벌리며 나를 반겼다. 나는 열려진 그녀의 보지에 다시 자지를 박아 넣고 박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성심성의껏....최선을 다해 아내에게 봉사했다.


아내에게 그렇게함으로써 희수로 인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그나마 좀 떨어냈고...또 앞으로 희수와의 일 또한 양해를 구하는 셈이였다.


어쨌든 아내는 대단히 만족해하며 행복해했고 달라진 나의 모습을 좋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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