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건강원 - 4부

본문

건강원 4부




모텔 내부는 의외로 깨끗하고 정갈했다.


룸 키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니 조용하고 아늑한 방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시간이 저녁 어스름이고 커텐이 쳐 있어 약간은 어두운 듯 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그녀를 부축하던 오른 손을 겨드랑이 깊숙이 넣고 왼 손으론 두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려 마치 장난인 것처럼 방안에서 두어 바퀴 돌았다.


왜 영화에서 여자를 안고 도는 것 있지 않은 가?


그렇지 않아도 술을 마셔 어지러운 데 안고 두어 바퀴 돌리니 그녀는 거의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다.


사람이 바닥에서 발이 떨어지면 대체로 판단력이 흐려진다.


그래서 캬바레에 있는 제비들도 여자들을 유혹하려 춤을 가장하여 돌리고 태우고 등등


별스런 노력을 다한다.


남자든 여자든 몸이 붕 뜨다 보면 마치 뽕이라도 맞은 것처럼 예전에는 안 하든 일들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 붕 뜬다. " 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컨디션이 나쁘면 가슴을 활짝 펴고 사지를 벌린 채 활짝 뛰어 올라봐라


한 결 좋아질 것이다.




두어 바퀴 돌다 안은 채 바로 침대로 가서 가볍게 놓으며 살며시 옆으로 밀어 그녀를


엎드리도록 하였다.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는 뒤로 엎드려 아무 것도 보지 않게 하는 게 여자들이 부끄러움을


덜 느껴 비교적 더 쉽게 치마끈을 풀 수 있다.


그래야 보지 않았다고 나중에 자기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산의 꿩도 옆에서 갑자기 소리 지르면 머리만 숨는다 하지 않은가?


그래서 꿩 대가리란 말이 있다가 그것이 닭대가리로....


머리만 숨어 보지 않으면 세상과 나는 별개로 돌아간다.


세상에는 미친 여자나 꽃뱀이 아니라면 치마끈을 푸는 데도 가만히 있을 여자는 없다.


가만히 있도록 이러 저러한 명분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머리를 베개에 묻고 두 팔은 베개를 꽉 안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반 팔 원피스 밖으로 나온 흰 팔과 약간 갈색의 웨이브한 긴 머리,


적당한 볼륨을 주며 흐르는 고운 어깨선과 잘록한 허리,


약간 풍만한 듯 한 힙과 대리석 같은 두 다리 ,


침이 꿀꺽 넘어 간다. 


나는 신체 접촉이 없도록 조심하며 그녀의 엉덩이 부근에 무릎걸음으로 앉아 어깨를 잡으며" 어깨가 많이 뭉쳤네요..." 하면서 서서히 안마를 시작하였다.


원피스가 얇아 비록 옷 위지만 손으로 전해져 오는 그 느낌은 대단하였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고 탄력있고 착착 감기고....


마치 반죽이 아주 잘 된 고운 밀가루에 손을 댄 기분이었다.


다시 아랫도리가 뻐근하여 왔다.


" 이놈아, 기다려라. "




비교적 가볍게 어깨와 등, 다리를 주무르며 죽 훑어 내린 후 다시 발끝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두 다리를 약간 벌렸다.


그녀의 치마는 폭이 넓은 플레어 스커트 모양이라 다리를 벌려도 별로 의식하지 못하였다.


오른 쪽 무릎을 그녀의 벌린 다리 사이로 살며시 넣은 후 다시 허리 쪽으로 약간 강하게 


눌러주는 그녀는 " 끄응~ "하고 가는 소리를 낸다.


그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의 한 무릎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있고 


다시 내 무릎 사이에 그녀의 백옥 같은 한 다리가 길게 뻗어 있고


그 바깥으로 나의 왼쪽 무릎이 있고...


애들 무슨 놀이하듯이 그녀, 나, 그녀, 나 이런 식으로 다리가 놓이게 되었다.


약간 치마가 올라가 스타킹의 마지막 부분인 밴드와 팬티 사이의 눈처럼 흰 맨 허벅지


살이 보일 듯 말 듯 하였다.


다시 양손을 그녀의 어깨 쪽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약간 몸을 올리니 그녀의 양 허벅지가 나의 오른 무릎에 부드럽게 달라붙는다.


얇은 바지를 통해 느껴지는 그 부드러움이란........




그녀는 갑자기 허벅지 사이에서 이물질이 느껴지자 깜짝 놀랐는 지


베개에서 고개를 약간 들고 온몸을 가볍게 흔들어 거부의 제스추어를 취하지만.....


"뭉친 근육을 잘 풀어야 시원해져요.."하며 내가 어깨를 살며시 누르며


아주 진지한 자세로 문지르자 다시 머리를 베개에 묻고 처음처럼 가만히 있는다.


나는 속으로 "야호..."하고 외치며 어깨를 지나 목 주변의 맨살을 나긋하게 주무르며


오른 무릎을 약간 더 밀어 넣는다.


긴 목과 귀 주변에 솜털이 많은 것으로 봐서 그 곳의 털도 아마 무성할 것이다.


무릎 끝에는 그녀의 둔덕이 거의 닿을 락 말 락하고 무릎 주위로는 


그녀의 포동포동한 허벅지 맨살이 아까보다는 훨씬 더 조일 듯이 부딪쳐온다.


" 으음~" 하는 그녀의 숨소리가 몸을 통해 느껴진다.




손을 어깨에서 겨드랑이를 가볍게 만지며 옆구리 쪽을 문지르니 브래지어 끈이


잡히고 아울러 볼록한 젖무덤의 언저리 부분이 손끝에 감긴다.


비록 원피스 위지만 브래지어 밑을 파고 들 듯 말 듯 하니 그녀는 허벅지와 


가슴의 감촉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앓는 듯한 한 숨을 내쉬며 고개를


반대로 돌리며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약간 들어 올린다.


그 틈을 이용하여 무릎을 좀 더 깊게 집어넣어 둔덕을 터치하며 양손으로 허리를


쭉 훑듯이 더듬으며 풍만한 엉덩이를 살며시 잡고는 안마하는 척하며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과 둔덕 부근을 지긋이 눌러간다.




" 으음...."


그녀의 입이 벌어지며 단내가 터져 나온다.


지금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오랜만에 술을 마신 데다 아까 그 남자가 방에서 자기를 안고 두어 바퀴 돈후에는


모든 것이 마비 되었는 지 도무지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다.


물론 그 남자가 강하게 키스를 하거나 안거나 하면 저항할 수도 있겠지만 


그 남자는 신체접촉은 최대한 주의해서 안마에만 열중하고 있으니 그러기도 우습고...


아, 물론 무릎은 조금 이상해서 거부하기도 했으나 그가 안마하는 것을 보니


안마를 잘 하기 위한 최소한의 접촉처럼 느껴지고, 


더구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편 아닌 남자에게서, 


아니 남편도 잘 안 해주는 안마를 받다보니 온 몸이 몽롱하고 나른하여 실제로는 


손끝하나 까닥할 수 없었다. 




몽롱한 의식 속에서 남자의 양 엄지손가락이 비록 치마 위지만 그녀의 항문과 둔덕


부근을 지긋이 눌러오자 그녀는 입에서 신음을 토하는 동시에 꿈틀하고 베개를 꽉


잡으며 " 안돼요 "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 소리는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라이브가 아닌 입으로만 노래하는 가수들처럼 


입 모양으로만 신음처럼 울려 나왔다. 




그리고 그 남자의 손가락이 둔덕 가까이까지 눌러오자 그녀의 깊은 곳에서는 뜨거운 꿀물이


조금씩 흘러 나왔다.


그러자 갑자기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섬광처럼 떠올라 남자의 손을 뿌리치려는 순간


다행히도 그 남자는 손을 둔덕에서 떼고 가볍게 허벅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무릎도 뺏는 지 치마 밑이 뭔가 시원하고 허전하다.


" 휴우....."


그녀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 남자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다시 편한 마음으로


몸을 맡긴다.


하지만 이제 치마가 거의 엉덩이 쪽으로 올라가 그 남자가 치마 위가 아닌 맨 허벅지


살을 주무르고 있었지만 그녀는 긴장이 풀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 이러면 옷 구겨지는 데...." 하는 생각만 간혹 떠오를 뿐이다.




건강원 4부 끝.

[19금]레드썬 사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사이트는의 자료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작권,초상권에 위반되는 자료가 있다면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30건 134 페이지    AD: 비아그라 최음제 쇼핑몰   | 섹파 만나러 가기   |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