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건강원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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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원 5부 




엉덩이를 안마하는 척 하며 둔덕을 지긋이 누르니 그녀의 몸 속 열기가 손을 가슴을


타고 낭심까지 흘러 아까부터 발기한 나의 자지는 정말 터질 듯이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아마 태어나서 이렇게 커진 적은 없을 것이다.




바로 그녀의 팬티를 찢어 헤치며 나의 그것을 그녀의 몸 속으로 깊숙이 밀어 넣고


싶었으나 양심상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여자를 아프게 할 수는 없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섹스는 상호 간의 합의 하에 해야 한다는 게 나의 신조였다.


설사 말로서 한 합의가 아닐지라도 몸으로나마 서로 이끌려야 한다.


아직 때가 아닌 것이다. 물론 지금 하더라도 이 여자가 반항을 않을 순 있지만


그건 진정한 합일이 아닌 것이다.


제2, 제3의 섹스를 위해서도 배려하고 기다려야 한다.


충분히 무르익었을 때 이루어지는 몸과 마음의 합일


그것이 진정한 섹스인 것이다.




아까는 옷 위라서 몰랐는 데 스타킹 밴드와 팬티 사이에 있는 맨 살의 느낌은 너무나


황홀하였다. 마치 애기 피부처럼 야들야들하고 말랑말랑하며 손끝으로 착착 감겨왔다.


손이 피부 속으로 마치 녹아 내릴 것 같았다.


손에서 느끼는 축복을 뒤로하고 다시 종아리를 부드럽게 문지른 후에 예쁘고 작은


발을 잡고서 발가락 사이를 꾹꾹 눌러주었다


발가락 사이를 눌러줄 때마다 그녀의 몸이 아주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 예민한 부분인가?"


발가락 애무는 다음에 정식으로 할 때 하기로 마음먹고 다시 미끈한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로 올려 문지르다 이번에는 양손을 교차로 해서 허벅지에 손바닥을 대고


슬며시 안쪽으로 집어넣었다. 


마치 비단처럼 부드러운 맨살의 감촉과 아울러 후끈한 열기가 손으로 전해져 왔다.


몇 번 팬티 주변을 스칠 듯이 양손을 넣었다 뺐다 하니 그녀는 " 으음~ " 하며


조금씩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앓는 소리를 낸다.




그 틈을 이용하여 다시 오른 무릎을 깊숙이 밀어 넣고 보니


원피스 치마는 이젠 자연스럽게 올라가 풍만한 엉덩이를 힘들게 가리고 있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고급스런 핑크빛의 팬티가 거의 다 보이고 엷은 팬티를 통해 항문과


음부가 보일 듯 말 듯하며 음부가 닿는 앞쪽은 약간 젖어 있는 듯 하다.


그림자 때문인지 털 때문인지 엉덩이가 갈라지는 시작부터 저 앞까지 거므스레하다.


팬티 위의 엉덩이와 둔덕 주변을 꾹꾹 눌러 주다가 다시 손을 위로 올려 


척추를 훑어 가다가 목덜미를 살살 만져주며 무릎을 둔덕까지 완전히 밀어 넣으니 


내 무릎에 얇은 팬티를 통한 그녀의 둔덕이 완전히 느껴진다. 


세로로 가로지르는 계곡의 느낌뿐만 아니라 작은 진주 같은 크리토리스 까지 


선명하게 느껴진다.


둔덕이 내 무릎에 닿자 그녀는 자지러지게 놀라며 엉덩이를 들어 올렸으나 


내가 아주 귀여운 강아지를 만지 듯 살살 그녀의 목을 만져 주니 다시 엉덩이를


내려놓고 만다.


그리고는 숨을 색색거리며 오히려 양다리로 내 무릎을 좋였다 풀었다 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왼손으론 계속 목을 만지며 다른 손을 이용하여 꽃무늬 원피스의 지퍼 꼭지를 찾아


반정도 내리니 뽀얀 백옥 같은 살이 조금씩 나타난다.


삶은 달걀 껍질을 따뜻할 때 바로 벗긴 것처럼 하얗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역시 예상한 대로 연한 핑크 색의 브래지어가 그녀의 새하얀 등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젠 맨살인 그녀의 어깨를 주무르며 지퍼를 조금씩 내려 등 전체를 문지르며


브래지어 끈 사이로도 손을 넣을 듯 하기도 하고 겨드랑이와 허리 부근을


스칠 듯이 만지기도 하였다. 


양 손바닥을 쫙 펴고 그녀의 갈비뼈 사이를 문지르니 엄지 끝에 브래지어가 걸리고


그 밑으로 문지르듯이 밀어 넣으니 뭔가 지평선이 아닌 부드러운 언덕이 느껴진다.


따뜻한 젖무덤의 언저리부분이다.


" 흐~윽~....."


그녀는 약간 거칠게 숨을 내 뱉으며 움찔하더니 엉덩이로 내 무릎을 내리 치는 듯


했으나 오히려 아랫 쪽에서 울리는 더 강한 자극에 놀라 온 몸을 부르르 떨더니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린다.


다시 손을 빼 허리 쪽을 만지며 지퍼를 완전히 내리니 핑크 빛 팬티 윗 부분의 


레이스가 지퍼의 열린 부분을 따라 역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손을 지퍼 안으로 넣어 골반 위까지 은근히 주무르다 열린 원피스의 양쪽을 잡아 마치


양파를 벗기듯 그녀의 팔까지 벗겨 내었다.


그녀의 새하얀 어깨 전체가 선명히 들어 났다. 


옷을 벗기니 그녀도 깜짝 놀라며 온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반항하지만 원피스가 팔까지


내려와 있고 또 내가 그녀의 양팔을 잡고 있고 둔덕이 내 무릎에 바짝 붙어 있으므로 


팔도 움직일 수 없고 몸도 어떻게 꼼짝할 수 없었다.


원피스를 벗기느라 이미 내 몸이 그녀 위에 있으므로 벗긴 원피스와 양팔을 동시에 


잡은 채 어깨 죽지에 화인을 찍듯이 입술을 대었다.


귀 뒤에 향수를 뿌렸는 지 그녀의 은은한 향기가 먼저 콧속으로 들어온다.


" 흐~ 음.. 냄새 좋고..."


그리고 혀를 이용하여 목 뒤 예민한 부분과 어깨를 빨아 주니 그녀는 온 몸에


소름이 돋는 지 신음을 내 쉬며 견갑골을 바짝 세운다.


튀어나온 견갑골과 그 사이의 홈을 죽 핥아 주니 진저리를 친다.


척추를 따라 혀를 들락거리며 빨아 주니 엉덩이를 다시 덜썩거리며


베개를 터질 듯이 쥐어뜯는다.






" 으~ 으~......"


일어나야 하는 데....


외간 남자에게 이렇게 온 몸을 내어 줄 순 없는 데....


내가 원래 이렇게 음탕한 여자인가?


그녀는 다른 남자가 자기의 옷을 벗기고 등을 빨고 있는 데도 뿌리치고 벌떡


일어나지 않는 자신을 보니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마치 딴 여자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 남자가 특별히 싫지는 않지만 이건 그녀가 의도했던 게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일어나려 해도 도무지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 남자가 특별히 강하게 밀어붙이지도 않는 데 왜 거부를 못할까?


남편이 외국으로 나가 있어서인가?


아니면 술을 마셔서인가?




하긴 그 남자의 애무는 남편과 완전히 달랐다.


남편도 애무를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저 적당히 하는 듯 했는 데...


하긴 그것마저도 옛날 일이고 요즘 와서는 애무를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다.


그런 데 이 남자는 그저 마사지만 한다고 하더니 오히려 어떤 자극적인 


애무보다 나를 달아오르게 한다. 


아니 달아오르는 게 아니라 감질나서 미치도록 한다.




그가 척추를 따라 등을 핥듯이 빨아줄 땐 소름이 돋아 죽는 줄 알았다.


무섭거나 추워서 돋는 소름이 아니라 미치도록 간질거리는 소름이었다.


온 몸의 솜털이 바짝 서서 그 남자의 혀를 따라 다니는 것 같았다.


몸 깊은 곳에서 꿀물이 울컥거리며 쏟아져 나오는 듯 했다.


그 와중에서도 오전에 샤워를 하고 온 게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어


그녀는 흠칫 놀랐다.




건강원 5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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