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벚꽃같은 그녀는..... - 40부

본문

벚꽃같은 그녀는.....40






6시를 알리는 휴대폰의 모닝콜 소리에 잠을 깼다.


눈을 떠보니 침대에는 나혼자 뿐이다.


희수 엄마는 벌써 일어난 모양이다.


지난밤의 뜨거웠던 정사가 떠오르며 괜히 웃음이 나온다.




어느 아침에나 늘 그렇듯이 잠에서 깨어난 나의 자지가 불끈 일어서 있다.


피식...


간밤에 그토록 했음에도 불과하고 이 놈은 이렇게 또 자신의 강인함을 뽐낸다.


이 놈의 자지는 내 몸에 달렸지만 나로선 도저히 통제가 불가능한 놈이다.




침대 옆 탁자에 희수 엄마가 준비했을 속옷과 내 옷가지가 곱게 마련되어 있다.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그 옷들을 그냥 둔채 바깥으로 나갔다.


벌거벗은 채로.... 


지난 밤 그녀와 운우의 정을 나누던 그모습 그대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자지를 발딱 세운 채 그녀 앞에 알몸으로 나선다는게 쑥스럽고 민망하긴 했지만 밤과 아침이 다른 모습으로 그녀 앞에 서기가 왠지 싫었다.




내가 옷을 말끔하게 입고 나가면 간밤의 우리가 나눈 정사가 옷 속에 묻혀 버릴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우리가 함께 했던 밤이 결코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이 아님을.... 


욕정이 만들어낸 더러운 섹스가 아니였음을....


우리의 정사는 그녀의 슬픔과 아픔을 나누며 희열과 쾌락으로 함께 승화시켰던 아름다운 몸짓이였음을 그녀에게 다시 한번 당당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데....


주방에서 한참 아침을 준비하는 희수 엄마의 모습에 나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그저 앞치마만 앞에 둘렀을 뿐이였다.


꿀꺽...


그녀의 모습은 너무도 섹시하고 자극적이였다.


나의 자지가 그녀의 모습에 불끈불끈... 껄덕껄덕... 마구 춤을 춰댄다.




나는 뛰는 심장과 자지를 진정시켜가며 희수 엄마에게 살금살금 다가갔다.


그녀는 음식을 만드느라 내가 다가가는 줄도 몰랐다.


그녀의 등과 엉덩이가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아름다웠다. 


아침에 보는 그녀의 몸은 더욱 근사했다.




나는 쉼호흡을 한번 한후 뒤에서 그녀를 와락 껴안았다.


“어머...아이 깜짝이야... 정우씨 놀랬잖아요 호호호”


그녀는 나의 행동에 기분이 좋은지 깜짝 놀라면서도 나의 팔을 살며시 잡으며 몸을 나에게 기대왔다.


앞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두 젖가슴을 사랑스럽게 주물렀다.




우리의 두 입술이 만났다.


두 혀가 만나 또 다시 설전을 시작했다.


가슴을 주무르던 나의 손이 그녀의 아랫배를 지나 둔덕의 털을 어루만지다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으음... 아아...”


나의 부드럽고 자상한 키스와 애무에 그녀가 달콤한 신음을 내뱉었다.




“언제 일어났어요? 그렇게 살그머니 빠져나가다니 나한테 혼나야겠는데요..”


나는 손으로 가슴과 보지를 연신 애무하면서 그녀의 귀를 맛있게 빨아주며 말했다.


“아침 준비해야죠... 출근하시는데 그냥 보낼 순 없잖아요... 밥을 챙겨드리고 싶어서... 화났어요? 절 어떻게 혼내실건데요? 호호호”


희수 엄마가 얼굴을 붉히며 그렇게 말하곤 나의 자지를 살며시 잡았다.




“어머.. 아침부터 또 화가 단단히 났네요... 이 일을 어쩌나 호호호”


그녀는 오늘 아침 즐겁고 행복한 모양이다.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 보인다.


다행이다. 그녀가 행복해 보여서...


희수 엄마가 나의 자지를 잡고 앞뒤로 손을 움직여 댄다.




“목말라요... 물 좀 줘요”


내가 그녀의 목을 핥으며 말했다.


“냉장고에 물있는데... 잠시만요 제가 따라 드릴게요..”


그녀가 내 몸에서 빠져 나가려 했다.


“아뇨! 그 물말고 다른 물줘요”


“무슨??”




나의 말에 희수 엄마가 의아한 듯 물었다. 나는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에게 속삭였다.


“당신 물줘요.. 당신 몸에서 나오는 물... 당신의 보지물이 먹고 싶어요”


나는 일부러 자극적이고 노골적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를 자극해 흥분시키고 싶었다.




“어머.. 정우씨!! 몰라요.. 호호호”


그녀가 나의 말에 부끄러워하며 내 가슴으로 파고 들었다.


나는 그녀의 앞치마를 벗겨 냈다.


그리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갖다댔다.




내 혀와 입이 그녀의 보지를 물고 빨자 어느새 그녀의 깊은 계곡에서 달콤한 물이 흘러 나오기 시작한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벌리고 구멍을 넓혀 그녀가 내게 주는 꿀물을 맛있게 빨아 먹었다.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나오는대로 입 속에 넣어 버렸다.


“아아... 정우씨.... 으으음....”


그녀가 다리를 더욱 활짝 벌리며 나의 머리를 잡아 당겼다.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강하게 주무르며 그녀의 보지에 입을 붙여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나의 입가에 그녀의 애액이 번져갔다.


쩝쩝... 쪽쪽... 쭙쭙...


그녀의 보지와 나의 입의 마찰음이 주방을 가득 메워갔다.




“아아아... 정우씨.. 그만요... 그만해요... 안돼요.. 아아아... 나 못참아요... 그만...아아아”


그녀가 흥분에 떨며 내 머리를 콱 움켜잡고 애원했다.


나는 그녀의 애원에 그녀의 보지에서 입을 뗐다.


그대신 그녀의 가슴을 물고 빨았다.




젖꼭지를 핥고 깨물며 탱탱한 두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마구 비벼댔다.


희수 엄마가 나의 자지를 잡고 마구 흔들기 시작한다.


그녀도 나도 흥분이 점점 고조되어가며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는 그녀를 번쩍 안아 식탁 위에 눕혔다.




그리고 조금의 여유도 주지않고 바로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자지가 들어감과 동시에 빠르고 강한 피스톤 운동이 시작 되었다.


아침상이 차려질 식탁 위에서 우리의 몸이 엉켰다.


내가 자지를 박아 넣을때마다 그녀의 몸이 흔들리고 식탁이 앞뒤로 움직였다.




푹퍽푹퍽... 찌걱찌걱... 철퍽철퍽...


자지와 보지가 교접을 하며 멋진 화음을 만들어 냈다.


“아아아... 으으응응... 아응 아응... 아아아아”


그녀의 입에서 멋진 노래소리가 흘러 나온다.


그 소리는 나의 거친 호흡과 함께 멋진 조화를 이루며 온 집안으로 퍼져 나갔다.




나와 그녀의 두 성기가 마찰을 하며 서로의 성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내 자지도 그녀의 보지도 너무나 뜨겁다.


내 자지가 움직이는 그녀의 구멍에서 뜨거운 애액이 연신 흘러 나왔다.


“아아아... 정우씨... 빨리.... 세게 해줘요.. 어서... 아아아”


그녀의 오르가즘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오르가즘에 맞춰 더욱 자지에 박차를 가했다.


“헉헉... 아아아... 헉헉... 아아아”


나와 그녀의 호흡이 점점더 가빠지고 신음도 커졌다.


“아아아... 정우씨... 나 와요... 지금 오고 있어요.. 아아아‘


희수 엄마가 뜨거운 애액을 울컥울컥 토하며 몸을 전율하며 떨어댔다.




그녀의 사정과 함께 나의 사정이 시작되었다.


불알에서부터 차고 올라온 정액이 내 자지 구멍을 통해 그녀의 몸속으로 뿜어졌다.


그녀도 나도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의 쾌감에 몸부림 쳤다.


식탁위로 그녀의 애액과 나의 정액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나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으나 그녀가 차려준 정성이 고마워 맛있게 먹기로 했다.


“그런데 왜 앞치마만 둘렀어요? 옷을 왜 안입었어요?”


나는 그녀와 함께 밥을 먹으며 못내 궁금하던 걸 물었다.


“그냥요... 옷을 입으면 정우씨가 싫어 할까봐서요... 지난 밤 우리의 행위를 제가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하실까봐요.. 그런게 아니였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희수 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옷을 입지 않았다.


그녀가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는게 놀랍고 신기했다.


그녀가 고맙고 예뻤다.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밥을 먹다말고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그래요... 고마워요... 그렇게 생각해줘서... 그렇게 말해줘서... 사실은 나도 그래서 당신 앞에 벌거벗은 채로 나온거에요.. 하하하”


“저도 고마워요...”


우리는 서로를 다정하게 쳐다봤다.




그녀가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워 그녀에게 키스를 해주고 싶었으나 밥먹던 입이라 미안해 할 수가 없었다.


대신 나는 그녀의 가슴을 사랑스럽게 만져 주었다.


그녀도 나의 행동에 보답하듯 나의 자지를 만져 주었다.


우리는 그때까지도 알몸이였다.




“희수에게 오늘 당장 말 할거예요?”


나의 넥타이를 매어 주며 그녀가 내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글쎄요... 어차피 말할건데 굳이 미룰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나는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문제다.


무엇보다도 아직 어린 희수의 마음이 걱정이였다.


그녀를 믿고 사랑하지만 그녀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일일지도 모른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말을 해야할지... 


아니면 숨김없이 바로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나을지 나로서도 솔직히 의문이였다.




“희수가 만약 인정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쩌실거예요?‘


“그럼... 희수가 이해할때까지 기다려야죠...그리고 그녀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안되는거죠.”


나는 희수 엄마에겐 미안했지만 솔직하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나에게 있어선 희수가 가장 소중했으므로..... 희수의 마음이 가장 큰 문제였으므로....




“치이... 정우씨 희수 밖에 모르는군요... 내 생각은 전혀 안하죠? 난 희수가 이해 안해도 몰래 사랑하자고 할 줄 알았는데...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았나 봐요”


나의 말에 섭섭하고 질투가 났던지 그녀가 토라지며 등을 돌렸다.


나는 그녀를 살포시 안아주며 타일렀다.




“내가 당신 생각을 전혀 안한다고 생각해요? 그럼 나 정말 섭한대.... 우리 희수를 생각해야죠... 아직 어린데... 얼마나 놀라고 충격이 크겠어요.. 사랑하는 우리 딸 아프고 힘든거 당신 볼 수 있겠어요? 하지만 희수는 이해하고 인정할거예요.. 난 희수를 믿어요..”


“정우씨 희수 사랑 정말 대단하군요.. 엄마인 나보다 더 하네요. 괜히 나만 나쁜 엄마 되잖아요.. 나도 희수 사랑해요..”




나는 그녀를 내 쪽으로 돌려 안았다.


그리고 다정하고 따뜻하게 말했다.


“알아요.. 당신이 얼마나 희수를 사랑하는지... 우리 희수도 우리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거예요.. 그러니 우리 기다려요.. 희수가 이해하고 받아 들일때까지.. 알았죠? 나랑 하고싶어도 꾹 참아요.. 하하하”




“아휴.. 몰라요! 내가 엄청 밝히는 여자 같잖아요.. 딸의 남자랑 못해서 환장한 여자 같아요”


“하하하... 밝히는건 아닌데 엄청 잘하는 여자죠.. 정 하고 싶으면 제랄드랑 해요.. 그정도는 이해할테니... 하하하”


“어머... 저 이제 제랄드랑 못해요..”


“왜요? 제랄드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했죠... 근데 정우씨랑 하고나니까 왠지 하기 싫어지네요.. 아이 몰라요... 어서 출근해요..”




나는 희수 엄마의 태도에 알 수 없는 뿌듯함과 흐뭇함을 느꼈다.


나랑 하고나서는 제랄드랑 하기싫다!? 


크크크.....


내가 좋다는 말인가? 


그럼 나하고만 하겠다는 말인가?




나는 나를 배웅하는 희수 엄마에게 달콤하게 키스를 해 준 후 기분 좋게 출근을 했다.


희수에 대한 염려나 걱정은 왠지 더 이상 들지가 않았다.


예감이 아주 좋다고나 할까?


하루종일 희수의 전화를 받으면서도 나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너무 컸기에...


나에 대한 그녀의 사랑과 신뢰를 믿었기에....




희수는 저녁7시에 기차를 탄다고 했다.


자정쯤이면 도착을 할 것이다.


나는 퇴근 후 바로 희수의 집으로 달려갔다.


문을 열어주며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희수엄마를 나는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입과 얼굴, 목에 마구 키스를 퍼부었다.




희수 엄마도 나의 키스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며 내게도 똑같이 키스를 퍼부었다.


나는 그녀를 쇼파로 끌고 가 앉힌 후 그녀의 옷을 급하게 벗기기 시작했다.


“어머 정우씨 왜이래요? 호호호”


희수엄마가 나의 다급함이 싫지는 않은 듯 웃으며 물었다.


“빨리 해요.. 빨리해야 나중에 또 할 수 있지...”




나는 그녀의 몸 여기저기 닥치는대로...손과 입이 가는대로 마구 주무르며 빨고 핥았다.


급했다... 빨리 하고 싶었다.


희수가 오면 못할 것이기에... 


희수의 이해와 배려가 있을때까진 참고 기다려 할 것이기에...


만약 희수가 받아 들이지 못한다면 두 번 다시 할 수 없을 것이기에...


희수가 오기전에 희수 엄마를 충분히 사랑해주고 위로해주고 싶었다.




희수 엄마의 보지를 나의 손이 거칠게 문질러댔다.


그녀의 젖꼭지를 이빨로 물고 흔들며 그녀를 재촉했다.


“빨리... 빨리 해요... 지금하고 나중에 또 하게... 어서...”


“아이참... 정우씨! 나보다 정우씨가 더 밝히네요... 내가 나쁜 엄만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정우씨가 나쁜 애인이네요 뭐... 호호호”


희수 엄마는 나의 행동이 마음에 드는지 나의 애무에 호응을 하며 기분 좋아했다.




“그래요 나 나쁜 놈이예요.. 내가 사랑하는 여자 낳고 키워준 엄마한테 감사하느라... 사랑하는 여자의 엄마까지 사랑하느라... 기꺼이 나쁜 놈 되기로 했어요.. 그러니 두 말 말고 빨리 준비나 해요.. 나 급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옷을 훌렁훌렁 벗기 시작했다.


내가 양말과 팬티까지 모조리 다 벗어 버리자 희수 엄마가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나를 야릇하게 바라봤다.




“그렇게 급하면 얼른 들어오세요.. 내가 기꺼이 받아 줄테니... 호호호”


희수 엄마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한껏 벌렸다.


그녀의 보지 구멍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애액이 충분치 않은거 같았다. 이제 막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 듯 보였다.




“아직 준비가 안된거 같은데...? 아직 안젖었잖아요”


나는 준비가 덜 된 그녀의 몸 속으로 나의 자지를 그냥 밀어넣기가 미안해 망설였다.


“괜찮아요... 하다보면 물 나와요.. 그러니 걱정말고 들어오기나 해요.. 후후후”


나는 그녀의 말에 용기를 얻어 딱딱하게 발기한 나의 큰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힘차게 밀어 넣었다.




아직 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은 그녀의 질이 빡빡하게 자지에 달라 붙었다.


나는 자지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희수 엄마! 우리 오늘 저녁에 실컷해요... 희수 오기전에 우리 실컷 합시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자지에 속도와 강도를 높여갔다.


“호호호... 그래요... 우리 실컷해요.. 정우씨 나 많이 사랑해줘요... 희수 오기전에 많이 많이 해줘요...”




우리는 희수라는 공동의 운명체를 가운데 놓고 공범이 되어 하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처 준비되지 않았던 희수 엄마의 질에서 놀랍게도 애액이 마구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빡빡하던 자지와 보지가 그녀가 내보내는 윤활유 덕분에 매끄럽게 결합 되었다.




희수가 오기전에 빨리 해야 한다는 다급함과... 


희수가 오기전에 실컷 해야 한다는 조급함에....


우리의 몸짓은 너무나 빠르고 강렬했다.




빠르고 강렬한 결합으로 우리의 사정 또한 빠르게 찾아왔고 그만큼 강렬했다.


우리는 저녁밥도 먹지 않은채 계속해서 섹스를 나누었다.


저녁밥 먹을 시간도 아까웠다.


그 시간에 한번이라도 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는 하고 또 했다.


온 몸이 열기와 땀으로 휩싸였고 우리 두 사람이 내보내는 뜨거운 숨결과 체온으로 집안도 후끈후끈 달아 올랐다.




희수가 도착할 시간이 가까워져 올 무렵에 우리는 급하게 욕실로 들어가 함께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면서도 누가 먼저랄거 없이 서로를 탐했고 서로를 원했다.


샤워 중에도 우리는 섹스를 했다.


그리고 우리는 자정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뒤로 한 채....


희수를 데리러 함께 갔다.




나 혼자 데리러 가겠다는데 희수 엄마가 함께 가자고 했다.


그래도 딸이 첫 여행을 갔다 온건데 직접 마중을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희수를 배려해 뒷 좌석에 앉았다.


그런 그녀가 한없이 고맙고 예뻐 보였다.




자정이 가까워오자 내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희수를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내게 설레임이고 두근거림이다.


그녀의 엄마와 진탕 뒹굴었음에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녀에 대한 내 사랑이 변함없었으므로...




자정이 조금 넘자 희수가 기차역에서 나왔다.


그녀를 발견한 내가 반가운 마음에 그녀에게로 급히 달려 갈려는데....


“정우씨 제가 갈게요... 친구들도 있는데...”


그녀의 친구들을 의식한 희수 엄마가 나를 만류하며 자신이 가겠다고 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그러라고 했지만 왠지 씁쓸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 당당히.. 떳떳하게 나설 수 없음이 몹시 마음 아팠다.


그녀가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며 엄마의 팔짱을 끼고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나를 발견한 그녀가 나에게 급히 달려오고 있었다.




한걸음에 내게 달려온 그녀가 내 품안으로 안겨왔다.


나는 그녀를 힘껏 껴안았다.


“아빠 너무 보고싶었어.. 아빠도 나 보고싶었지?”


그녀가 예쁜 보조개를 쏘옥 집어 넣으며 사랑스럽게 물어왔다.


“그럼 보고싶었지.. 하루종일 니 생각만 했는걸...”




나와 희수를 빙그레 웃으며 바라 본 희수 엄마가 사람들이 쳐다본다며 그만하라고 핑잔을 주었다.


“쪽쪽... 쪼옥..쪽.. 키키키”


희수가 차에 올라타자마자 내 입술을 맛있게 빨아댄다.


나도 그런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가볍게 그녀의 입술에 입맞춰 준 후 차를 출발시켰다.




“재미있었어?”


“응... 아빠 나 새까맣게 탔어.. 엉덩이랑 가슴만 하얘... 이따가 보여줄게 키키키”


“그래? 이야 우리 희수 엄청 섹시하겠는데... 너무 기대되는데... 하하하”


“아빠 샤워하고 나왔구나... 머리가 아직 촉촉하네.... 근데 아빠 몸에서 우리집 바디클렌저 냄새 나... 이거 엄마가 쓰는 목욕세제 냄샌데...”




희수가 눈을 말똥거리며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말했다.


순간 나는 긴장했다.


내가 고백하기전에 그녀가 무슨 눈치라도 채는게 아닐까하고...


희수 엄마도 긴장이 되는지 아무 말도 않은 채 나와 희수를 주시하고 있었다.




“날이 너무 더워서 희수 집에서 좀 씻었어... 희수 만나러 오는데 땀 냄새나면 곤란하잖아..”


나는 희수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응.. 그랬구나 히히히”


“왜 웃어?”


나는 희수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웃음에 불안함을 느끼며 물었다.


희수 엄마도 뭔가 불안한건지 표정이 잔뜩 굳어 있었다.




“우리 엄마랑 둘이 있는 집에서 아빠가 샤워를 했다고 생각하니까 좀 웃겨서... 아빠 수줍음도 많으면서 용케 했네? 호호호...부끄럽지 않았어?”


“부끄럽긴... 욕실 안에서 문 잠그고 했는데 뭘.....”


나는 희수의 말에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했다.


눈치가 빠른 애라 잘못하면 금방 알아챌 것이다.




내가 먼저 고백하기전에 그녀가 먼저 알면 안된다.


그렇게되면 희수가 나와 엄마에게 지독한 배신감을 느끼며 우리를 절대로 이해하지 않으려 할지도 모른다.


내 스스로 자백을 하고 그녀의 이해와 용서를 얻어내야 한다.




물론 그게 지금 당장은 아니더래도...


조만간 그녀에게 모든 것을 얘기해야 한다.


그녀에게 숨긴다면...


나도, 그녀의 엄마도, 영원히 그녀 앞에서 제대로 숨쉬고 살아갈 수가 없다.




내가 사랑하는 희수도, 그리고 그녀의 엄마도 그 비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내겐 소중한 사람들이였다.


그러니 다같이 행복해야한다.


나는 사랑하는 희수와 그녀의 엄마를 싣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나의 차에 희수와 그녀의 엄마를 태우고 가면서 나는....


연희수라는 아이는...


나 유정우와 그녀의 엄마 연수정에게 있어...


하나의 공통된 운명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나와 희수, 그리고 그녀의 엄마 수정은...


어쩌면 영원히 함께 같은 배를 타고 가야 할 공동 운명체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셋 중 어느 하나를 빼면 나머지 둘 의 삶은 제대로 지탱이 안될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영원히 함께 해야 할 지도 모른다.








PS : 정우와 희수 엄마의 정사 장면을 넣는데 많이 망설이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정우가 희수의 엄마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엄마와 섹스를 한다는게 왠지 찜찜하더군요.


하지만 정우와 희수의 연결고리인 수정의 아픔과 슬픔을 한번쯤은 얘기해보고 그걸 풀어주는것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마음에 안드시더래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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