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광풍폭우(狂風暴雨) - 1부 8장

본문

제 1 장 첫사랑




- 8 -




문을 닫은 순진이 말했다.




“잠깐만 돌아 누워줘.”




“으… 으응…….”




후가 돌아눕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스르륵~~! 털썩~!




수건이 바닥에 비아그라 구입방법떨어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여인이 불을 끄고 옷을 벗는 소리라 하던가? 그날 밤 후는 그 말에 동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순진이 침대 위로 올라와 이불을 덮었다. 싱글 침대라 둘이 눕자 움직일 데가 없었다. 후가 돌아보니 순진은 얼굴까지 이불을 덮고 있었다. 후가 이불을 목까지 끌어 내리자 순진이 부끄러움을 떨쳐내려는 듯 말했다.




“나도 저 노래 제일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좀 시끄럽지?”




“아냐 전혀 안 그래. 가사만 놓고 봐도 정말 대단한 노래들이야. 몇몇 노래들은 가사에 욕설이 들어있어서 그렇지, 철학적이기도 하고 애절한 사랑이야기도 있고……. 자꾸 듣다보니까 니 말처럼 가창력이나 연주 실력도 대단한 것 같고… 그리구 뭣보다 후가 좋아하는 노래잖아. 나 매일 몇 번씩이나 들은 걸…”




“정말? 니가 그렇다면 다행이구…”




그때까지 후는 순진이 준 잠옷을 그대로 입고서 이불 위에 있었다. 순진의 몸에서 나는 비누 냄새에 후의 반바지 속은 벌써 터질 듯했다. 전날처럼 가슴에 얼굴을 묻고 싶었지만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니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는 내색하지 않고 테이프에 나오는 노래들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순진은 가수나 세션들에 대한 질문을 하나씩 던지기도 하며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테이프가 한바퀴를 다 돈 무렵이었다.




“후야. 안 자? 왜 이불 속으로 안 들어오는 거야?”




“응 그게… 저어…….”




“나 정말 괜찮으니까 들어와……. 어젠 텐트 속이라서 좀 그랬지만 오늘은 우리 밖에 없잖아….”




그 말에 후는 용기를 내어 옷을 벗었다. 이불을 들치고 순진이 옆에 누웠지만 막상 손을 뻗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후는 나도 남잔데 하는 오기가 솟았다. 어느 애정영화에서처럼 순진을 끌어안고 키스를 하며 가슴을 만졌다. 순진의 숨소리가 가빠지며 키스가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후는 나머지 한 손으론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는 입술을 떼어 가슴으로 옮겨갔다. 전날의 경험으로 조금은 능숙하게 가슴을 애무했다. 아무래도 좁은 침대인데다 옆에서 애무를 하려니 힘들었다. 순진이를 눕히고 말을 타듯이 위에 엎드리니 한결 편했다. 순진이는 누운 자세에서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꽉 잡고 있을 뿐이었다.


머리를 쓰다듬던 후의 손이 귓가를 스쳐가자 순진이 일순 움찔거렸다. 그걸 본 후가 입술로 귓불을 핥자 순진은 숨 넘어 가는 소리를 냈다. 후의 손은 일렉트릭 기타 연주자처럼 그녀의 전신을 훑었으며, 입술과 혀는 뱀처럼 그녀의 상반신을 기어 다녔다. 순진의 몸이 작살 맞은 물고기처럼 퍼덕거리고, 풀무질하는 듯한 숨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아파서 그러는 게 아님을 후도 알고 있었기에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계속하여 전신을 주무르고 빨았다. 그가 다음 단계를 진행시킬 요량으로 아래쪽으로 손을 뻗었다. 덥수룩한 털들이 손끝에 닿았다. 순진은 후보다 더 많은 느낌이었다. 그러고 보니 유두 부근에도 털이 조금 나있었다. 조금 더 아래로 손을 내리자 순진이 다리를 오므리며 손을 잡았다.




“앗… 거긴….”




“왜…? 안 돼?”




“아니… 그건 아니지만…….”




“그럼 힘 좀 풀어봐.”




잠시 그녀가 힘을 뺀 사이 후는 재빠르게 왼손을 그 아래로 집어넣었다. 갈라진 균열과 거웃이 만져졌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기도 잠시, 순진이는 다시 다리를 모았다.




“잠깐만 기다려…….”




그도 거기서 멈출 순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뜻을 무시할 수도 없었다. 끼여 있는 왼손은 놔두고 오른손과 입술로 그녀의 상체를 애무했다.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조금 자유로워진 왼손은 털과 둔덕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하아… 하아…”




신음소리와 함께 다리를 모았던 힘이 조금 더 풀린 것이 느껴졌다. 손을 더 깊숙이 집어넣어 그곳이라 짐작되는 곳을 문질렀다. 순진이 거기가 아니란다. 순진이의 그곳은 좀 위쪽에 있었다. 손을 좀 더 끌어올려 진짜 갈라진 부위를 문질렀다. 음란소설에서처럼 물기라곤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후의 손과 입술은 쉬지 않았다. 왼손에도 힘을 주며 문질렀다.




“후야… 살살해줘… 아파.”




“미안…….”




그는 물기가 없어 아픈 것이라 생각했다. 왼손을 빼내고 가운데 손가락을 입술로 축였다.




“자아… 순진아, 조금만 긴장을 풀어봐.”




순진도 힘들었지만 다리를 조금 더 벌렸다. 그의 왼손이 다시 다리 사이의 균열을 비집고 들어갔다. 침이 묻어서인지 아까보단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로웠다. 몇 분을 더 그러고 있으니 손끝에 미끈한 감촉이 느껴졌다. 분명 침이 아니었다. 물은 점점 넘쳐나더니 균열을 다 채웠고, 아래쪽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구멍사이로 계속하여 물이 흘러 나왔다. 후는 손가락을 구부려 구멍으로 진입시켰다. 갑자기 순진이가 다리를 오므린 탓도 있겠지만 꽉 막힌 벽처럼 손가락의 진입을 거부했다. 아프다는 순진이를 달래고 달래 다시 손가락을 밀어 넣었지만 잘 안 들어갔다. 후가 순진이의 다리를 더 벌리게 하고 수차례 시도를 한 결과 겨우 첫 번째 마디가 들어갔다. 손가락을 끝까지 밀어 넣고 빼는 것이 익숙해지자 그는 손을 떼고 순진이 다리사이에 앉았다.




“이젠 할 거야. 정말 괜찮겠어?”




“응… 나 괜찮아…”




“좀 아플 거야. 힘들면 이야기해.”




“나… 정말… 괜찮아…….”




아까부터 흥분한 상태였기에 후도 따로 준비가 필요 없는 상태였다. 한 손으로 성기를 잡았다. 젖어 있는 그녀의 입구에 귀두부분을 갖다대니 둘 다 움찔 거렸다. 순진은 걱정되긴 했지만, 후를 믿기로 했다. 후도 순진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가 약간 힘을 주어 밀어붙였지만 요동도 안 하는 것이 강철판에 못질하는 기분이었다. 후는 자신이 너무 큰 건가 했었지만, 입구가 작아도 너무 작았다. 손가락 하나도 겨우 들어갔는데 손가락 서너 개 굵기가 한방에 들어가는 것이 쉬울 리는 없었다. 10분 넘게 밀어 붙였으나 좀처럼 들어가질 않는다. 누구 말처럼 콜라병에 당구공 집어넣기보다 힘들었다. 순진이 힘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나 힘들구 너무 아파. 좀 쉬었다 하면 안 돼?”




후도 귀두에 감각이 없는데 여린 살결이 안 아플 리 없다.




“그래, 조금만 쉬자. 이 땀 좀 봐. 힘들었지?”




둘의 몸을 보니 땀으로 샤워를 한 것 같았다. 후는 순진이 가져온 수건으로 그녀의 구석구석을 닦아준 후 그녀 곁에 누워 가만히 안아 주었다. 순진도 자연스레 몸을 감아왔다.




“왜 안 되는 거야?”




“나도 잘은 모르지만, 처음이라 그럴 거야.”




“괜히 나 땜에 내려가지두 못하구…, 미안해.”




“에이 그런 게 어딨어? 그리고 사실 어제 오늘 니 모습 좀 낯설었지만, 지금은 내 여자라고 생각하니 그 모습도 너무 사랑스러워. 힘든 결정 내려줘서 고마워.”




“후야, 사랑해…”




“응, 나두…”




둘은 다시 입술을 찾았다. 후가 다시 순진의 위로 올라갔다. 순진이도 처음처럼 경직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기에 그의 움직임도 많이 편해졌다. 다시 아래로 손을 뻗었다. 말라있었지만 이내 다시 물이 고였다. 그는 순진이 아플까봐 최대한 살살 움직였다. 다시 순진이 다리를 벌리고 들어갔다. 순진도 결심을 하고 그를 향해 웃어주었다. 순진은 눈을 감았다. 후가 그 눈에 살며시 입을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다시 입술에 키스를 하며 순진이 어깨 밑으로 양손을 집어넣어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잡았다. 그들은 좀 전의 경험으로 손을 대지 않고도 준비자세를 취할 수 있었다. 후가 허리에 힘을 주니 어깨를 잡은 순진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표정도 찡그려졌다.




‘내가 여기서 시간을 끌면 순진이가 더 힘들어진다.’




후는 자신이 아는 지식을 총동원했다. 애써 힘들어하는 순진의 얼굴을 외면하고 다시 힘을 주었다. 갑자기 쑤욱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머리부분이 꽉 조여 왔다. 겨우 벗겨진 부분이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아악~! 후야! 아퍼… 살살해…”




‘한번에 밀어 넣어야한다.’




“순진아, 좀만 참아.”




다시 순진이 어깨를 잡은 손에다 힘을 주며 힘껏 밀어붙였다. 방망이가 동굴 속으로 힘차게 밀려들어갔다. 방망이가 반쯤 들어갔을 때 뭔가에 막힌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더 힘을 주니 뚫고 지나가버렸다. 순진이 비명 비슷한 소리를 질렀다. 




“아악~~~~!! 엉엉~ 후야… 아퍼… 아퍼… 엉엉…….”




순진은 눈물까지 흘리며 울었다. 밑을 보니 둘의 털이 맞닿아 있었다. 드디어 완전히 들어가는데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조이는 힘이 너무 센 탓에 후의 방망이는 끊어질 듯 아팠다. 우선은 순진이나 후나 잠시 안정을 취해야했다. 후는 낼 수 있는 가장 부드러운 목소리로 순진이를 달랬다.




“니가 내 여자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 난 아마 전생에 정말 많은 덕을 쌓았나봐. 너처럼 이쁜 마누라를 얻었으니까……. 미안하고 고맙단 말을 해야겠지만, 지금은 사랑한다는 말 이외에는 할 말이 없어. 사랑해.”




“흑흑… 나도… 사랑해……. 흑흑….”




“응, 내 몸이 가루가 될 때까지 사랑할게.”




후는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한 손으로 순진이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키스를 했다. 다른 손으론 가슴을 쓰다듬었다. 그의 아래쪽을 조여 오던 힘이 조금 풀렸다. 조금씩 허리를 움직였다. 순진의 내부에서도 액이 흘러나와 움직임을 도와주었다. 구멍이 좁아 움직이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처음보단 나았다. 그는 천천히 왕복운동을 해나갔다. 서서히 쾌감이 밀려들기 시작한 것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순진도 아픈 감각이 밀려가고 온몸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몇 분을 그렇게 움직이니 그의 허리는 더욱 춤을 추게 되었다. 살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났다. 둘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져 있었다. 마침내 후가 절정에 다다랐다.




“탁탁탁…….”




“허억~ 허억~”




“하아~ 하아~”




“순진아~~!! 나 꽉 안아줘….”




순진은 본능적으로 양팔과 양다리로 그의 몸통을 조였다. 그 순간 후는 몸속에 있던 뜨거운 것을 그녀의 몸속으로 분출했다. 분출과 함께 잔 경련을 하던 후는 순진의 품속에 얼굴을 묻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순진도 기분이 묘했다. 그 기분도 잠시, 다시 순진의 아래쪽은 불로 지진 듯 아팠다. 잠시 후 들어갔던 것의 부피가 줄었지만 순진이는 자세를 풀지 않았다. 아팠지만 이대로 계속 있고 싶은 심정이었다.




“힘들었지?”




“아냐, 조금 아팠지만 그래도 좋았어.”




후는 자신의 밑에 깔려 있는 순진이 힘들까 걱정이 되었다. 그가 내려와서 그녀의 옆에 누우려고 했다.




“아~! 잠깐만…….”




순진이는 침대 맡의 서랍을 열어 거즈로 된 손수건을 꺼내 두 번 접어 네 겹으로 만들었다. 그러곤 자기 몸을 뒤로 빼내고 손을 뻗어 피와 정액으로 흥건한 그의 물건을 손수건으로 감쌌다. 잠시 후 손수건을 떼더니 다시 펴서 반대방향으로 두 번을 접어 네 겹을 만들어 자기 동굴 앞에 갖다 댄다. 후는 순진이 하는 짓이 신기해서 가만히 지켜만 봤다. 잠시 후 손수건을 펴자 반쪽은 그의 가죽방망이 모양대로 직사각형 모양의 핏자국이 있었고, 나머지 반쪽은 순진이의 그곳에서 만들어진 세로 모양의 입술자국이 있었다.




“철들 무렵부터 생각해오던 건데, 이건 너랑 나랑 하나가 된 증표야. 소중한 기억이잖아. 평생 간직할 거야.”




“난 또 뭐라고. 자, 이리 와. 피곤할 텐데 얼른 자야지.”




순진을 품에 안고 다시 몸을 누이니 피로가 몰려왔다. 긴 시간 여행을 한데다 땀을 그렇게 쏟았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제 어른이 된 둘은 서로를 끌어안은 체 잠이 들었다. 여전히 카세트에선 시끄러운 메탈사운드가 들려오고 있었다.


[19금]레드썬 사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사이트는의 자료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작권,초상권에 위반되는 자료가 있다면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30건 128 페이지    AD: 비아그라 최음제 쇼핑몰   | 섹파 만나러 가기   |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