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친구의 부인....그리고......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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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부인....그리고......(1부)




그녀는 2층 단독주택의 2층을 전부 전세로 살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길가에 따로 있어 주인집과는 별도로 사용하고 있어 편리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향기로운 향이 나의 코를 자극을 했다.




방향제는 아닌 것 같아 주위를 둘러보니 거실 한쪽에 예쁜 꽃들이 많았다.




[꽃을 좋아하시나봐요]




[예…에….혼자있으니 적적해서요]




[예….에]




거실은 꺠끗하고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었고 쇼파도 넓직한 현대식 쇼파로 되어있었다.




[저기 않으세요…..제가 커피 한잔 드릴께요.]




[예….]




[강호씨는 냉커피로 드시죠?]




[아….예]




남포동에서 만날때의 내가 시키던 커피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 세심한 여자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난 쇼파앞 작은 탁자에 놓여진 tv리모콘을 들고 전원을 켰다.




정규방송은 나오지 않고 유선방송에 외국영화만 볼수 이었다.




잠시후 그녀는 쟁반에 유리컵과 커피잔을 들고 내 옆으로 다가와 앉으며 유리잔에 담긴




커피를 내 앞에 놓았다.




[드세요 잘 맞는지 모르겠내요]




[고맙습니다.]




커피는 정말 내 입에 딱 맞았다.




[정희씨…..]




내가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흠찟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이제는 왜 석구와는 왜 헤어졌는지 이제는 말해 주실 수 없으신지….]




나의 말에 그녀는 잠시 커피잔만 내려다 보았다.




[제가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몸이예요]




무엇인가 강한 압박감이 목뒤를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그 사실 때문에 한동안 석구씨가 괴로워 했고 시어머님이 아시고 나서는 시가댁에서




더 아우성이었어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강호씨도 아시겠지만 석구씨는 독자잖아요….1년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더욱이 시간이 




갈수록 석구씨도 포기하는 눈치였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그녀는 말없이 눈물을 떨구었다.




애처롭운 마음으로 더 이상 묻지를 못하고 난 그녀에게 다가가 살며시 어깨를 껴안았다.




그런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핞없이 울먹였다.




그렇게 한참동안 울던 그녀가 울음을 멈추고는 내 가슴에서 떨어져 주방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쪽으로 다가갔다.




[저…어…이만 가겠습니다.]




[…….]




[그럼 잘주무세요]




[…….]




아무런 대답도 없는 그녀를 남겨 둔채 난 집을 나섰다.




큰 길가로 나와 택시를 잡으려 길을 두리번 거렸으나 새벽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택시가 보이질 않았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그녀의 전화번호였다.




[여보세요]




[저어 인사도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울먹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난 뭐라 위로를 해야 할지 말이 나서질 




않았다.




[언제 또 가게에 오실거죠]




[예…..자주 들르겠습니다.]




[강호씨 정말 고마워요]




[별말슴을…..]




[그럼 조심해 집에 가세요]




[예 정희씨]




그렇게 간단한 대화만을 나누고 난 집으로 돌아 왔다.




그날 이후 난 이상하리만큼 업무에 바빠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날때쯤 점심을 막 먹고 사무실로 들어오자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저에요 정희]




[아…예…제수씨]




[바쁘신가봐요]




[아……예……요즘 갑자기 계약이 많아져서요…..어떻게 가게는 잘돼시죠]




[예….걱정해 주신 덕분에 잘돼고 있어요]




[예….에 다행이시내요 그런데 무슨일이라도….]




[아뇨 요즘 않오셔서 바쁘신가해서 전화라도 인사드릴려고요]




[예….에….바쁜 일만 끝나면 들르겠습니다.]




[예……에……건강도 보살피시면서 하세요]




[아….예….하하하….고맙습니다.]




[그럼 이만 끊을께요]




[예…..에….그럼]




전화를 끊고 나서 난 묘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혹시나 나를………설마……아닐꺼야’




그렇게 내생각을 뉘우치며 서류철을 펼쳤다.




전화통화후 3일이 지나서야 시간이 생겨 그날 저녁 난 마음먹고 오후 5시쯤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접니다…..강호]




[아…..예…..]




[오늘 시간이 있으시면 저녁이나 같이 하시죠]




[예…..어디서….] 그녀의 목소리가 갑자기 밝아졌음을 느낄수 있었다.




[제가 용호동에 잘아는 낙지볶음집이 있습니다. 낚지 좋아하시죠]




[예…좋아해요]




[그럼 ************* 곳에 있는 부원 낚지복음집입니다.]




[예 알겠어요]




[음 7시쯤 뵈을께요]




[예 시간 맞춰 나갈께요]




[예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예]




그렇게 통화를 하고 난 회사를 나와 근처 사우나에 가서 샤워를 하고선 약속장소로 향했다.




약속한 음식점에 이미 그녀는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만날 때 처럼 화장을 짏게 바르고 밑에는 무릅 위에까지 오는 치마에 가슴이 조금 파인




원피스계열의 T셔스를 입고 있었다.




[요즘 바쁘셨나봐요]




[예…에 정신 없이 지냈습니다.]




[가게는 어떻게 장사가 잘 돼신다고요]




[예…..덕분에 잘 돼고 있어요….아가씨도 두명 더 와서 8명이예요]




[그래요….손님이 많으가 보군요]




[주위 다른 가게보다 더 손님이 많으니깐 잘된다고 할 수 있죠]




[하하하 그렇습니까]




그렇게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는 그녀와 음식을 먹었다.




음식 먹는 모습도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그녀와 음식을 다 먹고 나서 근처 커피숖으로 자리를 옳겼다.




거기서 이런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즐거운 시간을 꺤 것은 가게에서 걸려온




전화때문이었다.




[무슨일이야 차근차근 이야기 해야 알지]




[뭐….누구라고…..어떻게……알았으니깐 경찰에 신고하고 너희들은 가게 밖에 나가있어]




[무슨일입니까]




[누군가 가게에서 행패를 부린데요]




안절부절하는 그녀와 같이 황급히 가게로 갔다.




가게 앞에 도착하자 아가씨들 8명은 가게 밖에서 사장을 보고는 구세주라도 본듯 사장에게




다가왔다.




[지금도 가게에 있어]




[우장창.,…꽝…..]




가게안에서 무엇인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고 남자 몇몇의 목소리도 들렸다.




난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미란이가 나의 팔을 잡으며 말렸다.




[아저씨 세명이나 되요 경찰불러요]




[아직 경찰도 않불렀어] 정희가 아가씨들 다구쳐 물었다.




아가씨들은 제각기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정희에게 경찰을 부를시간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괜찮아 누군지만 보고 나올께]




난 미란의 손을 놓으며 가게않으로 들어섰다.




가게 않은 이미 난장판이었다.




탁자며 의자들이 여기 저기 널려져 있었고 술병이며 컵들이 깨진체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야…..넌 뭐야…..니가 사장이야]




나에게 다가오는 넘은 이제 고작 20살 초반정도 보이는 어린 넘이었다.




[누구신데 여기서 행패요]




[뭐야…이쌔끼가 너 뭐야]




저만치서 또 누군가가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나에게 빠르게 다가왔다.




순간 그 녀석의 얼굴이 낯이 익었다.




[야….너 홍석이 동생이지]




순간 나의 말에 그녀석은 멈추어 서서는 나를 유심히 보더니




[아…니…..형님….]




[뭐야 누구야]




[야…임마 그만해 홍석이 형님 친구분이셔]




[뭐….]




[뭐라고…..]




홍석이는 용호동에서 가장 악발이로 소문이 난 친구넘이었다.




어릴떄부터 친구소개로 만나 가끔씩 술 한 잔도 하고 같이 노름도 하는 친구라 친하다면




친한 친구넘이었다.




두넘은 그넘의 이야기에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내려 놓고는 금방까지 발광을 부리던 행동과 




틀리게 곳곳한 자세가 되었다.




한 풀 꺽인 넘들을 확인하고는 난 근처에 있는 빈병 하나를 들었다.




[야…..너희들 지금 뭐땜시 여기 이지랄들이냐]




[아….니….형님 그게 아니라…..]




[너 이리와바]




처음 나를 향해 욕을 하던 넘이 내게로 다가왔고 난 빈 맥주병으로 그 넘의 머리를 힘껐 




내려쳤다.




[펑……] 병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그 녀석은 짧은 비명과 함께 재자리에 푹썩 주져 앉았다.




[형님 죄송합니다….형님 가게줄 몰랐습니다.]




홍석동생이라는 넘이 내게로 다가와 내앞에 무릅을 꿇었다.




[야 임마 뭐해 꿇어]




자기 친구넘으로 보이는 넘에게 소리치며 내 앞 무릎 꿇고 않아 고개를 떨구었다.




[야이 새끼들아 이가게는 내 마누라 가겐데….너희들이 뭐하는거여]




[형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한번만 용서해 주십쇼]




[야이 새끼야]




난 내 앞에 무릎 꿇은 넘의 어깨를 발로 내리 찍고는 아직까지 무릎을 꿇지 않은 넘의 배도




걷어 찼다.




[윽…]




[윽…..형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용서해주십시요]




[야이 십새야 가게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그런 애기가 나오냐 십새야]




[형님 그게 아니라 자리세 때문에……]




[뭐 자리세…..]




[예….병수형님이 시키셔서….]




[병수는 누구야]




[홍석이 형님 밑에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가서 그새끼 데리고와…알았어]




[예….형님]




방금전 내게 병으로 맞은 넘은 머리를 움켜주고는 끙끙 알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를 알아본 넘이 빠르게 밖으로 나가자 마자 가게 밖에 기다리던 정희와 아가씨들이 




들어 왔다.




가게에 들어온 그녀들은 역전된 상황을 보며 의아해 하면 나를 쳐다보았다.




[강호씨 어디 않다치셨어요]




정희가 걱정스러운듯 나에게 다가와 내 몸을 살피며 물었다.




[괜찮습니다….제가 좀 아는 넘들입니다…..미안한데 아가씨들 가게 정리좀 하지 그리고 




이넘에게 물수건좀 갖다주고]




내가 가르키는 넘이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고는 몇몇 아가씨들이 짧은 비명을 질렀다.




미란이는 급히 주방으로 가서 물수건을 가져와 그넘에게 건내주었다.




[야 이리와 ]




네가 문 앞 의자에 앉으며 부르자 두 넘은 내 앞에 무릎꿇었다.




그리고 아가씨들과 정희는 난장판이 된 가게를 정리를 하기 시작했고 정희는 피를 




흘리던 넘에게 새 물수건을 가져다 주었다.




잠시후 등치가 꽤 큰 넘과 그넘은 데리러 간 넘이 같이 가게문을 열고 들어섰다.




[홍석이 형님 친구분이십니까….병수라고 합니다.]




[음….당신 이리로 않아보소]




[예…..형님]




내 옆에 의자를 끌어와 앉았다.




[홍석 잘아요]




[예 홍석이 형님 모신지 5년 되었습니다.]




[홍석이 어디있소]




[지금 서면에 계시다고 전화 받았습니다.]




[전화하소….]




[예….]




좀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이내 핸드폰을 꺼내들고 전화를 걸었다.




[형님 병수님다요]




[예…..형님 친구분이 전화하시라고 해서요]




[이리 주소]




난 전화기를 넘겨 받았다.




[누고….]




[나다 강호다]




[어….강호가….니가 그넘하고 어떻게 같이 있는기고]




[아…..좀 그런일이 있어서……니 지금 바쁘나]




[아니다 볼일 다 봤다…..어디고 내 갈께]




[응….여기 ****** 골목안에 희 카페라고 거기에 있다]




[처음 듣는 곳이내….]




[응 얼마전에 오픈 했다]




[그래 한 30분이면 도착할꺼다 기다리래 오늘 술한잔 내가 살께]




[야..야…내가 살 테니 빨리 오기나 해라]




[알았다 친구야 조금 있다 보재]




[그래]




전화를 끊고 나자 방금전 들러온 병수라는 넘은 어느새 무릅을 붙이고 부동자세로 




앉아있었다.




[당신 이곳이 내 마누라가 하는 가게인지는 몰랐재]




[예…에…..형님 말슴 놓으십시요.]




[마 내하고 나이차이도 얼마 않나는 것 같은데 나중에 말은 놓께]




[예]




[지금부터 이가게 자리세 뜯거나 장난치면 그땐 진짜 가만히 않있는다]




[예 형님 제가 잘몰라서 동생들 교육 잘 시키겠습니다.]




[당신 호국이 형 아나]




[예…압니다.]




[그 형이 내 친형님 친구분이다]




[예…..그….러..십니까]




병수라는 넘의 목소리가 약간 떨려왔다.




호국이형은 폭력전과만 8범에 살인미수 전과가지 갖고 있는 부산시내에서도 알아주는 




주먹이었다.




[형님 제가 모르고 저질렀으니 제가 변상하겠습니다….제발 홍석이 형님에게는 




잘 좀 이야기 해주이소]




[변상한다고]




[예….변상하겠심다]




[그래 알았다 나도 홍석이 성격 잘안다….아마도 임마들은 어디가 부러져도 부러지겠재]




[예…..맞슴다….홍석이 형님 화나면 저희들 죽습니다.]




[알았다 내 오늘 홍석이랑 만나 애기 않할 테니 내일까지 변상금들고 온나]




[예 내일 저녁까지 꼭 오겠슴다]




[그럽시다….]




난 지갑에서 십만원짜리 수표를 꺼내어 병수라는 넘에게 내밀었다




[전마 치료비요 받으소]




[아…닙니다….]




[받으라카이]




강한어조로 애기를 하자 돈을 받았다.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을 연거푸 하고는 그넘들은 가게를 나갔다.




[강호씨….간떨어지는 줄알았어요…..전 혹시나 해서]




[괜찮습니다….제가 미리 친구넘에게 이야기를 했는데….미쳐 친구넘이 홍석이라는 




넘에게 이야기를 않해서 ….제가 죄송합니다.]




[아니예요…..제가 더…죄송하죠]




[오빠 진짜 멋있다]




아가씨들이 내게로 다가와 다들 한마디씩 칭찬을 했다.






Ps : 이거 서두가 너무 길어지는 느낌이내요…..ㅜ,ㅜ




정말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새삼 느낍니다….ㅜ,ㅜ




다음 글부터는 본격적인 야화가 이어질겁니다.




최대한 사실적 근거를 적용시키려니 서두가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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