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험담

Behind Time (원제: 갈증) - 3부

본문

꼭 그래야만해...?"


"왜? 하기 싫어? 너 걸레 잖아..!!!"


"...... 너무한거 아냐?"




여자의 입술이 바르르 떨린다.


여자는 남자를 이해 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가 한말이 무얼 뜻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난 네가 딴남자랑 씹질 하는게 보고 싶어...!!!"


"너 나말구 딴남자랑두 하잖아?"


"까짓거 보여주면 안돼...?"




혼란스럽다.


고개를 들어 그를 본다.


그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돌린다.




그는 내가 다른 남자랑 하길 원하지 않는다.


그가 보는 앞에서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으라는건...


그건 나를 사랑하려는 것이다.




온몸에 소름이 돋도록... 그는 나를 사랑하려한다.








Behind Time (원제: 갈증) [3]




"하~아~아~~"




그녀는 거칠어진 숨을 힘겹게 고르며 커텐 쪽을 바라본다.


커텐뒤에 또 그뒤 베란다에


그가 있다.




(정말로 그가 이런걸 원했다면 바라는데로 해주리라.)




그녀는 남자들이 어떤때 자극을 받는지 잘안다.


그녀는 자신의 배위에 올라 타있는 남자에게 속삭인다.




"이렇게 밖에 못해...?"




남자가 놀란 눈으로 그녀를 본다.


기가막힌다는 표정이다.




"너가 아직 내 자지맛을 못봤구나 그래 오늘 널 죽여버리고 만다."




남자가 거칠어 진다.


힘으로 밀고 들어온다.


보지 언저리가 뻐근하다.


그녀는 그를 꼭껴안는다.




"자기 머쩌 아~ 넘 좋아~~아항~"




그녀는 언뜻 남자의 입가에서 미소를 봤다.


남자라는 존재는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여자 앞에서 특히 섹스 할때는 더더욱이나...


그녀는 남자의 어깨 너머로 그가 있을 베란다를 바라본다.




그리고


베란다 너머의 그가 지금 이남자만큼 단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악~"


젖꼭지가 아프다.




"그렇게 좋아..?"




남자는 내 비명소리에 더욱 쎄게 쑤셔오며 말을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남자들은 아플때 내는 소리와 쾌락에 떠는 소리도 구분을 못한다.


여자가 내는 높은 톤의 소리는


전부다 쾌락에서 오는 것이라 믿는듯하다.




정말 아프다.


보지가 얼얼하다.




아마도 깨물린 젖가슴은 피멍이 들었을것이다.


여자는 베란다에 있는 그에게 화가났다.


여자는 그가 들을수 있도록 소리를 더욱 크게 냈다.




"하악~ 자기야 너무 좋아..."


"자기야... 나 느낄것 같아 미치겠..... 헉~"


"학 학.. 얼마나 좋은데..?


"몰라 그런거 묻지마....아항~"




남자들은 늘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여자는 말해주지 않는다. 


아마도 남자들은 자지끝에서 쾌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상대를 만족 시켰다는 데서 오는 성취감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는것 같다.




"빨리 말해봐 얼마나 좋은데..?"


"보지가 막 떨리구 그래...?"


"어떤데..? 막 쌀거 같구 그래...?




남자가 안달이 난듯 연거푸 질문을 한다.


질문을 하는 도중에도 아랫도리는 가만있지 않는다.


문득 대답을 안해주면 이남자는 사정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는 대답대신 그의 몸짓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었다.


철퍼덕거리는 소리가 난다.




여자는 이번 섹스에서는 오르가즘을 못느낄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지금 베란다에서 보고 있다.




어떻게든 오르가즘을 느낀것처럼 보여주어야 한다.


그가 이미 알고 있던 것처럼 그녀는 그가 아닌 다른 남자와도 섹스를 한다.


(뻔히 모든걸 알면서도 이렇게 눈으로 봐야 속이 시원할까?)


배신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그녀는 그가 비참함을 느껴야 하고 쾌락에 신음하고 몸을 떨어대는 모습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녀에게 집착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걸 인정해버림으로 온전히 그녀를 소유하려 한다.


그의 사랑은 답답하다.




그녀는 눈을 떳다.


그리고 씩씩거리며 몸을 움직이는 남자를 본다.


그리곤 고양이 처럼 가르릉 거리며 말했다.




"아하항~ 자기 자지가 너무 좋아..."


"뭐라구..? 헉헉~ 못들었어...다시 말해봐...!"


"자기 아항~ 자지가 너무 좋다구~"


"잘 안들려....다시 말~~하악 해봐"" 




남자는 이제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장난까지 친다.


분명 못들었을리 없다.




"자기 좆이 넘 좋다구...하아악~"


"드뎌 니가 내 좆맛을 알았구나. 헉헉.... 더 해달라구 사정해봐...빨리..."


"더 쎄게 쑤셔줘 보지가 찢어져두 좋아. 자기 좆에 찔려 죽고 싶어...허억~"




남자는 그야 말로 있는 힘을 다해 쑤셔 오기 시작했다.




"아악~"


"하아악~"


"하아악.... 너무 ...조아 ......허억~~ 아악 자기야 더쑤셔줘....."




베란다의 그도 듣고 있겠지 이렇게 크게 소리를 지르는데....


가슴이 아프다.


꼭지가 떨어져 나갈것 같다.


남자가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 비틀고 있다.


씩씩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파고든다.




"아악 나 쌀거 같아."


"아하항~ 나두 느낄거 같애......"




남자는 몸을 떨었고 여자는 거짓말을 했다.


.


.


.


.


.


.


..


.


.


.


.






남자는 갔고


여자는 침대에 널부러져 있다.




베란다의 그는 하수구에 뿌려댄 자신의 정액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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