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험담

[야한소설] 빈자리메꾸기 - 2부

본문

유부녀로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메꾸려고 


얼마전


또 한 처녀를 먹었다.




어쩌면,


내 빈자리를 걔가 메꿔준게 아니라


걔의 빈자리를 내가 메꿔준 것 같기도 하다.




등 가운데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푸르스름할 정도로 까맣게 염색하고


두 볼에 깊게 보조개가 패인 여자다.




"보조개가 깊은 여자의 보지가 좋다"는 


얘기가 떠올라 접근했다.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다.


요즘은 남자친구 없는 여자가 없는 것 같다.


일 때문에 간


컬러 프린트/인쇄 하는 곳 여직원이다.




나이는 24,


키와 몸무게는 167에 50 이라고 한다.


얼굴이 동글 동글 애띠다.


보조개 때문에 더 귀여워 보이는데,


귀여운 얼굴과 달리


몸매는 호리호리하다.


달라붙은 회색니트에 감싸인


움푹패인 허리를 보고,


정말 오랜만에 울컥 욕정이 솟았다.




일부러 일을 만들어


몇 번 갔고


이제는 내가 들어가기만 하면


벌떡 일어나 생글거릴 정도가 됐을 때,


점심 제안을 했다.




의외로 수다스럽고 꺼리낌 없었다.


내가 유도하기도 했지만,


물어 본 것 이상으로


연애와 남자친구...그리고 섹스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내게 했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섹스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안다.


마음이 있다는 얘기다.


경험으로 볼 때,


여자들은


성적매력을 못느끼는 남자에게는


때려 죽여도 자신의 섹스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여자아이의 얘기를 들으며


먹어 주기로 작정했다.




여자아이가 음악을 좋아 한다고 해서,


씨디를 몇개 사주고 


나도 잘 모르는 외국가수의 


비싼 콘서트표도 구해서 같이 갔다.




공연이 시작되고 끝무렵이 되자,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섞여 무대앞으로 달려나갔다.


다른 젊은 애들 틈에서 


펄쩍 펄쩍 뛰는 아이의 뒷모습을 봤다.


긴 머리카락, 어깨, 가는 허리, 동그란 엉덩이와


콘서트간다고 입고 나온 꽉 붙는 청바지 속 허벅다리...


탱탱한 온몸이 리듬에 맞춰 튀어 오르고 있었다.




어색하게 먼발치에서 바라보다


아이가 또 다른 아이들에게 덮이자,


나도 빽빽한 틈을 비집고 들어가


아이의 뒤에 섰다.




아이는 다가온 나를 돌아 보고


이마에 송알송알 땀을 흘리며 활짝 웃었다.


나도 웃고 아이의 뒤에 달라 붙었다.


난리치는 아이들에게 밀린 척....


탱탱한 아이의 엉덩이에 


이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불룩 솟아 오른 


자지를 갖다 댔다.


아이의 어깨를 뒤에서 잡았다.




아이의 몸짓이 잠시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곧 다시 팔을 치켜들고 머리를 흔들었고


나도 대충 아이의 움직임에 맞춰 몸을 흔들며


자지를 아이의 청바지에 더 바싹 갖다 댔다.


그리고는 같이 몸을 흔들며 곧, 


자지 뿐만 아니라


가슴과 다리를 


아이의 등과 엉덩이 허벅지까지 밀착시켰다.




곡 사이 사이 중간, 중간 멈춰져 있는 순간에도


몸을 떼지 않았다.


그때 아이는 어색해 했지만,


노래가 다시 시작하면


곧바로 다시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접촉에 익숙해질 무렵,


느린 노래가 나왔고...


뛰느라 피곤했는지 아이의 몸이 내게 기대어져 왔다.


아이의 어깨를 잡았던 손을 내려 


매끄럽고 움푹 들어간 허리를 잡았다...




다시 허리를 잡은 손을 조금씩 앞으로 돌려


아이의 말랑말랑한 배를 잡고...


결국 두 팔로 아이의 허리와 배를 감싸 안았다.


그러자


아이도 몸 전체를 내게 기대왔고


머리를 내 어깨에 얹었다.


달짝 지근한 샴프냄새와 후덥지근한 땀냄새가 


훅 풍겨왔다.




아이의 허리를 두른 팔에 힘을 주어


아이를 바짝 땡겨 안으며


가슴과 자지와 다리를 더욱 강하게


아이의 등과 엉덩이와 다리에 붙혔다. 


그리고 느린 음악에 맞춰


부루스를 추듯 비볐고


아이도 리듬에 흔들리는 듯 함께 움직였다.




콘서트가 끝나고 나올 때,


아이는 내 팔을 감고 나왔다.


둘 사이에 대화가 없었고


간간히 아이의 덥다는 얘기가 다였다.




꽉 막힌 차들을 핑계로


공원 입구가 아닌 공원 안쪽으로 차를 몰았다.


가능한 깊은 곳에 차를 댔다.


모든 사람과 모든 차들이 공원 입구쪽으로만 향하고 있고,


워낙 늦은 시간이라,


공원 안쪽은 텅 비어 가고 있었다.




아이는 콘서트 뒤의 흥분과


또 다른 흥분으로 이제 완전히 말을 잃었다.


더욱이,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무엇때문에,


바싹 긴장하고 있었다.




담배를 두가치 꺼내 불을 붙혀,


하나를 아이에게 권했다.


멈칫거리던 아이가 담배를 받아 피웠다..


그리고,


공연장 앞에서 산


가수의 씨디를 틀었다.




담배를 피우고


봄 밤의 공기를 들이키고


좋아 하는 가수의 노래를 다시 듣자...


아이의 긴장이 풀어 지는 듯 했다.




난,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아이를 돌아 보았고


아이도 나를 보며 웃었다.


내가 노래를 자꾸 틀리게 하자,


아이가 깔깔댔다..


머쓱하게 웃으며 부끄러운 척 했다.


아이가 좋아 죽겠다며 오버해서 웃었다.




같이 한바탕 웃고,


다시 아이를 돌아 봤다.


아이가 웃으며 나를 보고 있는데,


눈동자가 촉촉했다.




놓치며 안된다.




손을 올려,


아이의 어깨를 한번 감싸고


흘러 내린 아이의 머리를 뒤로 넘겨주고


손바닥으로 아이의 볼을 천천히 감쌌다.


아이가 눈을 내리깔며 고개를 숙였다.


아이의 볼과 턱의 떨림이 손바닥에 전해 왔다.




다가갔다.


아이가 더 도망가지 못하게


손으로 아이의 얼굴을 잡고, 살짝 쳐들고


입술을 갖다 댔다.




키스가 시작되자


아이의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이가 내 팔을 움켜쥐었다.


반코트 안으로 손을 넣어


콘서트 내내 잡고 있던 아이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손바닥이 감기며 아이의 허리에 파묻히는 듯 했다.


허리와 배를 더듬어 내려가


이미 허리와 배가 드러난 


아이의 짧고 얇은 티를 들쳐 올렸다.




손바닥이 달라붙는 듯


얇팍한 살이 느껴졌다.


티 속을 더듬어 아이의 야들야들한 살을 따라 올라 갔다.


손가락끝에 아이의 브래지어가 걸렸고


곧 손가락 끝으로 브래지어 밑자락을 들어 올렸다.


파고 들어가 


아이의 불룩한 가슴 아래 어디쯤에서


이미 탱탱해진 아이의 좁쌀만한 젖꼭지를 찾아냈다.




아이의 입에서 커다란 숨이 헉 쏟아져 나오고


아이의 몸이 번쩍 위로 들렸다.




.....




힘들다.


나중에 맘이 내키면 더 쓰겠다.




거기에서는


30분정도 주무르고,


고수부지로 가서 먹었다.




보조개가 깊에 파였다고


보지가 꽉꽉 물고 하진 않는다.




그래서는 아니겠지만,


이 아이한테도 아직 


푹 빠지지 않는다.




아직도,


빈자리가 메꿔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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